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토리얼 콜렉티브 마그넷(CC.Magnet) @cc.magnet 의 디렉터로서 참여한 신하라 개인전 《우로보로스(Ouroboros)》가 내일 오후 6시 성북동 TINC에서 오픈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post @shin_har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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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보로스 / Ouroboros
오프닝: 2024년 8월 17일(토) 18:00
전시 일정: 2024년 8월 17일(토) ~ 9월 8일(일), 휴일없음
전시 장소: TINC(This Is Not a Church) @this_is_not_a_church
관람 시간: 일~목 12:00-18:00, 금~토 12:00-20:00
주소: 서울 성북구 삼선동 4가 37 (구)명성교회
기획: 이 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고영아 @oah_43
설치 도움: 아워레이보 @our_labour
그래픽 디자인: 박키키 @kikipark_
강연과 토크 및 퍼포먼스
8월 31일(토)
- 16:00 강연: 이원진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소 X미디어센터 연구교수)
- 18:00 퍼포먼스: 신하라 아티스트 토크: 이진, 신하라, 주슬아 @joo_sl_a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korea
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arko_young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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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를 투과하며 환대와 정복 사이에 남은 흔적들.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순환의 과정을 거듭하며, 시간의 흐름을 정복하고, 만물의 연관으로 하여금 전체를 이룬다.
전시 《우로보로스(Ouroboros)》의 사이 공간을 비집고 여러 언어를 결합해 리듬을 만들면 이런 모양이 될까. 먹고 먹히는 과정을 반복한 여러 존재들로부터 스스로 소화해 얻은 기록들이 시공을 가로지르며 이곳 전시장에 놓인다.
신하라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간 질문해온 혼종의 정체성에 대해 자연과 문화, 인간과 비인간, 물질과 비물질 관계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이분법의 절대성을 산산히 조각내며 과정 안으로 침투하는 행위에서 작가는 다양한 관점과 무형의 가능성을 포용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중심축에는 브라질 모더니즘 시인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Oswald de Andrade)의 「식인종 선언(Manifesto Antropófago)」(1928)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목소리들이 짙게 깔려 있다.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고 정복하는 것, 환대와 침략 사이에서 발생하는 식민주의적 관념과 전유에 대해 브라질 식인주의 태도를 끌어오는 것이다. 먹어 삼켜 영양분을 흡수하고, 필요없는 것을 배설하는 식인의 반복적 작용에서, 몸 속으로 녹아든 나와 다른 존재들의 에너지가 또 다른 시간으로 이동한다. 나아가 인간 중심적 시각을 넘어 현재를 이해하고 고민하며, 다원주의와 주변부의 것들을 꿰매는 매개체로서 ‘우로보로스’를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전시 글 中 발췌 / 이진)
[전시 소개]
AI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
2024. 5. 2.(목) - 29.(수)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수년간 쌓아야 할 전문역량이 몇 개의 프롬프트로 대체되는 현실에서, 문화예술계의 종사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거센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OECD가 제시한 미래 교육 담론인 ‘교육 2030’의 관점에서 문화예술교육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또 AI시대에 우리는 어떠한 역량을 갖추어야 할까? ‘교육 2030’에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적응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메타인지(metacognition), 체험을 근거로 한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개인의 행복한 삶(Well Being)을 조망하고 추구할 수 있는 성찰의 힘이 요구된다고 언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AI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은 노원구에 위치한 3개의 공간(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 각기 다른 테마로 기획되어, 시민들과 AI시대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직업 전문성이 해체되는 현실과 이로 인해 변화되는 교육의 과제를 체험, 인포그래픽을 통해 소개한다. 문화공간 정담에서는 AI시대에 한 걸음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전략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권한다. 그리고 상계예술마당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노진아 작가의 작품 전시를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한 단계 높은 예술적 메타인지를 제안한다.
‘스캐폴딩’은 학습자에게 적절한 도움과 안내를 제공하여, 학습을 촉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AI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을 노원구 시민들과 함께 성찰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작은 학습 지지대라 할 수 있다.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어떤 태도와 역량을 갖출 것인가. 보다 나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번 전시가 그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춘선숲길 갤러리
《플라스틱 에듀케이션, 교육의 미래》
“플라스틱 에듀케이션, 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직업 전문성을 살피고, 미래 교육에 대해 고민한다. ‘OECD 교육2030’과 인공지능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AI 쇼케이스와 더불어 음악, 미술, 게임 관련 직접 AI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현직 만화가와 AI의 그림 대결 등 AI를 활용한 융합 교육에 대한 여러 대안을 살필 수 있다.
📍문화공간 정담
⟪모두의 인공지능, 모두의 알고리즘⟫
AI시대의 학습 지지대로서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고, 시민들이 직접 여러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그 밖에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AI 체험 워크숍 <코딩 없는 게임 만들기>와 <나만의 AI 이미지 모델 만들기>가 진행된다.
📍상계예술마당
⟪노진아- AI Dialogue⟫
독보적인 AI 예술 작품 표현과 경험을 선사하는 노진아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관객은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작품과 함께 대화하고, 인사를 나누며, 눈빛을 교환할 수 있다. 또 2000년 이후 예술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 양상 속에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꿈꿔왔던 노진아의 작품 세계 전반을 살피고, ‘질문하기-대답하기’의 대화 안에서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는 예술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연보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노진아 작가의 연보를 정리하여, 전시장에서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작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2000년 이후 노진아 작가의 관심사와 함께한 작업의 전개가 결국 지금 시대의 인간-기계에 대한 큰 맥락을 짚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이번 《노진아- AI Dialogue》 전시는 ‘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큰 주제의 《스캐폴딩 Scaffolding》 전시 중 예술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다룹니다. 기술 문명 발달에서 인간과 기계(나아가 비인간)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 주체적인 질문을 품도록 유도했던 작가의 지난 시간을 살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 대해, 나아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보는 주요 작품과 전시, 작가에게 중요했던 서적, 사회적 이슈, 개인적인 사건 등을 함께 다룹니다.
[작품 아카이브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노진아 작가의 2000년 이후 작품에 대해 변천/갈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그넷은 이번 연구에서 총 53점의 작품 해제, 계층화를 거쳐 시각화하는 연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각 세부 갈래에서는 노진아 작가의 작품이 품는 여러 이야기를 작품 이미지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서/영상 아카이브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노진아 작가의 대표 도서들이라 할 수 있는 서적들과 영상 9편을 보실 수 있는 아카이브 섹션이 있습니다. 2010년 이전의 초기 영상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 소개되었습니다.
🎬 노진아 작품 영상 아카이브 공개 리스트
<Transspace Obsession>(2001), 2분 44초
<Cyborg Organism>(2002), 2분 35초
<당신이 타이핑하면 나는 말하겠어요(You Type, I’ll Talk)>(2004), 2분 41초
<사이버 카운셀러 psy_ber_chaitrist>(2004), 3분 32초
<나는 오믈렛입니다(Je Suis L'hommelette!!!)>(2005), 5분 7초
<미(未) 생물>(2007), 1분 41초
<제페토의 꿈>(2010), 2분 8초
<진화하는 신, 가이아>(2017), 2분 48초
《불완전 모델》(문화비축기지 T1, 서울, 2023) 전시 영상(<Replaced Mind>(2023), <Blank Mind>(2022), <Transcoded Mind>(2022) 포함), 4분 22초
[작품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머리들과의 대화>, 2024
인터페이스 보드, 15인치 모니터, 나무 가지, 실시간 대화 데이터(작품 <히페리온의 속도>와 관객의 현장 대화), 가변설치
이번 전시에서 <히페리온의 속도>와 대화한 관객의 실시간 데이터가 쌓여 7개의 화면에 순차적으로 보이는 작품이다. 질문과 그 대답을 보다 보면, 어느새 기계와 인간의 대화는 7개의 기계들의 대화로 치환되어 현장의 관객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작품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나의 기계 엄마>, 2019
실리콘, 레진, 서보모터, 안드로이드 보드 기반의 인터랙티브 장치 등의 혼합 재료, AI 기반의 상호작용 가능한 로보틱스 조각
60x50x180cm
<나의 기계 엄마>는 작가의 엄마 얼굴 모습을 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조각이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상황에 맞는 표정과 대화를 학습하여 인간의 행위를 유사하게 표현한다. 인간과 기계의 감정 소통에 대해 둘의 외형적 유사성보다는 내면의 공감에서 오는 친밀함이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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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계 엄마>, 2019
단채널 비디오(컬러, 사운드)
3분 6초
<나의 기계 엄마> 영상 작업은 자식에 대한 사랑을 기계에게 연기하도록 했을 때, 관객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만들어졌다. 겉모습은 낯선 기계 그 자체이지만 ‘작가 엄마’의 외형보다 오히려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말투에서 우리는 어느덧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작품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나의 양철 남편>, 2014
레진, 초음파 센서, 마이크로 컨트롤러보드, 모터 등의 혼합재료
200x120x130cm
<나의 양철 남편>은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나무꾼의 눈알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작품이다. 『오즈의 양철 나무꾼』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 스스로 기계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 대한 이야기, 남편과 아내의 관계 속 서로의 무게에 대한 풍자 등이 담겨있다.
[작품 아카이브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jinahroh
노진아 작가의 2000년 이후 작품에 대해 변천/갈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그넷은 이번 연구에서 총 53점의 작품 해제, 계층화를 거쳐 시각화하는 연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시 소개]
⟪노진아- AI Dialogue⟫
2024. 5. 2. - 5. 29.
상계예술마당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 AI 산업의 발전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AI로부터 목적에 맞는 양질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적절한 명령이나 질문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새로운 역량 강화 필요성 또한 대두되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러한 변화된 사회에 대한 교육적 대응으로 ‘Education 2030’을 제안하며 ‘행위 주체성’을 강조한 바 있다. 스스로가 행위의 주체자로서 문해력(리터러시 literacy)을 갖추고, 자가 진단과 의사결정을 위한 메타인지를 통해 보다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진아 작가는 2000년 이후 꾸준히 전통적인 조각 기법과 뉴미디어를 접목해 관객과 인터랙션 하는 대화형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이를 통해 기술 문명 발달에서 인간과 기계(나아가 비인간)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 주체적인 질문을 품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 대해, 나아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진아의 작품 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AI Dialogue’라는 제목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의 대화에 초점을 두고, ‘질문하기-대답하기’의 소통 안에서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한 시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게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정보검색사’ 열풍이 있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모두 정보 검색의 전문가가 되었고 이와 관련한 전문 직군은 필요가 없어졌다. 어쩌면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대한 열광도, 모두가 인공지능에게 능숙하게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 알고리즘을 만들고, 코딩하고,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은 인간 스스로에게 향하는 길 안에 있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대화형 인터랙션을 만드는 자신의 작품을 거울삼아 ‘인간의 존재’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가장 인간적인 것에 대한 발견은 결국 이러한 소통과 교감 속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오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문득 우리는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어색함을 발견하며 미세한 틈으로 빠져나온다. 이제 우리는 가장 인간다운 이 틈을 더 멋지게 완성하기 위해 평균 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바깥쪽으로 나아가 스스로를 성찰하며 창조적인 발걸음을 보태나가야 할 것이다.(글. 이진)
기획: 마그넷(CC. Magnet) @cc.magnet
큐레이터 : 이진 @binary_cu
코디네이터 : 고영아 @oah_43
작가: 노진아 @jinah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