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진들을 돌아보니 운동하거나,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어울린 순간들 밖에 없다. 참 재미있게 운동했고, 그만큼 많이 얻었다☺️
2분기는 엉덩이를 무겁게! 책상에 진득하게 앉아!! AI와 회사일과 논문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냥 몸만 무거워지는 중…🤦 (이번 달 마일리지가 15km도 안되는 사람?🫠)
“내가 섭3라니!”
골인 지점을 통과하자마자 아주 서럽게도 울었다.
최근 7kg 감량, 이전에 안 해본 고강도 훈련, 그리고 F45 챌린지까지. 욕심만큼 몸을 혹사시켰던 탓에 한 달 사이 걷기도 힘든 부상이 두 번이나 찾아왔다. 준비하는 과정이 분명 즐거웠지만,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들었다. 진작 살 좀 뺄걸…
하지만 고생한 만큼 자신감은 확실했다. 지난 대회보다 체중을 3kg 더 줄였고, 지난겨울 남산 언덕을 오르내리며 쌓은 경험치가 있었다. 수십 번 그려본 코스 동선과 철저했던 식단관리와 카보로딩까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믿었다.
부상이 걱정이었지만, 대회 당일 2km 지점을 지나자마자 “오늘 무조건 된다”는 확신이 왔다. 이번에 도움을 많이 받은 @_graygrey@david7kwon@bruni_run 의 조언대로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 말기, 초반에 몸이 가벼워도 억제기, 무조건 초반 네거티브” 계속 되새기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서울마라톤의 뜨거운 열기에 몸을 맡기니 어느덧 구간들이 훌쩍 지나갔다. 주로 곳곳에서 반갑게 맞이해준 @ddbbrunning@brrr_runcrew@runmited@jeju_runningcrew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응원은 죽어가던 내 다리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 같았다. 분명 한계에 다다른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그 에너지를 동력 삼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다.
어쩌다보니 섭3까지 이룬 마당. 다음 목표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을 만끽하고 또 열심히 즐겁게 달려나가야지. 혼자였으면 불가능했을 이 마라톤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끝! 정말 감사합니다. (땡큐할 사람들을 쓰다가 너무나도 많아서 생략🫡🥹)
📸 @spoon_of_jam@kevinfilms__@jinseoki2@in_k_1028@kimqoon@yeobara.running@yuummm_ii@dongz_yang@keemnoll@bottle.ju@tiger_june_l@minnnwoo_@dakdak_e
1. PB가 나오긴 했지만 어떻게 뛴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1km를 42번 반복하는 게임 같았다. 목표 페이스에 가깝게 42번을 맞추는 단순한 게임
2. 초반 컨디션이 좋아서 4’30으로 페이스를 올렸다. 그럴싸한 계획도 세웠다. “35km 지점부터 4’20으로 페이스 올리면 나도 싱글러너!😎”
3. 35km쯤 판타지가 무너졌다. 38km에서는 업힐, 다운힐 모두 못 버티고 5’00까지 떨어지는 대참사😂
4. 조금 더 무너지면 마지막 3km 때문에 지금까지 잘 달려온 3시간이 다 날아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쥐어짰다. 결과는 3:15 언더🏃🏻♂️➡️
5. 비가 참 많이 왔다. 비 맞는 순간을 담고 싶어 사진 구매📸
6. 꾸준히 뛸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이번 방학 훈련을 함께한 @ddbbrunning 체력 증진에 도움되는 인터벌 잡도리 @f45_training_gongdeok 막바지 LSD와 인터벌을 도움받은 @brrr_runcrew 에 감사 말씀드리며 마무리. 개인은 생략🥹🙏
7. 10/18 경주에서 싱글하게 해주세요
#공주백제마라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지난 주말 동마 무사 완주+PB🧚♂️ 이번 대회, 하나도 안 힘들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속 내 표정은😂 무튼, 하반기 대회에서는 싱글 한 번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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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힘껏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수고해주신 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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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 #뛰뛰빵빵러닝크루 @ddbbrunning #제주알씨 @jeju_runningcrew
📸 #호랭이사진사 @tiger_june_l #키위삼촌 @tiberium #피치이모 @peach_fun_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