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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슬

@dsu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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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기 70년 전 발표된, 고향 대구를 대표하는 이상화 시인의 등단작 <말세의 희탄>을 재해석하게 되었습니다. 암울한 현실에 대한 절망과 무력감을 우리 시대에 비추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수창청춘맨숀에서 작품 세 점으로 함께하며, 전시는 두 달 간 계속됩니다🙂 저녁의 피 묻은 동굴(洞窟)속으로 아- 밑 없는 그 동굴(洞窟) 속으로 끝도 모르고 끝도 모르고 나는 꺼꾸러지련다. 나는 파묻히련다. - 이상화, 말세(末世)의 희탄(欷歎) 中 — RE:ART 1부 <시감지우> 시대의 감정을 건너, 지금의 우리를 비추다 - 기간: 2026.05.12 ~ 2026.07.12 - 장소: 수창청춘맨숀 2층 전시실 - 시간: 10:00~19:00 (입장마감 18:30) - 참여작가 : 권아영, 김다슬, 김준성, 김지우, 박지혜, 배예진, 송예빈, 이양헌, 이정은, 이지훈, 이향희, 이화영, 임은경, 임은지, 차오 - 문의: 053-430-5681 - 주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수창청춘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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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대구아트웨이에 작은 신작 몇 점을 걸었습니다 :) 손에 잡히지 않는 구름같은 인생을 기우며.. ☁💭 — <LAYERS> 김다슬 개인전 @dsuriii 2026.5.1-16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 큐브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10 범어역 지하 월-토 10시-19시 일, 법정공휴일 휴관 기획 project_ (@project_underbar ) 디자인/촬영 ccccccc studio ltd. (@cccccccstudioltd ) … 이러한 실험의 시작점은 레몽 루셀(Raymond Roussel)이나 울리포(OuLiPo)와 같은 주체들이 지향했던 ‘제약의 시학’을 현대적 알고리즘으로 재가동하는 지점에 맞닿아 있을 것이다. 알고리즘의 무작위적 질서 속에 던져질 때, 이는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자동기술법의 현대적 변주이자 데이터와 작가가 만나는 일종의 접신(Mediumship)과정이 된다. 알고리즘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이 언어적 파편들은 작가에게 영감이 아닌 가혹한 명령어로 주어지며, 작가는 이 비물질적인 데이터의 망령들에게 실재의 몸을 입히기 위한 지리한 수행에 스스로를 기꺼이 가두어본다.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손가락 한 마디’라는 지극히 사적이고 비표준적인 신체 단위의 개입이다. 영상 속에서 파동처럼 흩어지던 단어들은 평면 위에서 추상적인 디지털 픽셀로 변모하고, 다시 작가의 신체 규격에 맞춰 재분절된다. 작가는 그 픽셀의 칸을 채우기 위해자신의 신체를 0과 1의 논리를 물리적 세계로 번역해내는 ‘비-표준적 계측기’로 기능하게 한다. “납작한 것은 죽은 것이고 디지털에서 부피를 본다”던 작가의 고백을 상기해본다면, 이러한 일련의 수행은 죽어 있는 데이터에 노동의 무게를 더해 생명력이라는 부피를 부여하려는 의식에 가까워 보인다. 본 프로젝트가 주목하는 것은 결과물로서의물질과 이미지 그 자체보다 이를 채워 나가는 수행적 행위의 층위다. 0과 1이라는 명징한 체계와 달리, 작가의 손을 거치는 과정은 중력과 온도,손의 미세한 떨림에 노출된 가변적인 영역이다. 작가는 바로 이 수행의 불완전함 속에서 기계적 연산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실재의 자리를 마련하고, 데이터가 물리적 몸을 입고 머무는 현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전시 서문 中, 글: 최환호> ㅇ작품목록 김다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Life in the Shape of Clouds) I~X>, 2026, Archival pigment print, woven, 59.4x21cm 김다슬, <하늘조각 (Sky Fragment) I~X>, 2026, Archival pigment print, PLA filament, fabric 김다슬, <박동하는 미래구름 (Pulsating Future Clouds) II>, 2026,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5min 2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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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Thrilled to announce ORAL.pub ed. 13!!! Please take a look at these vital new works of net.art/e-poetry.  All 3 go into the unseen-ignored/liminal: underground state violence₃; digi-infinite-hallways₂; the floor-ceilings that separate apts₁. Spaces populated by: Kafka-esque rats₁, jigsaw cats₂, and the desperate squeaking voices of the complicit₃. [[[  Go to oral.pub/ in your browser!  ]]] Each site asks who is allowed to be human—whether thru wily ghostly captchas on labyrinthine e-roads₂; or by sticking our faces firmly into horribly real anti-human atrocity₃; or sharp post-anthropocene surreality₁.  ORAL.pub sites tend toward discomfort/intensity, but the sites in lucky #13 are some of the most challenging we’ve ever published: 1. @dsuriii : Wheel of Jijk (한국어)! 2. @lizz.post : Doors to Hallways 3. @p.aulhanna : Notes from Underground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3  oral.pub/ in your browser <3  (These have been published online for months but this is their debut here; dm to join our email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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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Thank you to everyone who came out to K-WMA: Screening & Symposium led by Women Media Artists hosted by @salt_sajik11 Deepest thanks to Maya West and SALT for hosting us and for creating a space that truly supports artists, diasporic communities, and meaningful conversation. We couldn’t have asked for a better home for this event. Sincere thanks to the participating artists —Hyun Cho @dothedotheg , Dasul Kim @dsuriii , and Sanglim Han @sanglimhan — for sharing their powerful works and thoughtful contributions to the screenings, talks, and round table discussion. Grateful to everyone who joined us and helped create such an engaged and reflective time and space. This was my first time curating and organizing an event, and I’m so grateful I got to do it alongside such an incredible group of artists and at a venue as generous and supportive as this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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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Sunday FEB 1 1-3pm (doors at 12:30) *event in English and Korean SIGN UP via @bomi.yook K-WMA brings together four women media artists whose practices engage immersive, computational, and generative technologies to reconfigure them as tools for contemporary art. Through screening, artist talks, and a round table discussion, the symposium examines how working against prescribed technological functions can become a critical and generative artistic gesture. Rather than optimizing systems for efficiency, seamless immersion, or productivity, the artists foreground friction, deviation, and misuse—treating software, algorithms, game engines, and interfaces as sites of negotiation, instability, and inquiry. By repurposing industry technologies within artistic practice, the event opens space for speculation and critique, asking how meaning, authorship, and experience shift when tools designed for control and consumption are slowed down, redirected, or allowed to fail. Positioned outside industrial production pipelines, the symposium reflects on how artists working with immersive technologies navigate constraint, transformation, and change over time– where dominant logics of efficiency and progress are unsettled in favor of speculative, embodied, and relational modes of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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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잠들었던 조소전공의 피를 끓게 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감사한 기회로 평면 이미지와 작은 입체 몇 점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 제15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 전시장소: 코엑스 C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 전시기간: 2026년 1월 14일(수)~ 1월 18일(일) • 관람시간: 01.14. (수) : 15:00 ~ 19:30 01.15.(목)~01.17.(토) : 11:00~ 19:30 01.18.(일): 11:00 ~ 18:00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마감 • 개막식: 2026년 1월 14일 (수)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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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올해 9월 진행되었던 <Seasoning the Wounds:염하기> 의 아카이브로 참여합니다! — @reshare_app@wess.seoul We open tomorrow! 〈WESS 전시후도록 2025〉가 내일! 12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총 59명(팀)의 다양한 형태의 도록과 미술 출판물을 열람하고 소장하실 수 있습니다. ▪️ WESS(웨스) 연례 프로그램인 〈WESS 전시후도록〉은 2020년부터 소규모 독립 미술 전시 도록 배포의 한계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공통된 목소리에 주목하며 전시 관련 출판물 배포를 위한 일시적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WESS 전시후도록 2025〉는 Adocs(에이독스)와 함께 온라인 배포를 이어가며, SALT와 dot bat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엽니다. ‘전시 도록’이라는 출판물을 매개체로 지나간 전시를 대해서 되짚어 보고, 휘발되는 전시와 대신 남겨지는 출판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다양한 디자인의 미술 출판물을 둘러봄으로써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출판물의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 WESS 전시후도록 2025 WESS Exhibition \ Publication 2025 2025. 12. 11. (thu) - 12. 14. (sun.) 11:00 - 19:00 off-line_SALT @salt_sajik11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4호)  dot_bat @dot_bat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6호)  online_에이독스 @adocs_official (https://adocs.co) ▪️▪️▪️ 연계 프로그램 ✷ 12.11. 목요일 ✷ ✺ 17:00-19:00  Experiments in Sympoesis: Writing-with-Mould - The Expanded Writers’ Collective ✷ 12.12. 금요일 ✷ ✺ 17:00-19:00  만남을 기다리며 - 김채영 17:00-18:30  전시후도록 읽기① - 고용국&이동혁, 이지원 & 박희수, 임채홍 / 권정현(모더레이터) ✺ 18:30-20:00  전시후도록 읽기② - 김실비, 서인혜, 연신내 유지원 / 장혜정(모더레이터)     ✷ 12.14. 일요일 ✷  ✺ 17:00-19:00  미술 책 쓰기 - 안동선 *신청: https://forms.gle/15n7q1PjrREcZWP59 (프로필 링크) *연계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도록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Organized by WESS Cooperated with Adocs @adocs_official Coordinated by Seokmin Kim Graphic Design by Everyday Practice @hello_ep ~염하기 멤버~ 김다슬(@dsuriii ) 오민수(@ohminsuu ) 유영범(@tiger__balm ) 이시마(@sima.summ ) 주경빈(@kyeongbinjoo ) 최환호(@cccccccstudioltd ) 허창범(@heo.changbeom ) project_(@project_underbar @cccccccstudioltd ) #wess #웨스 #기획자공동운영플랫폼 #program #프로그램 #adocs #에이독스 #salt_sajik11 #dot_bat #전시후도록 #exhibition_pub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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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김다슬 @dsuriii 동시대 시각 문화 속에서 인간 주체와 존재의 조건을 탐구하며, 작업은 개인적 경험과 비현실적 감각에서 출발한다. 뉴미디어를 인간의 감각과 병렬적 존재로 다루는데, 이를 통해 주체와 세계가 상호 작용하는 구조로 재구성한다. 시선과 존재의 근본적 조건을 사유하려는 철학적 면모가 드러나는 가운데, 현실과 가상, 주체와 객체, 인간과 비인간을 가르는 이분법적 구도 해체의 문제의식이 두드러진다. 관찰자적 시선을 통한 두 세계의 교차, 그리고 그 경계에서 발생하는 긴장이 중심에 있다. 또한, 인간과 비인간, 주체와 객체를 둘러싼 관계를 재구성하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인간의 감각 확장과 동시에 외부 존재들을 주체적 위치로 끌어올린다. 여기서 비인간적 주체들은 세계와 관계를 맺는 적극적 행위자로 기능한다. 이러한 맥락은 브루노 라투르가 말한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NT)의 연장선상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즉, 기술과 서로 얽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그 안에서 각각의 행위성이 발휘되어 새로운 지각 조건과 의미 체계를 산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질적 시간, 공간, 서사를 병치 및 교차하여 관람자가 자신의 지평과 낯선 차원을 동시에 인지하게끔 한다. 인식 단위를 교차시켜 공동의 이해 위에서 기술과 감각을 결합하며, 새로운 조건을 구성한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 사이 모호한 틈새에서 존재와 주체의 조건을 되짚게 한다. 중첩된 영역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인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세계와 존재의 의미를 끊임없이 재구성하려는 시도 중 일부이다. 기술과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익숙한 지각 체계를 벗어나 스스로의 위치를 재차 사유하도록 이끈다. 전시 서문 中 - <가상의 시선은 몇 겹의 스크린을 거쳐> ▪️ 전시 기간 : 2025. 11. 07 (금) - 2026. 01. 03 (토) ▪️ 운영 시간 : 화-토 12:00~18:00. (매주 일,월 휴관) ▪️ 전시 장소 : 제이무브먼트 B1F (부산시 금정구 동부곡로5번길 101) * 아티스트 토크 : 2025. 12. 06(토) 16:00~ - 《가상의 시선은 몇 겹의 스크린을 거쳐》 2025. 11. 07 __ 2026. 01. 03 𝑱. 𝑴𝒐𝒗𝒆𝒎𝒆𝒏𝒕 𝑨𝒓𝒕 𝑺𝒑𝒂𝒄𝒆 & 𝑮𝒂𝒍𝒍𝒆𝒓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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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첨단영상국제페스티벌 AIIF의 올해 주제인 ’뉴로맨서의 꿈’ Art & Technology섹션 Horizons of Synesthesia에 《박동하는 미래구름》이 소개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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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Digital Double, part of The Wrong Biennale, has just opened online ✨ Before the physical show at LA Artcore next April, the exhibition is now live in its digital form — and I’m thrilled to share my Deep DOF works as part of it☺️ Curated by @zhu_clever @0buobuo @nuobe , this project brings together incredible artists exploring the boundaries of digital art. Huge thanks to the curators and all participating artists for making this happen🙏 🔗 https://doubled.digi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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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더아트프라자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IBK선큰가든에서 새로운 미래구름 시리즈를 상영합니다☁️💭☁️ - @reshare_app@theartplazabyibk #🎲 𝟮𝟬𝟮𝟱 𝗧𝗛𝗘 𝗔𝗥𝗧 𝗣𝗟𝗔𝗭𝗔 : 𝗘𝗨𝗟𝗝𝗜 𝗣𝗢𝗟𝗬 𝗯𝘆 𝗜𝗕𝗞 𝗽𝗹𝗮𝘇𝗮 🕹️을지로, 예술로 플레이하다🕹️ : 시티포털 전시 소개 IBK 선큰가든에 등장한 대형 스크린. ‘시티포털’은 우리를 도심 속 스크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부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 고유한 서사와 이야기를 담은 작업까지 다양한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각기 다른 세계가 도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 시티포털 참여작가 ▪ 구기정 @goo_gijeong ▪ 김다슬 @dsuriii ▪ 김리하 @rihakim_ ▪ 박한나 @oxoo.ph ▪ 서지수 @justhewayous @theartplazabyibk 를 팔로우하고 ‘2025 더아트프라자’의 소식을 빠르게 만나보세요 👀 ——————— 𝟮𝟬𝟮𝟱 𝗧𝗛𝗘 𝗔𝗥𝗧 𝗣𝗟𝗔𝗭𝗔 : 𝗘𝗨𝗟𝗝𝗜 𝗣𝗢𝗟𝗬 𝗯𝘆 𝗜𝗕𝗞 📅 일정 : 10. 29.(수) ~ 11. 2.(일) 📍 장소 : IBK 기업은행 본점 및 파이낸스타워 로비, IBK 선큰가든, 샹제리제 지하아케이드 11호실, 을지로 일대 예술공간(그블루 갤러리, 시각미술연구소 필승사, 아트룸블루, 아트쉬프트, 카페 카다로그, 코소, YK PRESENTS) 🎲 입장료 : 무료 ▪ 주최·주관 : IBK기업은행 | IBK 행복나눔재단 #더아트프라자 #THEARTPLAZA #2025THEARTPLAZA #2025더아트프라자 #IBK기업은행 #을지로 #서울전시추천 #서울전시 #예술 #전시 #아트페스티벌 #아트페어 #IBK선큰가든 #을지로아케이드 #지하아케이드 #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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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제이무브먼트에서 25년 11월 07일(금)부터 26년 01월 03일(토)까지 김나연, 김다슬 작가와 함께하는 <가상의 시선은 몇 겹의 스크린을 거쳐>展이 진행됩니다. 전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 토크 참여 가능합니다. 현장 방문 또한 가능하며, 공식 SNS로 메세지 주시면 미리 준비해 두고 기다리겠습니다. <가상의 시선은 몇 겹의 스크린을 거쳐> ▪️ 전시 기간 : 2025. 11. 07 (금) - 2026. 01. 03 (토) ▪️ 운영 시간 : 화-토 12:00~18:00. (매주 일,월 휴관) ▪️ 전시 장소 : 제이무브먼트 B1F (부산시 금정구 동부곡로5번길 101) * 아티스트 토크 : 2025. 12. 06(토) 16:00~ * 참여 작가 : 김나연 @kimnayeonyun / 김다슬 @dsuriii - 시각적 패러다임의 급격한 전환 현대 사회의 시각적 패러다임은 이전 시대와 비교해도 급격한 변화를 드러낸다. 원근법은 공간을, 사진은 빛을, 필름은 시간을 재구성하며 인식의 구조를 변형시켰다. 디지털 매체는 이러한 계보 위에서 지각의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또, 인공지능이 산출한 이미지가 가져온 파급력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고 새로이 현실보다 더 생생한 효과를 생산 및 배출한다. 번역 행위와 지각의 재구성 발단의 시작은 여기부터, 줄곧 이어진다. 기술이 매개한(디지털 시대) 번역 행위는 인간의 지각 활동과는 본질적으로 차이점이 존재한다. 현시대에서 기술은 인간이 느끼는 바를 재설계하고, 구조를 다시 쓰는 주체적 행위자로 기능한다. 인터페이스 기반 작업에서 관객이 움직이는 등 생체신호를 보내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에서 해석과 선택, 필터링, 알고리즘 규칙이 개입되며, 결과적으로 관객이 보는 것은 기계가 구성한 해석의 특징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실과 가상 경계 해체와 시선의 구조적 조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해체되는 전환의 지점에서, 시선은 어떠한 방식으로 매개되고 재편성되는가를 탐구한다. 기술에 의해 구성된 현실을 통과하여 이미 가공되고 번역된 세계를 다시 읽는 행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현실과 맞닿은 가상이 기술과 매체를 기반으로 지각을 재편성하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상의 경계가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대한 실험적 영역의 일부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이미지의 진실성은 이미 의심받고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무한히 정교해지지만, 동시에 오류와 왜곡의 반복이 빈번하다. 인간이 지닌 오감 또한 기술과 결탁하여 확장되나, 그 과정에서 우리의 주체적 시선은 점점 더 기계적 프로토콜에 종속된다. 본 전시는 가상의 시선이 형성하는 구조적 조건을 분석하고, 기술적 매개가 재편성한 시각적 패러다임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전시 서문 中 - 《가상의 시선은 몇 겹의 스크린을 거쳐》 2025. 11. 07 __ 2026. 01. 03 𝑱. 𝑴𝒐𝒗𝒆𝒎𝒆𝒏𝒕 𝑨𝒓𝒕 𝑺𝒑𝒂𝒄𝒆 & 𝑮𝒂𝒍𝒍𝒆𝒓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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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