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로라 | Space R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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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로라집 옆 예술공간 문의: [email protected] 🔛 동판화와 지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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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개인전 [PRINTMAKING: Etching+Collagraphy 판화: 동판화와 지판화] 드로잉(drawing)을 주로 해오던 나에게 판화는 아주 다른 작업 방식의 세계를 알려준다. 그리는 행위의 궤적이 그 순간 그대로 드러나는 드로잉과 달리 작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지점까지 무수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동판에 새기고 산에 부식시키기(etching)를 반복하는 동안, 시작할 때의 감정이나 계획은 점차로 희미해진다. 동판의 변형이 진행되는 흐름과 방향을 따라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더해진다. 새로이 시도한 ‘Collagraph’는 말 그대로 판에 무엇이든 붙여서(‘Colla’; French) 붙여진 물질의 높낮이로 인한 질감의 농담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판화이다. 판의 제작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재질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어 창의적인 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만큼 쉽지 않다. 지판은 동판의 날카로움을 보완하는 융통성과 포용력이 있어 흠집이나 실수를 너그럽게 감싸준다.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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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이은경 개인전 [PRINTMAKING: Etching+Collagraphy 판화: 동판화와 지판화] 드로잉(drawing)을 주로 해오던 나에게 판화는 아주 다른 작업 방식의 세계를 알려준다. 그리는 행위의 궤적이 그 순간 그대로 드러나는 드로잉과 달리 작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지점까지 무수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동판에 새기고 산에 부식시키기(etching)를 반복하는 동안, 시작할 때의 감정이나 계획은 점차로 희미해진다. 동판의 변형이 진행되는 흐름과 방향을 따라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더해진다. 새로이 시도한 ‘Collagraph’는 말 그대로 판에 무엇이든 붙여서(‘Colla’; French) 붙여진 물질의 높낮이로 인한 질감의 농담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판화이다. 판의 제작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재질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어 창의적인 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만큼 쉽지 않다. 지판은 동판의 날카로움을 보완하는 융통성과 포용력이 있어 흠집이나 실수를 너그럽게 감싸준다.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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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개인전 [PRINTMAKING: Etching+Collagraphy 판화: 동판화와 지판화] 드로잉(drawing)을 주로 해오던 나에게 판화는 아주 다른 작업 방식의 세계를 알려준다. 그리는 행위의 궤적이 그 순간 그대로 드러나는 드로잉과 달리 작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지점까지 무수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동판에 새기고 산에 부식시키기(etching)를 반복하는 동안, 시작할 때의 감정이나 계획은 점차로 희미해진다. 동판의 변형이 진행되는 흐름과 방향을 따라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더해진다. 새로이 시도한 ‘Collagraph’는 말 그대로 판에 무엇이든 붙여서(‘Colla’; French) 붙여진 물질의 높낮이로 인한 질감의 농담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판화이다. 판의 제작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재질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어 창의적인 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만큼 쉽지 않다. 지판은 동판의 날카로움을 보완하는 융통성과 포용력이 있어 흠집이나 실수를 너그럽게 감싸준다. 동판을 key image plate로 지판을 background plate로 병행하는 작업을 계속해보려 한다. 2026. 04. 01(수) - 04. 07(화) 12:00~18:00 *오픈식 04.01(수) 16:00~18:00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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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이경희젬마 개인전 @jemma_origin [PRINTMAKING. THEATER. 기억으로 가는 곳] 우리는 때때로 설명할 수 없는 울렁거림 속에 놓인다. 잡히지 않고 닿으려하면 멀어지는 감각과 같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흘러간 감정들, 심상.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켜켜이 쌓인 정동들. 그리고 그 아래에 숨어 있는 억눌린 어떤 울음. 울렁거림은 실체가 없기에 더 강렬한지도 모르겠다. 본인에게 유년 시절의 기억은 순수하며 아름다움의 극치로 남아 있다. 그러나 기억은 결코 고정되지 않는다. 기억은 시간과 함께 팽창하고, 왜곡되며,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하겠지. 폭력 앞에서 순종적인 형태가 아닌, 순수한 영혼이 지닌 내면의 힘으로 살아남은 존재를 다룬다. 그 힘은 아름다운 기억의 물성과 결합 되어 심상의 이미지로 남는다. 외면되고 왜곡 되어온 한 사람의 깊은 우물같은 상처는 시간과 공명을 이뤄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나는 그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기억이 고통을 넘어 다시 생명력을 획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 _ 이경희젬마 작가노트 중 2026.03.18.(수) - 03.24(화) 11:00~18:00 *opening party: 2026. 03.21 17:00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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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젬마 개인전 @jemma_origin [PRINTMAKING. THEATER. 기억으로 가는 곳] 우리는 때때로 설명할 수 없는 울렁거림 속에 놓인다. 잡히지 않고 닿으려하면 멀어지는 감각과 같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흘러간 감정들, 심상.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켜켜이 쌓인 정동들. 그리고 그 아래에 숨어 있는 억눌린 어떤 울음. 울렁거림은 실체가 없기에 더 강렬한지도 모르겠다. 본인에게 유년 시절의 기억은 순수하며 아름다움의 극치로 남아 있다. 그러나 기억은 결코 고정되지 않는다. 기억은 시간과 함께 팽창하고, 왜곡되며,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하겠지. 폭력 앞에서 순종적인 형태가 아닌, 순수한 영혼이 지닌 내면의 힘으로 살아남은 존재를 다룬다. 그 힘은 아름다운 기억의 물성과 결합 되어 심상의 이미지로 남는다. 외면되고 왜곡 되어온 한 사람의 깊은 우물같은 상처는 시간과 공명을 이뤄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나는 그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기억이 고통을 넘어 다시 생명력을 획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 _ 이경희젬마 작가노트 중 2026.03.18.(수) - 03.24(화) 11:00~18:00 *opening party: 2026. 03.21 17:00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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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젬마 개인전 @jemma_origin [PRINTMAKING. THEATER. 기억으로 가는 곳] 우리는 때때로 설명할 수 없는 울렁거림 속에 놓인다. 잡히지 않고 닿으려하면 멀어지는 감각과 같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흘러간 감정들, 심상.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켜켜이 쌓인 정동들. 그리고 그 아래에 숨어 있는 억눌린 어떤 울음. 울렁거림은 실체가 없기에 더 강렬한지도 모르겠다. 본인에게 유년 시절의 기억은 순수하며 아름다움의 극치로 남아 있다. 그러나 기억은 결코 고정되지 않는다. 기억은 시간과 함께 팽창하고, 왜곡되며,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하겠지. 폭력 앞에서 순종적인 형태가 아닌, 순수한 영혼이 지닌 내면의 힘으로 살아남은 존재를 다룬다. 그 힘은 아름다운 기억의 물성과 결합 되어 심상의 이미지로 남는다. 외면되고 왜곡 되어온 한 사람의 깊은 우물같은 상처는 시간과 공명을 이뤄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나는 그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기억이 고통을 넘어 다시 생명력을 획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 _ 이경희젬마 작가노트 중 2026.03.18.(수) - 03.24(화) 11:00~18:00 *opening party: 2026. 03.21 17:00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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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빠르크 하반기 레지던시 전시 [두 번 말하는 새 The Bird That Speaks Twice]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2026.02.26.(목) - 03.04(수)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전시서문] 〈두 번 말하는 새> 는 까치라는 존재를 통해 문화와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상징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흑과 백의 대비가 또렷한 이 작은 새는 대륙과 시대를 건너오며, 서로 다른 이야기와 해석을 품어 온 존재이다. 한국 문화에서 까치는 행운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새로 오랫동안 인식되어왔다. 아침에 들려오는 까치의 울음은 좋은 일이 찾아올 징조로 해석되었으며, 회화와 민속의 세계에서는 희망과 반가운 소식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해 왔다. 반면 서양의 민속과 전설 속에서 까치는 때로 미신이나 불운, 혹은 여러 겹의 의미를 지닌 모호한 존재로 등장한다. 같은 새이지만 전혀 다른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상반된 이야기가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차이에서 출발하여, 까치가 지닌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관람객을 이끈다. 하나의 대상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 그리고 그 해석의 차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이 전시의 중요한 지점이다. 작가는 흑과 백이라는 단순한 대비를 넘어, 그 사이에 존재하는 여백과 의미의 층위를 탐색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가며 관찰과 상상,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The Bird That Speaks Twice is a visual and cultural exploration of one of the world’s most intriguing symbolic creatures: the magpie. Across continents and centuries, this unassuming black-and-white bird has carried different meanings, including aspects of Korean cultural identity such as an embodiment of good fortune or joyful news while sometimes symbolizing superstition, bad luck, or layered legend in Western folklore. This exhibition invites viewers to consider multiple Magpie “voices” and the power of observation and storytelling. The artist invites you to see beyond black and white to find richness in the echoes of cultural interpretation. *참여작가 :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eb_prints *기획, 포스터: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withparc 빠르크 에디선 @parc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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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빠르크 하반기 레지던시 전시 [두 번 말하는 새 The Bird That Speaks Twice]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2026.02.26.(목) - 03.04(수)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전시서문] 〈두 번 말하는 새> 는 까치라는 존재를 통해 문화와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상징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흑과 백의 대비가 또렷한 이 작은 새는 대륙과 시대를 건너오며, 서로 다른 이야기와 해석을 품어 온 존재이다. 한국 문화에서 까치는 행운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새로 오랫동안 인식되어왔다. 아침에 들려오는 까치의 울음은 좋은 일이 찾아올 징조로 해석되었으며, 회화와 민속의 세계에서는 희망과 반가운 소식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해 왔다. 반면 서양의 민속과 전설 속에서 까치는 때로 미신이나 불운, 혹은 여러 겹의 의미를 지닌 모호한 존재로 등장한다. 같은 새이지만 전혀 다른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상반된 이야기가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차이에서 출발하여, 까치가 지닌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관람객을 이끈다. 하나의 대상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 그리고 그 해석의 차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이 전시의 중요한 지점이다. 작가는 흑과 백이라는 단순한 대비를 넘어, 그 사이에 존재하는 여백과 의미의 층위를 탐색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가며 관찰과 상상,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The Bird That Speaks Twice is a visual and cultural exploration of one of the world’s most intriguing symbolic creatures: the magpie. Across continents and centuries, this unassuming black-and-white bird has carried different meanings, including aspects of Korean cultural identity such as an embodiment of good fortune or joyful news while sometimes symbolizing superstition, bad luck, or layered legend in Western folklore. This exhibition invites viewers to consider multiple Magpie “voices” and the power of observation and storytelling. The artist invites you to see beyond black and white to find richness in the echoes of cultural interpretation. *참여작가 :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eb_prints *기획, 포스터: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withparc 빠르크 에디선 @parc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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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크 하반기 레지던시 전시 [두 번 말하는 새 The Bird That Speaks Twice]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2026.02.26.(목) - 03.04(수)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전시서문] 〈두 번 말하는 새> 는 까치라는 존재를 통해 문화와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상징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흑과 백의 대비가 또렷한 이 작은 새는 대륙과 시대를 건너오며, 서로 다른 이야기와 해석을 품어 온 존재이다. 한국 문화에서 까치는 행운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새로 오랫동안 인식되어왔다. 아침에 들려오는 까치의 울음은 좋은 일이 찾아올 징조로 해석되었으며, 회화와 민속의 세계에서는 희망과 반가운 소식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해 왔다. 반면 서양의 민속과 전설 속에서 까치는 때로 미신이나 불운, 혹은 여러 겹의 의미를 지닌 모호한 존재로 등장한다. 같은 새이지만 전혀 다른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상반된 이야기가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차이에서 출발하여, 까치가 지닌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관람객을 이끈다. 하나의 대상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 그리고 그 해석의 차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이 전시의 중요한 지점이다. 작가는 흑과 백이라는 단순한 대비를 넘어, 그 사이에 존재하는 여백과 의미의 층위를 탐색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가며 관찰과 상상,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The Bird That Speaks Twice is a visual and cultural exploration of one of the world’s most intriguing symbolic creatures: the magpie. Across continents and centuries, this unassuming black-and-white bird has carried different meanings, including aspects of Korean cultural identity such as an embodiment of good fortune or joyful news while sometimes symbolizing superstition, bad luck, or layered legend in Western folklore. This exhibition invites viewers to consider multiple Magpie “voices” and the power of observation and storytelling. The artist invites you to see beyond black and white to find richness in the echoes of cultural interpretation. *참여작가 : 엘라이자 프렌즐리 Eliza Frensley @eb_prints *기획, 포스터: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withparc 빠르크 에디선 @parc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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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The Obscure Cities] 2026.2.4.(수) - 2.14(토)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전시서문] 도시는 언제나 명확한 윤곽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통과하는 거리와 건물, 표지와 소음의 층위 아래에는 쉽게 포착되지 않는 시간과 감정, 기억의 잔여가 겹겹이 쌓여 있다. The Obscure Cities는 바로 그 불분명한 영역—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작동하는 도시의 이면—을 탐색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도시를 하나의 완결된 구조가 아닌,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감각의 집합으로 바라본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를 통해 도시의 모호한 풍경을 호출한다. 이들의 작업은 지도에 기록되지 않은 장소, 말로 규정되지 않는 장면, 개인적인 서사와 집단적 기억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드러낸다. 도시의 구조물은 때로는 배경으로, 때로는 주체로 전환되며, 관객을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경계로 이끈다. The Obscure Cities는 도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도시와 함께 머무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 전시에서 도시는 설명의 대상이 아닌 감각의 장이며, 작품들은 그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과 균열을 포착한다. 관객은 이 불투명한 도시들 사이를 유영하며,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겹쳐 새로운 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 *참여작가 : 강동훈 @dh8105 강석호 @bar_monochrome 김석호 @seokho_artist 김태임 김현우 @kim_rocknroll 단수민 @soomin_dhan 단재민 @jaemin_dhan 서펑크 @seo_punk 신설아 @newdiffuser 오늘은 @artist_today.is 원어진 @won_eojin 이승민 @_seungmin_lee 임종연 @i_am_jong_yeon_works 임채송 @limcsss 조연 @shelter.zoyeon 허가은 @gaeun_heo *기획 : 현대기획 *포스터 : 화현(@vivian_wyj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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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The Obscure Cities] 2026.2.4.(수) - 2.14(토) 스페이스 로라@rora.seongsu [전시서문] 도시는 언제나 명확한 윤곽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통과하는 거리와 건물, 표지와 소음의 층위 아래에는 쉽게 포착되지 않는 시간과 감정, 기억의 잔여가 겹겹이 쌓여 있다. The Obscure Cities는 바로 그 불분명한 영역—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작동하는 도시의 이면—을 탐색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도시를 하나의 완결된 구조가 아닌,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감각의 집합으로 바라본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를 통해 도시의 모호한 풍경을 호출한다. 이들의 작업은 지도에 기록되지 않은 장소, 말로 규정되지 않는 장면, 개인적인 서사와 집단적 기억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드러낸다. 도시의 구조물은 때로는 배경으로, 때로는 주체로 전환되며, 관객을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경계로 이끈다. The Obscure Cities는 도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도시와 함께 머무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 전시에서 도시는 설명의 대상이 아닌 감각의 장이며, 작품들은 그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과 균열을 포착한다. 관객은 이 불투명한 도시들 사이를 유영하며,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겹쳐 새로운 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 *참여작가 : 강동훈 @dh8105 강석호 @bar_monochrome 김석호 @seokho_artist 김태임 김현우 @kim_rocknroll 단수민 @soomin_dhan 단재민 @jaemin_dhan 서펑크 @seo_punk 신설아 @newdiffuser 오늘은 @artist_today.is 원어진 @won_eojin 이승민 @_seungmin_lee 임종연 @i_am_jong_yeon_works 임채송 @limcsss 조연 @shelter.zoyeon 허가은 @gaeun_heo *기획 : 현대기획 *포스터 : 화현(@vivian_wyj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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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bscure Cities] 2026.2.4.(수) - 2.14(토) 스페이스 로라 @rora.seongsu [전시서문] 도시는 언제나 명확한 윤곽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통과하는 거리와 건물, 표지와 소음의 층위 아래에는 쉽게 포착되지 않는 시간과 감정, 기억의 잔여가 겹겹이 쌓여 있다. The Obscure Cities는 바로 그 불분명한 영역—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작동하는 도시의 이면—을 탐색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도시를 하나의 완결된 구조가 아닌,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감각의 집합으로 바라본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를 통해 도시의 모호한 풍경을 호출한다. 이들의 작업은 지도에 기록되지 않은 장소, 말로 규정되지 않는 장면, 개인적인 서사와 집단적 기억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드러낸다. 도시의 구조물은 때로는 배경으로, 때로는 주체로 전환되며, 관객을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경계로 이끈다. The Obscure Cities는 도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도시와 함께 머무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 전시에서 도시는 설명의 대상이 아닌 감각의 장이며, 작품들은 그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과 균열을 포착한다. 관객은 이 불투명한 도시들 사이를 유영하며,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겹쳐 새로운 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 *참여작가 : 강동훈 @dh8105 강석호 @bar_monochrome 김석호 @seokho_artist 김현우 @kim_rocknroll 단수민 @soomin_dhan 단재민 @jaemin_dhan 서펑크 @seo_punk 신설아 @newdiffuser 오늘은 @artist_today.is 원어진 @won_eojin 이승민 @_seungmin_lee 임종연 @i_am_jong_yeon_works 임채송 @limcsss 조연 @shelter.zoyeon 허가은 @gaeun_heo *기획 : 현대기획 *포스터 : 화현(@vivian_wyj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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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