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살았던 학교에 부름을 받고, 지금의 학교를 다니며 꿈을 그려가는 분들에게, <결핍과 극복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내 옆자리 친구의 10년 뒤, 그리고 나의 10년 뒤를 상상하며 지켜보고, 응원하고, 기록하고, 같이 성장하며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겨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삶은 엇박의 연속인지라, 강의가 익숙해질 듯 하다가도 뭐가 이리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도 백 장이 넘는 장표를 수정하곤 했습니다. 올해도 찾아주신 오세일교수님(졸업장 건네주셨던 날의 사진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짧지 않은 시간 경청해준 학생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어지는 선배들의 이야기들이 기대가 되는 만큼, 옛날 생각은 잠시만 하고, 최선을 다 하고자 했던 초심을 꺼내봅니다.
📸📝 고마운
@suheeson_ , @sangty._
책이라는 것은 참 위대합니다. 단순한 글의 나열을 넘어,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깊이있는 서사를 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참 특별합니다. 긍정심리학자 이항심 교수님의 책 <번아웃 리커버리 프로젝트>에 이어 한국일보 김지은 선임기자님의 첫 에세이 <태도의 언어>에 오프비트의 이야기가 소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김지은 기자님의 소중한 방문과, 허락된 시간 내에서 저희가 드리고자 했던 최선의 시간. 그 시간과 경험을 좋게 기억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피사체를 대하는 태도"
오프비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포트레이트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교감으로서 완성되는, 시간의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책 <태도의 언어>에는
1. 당신이 선물한 언어
2. 마음을 여는 언어
3. 나의 언어
4. 일에서 길어 올린 언어
등 김지은 기자님이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쌓아올린 삶의 태도와 진심이 녹아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삶이라면, 태도의 언어는 우리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열쇠와 같을 것입니다.
불쑥 다가온 연말과 새로이 시작하는 연초에 이 책을 읽어보시거나, 선물해보시기를. 마음을 이야기하는 마음으로서, 서로의 소중함을 나누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마음을, 진심을, 그리고 태도를 잃지 않겠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주신 김지은 기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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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을 찍어본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처음 같지 않으면서, 매우 처음 같았다. 내 인생에 기억될 만한 오프비트의 시간. 사진이 아니라 시간을 선물해주는 스튜디오였다는 걸 그곳을 걸어 나오면서 깨달았다."
- 한국일보 김지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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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오프비트 #책 #책추천 #태도 #언어
<YEOB.YEOB 결혼:전> 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KDA2023 에서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디자인을 맡은 네임드의 이야기처럼, 이 프로젝트는
"결혼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각을 사회에 제안한 프로젝트" 로서“ 기존 결혼식이 갖고 있는 행사라는 관점을 통쾌하게 뒤집은" 멋진 시도이자 제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상을 마음 담아 축하드리며,
많은 분들의 진심과 영감이 모인 이 장면에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음에,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오프비트가 할 수 있는 것, 앞으로도 그저 최선을 다짐해봅니다.
@lee_byungyeob@cha_jinyeob_________@named.design@studio__offbeat
사진을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사진 책을 추천해줄 수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아왔다.
그럴때마다 나는 주저없이, 필립 퍼키스의 <사진 강의 노트>를 추천한다.
그런데 이 책은, 사진을 '어떻게'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이야기하지 않는다.
'왜'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섣불리 답을 내리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넌지시 던질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 권의 사진 책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 평생을 고민해온 삶과 기록에 대한 그 자체의 고민 기록과도 같다.
과거, 작가분들과 사진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무인도에 갇히게 되고, 단 한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책을 가져가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다.
그때 이 책을 가져가겠다고 한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다는 데에서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책을 '여러권'사본 적은 이 책이 유일한 것 같다.
빌려주거나, 선물하거나, 빌려주고 잊어버리거나.
친구들에게도, 후배들에게도, 참 많이 추천했다.
이 책은 과연 누가 변역을 했을까? 궁금하던 때에, 역자의 노트를 읽어내려가다가 역자가 (예체능 전공이 전무했던)학교 선배였다는 걸 알고는 더욱 놀랐던 기억도 생생하다.
안목출판사를 통해, 그리고 작가 활동을 통해, 사진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주고 계신 박태희 대표님. 사석에서도 뵙고, (이제는 영면하신)필립 퍼키스 선생님의 전시에서도 뵙고 이제는 가끔 인사드리는 사이가 되었지만, 찾아뵙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 강의 노트가 20년을 맞이하여, 책에서 인상깊었던 문장을 각자 소개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너무 좋은 문장이 많지만, 138쪽의 문장 하나를 소개해본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가의 내용을 감지하는 능력(감성)과 형식을 창출하는 능력(지성), 셔터를 누를 때의 본능적인 몸의 반사신경(육체)이 동시에 작용하여 조화를 이루는 행위다."
기술보다 태도, 그저 바라보는 것. 그리고 사진을 담아낸다는 것에 필요한 균형.
사진을 평생 하는 것이 꿈이라면,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창출할 수 있는 태도와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한다.
언젠가 “함정에 빠지지 않은 행운을 누린 어린아이처럼” 사진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필립 퍼키스의 가르침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필립 퍼키스가 50년의 사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각적인 답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사진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가며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
나아가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
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해주고,
그 질문을 통해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현재 이 책을 여러권 가지고 있다.
비닐을 뜯지 않은 책도 있다.
하지만 얼룩이 자욱하여 눌러읽은 흔적이 다분한 이 사진은,
사진을 대하던 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과거의 기억에서 가져와 선택했다. 정작 이 책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가까운 누군가에게 있거나, 소중한 어딘가에 두고 왔을 것이다.
사진도 그런 것 같다. 사진을 찍고, 가까운 누군가에게 선물하거나, 소중한 어딘가에 두고 오거나. 사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사진강의노트 #필립퍼키스 #안목출판사
Seoul Hongdae City Creator
Photographer - Choi Keun Ou
Hi, I’m Keun Ou Choi, a photographer dedicated to a lifelong journey behind the lens.
In the heart of Seochon, I lead Studio Offbeat, a studio named for the “unexpected and extraordinary” rhythms of life. Driven by a deep fascination with people, I capture the soulful narratives found in a subject’s gaze and movement, translating brand stories into powerful visual messages.
My studio has recently evolved into a multi-cultural stage, where photography, film, events, and live performances converge. I invite you to join the unconventional pulse of Off-beat, where I hope we can soon share our stories and inspirations together.
저는 평생 사진을 하는 것이 꿈인 사람입니다.
서촌에서 ‘예기치 않은, 특별한’ 순간을 의미하는 ‘오프비트’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호기심으로, 인물의 서사가 깃든 찰나의 눈빛과 움직임을 포착하며, 브랜드의 메시지를 밀도있게 담아냅니다.
최근 저희 스튜디오는 ‘무대’를 컨셉으로 공연과 행사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크리에이터 위크에서 여러분과 마주 앉아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6년 새해 인사, 그리고 저희의 작은 '집'으로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프비트 최근우입니다.
“평생 사진을 하는 것이 꿈인 사람입니다,
그 꿈을 위한 과정을 여행하는 중입니다.”
대학 시절, 사진이 이끄는 대로 살아보겠다며 다짐했던 이 문장은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를 움직이는 동력입니다. 2021년 여름 서촌에 자리를 잡고 ‘오프비트’의 시작을 알렸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예기치 않은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했던 5년의 시간 동안 제가 여러분께 받은 응원과 배움은 참으로 과분했습니다.
계속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잘 해야 한다는 생각. 하지만 그 어떠한 사진과 영상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기에,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 스토리텔링’
모든 이미지는 서사와 맥락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저의 오랜 생각입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잡기 전,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자 했습니다. 의미의 조각들을 정성껏 맞추고, 그 진심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속도보다 깊이를 중시하며, 한 걸음 한 걸음 확실하게 나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신 분들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셨고, 번듯한 홈페이지 하나 없이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오랫동안 미뤄왔던 숙제이자 오프비트의 진심을 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마침내 공개합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존재하던 오프비트가 이제 온라인에서도 여러분이 언제든 편히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작은 ‘집’과 같은 공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오프비트를 시작하며 했던 다짐들과 저희가 담아드리는 사진과 영상이, 그리고 선보이는 기획이 더욱 선명해졌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날이 실력이 좋아지는 팀원들과 함께 정성들여 준비한 ‘집’에 들러 저희의 작업을 확인해주시기를. 정박으로 흐르던 일상에 문득 스며드는 쉼표처럼, 잠시 들러 산책하듯 둘러봐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보고 싶은 막연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말을 건네주세요. 사진, 영상, 무대, 브랜딩… 서로의 진심이 통하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가치 있는 현장, 땀 흘려 만들어진 시간 곁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소중한 분과의 연결도, 새로운 방식의 제안도 모두 좋습니다. 과정마저 기억과 기록으로 남는, 최선의 결과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6년, 예기치 않은 특별한 '엇박(OFF-BEAT)'으로 가득한 값진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을, 영상을, 그리고 오프비트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분들과의 시간을 기록하는 설 보내세요.
올해는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 오프비트 최근우 드림
🏠 offbeat.kr
추신.
끝으로, 오프비트의 온라인 ‘집’을 지어주신
SATZ의 서민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공연예술인 프로필 사진 촬영 지원사업 <NEXT I>에 오프비트가 함께하였습니다.
선정된 100인의 신진 공연예술인 중 50인의 프로필 촬영을 맡아 진행하였는데요, 담아드린 사진이 예술인분들의 활동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물의 초상에 진심인 오프비트를 찾아주신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그리고 촬영에 잘 임해주신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월2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전시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100인의 예술인들의 초상과 포트폴리오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하 서울예술인지원센터 포스팅 원문 -
신진 공연예술인 100인의 얼굴을 기록한
프로필 사진 전시 〈NEXT I〉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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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100인의 얼굴을 기록한 프로필 사진이
하나의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 장소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종로구 동숭길 122)
📅 기간 | 2026. 1. 20.(화) ~ 2. 22.(일)
🎟 관람 |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
<NEXT I>는 신진 공연예술인이 예술인으로서 현장과 만나는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지원사업입니다.
‘NEXT’가 지향하는 미래성과 ‘I’가 담고 있는 예술인 개인의 주체성이 결합해 “다음 예술인은 나” 라는 메세지를 관객에게 건네며, 새로운 무대를 향한 시작점을 함께 상상하게 합니다.
지금, 다음 무대를 향해 걷는 얼굴들을 만나보세요 ✨
@sfac2004@sasc_artists@studio__offbeat
<일무>를 위한 23-25년의 기록.
기록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국 국공립예술단체 최초의 베시어워드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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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1월, <일무(One Dance)>는 한국 국공립 예술단체 작품 최초로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베시 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sejongpac@seoulmetropolitandancetheatre
About ‘current’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건 아마 지금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지켜내려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오프비트 팀은 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연말연시 내내 치열하게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로 오프비트 스테이지의 새로운 장, ‘current’의 문을 엽니다.
수많은 아티스트의 현재를 기록해 오며 저희가 배운 것은 화려한 기술보다 중요한 건 ’찰나에 담긴 진심‘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가 모여 흐름(current)이 되고, 그 흐름이 나다운 삶이 되는 과정. 이제 오프비트는 그 소중한 순간들을 더 폭넓고 충실하게 기록해 나가려 합니다.
인터뷰와 라이브클립 콘텐츠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의 생각과 현재의 작업을 가장 우리다운 형태로 담고자 합니다.
26년 한 해 동안, 12팀의 아티스트와 4번의 기획 공연으로 이어질 이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오프비트의 핵심인 포트레이트와 작업들 역시 더 깊어진 감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진과 영상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더 깊게, 더 많이 실천하겠습니다.
저희의 현재가 당신의 진심에 닿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urrent’의 첫 콘텐츠 촬영이 오늘 시작됩니다.
@offbeat__stage 계정과 유튜브 채널 ‘오프비트 스테이지’를 팔로우해주시면, 이 흐름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흐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켜봐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