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The 2025 ACC CONTACT, Crossing the Line: Our Bodies, Embedded others
202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를 개최했다. 본 전시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전시로,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을 단순한 보조 도구나 장치로 보는 접근을 넘어 하나의 융복합 콘텐츠 장르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중략) 본 전시는 단지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개선을 넘어, 모든 인간이 관계적 존재로서 서로를 환대하고 감각의 경계를 허무는 공동 감각의 장을 형성하려는 예술적 실험이자 제안이라 할 수 있다.
― 도록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2025), 「기획의 글」 박예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글 발췌.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의 포스터는 서로 다른 두 색이 맞닿으며 경계와 흐름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구성을 중심에 두고 있다. 위아래로 대비되는 그라데이션이 만나 경계를 형성하지만, 이를 구분 짓는 명확한 선은 없다. 색의 차이로 인해 경계는 생기지만, 두 색은 서로 스며들며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며 연결되기도 한다. 서로를 감싸고 섞이면서 하나로 이어지는 이 유동적인 변화는, 서로 다른 존재가 각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주하는 경험을 시각적 은유로 표현한다.
포스터는 전시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배경과 글자 사이의 대비를 높였다. 또한 서체의 크기와 형태에 변화를 주어 정보의 위계를 분명히 하면서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구성했다.
주최·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culturecenter
참여 작가 김원영·손나예·여혜진·이지양·하은빈, 송예슬, 아야 모모세, 엄정순, 해미 클레멘세비츠
전시 기획 박예원
@yeah__i_won
학예 보조 이다연
@dayeonie
공간 디자인 석운동
@seokundong
감각키트 제작 아인투아인
@ayintoayin
그래픽 디자인 낫심플
@notsimple_studio
모션그래픽 안규미
사진 박선호 스튜디오
@ggyd_parkie 김선우
@piano_ma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