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E SHOWCASE〉
3.27 — 3.29
@01.haus 하우스 영원
35, Tojeong-ro, Mapo-gu, Seoul, 4F
서울을 기반으로 시각 및 청각 작업을 하는 프로듀서 shinnjiwoong.
전자음악과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하나의 서사를 완성한 앨범 〈목신의오후〉를 3일간의 쇼케이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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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Opening Party
각 세트마다 숨겨져있는 한 곡씩의 〈목신의오후〉 수록곡
20:00 shinnjiwoong @shinnjiwoong
21:00 Savend! @savendnext
22:00 no.link @nolink.nolink.no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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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Live Performance
미디어 아티스트 vhs @vhs_chs 의 비주얼과 함께하는
전곡 라이브 퍼포먼스.
with Juna Lee @junak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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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Release Talk
음악작가이자 평론가인 Geda(최승인) @gedative 와 함께하는 릴리즈 토크.
shinnjiwoong, Snow Jung @keepitsnow , (RAWF RECORDS)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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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영원 (서울 마포구 토정로 35 4F)
📅 2026.03.27 — 03.29
Special Thanks to
@jennychoisees@alive_sw@_xiohc@dongsbl@wiidropper@channel_chop@limminjae.kr@sickycho@tejava123@warmherself
#FAUNESHOWCASE #목신의오후 #shinnjiwoong #RAWFRECORDS #LivePerformance ReleaseShowcase RAWFIGURES
소셜미디어와 친하지 않은 나는 매번 포스팅이 늦는다. 아무래도 내가 참여한 작업 중 90% 이상은 포스팅하지 않은 지 몇 년은 된 것 같다. 사실 그것은 절대 해당 작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나와 결이 맞지 않아서 머뭇거린다기보다는, 항상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글을 정리할 여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대부분의 작업에서 진심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렇기에 더욱 어떤 말로 참여한 스태프진들과 아티스트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해야 할지, 또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떤 스토리를 공유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매번 거짓말처럼 그 고민에 빠져 시간을 보내다가 감촉같이 타이밍을 놓치곤 한다.
이 포스팅 이후에는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내어 글을 써보기로 했다. 매번 이런 식으로 1년에 한 번씩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나의 긴 글일 수 있지만, 현재 나의 진심이 담긴 작은 다짐의 순간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앞으로 어떻게 밀린 작업물들을 공유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 부끄럽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말들이 내 마음속에서 돌고 있는 것일까?
여튼, 이번 5월에 작업한 AJ3 SEOUL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아주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된 프로젝트였다. 꽤나 이례적인 시작이었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맡아주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겠다는 연락이 왔었다. 사실, 나에게는 설령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었더라도 상관없다. 그 말만으로도 나는 최선을 다할 이유가 충분했다.
매번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살아가던 나였지만, “내가 아니면 드롭하겠다”고 얘기된 건 드문 일이었다. 사실상 촬영 일정 자체가 촬영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픽스가 났고, 매일같이 밤낮 가리지 않고 준비를 했다.
주변에 너무 멋지고 믿음직스러운 스태프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나를 전적으로 믿어준 담당자님들과, 기획 방향이 틀어질 때도 유연하게 함께 대처해준 스태프진들, 그리고 멋진 작품으로 중심을 잡아주신 작가님들 덕분에, 글로벌 측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는지 예정되어 있던 에셋보다 더 많은 결과물을 요청했고, 더 많은 채널에 업로드되었다.
여러모로 너무 감사한 프로젝트였다. 일일이 더 한 분씩 고마움을 전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나도 긴 글이기에 말을 줄여보겠다.
모두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