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덴마크 그룬투비 도서관에 소장되다!
그룬투비 도서관(Grundtvig-Biblioteket)은 코펜하겐 중심의 시청사 바로 옆, Vartov라는 오래된 건축물(1750년대)내에 자리 잡고 있는 도서관입니다. 그룬투비의 원전 저작물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그룬투비 학자들이 편찬한 책과 논문, 그가 쓴 가사들로 만들어진 노래책들이 이곳에 모여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그룬투비 관련 소장처입니다. 바로 이곳 Vartov의 교회에서 그룬투비는 33년간 목회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요.(사망하기 바로 전날까지!) 건물 곳곳에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그래서 제가 참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노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책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 호이스콜레 뿐 아니라 오늘날 덴마크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는데에 그룬투비(1783-1872)가 미친 영향은 어마어마 합니다.
덴마크에서 가장 많은 노래를 쓴 작가이기도 한 그룬투비. 지금도 불리고 있는 노래들이 모인 노래책 사이에 <노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가 나란히 꽂힌 장면을 보는 것은 아주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큰 영광이기도 하고요. 한국어로 된 이 도서를 받아주신 사려깊고 따스한 그룬투비 도서관 사서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의 파란색 책의 표지에서 그룬투비(Grundtvig)를 찾아보세요.💙
덴마크의 과거와 오늘을 아는데에 그룬투비가 큰 힌트를 줄 거예요.
📍그룬투비 도서관(Grundtvig-Biblioteket) : Farvergade 27, 1463 København, Denmark
#그룬투비#grundtvig#grundtvigbibliotek#Vartov#Denmark#노래하는사람은행복하다#그룬투비도서관#이한나작가#독립출판#호이스콜레#folkhighschool#Højskole
『낫고, 낳고, 나아가기』
Recovered, Rebirthed and Moving forward
질병을 겪는 당사자나, 주변 사람들이 종종 간과하는 것이 있다. 사람은 아픈 동시에 낫는 경험 또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서문에는 ‘사람들은 아프다’ 와 ‘사람들은 낫는다’ 라는 두 문장이 나란히 놓여있다. 2018년 이른 봄,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겪게 된 집중 치료 기간과 이후 5년간의 회복기에 적은 글들을 다듬어 엮었다. 질병을 겪으며 ‘낫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낳고’, 다시 삶 속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23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책을 선물할 때 쓸 수 있는 메시지 카드와 봉투가 들어 있다.
📚116x180 | 136쪽 | 2024
독립출판물인 이 책은 아래의 독립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
연희 유어마인드 @your_mind_com
용산 스토리지북앤필름(해방촌점) @storagebookandfilm
용산 스토리지북앤필름(로터리점) @at_storage
은평 책방 시나브로(little by little) @littlebylittlebook
💚경남 함양
오후공책 @5whobook
💚대구
고스트북스 (온,오프) @ghost__books
💚광주
러브앤프리 @lovenfree_book
💚전주
풀의 유영 @swimming_leaf
💚제주
한림 달리책방 @dalli_bookcafe
📍입고서점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됩니다.
👉입고제안은 [email protected]
경기도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인 <조영복 초상>에 상상력을 보태어 다양한 장면으로 풀어내는 일러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이 초상은 문인화가 조영석이, 형 조영복이 유배지에 머무를 당시 찾아가 1년에 걸쳐 완성한 그림으로, 조선 사대부의 기품과 학자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났다고 평가받는 보물입니다.
하얀 도포를 단정하게 여미고 붉은색 세조대와 부채만으로 포인트를 준 복식은 화려하지 않아도 유배지의 학자로서의 품위를 뿜어내기에 충분한 듯 해요. 당대 이름난 화가인 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요. 😊
장면 곳곳에는 초상속 인물인 조영석의 하루를 상상하며 경기도박물관 소장품을 반영한 소품과 풍경들을 그려 보았습니다.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은 오래 바라보고, 사용해도 바래지 않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요. 경기도 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여러 글과 자료들을 찾아보며 작업하다보니 조선시대의 문인의 삶에 대해서도 가까이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5월 한달간 박물관을 찾는 분들 중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분에 한해 받으실 수 있어요. 박물관의 유물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2026 박물관, 미술관 주간 ‘뮤지엄x만나다’
🏛️경기도박물관 @gyeonggiprovincemuseum
✨한국박물관협회 @kormuseumnews
👩🎨일러스트 : 이한나 @gonah_studio
💥디자인 : 반채움스튜디오
<노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19번째 정기싱얼롱 후기
지난 4월 25일, 사방으로 열린 창에서 개나리의 노란 빛이 여울치던 봄날에 만나 함께 노래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실패‘라는 주제를 바늘 삼고, 우리가 직접 선곡한 노래들을 실타래 삼아 90여분을 수놓아 보았습니다. 짜여진 것이 별로 없었지만 서로의 이야기와 목소리가 교차하며 만들어진 다정한 분위기와 아늑한 노랫소리가 놀라우리만치 조화로웠어요.
각자의 삶 속에서 겪어온/겪고 있는 제각기 다른 실패담을 꺼내보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우리가 평소에 실패를 다루는 자세와 마음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함께 불러본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Love>, <언젠가는>, <괜찮아> 의 노랫말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보기도 했죠.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꼭 ‘나를 만나는 명상’과 같다는 🧘♀️
숨가쁜 일상 속 한줄기 쉼표와 같다는, 💆
같은 소리를 내며 부를 때의 공명하는 느낌이 좋아 친구 손을 이끌고 다시 찾았다는, 👭👬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곳에서 함께 부른 노래가 입가를 따라다니다 한참이 지난 어느날 마음을 쿡 건드렸다는… 🎶
다음 여름 싱얼롱은 무려 스무번째 만남.
6월 20일 토요일에 긴긴 해가 저무는 모습을 배웅하며 노래로, 숨으로 이어보려 합니다. 다음번 주제도 기대해 주세요! 💙
📸 사진 : 여은 작가님 @kimni_land
#노래하는사람은행복하다#함께노래하는시간#communitysinging#커뮤니티싱잉#팀얼롱
안녕하세요!
노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정기싱얼롱이 올해도 활짝 문을 엽니다.
2023년 봄에 시작된 모임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 회차마다 온 가슴을 아울러 뱉어낸 숨으로, 마음으로, 사랑으로 채워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올해(시즌 5)는 그동안 싱그럽게 무르익은 모임의 열기를
좀 더 너르고 풍성하게 펼쳐보려 합니다.
반주와 선곡에 참가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각자 가지고 온 이야기 주머니를 열어
노래 사이 사이를 채워 넣어 보기로요.
예상치 못한 만남,
자잘한 실패와,
약간의 허술함이 가져오는
기쁨을 누려보고자 합니다.
그 시도의 첫삽을 뜨는 두근두근한 봄 싱얼롱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참가 정원 : 15명 (공간 규정상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 날짜 및 시간 : 2026년 4월 25일 토요일, 11:00 - 12:30 (약 1시간 30분)
- 장소 : 누각재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3길 14-3)
- 찾아오시는 길 : 3호선 경복궁역 하차 1번 혹은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 준비물 : 개인 컵
👉신청방법 : 프로필 아래 구글링크로 찾아오세요!
누구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잖아요?
“Look, nobody is an island of himself or herself, right?
We all got it from somebody else.
And I got it from other people.
And they got it from somebody else.
The fight for justice has gone on for a few thousand years.
And we are continuing it.”
-Bernie Sanders 🇺🇸
#Berniesanders#Ilikethisman#1분드로잉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오아시스!
꿈틀꽃씨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병원사회복지사님, 봉사자님들이 정성스레 가꾸고 있는 완화치료공간입니다. 분주하고 정신없는 병원 복도를 헤매다 보면 다다르는 이 공간이 얼마나 반갑고, 또 예쁜지 모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새롭게 피어난 꿈틀꽃씨의 모습을 꽃말과 함께 담아
후원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제게 감사한 기회를 주셔서, 힘겨운 시간에도 어린이, 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속에는 꿈틀 꿈틀, 언젠가 반드시 피어날 희망의 싹들이 자라는 중이라는 생각을 하며 저도 그림으로 함께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작년 2025년에 10주년을 맞아 그린 꿈트리의 모습을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올해는 과연 무슨 꽃으로 피어날까요?
#꿈틀꽃씨#Dreemseeds#완화치료공간#Since2015
함께 노래하는 것은 그 자체로 폭력과 공포에 저항하는 행위가 된다.
희망없음(Hopeless), 고립감에 지지 않으려는, 암묵적인 동의에 포함되지 않으려는 가장 다정한 저항. 빈 손으로 서서 노래하는 사람들. 이들의 모락모락 피어나는 입김을 보라!
미네아폴리스의 사람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1980년 광주 금남로의 상황, 그리고 황당무계했던 윤씨의 계엄령이 겹쳐 보인다. 미국의 공권력은 정말로 사람을 길에서 총으로 쏘아 죽이는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영상으로 보니 눈물이 나올만큼 충격적이었다.
역사는 돌고 도는구나.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힘이 있구나. 노래는 정말 힘이 세구나. 미국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걸까. 뱅글뱅글 도는 생각들. 이들의 노래가 사랑의 힘으로 ICE를 녹이고 동부에서 서부까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멀리멀리 퍼져나가길. 이란으로, 팔레스타인으로,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로… 전쟁으로 가득한 2026년을 살고 있는게 싫다.
I love these people and the way they care for their community. Singing is resistance in a world that pulls us apart. I LOVE how we connect through breath.🎶💙🕊️
#ICEOut#Now#Minneapolis#singingresistance
한번도 발 디뎌본 적 없는 미네아폴리스의 사람들을 온라인 상으로 지켜본다. 그들의 절망, 슬픔 그리고 분노에 공명하며. 돌고 도는 역사 속에 결국 세상을 더 나쁘게 하지 않을 힘들은 사람들 안에서 나온다.
Painting the people of Minneapolis, a place I have never been. But the signs they hold carry messages that are just as vital right here too. The sound of the whistle may feel desperate and filled with terror, yet perhaps it is call for us all to wake up.
#ICEOut#Now#Minneapolis#Craftivism#singingresistance
손으로 하나 하나 오려 만드는 수제 책갈피 ‘페이지를 건너는 새‘가 2026년 신년 첫 호(1월호) 한국 로컬 매거진 ’SINGLES’에 등장🤓
싱글즈 1월호에 임수아(Lim Su Ah)에디터님이 독립출판 씬을 조명하면서 독서 경험의 외연을 높이는 놀이의 차원에서의 책갈피들을 곁들여 소개했다. @singlesmagazine
독립출판이란 ’세상의 통념 앞에서 자신의 기준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품은 채 저마다의 세계를 책에 담아내는 것‘ ’독립출판 문화가 이 사회에 유의미한 이유는 그 창작물이 우리에게 정형화되지 않은 새로운 감각이 있음을,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야기가 존재함을 믿게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거대한 서사 밖에서 소거되기 쉬운 작은 목소리를 기록하고, 우리가 놓친 질문을 다시 불러내는 것. 그 앞에서 세상이 아닌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나는 이제 독립출판이 단순히 대안 문화에 그치는 것이 어니라 우리가 결코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질문의 형식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이 부분이 좋아 여기에도 남겨놓는다.
자유로움을 맛보려거든 독립서점에 가 보세요.
가슴속에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수많은 상상과 가능성을 품은 사람일수록요. 에디터님이 글 속에서 말했듯, <호모 루덴스>로서의 본능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