이진

@binary_cu

Followers
1,977
Following
2,498
Account Insight
Score
28.2%
Index
Health Rate
%
Users Ratio
1:1
Weeks posts
#헤르츠앤도우 #행성적듣기 #사운드퍼포먼스 #북서울미술관 “우리 곁에는 얼마나 많은 소리가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미세한 진동에는 무감각해지곤 합니다. 사운드 리서치 랩 '헤르츠앤도우(Hertz and Dough)' @hertzanddough 는 사운드를 매개로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자연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탐구하며, 이를 말랑말랑한 반죽(Dough)처럼 새롭게 감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이번 헤르츠앤도우 아티스트 인터뷰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유휴공간을 하나의 사운드 생태계로 탈바꿈시킨 전시 《지구울림 ― 헤르츠앤도우》 현장에서, ‘행성적 듣기’가 어떻게 우리의 감각을 확장하고 공생의 길을 여는지 묻습니다. 📍 전시 정보 《지구울림 ― 헤르츠앤도우》 Sonic Planet - Hertz and Dough 2025.09.02(화) - 2026.05.31(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 관람 포인트 ✏️ 행성적 듣기의 정체성: 인간과 비인간, 기계의 경계를 탐색하는 새로운 청취 방식 ✏️ 매체와 소재의 실험: 양마와 대마 등 다공성 식물을 활용해 유기체적 공간을 빚어낸 과정 ✏️ 공동체적 감각의 회복: 파편화된 개인의 풍경을 넘어, 함께 공명하는 ‘소리 지구’를 향한 여정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프로필 링크트리 클릭! ✅ #AAD #art #AADTalk #아티스트인터뷰 #헤르츠앤도우 #사운드리서치 #유휴공간
133 0
3 months ago
#헤르츠앤도우 #행성적듣기 #사운드퍼포먼스 #북서울미술관 온 지구의 소리로 화음을 만들어낸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seoulmuseumofart 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지구 울림 - 헤르츠앤도우》의 퍼포먼스와 토크 〈행성적 듣기를 위한 사운드〉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헤르츠앤도우 @hertzanddough 의 문규철 @qfemond.xyz_ , 황선정 @piecedesun 작가와 특별 게스트 조예본 @joyeabon 작가가 함께 '행성적 듣기'라는 새로운 청취 태도를 선보였습니다. 문규철 작가는 비인간 생명체와의 공존을 감각할 수 있는 사운드를 기술을 통해 연주했습니다. 황선정 작가는 개별적인 몸과 행성의 몸 사이를 연결하며, 지질학적 시간처럼 천천히 형성되는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조예본 작가는 필드 레코딩과 프로그래밍을 거쳐 만들어낸 소리들을 마치 조립하듯 연주해냈습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작곡가이자 비학제 연구자 피아 발타자르(Pia Baltazar)가 함께하며, 각 퍼포먼스가 어떤 경험을 자아냈는지 관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작가가 펼쳐낸 소리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통찰을 선사했습니다. 각 작가가 펼쳐낸 소리는 인간 중심의 청각 경험을 넘어, 지구가 품는 다양한 존재들의 울림에 귀 기울이게 합니다. 새로운 방식의 듣기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현장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본 영상은 토크 내용 중 일부와 퍼포먼스를 다룹니다. 토크에서 다룬 '행성적 듣기를 위한 사운드'의 깊이 있는 내용은 향후 발행될 서울시립미술관 콘텐츠에서 확인해 주세요. 🗒️ 관람 포인트 ✏️ 전자기파, 필드 레코딩, 생태 사운드가 어우러진 협연 ✏️ 인간 중심을 벗어나 지구 전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 국내외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 나누는 '행성적 듣기'의 의미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프로필 링크트리 클릭! ✅ #ArtsActsDays #art #AADTalk #사운드아트 #라이브퍼포먼스 #지구울림 #문규철 #황선정 #조예본 #피아발타자르 #서울시립미술관
65 0
4 months ago
#헤르츠앤도우 #확장된귀 #소리수집기 #북서울미술관 '인간 중심적 듣기'를 벗어나 지구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seoulmuseumofart 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지구울림 ― 헤르츠앤도우》의 워크숍 〈확장된 귀: 나만의 소리 수집기 만들기〉 현장을 소개합니다. 사운드 리서치 랩 '헤르츠앤도우' @hertzanddough 소속 문규철 작가 @qfemond.xyz_ 가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이크 제작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해, 마이크를 세상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마이크로 미술관 주변의 소리를 수집하며, 인간의 가청영역 너머에서 울리는 지구의 소리를 함께 탐색했습니다. 지구가 품는 다양한 존재들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확장된 듣기 감각은 세상과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할까요? 새로운 방식의 듣기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현장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 관람 포인트 ✏️ 인간 가청영역 밖의 확장된 소리 수집기 제작 현장 ✏️ 황색망사점균의 움직임을 소리로 번역하는 작가의 연구 ✏️ 마이크를 세계와 우리를 연결하는 매개로서 경험하기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프로필 링크트리 클릭! ✅ #ArtsActsDays #art #AADTalk #사운드아트 #워크숍 #지구울림 #미생물 #청각의확장 #문규철 #황선정 #홍광민 #서울시립미술관
80 0
4 months ago
- 곧 12/20(토) 오후3시, 북서울미술관에서 ‘행성적 듣기를 위한 사운드’ 퍼포먼스와 토크가 진행됩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마음 먹으시면 바로 들려주세요! - 소리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울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의 다양한 소리 울림을 듣고 함께 얽혀 세계를 이해하는 일. 《지구 울림-헤르츠앤도우》는 여기서부터 그 시작의 울림을 만든다. 참여 작가 헤르츠앤도우(Hertz and Dough)는 사운드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며, 청취 감각 자체에 대한 연구로써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술과 생태, 인간과 비인간, 공간과 환경이 교차하는 소리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듣고 이해할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청취 경험을 넘어,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실천이 되길 희망한다. 작가에게 예술은 고정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감각을 열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태도를 공유하는 매개체이다. 이를 위해 전시 기간 중 토크, 워크숍, 퍼포먼스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우리 스스로 발화하는 (목)소리에도 집중한다. 이렇게 《지구울림》에서 사운드는 경계 너머를 탐색하는 언어가 되어,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만드는 다층적 울림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다시 사유하게 한다. 생물학자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은 “우리는 살아있는 지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상기시킨다. 다양한 소리의 상실을 느끼는 지금, 우리는 다시 지구와 함께 공생을 위한 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오늘도 우리의 자리에서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눈을 감자. 그리고 흔들리는 진동과 스치는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유휴공간 전시 《지구울림 - 헤르츠앤도우》 BEYOND Exhibition 𝙎𝙤𝙣𝙞𝙘 𝙋𝙡𝙖𝙣𝙚𝙩 - 𝙃𝙚𝙧𝙩𝙯 𝙖𝙣𝙙 𝘿𝙤𝙪𝙜𝙝 2025. 9. 2.(화) - 2026. 5. 31.(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작가 헤르츠앤도우 @hertzanddough (문규철, 황선정, 홍광민) @qfemond.xyz_ @piecedesun @soundeditor7111 큐레이터 이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최윤서 @yuneuar 장유진 @yujijny 조수빈 홍보 권대희, 김윤진 최은총, 이주현 코디네이터 그래픽 디자인  유나킴씨 @yu_na_kim_c 사진 이손 @soen__lee 영상 아인아 아카이브 @ahina_archive 통·번역 허보미 @bomih__
0 0
4 months ago
#Repost @seoulmuseumofart ・・・ #북서울미술관 #크리스찬히다카_하늘이극장이되고극장이하늘에있으니 - 연말이니 미뤄뒀던 기록을 정리해 봅니다. 약 2년동안, 그리고 지난 5월 한 달간 여러 작품과 벽화를 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크리스찬 히다카 작가님에게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인사를 남깁니다. 대화를 나누며 고민하던 많은 순간들이 많은 영감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아낌없이 도와주신 갤러리바톤 임미경 과장님, 벽화팀으로 함께하며 프랑스에서 달려와준 안토니, 일본에서 와준 아키라를 포함해 예나, 은서, 상민, 채령님도 정말 최고의 팀워크였습니다. 다들 그립네요. 그리고 곁에서 가장 힘써준 최윤서, 조은지 코디네이터 두 분에게 정말 큰 감사를 드리며...다들 따뜻한 연말 되시기를! - 어린이⁺ 전시 《크리스찬 히다카: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어린이 전시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어린이⁺ 전시’라는 연례전의 새로운 타이틀을 선보입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영감과 질문의 원천으로 삼는 여러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약 1년간 진행될 크리스찬 히다카의 이번 전시는 회화의 역사를 거슬러 이미지가 갖는 기억의 힘에 대해 상기시킵니다. 상상의 세계로서 작가가 펼치는 작품 세계에서는 문화적, 지리적 유산 사이의 새로운 언어들을 살필 수 있습니다. 또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벽화 작품과 설치 등 그의 지속적인 회화적 실험을 함께 선보입니다. 고대 동굴 벽화나 옛 산수화가 연상되는 벽화부터 원근법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이 담긴 기하 도형까지, 크리스찬 히다카는 캔버스를 벗어나 벽이나 바닥 등 공간 전체를 활용해서 그림과 전시를 하나로 연결합니다. 또 동서양의 원근법을 함께 사용해 관람객에게 그림을 단지 보는 것에서 나아가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한편, 르네상스 템페라와 동양의 석청 안료와 같이 나무나 흙, 광물에서 나온 자연 재료로 만든 물감을 사용함으로써 동양과 서양, 자연과 예술을 하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동화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동화책 작가로 데뷔ㅎㅎ) 작가의 생각과 작품에 영감을 얻어 전시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 보았습니다. 전시는 타이틀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처럼 우리의 기억과 상상이 만나는 곳, 장소와 이미지의 이야기를 담는 무대, 예술이 삶과 우주를 연결하는 지점에 놓입니다. 작가와 미술관은 이러한 표현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예술의 힘으로서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라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자유롭게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개막식 인사말 인용) 어린이⁺ 전시 《크리스찬 히다카: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𝘾𝙝𝙧𝙞𝙨𝙩𝙞𝙖𝙣 𝙃𝙞𝙙𝙖𝙠𝙖: 𝙏𝙝𝙚𝙖𝙩𝙧𝙚𝙨 𝙤𝙛 𝙩𝙝𝙚 𝙎𝙠𝙮, 𝙎𝙠𝙞𝙚𝙨 𝙤𝙛 𝙩𝙝𝙚 𝙏𝙝𝙚𝙖𝙩𝙧𝙚 2025. 6. 5. (목) - 2026. 5. 10. (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5•6 작가 크리스찬 히다카 @christian_hidaka 벽화 제작 지원 안토니 보딘 (벽화 제작 총괄) @anthonybodin666 아키라 타니구치 (조색) @k10600570akira 김예나, 박은서, 이상민, 이채령 (벽화 제작 지원) @janeyena00 @neonparkneon @meenie.a @narackd0rock 큐레이터 이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최윤서 @yuneuar 장유진 @yujijny 조윤지 @joyunji3218 교육 김소명 @lake_kimmm 양혜숙, 이민영 @jackhojadoo 권지은 @now_t_ime 김지원, 박새별, 박엘리, 서다빈, 임서현, 조수빈, 조희경 코디네이터  홍보 권대희, 김윤진 주무관 최은총 코디네이터 @chldmschd 공간 조성  새로움아이, 곰 디자인 @gom_design_official 그래픽 디자인  이응셋 @threecircles.kr 사진 이손 @soen__lee 영상 소농지, 이손 @sonongji_studio 통·번역 허보미 @bomih__
0 1
5 months ago
- 작년 이 시기쯤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9개월의 여정을 감동과 감사로 가득채워준 여운혜 작가님, 여러 손과 마음을 보태준 고마운 분들이 스칩니다. BTS 노래를 특히 많이 들었던 전시 기획 단계부터 4번의 릴레이 퍼포먼스에서 울고 웃은 기억까지, 전시 평가를 끝내고 나서야 이렇게 아카이브로 마무리 합니다. - 여운혜는 도시 환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알루미늄 캔, 고철이 된 물건과 같이 인간이 정한(타고난) 목적을 상실한 것들을 수집하여 작업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눈에 띈 물건은 저마다의 수신호로 소통을 이어갑니다. 목소리를 얻은 ‘물건(物件)’이 ‘사물(事物)’이 되기까지, 그 존재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고 어루만진 작가의 손끝에서 우리는 주변을 다시 둘러볼 온기를 전달받습니다. 우연히 만나는 주변의 모든 ‘반짝이는 것들(the blinking)’, 그리고 오랜 시간 그들을 사랑하며 지내 온 작가의 마음이 담긴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그 환대의 자리에 관객이 초대받습니다. - 2017년부터 진행된 북서울미술관의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내외부, 특히 전시장이 아닌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놓아 조금 더 유연한 관객 소통의 창구로써 새로운 감각의 순간을 만듭니다. 유휴공간 전시 《멀리서 손바닥으로, 반짝》 Cherishing the Blinking 2024. 12. 17.(화) - 2025. 08. 17.(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및 야외 작가: 여운혜 @mandoo_yo 큐레이터: 이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최윤서 @yuneuar 디자인: 홍은주김형재 @repetitivelyrepeat @hk_of_ehhk 설치 총괄: 여운혜, 손스튜디오 <빌리지> 설치: 괄호 도색/기타 설치: 곰디자인 @gom_design_official 작품 운송: 아트스퀘어 현수막, 시트: 네모공간 번역: 허보미 @bomih__ 사진, 영상: 이손 @soen__lee 퍼포먼스 후원: 롯데칠성음료 고마운 분들: 세마인 현선영 실장님, 캔고리스트님들, 4회의 퍼포먼스 참여자들, 작가님과 제 주변의 모든 손들
0 2
5 months ago
#북서울미술관 #멀리서손바닥으로_반짝 #여운혜 《멀리서 손바닥으로, 반짝》 Cherishing the Blinking 2024. 12. 17.(화) - 2025. 08. 17.(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유휴공간 및 야외 - 어느 먼 곳에서 온 너는 내 손바닥 위에서 온전히 반짝거린다. 깜빡깜빡. 끔뻑끔뻑. 이윽고 꺼져버릴 것 같은 너의 에너지. 쓰다듬는 손의 위로가 너에게는 다시 일어설 마음이 되었다. 이번엔 다른 친구와 나의 반을 나누고, 함께 짝을 맞춰 서본다. 맞잡은 손끝에서 서로의 온도를 전하고,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순환하는 궤에 놓였다. 따스한 빛이 들어 고개를 드니 오늘의 하늘이다. 그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납작해진 마음을 부풀려, 다시 반짝이는 ‘지금’을 찾아본다. 2024년 유휴공간 전시《멀리서 손바닥으로, 반짝》은 우리 주변의 반짝이는 것들, 그리고 반짝이고 사라질 것들에 대해 다시 살펴보길 제안한다. 우리에게 심리·거리상으로 먼 곳에 있는 반짝임, 때때로 그것은 인간에 ‘반(反)’하는 비인간 존재들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일 수 있고, 또 함께 ‘짝’을 이뤄 손바닥을 마주치거나, 손바닥 위로 옮겨 온기를 불어넣는 일이다. 전시명 ‘반짝’은 이렇게 반과 짝을 함께 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어디서부터 왔는지, 수명의 시간이나 태어난 장소를 알 수는 없지만 멀리서부터 나의 손바닥에 이르기까지 그 여정을 상기하며 지금의 반짝임을 다시 보는 것이다. 등대의 반짝이는 불빛은 규칙적으로 빛의 수신호를 보내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신호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것은 곧 언어이고 소통이다. 여운혜는 도시 환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알루미늄 캔, 고철이 된 물건과 같이 인간이 정한(타고난) 목적을 상실한 것들을 수집해 작업해 왔다. 작가의 눈에 띈 물건은 저마다의 수신호로 소통을 이어간다. 목소리를 얻은 물건(物件)이 사물(事物)이 되기까지, 그 존재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고 어루만진 작가의 손끝에서 우리는 주변을 다시 둘러볼 온기를 전달받는다. 우연히 만나는 주변의 모든 ‘반짝이는 것들(the blinking)’, 그리고 오랜 시간 그들을 사랑하며 지내 온 작가의 마음이 담긴 존재들이 미술관에 도착했다.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낼 미술관의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호기심 어린 궁금증을 갖길 바란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시인 윤동주의 말처럼, 전시장에 놓인 11점의 작품을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일상의 순간순간에도 스치듯 이 마음들이 이어지길 상상해 본다. 전시는 해를 넘어 겨울이 봄이 되고 여름이 되는 시간 안에서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그들을 향한 우리의 태도가 또 다른 행동으로 드러나기를 기대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017년부터 매해 유휴공간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관과 지역사회의 공간적 접점인 미술관의 내외부, 특히 전시장이 아닌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놓아 조금 더 유연한 관객 소통의 창구로써 일상적 삶에 새로운 감각의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전시 역시 미술관을 찾는 이들에게 환대의 목소리를 내어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주변 모든 존재와의 공생을 위한 울림이 되길 바라며 그 사이 공간을 연결하고자 한다. - 작가: 여운혜 @mandoo_yo 큐레이터: 이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최윤서 @yuneuar 디자인: 홍은주김형재 @repetitivelyrepeat @hk_of_ehhk 설치 총괄: 여운혜, 손스튜디오 <빌리지> 설치: 괄호 도색/기타 설치: 곰디자인 @gom_design_official 작품 운송: 아트스퀘어 현수막, 시트: 네모공간 번역: 허보미 @bomih__ 사진, 영상: 이손 @soen__lee 퍼포먼스 후원: 롯데칠성음료 고마운 분들: 세마인 현선영 실장님, 캔고리스트님들, 4회의 퍼포먼스 참여자들, 작가님과 제 주변의 모든 손들
0 0
9 months ago
- 2024년 11월 9일, 부업(VUUP)은 <VU-UPDATE 2024 : Help Your Self>를 개최했습니다. 아카이브 영상과 사진을 정리하며, 늦었지만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부-업데이트(VU-UPDATE)는 매년 부업이 설정한 그해의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2022년 <Making the Chain>, 2023년 <Borderless>에 이어 2024년에는 <Help Your Self>를 진행했습니다. ‘헬프 유어 셀프’는 스스로를 돕는, 알아서 챙기라는 뜻으로, 집단 속 개인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미래형 커뮤니티와 관계에 대한 탐구를 다룹니다. 집단과 다수를 위해 희생되거나 무시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의 여러 문제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개인의 활동과 권리에 관한 다각적인 시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미국 LA의 스펙트라 스튜디오(Spectra Studio)와 함께 협력하여 한국(서울)과 미국(LA)에서 진행된 국제 교류 프로젝트로 네트워크를 확장시켰습니다. 10월 13일, LA에서는 한국4인 미국 4인의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함께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11월 9일에는 목소리를 더해 VUUP의 라운드 테이블, 한국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의 릴레이 스크리닝, 라이브 코딩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교류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 🔗 Spectra x VUUP: Art Exchange (in LA) 2024.10.13.(Sun.) 18:00 - 21:00 PT 김현주(Hyun Ju Kim) @airinspace 염인화(Inhwa Yeom) @yinhwa.art 오주영(Jooyoung Oh) @jojooh_com 황선정(Sunjeong Hwang) @piecedesun Qianqian Ye @44ian Nat Decker @nat_decker__ Carrie Chen @carriechen01 Sammie Veeler @miss__sammie 🔗VU-UPDATE 2024 : Help Your Self 2024.11.09.(Sat.) 16:00 - 21:00 KST 틸라 그라운드 THILA Ground ▶Screening - VUUP x Spectra Studio Carrie Chen, Nat Decker, Sammie Veeler, Qianqian Ye, 김현주, 염인화, 오주영, 황선정 ▶Live Performance 박다희 @daheepvrk ▶Round Table: VUUP’s Talk 우리는 왜 할 말이 많은가, Help Your Self! 부업의 시작과 미래에 대한 부업(VUUP)의 이야기 ▶Screening - 2024 VUUP’s Like 김보슬 @bosul.k_art 김을지로 @uljiro 김재 @kiijiiyee 박고은 @gooeeunn 얄루 @yalooreality 장지연 @artist_daphnejiyeonjang ▶Networking Party VU-UPDATE 2024 기획ㅣVUUP(부업)_박제언, 이지혜, 이진, 전혜인 @vuup.xyz @curator_jenny @xihye2020 @binary_cu @hyeen.j 코디네이터ㅣ고영아, 이은서 @oah_43 @short.terms 협력ㅣSpectra Studio @spectra__studio @moonharvey @carriechen01 @chinabay 디자인 | 김주희 @llljujuislllandlll 사진/영상 | 이현민 @nixony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korea
0 2
9 months ago
[기록용] 마그넷 @cc.magnet 에서 준비한 강민희 @min________e 작가 개인전 <희미한 시간, 중첩된 바다, 눈을 감고 쓴 시>. ‘꿈’에 대한 다원예술 프로젝트이자, 데이터 기반 사운드와 키네틱 작품, 드로잉, 향, 판소리와 현대무용 등 다감각적 퍼포먼스와 전시로 구성하였다. - 사진은 순서대로 커튼콜 토크, 연사 토크, 공연과 전시의 장면들 1회차 | 커튼콜 토크 작가, 판소리 소리꾼, 고수, 현대무용가 등 2회차 | 연사 토크 연사: 강민희, 권태현 @monami153 모더레이터: 이 진 - 주최/주관: 강민희 @min________e 기획: 마그넷 @cc.magnet 이 진(큐레이터) @binary_cu 고영아(코디네이터) @oah_43 데이터: 김현철 @hynchl 키네틱: 안재영 사운드: 고담 @go_dam 조명: 록수 @lok_su 조향: 김이단 @yidan_kim 안무: 정희은 @hee_na_jeong 판소리: 최은희 /고수: 곽옥례 그래픽 디자인: 김유나 @yu_na_kim_c 설치/테크: 곰디자인 도움: 박기진, 문유빈, 김효빈, 조현규, 윤장호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_art_center
0 0
1 year ago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마그넷 @cc.magnet 에서 강민희 @min________e 작가님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긴 여정을 거쳐 12월 첫 주, 플랫폼 엘에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됩니다! 특히 공연은 ‘꿈’에 대한 다원예술 프로젝트로, 데이터 기반 사운드와 키네틱 작품, 드로잉, 향, 판소리와 현대무용 등 다감각적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요즘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여성 국극에 대한 새로운 묘미를 느끼고 있는데요! 강민희 작가의 신작 <희미한 시간, 중첩된 바다, 눈을 감고 쓴 시>에서 예술적 감동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 강민희 개인전 ⟪희미한 시간, 중첩된 바다, 눈을 감고 쓴 시⟫ 전시 기간 : 2024년 12월 5일 (목) ~ 12월 15일 (일) 전시 장소 : Platform-L 플랫폼 라이브(B2), 머신룸(B3) (플랫폼 라이브는 공연 기간,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시점까지 오픈됩니다.) [라이브 퍼포먼스&토크] 🔗 프로필의 링크로 예약 신청 부탁드려요✨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언제나 꿈을 꾸는 인간. 여기 이 자리에는 나이 든 한 여인의 꿈속 시공이 펼쳐집니다. 수면 중의 들숨과 날숨을 기록한 데이터를 담은 대형 수묵화가 빛과 소리로, 나아가 그 해석이 언어와 움직임, 향으로 재현됩니다. 태엽을 되감아 불러온 그녀의 꿈속 시간에서 현대 무용가는 꿈을 꾸는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무대 밖 관중 속에 섞인 소리꾼은 현실에서 느끼는 희로애락과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합니다. 무의식의 흐릿한 현실과 꿈의 중첩 속에서 시를 쓰는 마음으로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를 그립니다. 1회차 | 12월 6일 (금) 20:00 - 21:00 공연 후 참여자들(작가, 판소리 소리꾼, 고수, 현대무용가 등)의 커튼콜 토크가 함께 진행됩니다. 2회차 | 12월 7일 (토) 15:00 - 17:00 공연 후 연사 토크가 함께 진행됩니다. 연사: 강민희(작가), 권태현 (독립 큐레이터) @monami153 모더레이터: 이 진(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주최/주관: 강민희 @min________e 기획: 마그넷 @cc.magnet 이 진(큐레이터) @binary_cu 고영아(코디네이터) @oah_43 데이터: 김현철 @hynchl 키네틱: 안재영 사운드: 고담 @go_dam 조명: 록수 @lok_su 조향: 김이단 @yidan_kim 안무: 정희은 @hee_na_jeong 판소리: 최은희 /고수: 곽옥례 그래픽 디자인: 김유나 @yu_na_kim_c 설치/테크: 곰디자인 도움: 박기진, 문유빈, 김효빈, 조현규, 윤장호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_art_center * 본 <희미한 시간, 중첩된 바다, 눈을 감고 쓴 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다원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0 0
1 year ago
- VU-UPDATE 2024 l Help Your Self VUUP은 오는 11월 9일(토),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에서 ‘헬프 유어 셀프(Help Your Self)’를 주제로 부-업데이트 2024를 진행합니다. 지난 2년 간의 부-업데이트의 연장선에서 올해는 미국의 Spectra Studio와 협력하여, 지난 10월 LA에서 8명의 작가들과 함께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교류 프로그램, VUUP의 라운드 테이블, 한국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의 릴레이 스크리닝, 라이브 코딩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재미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VUUP will hold the VU-UPDATE 2024 event on Saturday, November 9, at THILA Ground in Mapo-gu, Seoul, under the theme "Help Your Self." Building on the past two years of VU-UPDATE events, this year we collaborated with Spectra Studio from the U.S. through <Spectra x VUUP: Art Exchange> in LA with eight artists this October. Now, in Seoul, Korea, we are excited to continue the exchange with a range of programs, including VUUP’s roundtable discussions, a relay screening featuring Korean women media artists, and a live coding performance, creating a vibrant space for sharing ideas. We look forward to your interest and participation! 일시: 2024.11.09.(Sat.) 16:00 - 21:00 KST 장소: 틸라 그라운드 THILA Ground | 서울 마포구 토정로9길 2 참여신청: 무료, 사전등록 *프로필 링크를 통해 입장 시간을 등록해주세요! <VU-UPDATE 2024 l Help Your Self> Program ▶[16:00] Screening - VUUP x Spectra Studio Carrie Chen, Nat Decker, Sammie Veeler, Qianqian Ye&Tiare Ribeaux @carriechen01 @nat_decker__ @miss__sammie @44ian @tiareribeaux 김현주, 염인화, 오주영, 황선정 @airinspace @yinhwa.art @jojooh_com @piecedesun ▶[18:00] Live Performance 박다희 @daheepvrk ▶[18:30] Round Table: VUUP’s Talk 우리는 왜 할 말이 많은가, Help Your Self! ▶[19:15] Screening - 2024 VUUP’s Like 김보슬, 김을지로, 김재, 박고은, 얄루, 장지연 @bosul.k_art @uljiro @kiijiiyee @gooeeunn @yalooreality @artist_daphnejiyeonjang ▶[20:00] Networking Party - 기획ㅣVUUP(부업)_박제언, 이지혜, 이진, 전혜인 @vuup.xyz @curator_jenny @xihye2020 @binary_cu @hyeen.j 코디네이터ㅣ고영아, 이은서 @oah_43 @short.terms 협력ㅣSpectra Studio @spectra__studio @moonharvey @carriechen01 @chinabay 디자인 | 김주희 @llljujuislllandlll 사진/영상 | 이현민 @nixony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korea
0 3
1 year ago
- <헬프 유어 셀프(Help Your Self)>는 미래형 커뮤니티에 대한 미디어아트 연구모임 부업(VUUP)의 지속적 연구의 연장선에서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한국(서울)과 미국(LA)에서 진행되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입니다. 10월 13일 LA에서, Spectra Studio와 함께 먼저 진행되는 <Spectra x VUUP: Art Exchang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elp Your Self> is an international exchange project between South Korea(Seoul) and the United States(LA), conducted by VUUP, a media art research group on futuristic communities,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groups and individuals. We invite you to join us for the <Spectra x VUUP: Art Exchange> event with Spectra Studio, which will kick off in LA on October 13th. — Spectra x VUUP: Art Exchange (in LA) 2024.10.13.(Sun.) 18:00 - 21:00 PT 김현주(Hyun Ju Kim) @airinspace 염인화(Inhwa Yeom) @yinhwa.art 오주영(Jooyoung Oh) @jojooh_com 황선정(Sunjeong Hwang) @piecedesun Qianqian Ye @44ian Nat Decker @nat_decker__ Carrie Chen @carriechen01 Sammie Veeler @miss__sammie — Spectra Studio is a multidisciplinary collective based in Los Angeles, California. We combine art with the possibilities of technology to transform ideas into tangible, multi-sensory experiences that are meant to be shared. (https://spectra.studio) @spectra__studio @moonharvey @carriechen01 @chinabay VUUP is a Seoul-based creative research group created by new media art curators and creative directors with a particular interest in the fusion of art and technology. The meaning of VUUP is a combination of words chosen by its 4 members: Virtuality, Unpredictability, Unlimitedness, and Potentiality. It also implies "Woman UP," and carries the meaning of a special mission of 4 women researching contemporary art and culture. (https://vuup.xyz) @vuup.xyz @binary_cu @hyeen.j @curator_jenny @xihye2020 @short.terms @oah_43
0 4
1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