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목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키워드(외로움/상실과 좌절/전하고 싶은 것/전할 수 없는 것)로 분포 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함께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몇 가지 예시도 넣었습니다. ✌︎('ω')✌︎
’외로움-상실과 좌절‘은 사랑으로 하여금 극명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한계에 관한 이야기이고, ‘전하고 싶은 것-전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그러한 존재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세로축의 끝에는 ‘자기 투사’와 ‘타인 경험’을, 가로축의 끝에는 ‘결핍’과 ‘충만’을 두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위치가 조금씩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쓰여진 편지가 언젠간 도착하기 마련이듯요.
《이루고 싶은 사랑》
사랑이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번 전시를 기회로 몇 년 전 받았던 물음에 아주 느린 답신을 해봅니다. 영원할거라고 답하지 못해서 미리 미안해요. 하지만 어떤 요구와 어떤 대답은 그 자체로 사랑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영원과 사랑, 그리고 영 원에 가까운 통장 잔고 사이를 오가며 건져 올린 저의 부족한 대답이 부디 마음에 닿길 바라며.
저는 27일과 마지막날인 3일 전시장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함께 참여하는 작가님들의 사랑 이야기도 들으러 와주세요...
그리고 사랑에 관해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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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싶은 사랑》
Constellations of Us: Amor Mundi
2026. 4. 21. – 5. 3. 12:00 - 18:00. 휴관일 없음.
갤러리 호호(서울시 서대문구 홍연길 72 2층)
무진 @mo0jean 윤주연 @yammy_is_jelly 이지원 @sanxgrx 이해림 @badahaerim 최인영 @2nyxxng
기획/글: 이시호 @picassiho
협력: 갤러리 호호 @galleryhoho 그래픽디자인: 이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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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싶은 사랑》은 사랑을 감정의 충만함이나 낭만적 환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타자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태도이자 실천으로 살펴보는 전시다. 전시는 흩어진 별들을 이어 별자리를 읽어내듯, 서로 무관해 보이는 존재와 순간들 사이에 의미의 선을 그어가는 마음에 주목한다.
무진, 윤주연, 이지원, 이해림, 최인영 다섯 작가의 회화는 미세한 빛의 감각에서 출발해 흔들리는 경계, 겹쳐지는 감정의 결, 균형의 조율, 끊어질 시간을 다시 잇는 결심까지 사랑의 여러 국면을 보여준다. 사랑은 완성된 결론이 아니라 이루고 싶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되는 행위이며, 이번 전시는 그 느리고도 불완전한 연결의 과정을 함께 바라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사랑 #관계 #회화 #아모르문디 #이루고싶은사랑
날이 선선해지고 있어요! 전시는 14일까지 입니다^_____^
일찍이 공간미학에 들렀다면 근방에 있는 신라쌀면에서 들기름국수를 꼭 드셔보세요. 감태와 명란이 올라가서 아주 맛있었습니다👍(카카오맵에 ‘초록미소마을’ 또는 ‘T&T 애견카페’로 검색, 영업시간은 수-일 11:30~15:00)
《SYMPOIESIS: 서로 만들기》
▫️기간: 2025-08-20(수) ~ 2025-09-14(일)
11:00 ~ 18:00 / 월, 화 및 법정공휴일 휴관
▫️장소: 평택 공간미학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59-18)
▫️참여작가: 김아람, 무진, 이현화(이원사물), 장소영
▫️디자인: 마카다미아 오
▫️기획: 경기문화재단
▫️주최/주관: 경기도·평택시/경기문화재단
《SYMPOIESIS: 서로 만들기》는 현대 철학자 도나 해러웨이가 제시한 ‘심포이에시스(sympoiesis)’ 개념에서 출발한다. 심포이에시스는 그리스어 접두사 Sym- (함께)과 Poiesis (만들기)에 기인해, 서로 얽혀 만들어지는 생성의 방식을 뜻한다. 이는 단순한 ‘협력‘이나 ‘공존‘,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만이 중심이 되는 세계에서 벗어나 비인간 존재와의 감응을 통해 함께 얽히며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이자 관계 생성의 원리이다.
(...) 참여한 네 명의 작가들은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지만, 낯선 동물과의 공존, 사라져가는 생명과 도시 환경 사이의 긴장, 언어의 경계와 직조의 몸짓, 가닿지 못한 타자와의 연결과 같이 각자의 ‘친척’을 시침질하며 인간과 비인간, 또는 인간과 인간 존재 사이를 촘촘한 궤적으로 횡단한다. 이 모든 시도는 개별 존재가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증언하며, 갈등과 불협, 상실과 불완전함을 껴안은 채 연대적 관계망을 구축해낸다.
《SYMPOIESIS: 서로 만들기》는 안정된 합의나 완전한 조화를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얽히고 – 어긋나고 – 연결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세계의 호흡을 다시 한번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려 한다. 이번 전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식적 해법이 아니라, 서로의 변화에 감응하며 만들어 가는 느리고 복잡한 이야기이다. 이 느슨한 얽힘 속에서 우리는 우리 밖의 다른 존재들과 어떤 미래를 엮어 낼 수 있을까.
(전시 서문 일부: @gmnju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아트페어 참여 소식 전합니다! 저는 B5부스인 ‘느슨한 신화들’에 있어요. 14일 일요일 점심 이후로 부스에 있을 예정이니 편하게 연락/DM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페어를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과 애정 가득한 작품, 그리고 꾹꾹 눌러쓴 작업노트를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명함도 제작했답니다! 여성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 눈에 관람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일 것 같아요. 참여하는 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____^
🧡 2025 루더우 아트페어 | Louise the View 🧡
올 가을, 루이즈더우먼이 주최하는 첫 번째 아트페어, 《Louise the View》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 120명의 여성 창작자가 만들어낸 창의적인 부스 전시! 작품을 관람하며 예술가들과 직접 소통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
📍기간: 2025.9.12(금) ~ 9.14(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장소: 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70)
📍주최/주관: 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 @doamgallery_official , 루이즈더우먼
제1회 《Louise the View》는 루이즈더우먼의 공식적인 첫 번째 아트페어로, 총 120여명의 창작자들이 자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구성한 20팀의 부스 전시가 펼쳐집니다. 각 부스는 자율성에 따른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이며,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면서 작품을 관람하고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술작품의 생산자와 향유자가 교류하며 만들어나갈 또 다른 ‘연결’과 ‘성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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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작품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창작물로, 각 작품에 담긴 특별함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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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괄: 송윤지, 오연진
◦ 협력기획: 이효원
◦ 도암갤러리: 한승주
◦ 그래픽 디자인: Studio165 @studio.165.design
◦ 회계: 김소정
◦ 홍보: 장한이, 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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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과 3월 사이에 장여름님의 <세잎클로버> 앨범아트를 작업했습니다. 가사지와 실물 자켓도 함께요!
고개를 푹 숙이고 굽은 등이 되어 몇 안되는 행운을 찾는 일에 힘쓰면 주변에 너른 기쁨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녹빛 물든 무릎 탈탈 털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힘을 여름님의 음악을 들으며 내내 느꼈습니다. 그 포물선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앨범에 힘을 보탰어요. 자주 사랑받기를. @u1ovesummer
이것저것 작업 문의는 프로필 상단의 메일로 받고있습니다.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