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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ruach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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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2025 JTBC 마라톤 Full 3:53:42 따분한 얘기지만 마라톤은 정직한 경기이다. 통제만이 살 길. 가장 뜨거운 여름에 마일리지를 쌓은 것, 그러고는 런태기가 와서 훈련을 팽개친 것 모두 이번 대회에 충실히 반영됐다. 출발전에 종웅 @happy_woong92 이가 내민 마그비를 단칼에 거절해놓고 35K부터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DNF의 유혹에 시달렸다. 부상입어도 좋으니 제발 왼다리가 끝까지 페이스를 견뎌주길 바랐다. 양심도 없어라. 페이스 감각도 없어서 가민을 수백번 보기도 했다. 뭐 어찌됐든 욕심만큼의 결과는 아니지만 PB는 경신, 더불어 신경줄은 너덜하고 기분은 애매하게 끝이났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마는 특별했다. 일주일전 춘천마라톤을 응원하며 응원단의 노고를 뼛속까지 느낀 덕분에 내 이름을 불러주는 모든 이들이 소중했다. 그들 덕분에 4달 남은 동마가 아주 약간만 무섭다. 근데 정말 억울한게 피니시 들어오니까 다리가 전혀 안아프고 다음날에는 짜증스러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중 햄스트링은 스스로를 향한 경각심 제고의 일환이었나보다. - TRC 응요들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보내며, 제마 후기 끝! - 📸 @nicechoi_ce @snap_dave @psungjuni 사진 감사해 @jjjjy04 @fol_ann 영상 고마워 #jtbc마라톤 #jtbc마라톤2025 @jtbc_seoul_marathon @travelrunningcrew.official #트래블러닝크루 #travelrunningcr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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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 🎖️2025 TNF100 강원 50K 완주 <트레일러닝 쌩초보의 50km 도전기> with @jjjjy04 여전히 산이 싫고 꽃도 나무도 푸르름도 다 감흥이 없다. 등산도 나에겐 그저 운동의 하나일뿐. 하지만 그 속에서 뛰는건,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전파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생길정도로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첫번째 보급소를 지나고 우리 앞뒤로 사람이 적어지면서 한 명만 지나갈 수 있는 나무 사잇길이 이어지는데 그 길을 뛰면서 도저히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수가 없었다. 작은 도랑을 뛰어넘을때면 자영이가 까르르 신나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에선 두려움때문에 말을 잃은채 몰두하고 그렇게 벅차고 공포스러운 모든 순간에서 속세를 벗어난듯한 자유를 느꼈다. 장거리 트레일러닝을 위한 훈련이 전무해서 남들은 업힐에서 쉬어가고 다운힐에서 날다람쥐처럼 뛰어내려갈때 우리는 반대로 업힐에서만 생기가 넘치고 다운힐에서는 버벅거리며 쫒기듯 내려가야했다 그 부담감이 절정에 오른 두번째 보급소에서는 중도포기의 마음이 솟아났으나 그러기엔 둘다 몸과 마음이 너무 튼튼해서 서로에게 포기 선언을 미룬채 완주를 할수밖에 없었다 위기 후엔 큰 괴로움없이 묵묵히 피니시를 향해 나아갔는데 혼자였으면 수많은 번뇌에 휩싸였을 것이다. 완주를 해야만하는 동기가 부족한 채로, 포기를 해야만하는 충분한 핑계를 못찾은 채로 긴긴 시간을 괴로움 속에서 달렸을 것이다. 40K가 넘어갔을때는 내가 다소 고양된 상태로 힘이 넘쳐서 5K 남겨두고 자영이랑 헤어졌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고 나보다 더 길치인데도 피니시에 잘 뛰어 들어오는거보니 다행이면서도 얼굴이 참 좋은 자영.. 고되어보이지도 않고 너무 잘 웃는 자영, 아주 강해서 든든한 자영, 제발 킬리만자로.. 내년엔 100K다! 그건 약속했으니 가는거다. 빨리 내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산 싫어, 등산 싫어, 트런 좋아! #tnf100gangwon #tnf100korea #트레일러닝 #tnf100 #thenorthface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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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 🎖️2025 Run your way 하프레이스 인천 1:46:13 원래는 펀런 예정이었다. 10K기록이 갖고 싶어서 전날의 전기마라톤에만 집중했는데 걍 빡뛰하면 될 줄 알고 출발과 동시에 질주하다가 DNF로 마무리. 풀코스도 DNF는 없었는데 세상 멍청해서 어이가 없었다. 이날 하프는 계획도 없이 1:45 영환열차에 급 합류해서 영환이 다리 컨디션에 따라 같이 멈춰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생각보다 더 지독한 돌풍에 탑승객들이 초반 이탈하면서 유일한 탑승객이 되어버렸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웅크리며 10K까지 견뎠으나 결국 열차주인에게 장렬한 사과를 건넨뒤 가민을 끄고 걷다보니 돌아갈 길이 요원하다 못해 공포스러웠다. DNF를 포기하고 다시 뛰었고 코스 반환과 동시에 이번에는 등으로 바람이 몰아치는데... 날개를 단 듯한 황홀함에 소름끼치는 전율이..! 그 순간 결과는 정해졌다. 오만함과 자신감은 한 끗 차이임을 여실히 느끼면서도 아직도 선을 모른다. 충동적인 기분에 따라 크게 얻기도, 잃기도 하는 순간을 지독하게 반복해왔으며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고 재빨리 만회하는 것에 너무나 익숙하다. 뇌보다 행동이 앞서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 폭격기처럼 직언해주는 사람들이 소중해. 채찍질해줘. 당근은 알아서 잘 먹고있어. 진짜 하루 1당근. 흙당근이 맛있음. 의식의 흐름이란..BGM은 오늘의 기분. + 여자 100등 안에 들어서 Run your way 10K 참가권 리워드 받았음! 사람들이 엄청 좋은거라고 말해줘서 자랑. . @hi_ahn_ 이끌어줘서 고마워 @jjjjy04 이젠 몸이 떨어져도 심장이 같이 움직임 @runhuninal 영상고마워 @nbrc_seoul #런유어웨이 #runyourway2025 @travel_running_crew #트래블러닝크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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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기록증 올리고 싶어서. #2025서울마라톤 #트래블러닝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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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서울마라톤 풀코스 Sub4 달성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회 준비라는 걸 하면서 이렇게 잘 뛸 줄 알았다. 노력을 배신하지 않을 튼튼한 몸이 있으니까! 최근 불면증 재발로 평균 수면시간이 몇 주째 네 시간을 못 넘기며 나날이 수명 단축의 기운을 느끼는 중인데, 대회 당일에도 어김없이 두 시간 만에 눈을 떴다. 여파로 몸이 팅팅 부었으나 여느 때처럼 기특하게 알아서 잘 작동하겠거니 했다. 여태껏 페이스 감각이란게 없어서 자영이 없인 530과 630을 구분못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뛰어버려서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했는데 이번 동마에선 목표가 없다는 우리 산플루언서 성훈이에게 @h_huni0 조르고 졸라 대회 6주 전 페메님으로 모심. 그때부터 훈련 및 관리 시작 -> 일상불가 아무튼 우리 페메님 덕분에 워치도 안 보고 노래에 푹 빠져서 35K까지 아주 평온하게 lsd하듯이 달렸다. 꼬북칩 카라멜맛과 생생감자칩 들기름맛 중에 뭐가 우위인지 따위를 생각하며. 화장실을 갔다 와도 걱정이 없이. 비록 본인한텐 조깅페이스라 해도 3시간 55분이나 뛰어야했고 느린 페이스라 더 추웠을 텐데 그 시간 내내 케어해준거,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움을 느낀다. 원하는 거 갖고 싶은거 다 해주겠다고 한거 진심 평생 유효! (근데 40K부터 질주하라고 잔소리해서 PTSD 급으로 킹받음😊) 돌이켜보면 힘들게 안 뛰어서 몇 분 정도 단축의 여지가 있지만 풀코스를 평균 147의 안정된 심박으로 평온하게 달린 과정이 너무나 산뜻해서 미련이 없다. 산을 뛰어보면 로드가 다시 생각나려나.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TRC 응원요정들. 한 명 한 명 다 기억하고 보답하겠어. 진짜 너무 사랑해! ps. 내 요구대로 AI처럼 소름끼치게 이븐한 페이스 인정👍🏻 🏃🏻‍➡️ @h_huni0 📷 @outdoor._.harry @dakdak_e @travel_running_crew #트래블러닝크루 #2025서울마라톤 #2025동아마라톤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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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요새 나의 러닝메이트이자 여행메이트 선배랑 미야코지마에서 행복했던 순간 모음.zip🏃🏻‍♀️☁️🐢🐠🌴 #미야코지마 #미야코지마여행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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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 🎖️2024 오키나와마라톤 풀코스 참가!! 올해 서울레이스를 시작으로 매번 목표를 상향조정하며 혼자 달렸다 군중속의 고독이, 혼자만의 질긴 레이스가 내면의 성장으로 가는 고속 E/V를 타는것 같아 그 방법을 고수했다 이번엔 두명의 메이트가 생겼는데 주로에서 챙김을 주고받는게 익숙치 않아 업힐만 나오면 망아지처럼 튀어나가며 계속 혼나면서도 솔로레이스 방식을 버리지못했다 끊임없이 신경을 주고받은 덕분에 초각성상태가 되었고 사실 그 덕분에 나는 신체적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했음. 말로는 코스 힘들다고 했지만 업힐이 나올때마다 훈련효과를 느끼고 싶어서 흥분했음. 중반부가 되어서야 함께하는 레이스에 익숙해지면서 주변을 제대로 둘러볼수 있었는데 덕분에 해외마라톤이 주는 모든 감흥을 담아갈수 있었다. 무언가를 먹고 마시려고(특히 자판기) 주로에 멈춰서는건 상상할수 없는 두려운 일이었는데 결국 마음속에 가장 뚜렷하게 남는 장면은 두 사람이 콜라(+맥주, 아이스크림)로 해갈하며 좋아하는 모습임. 내 레이스에 고통이 수반되지 않았던건 전적으로 두 사람 덕분이었는데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아서 에너지를 되돌려주지 못해 미안하고 기회가 되면 다음 주로에서는 온전히 돌려줄게! 마지막으로 너무 멋진 포토 승민님과 응요분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 ☺️ @jjjjy04 , @antraciteflou 📷 @nicechoi_ce 🏃🏻‍♀️‍➡️ @travel_running_crew , @cr8tour 🌳 @official_naha_ma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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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갑자기 에싸베이글이 너무 먹고 싶다🥯 내사랑 매일 그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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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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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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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유나가 만든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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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