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시인 100 필름 100 포스터가 병풍이라면 주제전은 병풍을 배경 삼아 들어가는 골짜기입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다듬어온 전시가 내일 영화제와 함께 열립니다. 극장 시각문화를 다섯 명/팀의 시선으로 둘러봅니다. 기획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한달 이상 국내 극장을 기록하시고, 영화를 편집하신 작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전시 놓치지 마시길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포스터 전후와 사이로 자리한 사진과 영상 감상하러 오세요.
🎬주제전 시네마타운
주제전 《시네마타운》은 영화와 디자인의 교차를 보다 적극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2025년에 도입된 《100 Films 100 Posters》의 주제 행사입니다. 올해는 ‘시네마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영화관의 시각문화를 살펴봅니다. 최근 ‘극장’의 침체를 알리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제는 활성화되고 있고, 많은 씨네필들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며, 영화를 상영하는 미술관과 소규모 상영 공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네마타운》은 영화관 위기라는 평가를 잠시 보류하고, 지금 이 순간 변화하고 있는 시네마 현장을 주목합니다.네 명의 사진가는 서울, 인천, 동두천, 강릉, 대전, 전주, 광주, 제주에 자리한 크고 작은 영화관을 찾아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으로 그 현재를 기록했습니다. 김선익은 멀티플렉스에서 관람객의 몸짓과 흔적을 포착하고, 성의석은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거나 어긋나는 영화관의 시제를 탐색합니다. 전소영은 영화관의 공간과 건축에 주목해 일종의 ‘증명 사진’을 구축하며, 현다혜는 영화관을 작동시키는 인물과 그들의 장소를 기록합니다. 한편, 대구 기반 영화 창작자들로 구성된 대구영화발굴단의 영상은 1990년대 대구 시네마테크의 흔적을 다루며, 영화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공간에서부터 문화팔레트 및 스페이스 J와 스페이스 D까지 이어지는 전시 동선을 밟으며 ‘영화를 보는 장소’로서의 영화관을 함께 환기해 봅니다.
*제목 ‘시네마타운’은 전주의 오래된 ‘향토 극장’인 시네마타운에서 가져왔습니다.
기획. 사월의눈
참여작가 김선익, 대구영화발굴단(금동현,김주리,류승원,윤소희,이라진), 성의석, 전소영, 현다혜
일시 2026년 4월 29일(수) ~ 5월 17일(일) 10시 - 18시
*5월 11일(월) - 12일(화) 휴관
장소 문화공판장 작당
주죄 전주국제영화제
주관 사월의눈, 전주국제영화제
@sunikbabo @sunday_seoul @picnicdrinkin @picdh @archive_dg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