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겨우 책을 마감했습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UE16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이번주 북서울 미술관에서 뵙겠습니다 🔥
부스 위치는 [F-4]입니다!
11/15 (금) 오후 12~6시
16,17(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
언리미티드 에디션 공식 계정 ↓
@UE_SeoulABF
🍀Thanks to,,,🥹
북 디자인 @zessze 성정은 디자이너
교정・교열 @mirae.jjokk 김미래 편집장
📗「달인만두 한 판이요!」🥟
만두를 무척 좋아해서 덥썩 받은 의뢰... 만두를 먹음직스럽게 그리는게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만두를 무척 좋아하는 초등학생 황뜸군. 할아버지와 함께 ‘달인만두’에서 즐겁게 만두를 만들던 황뜸군…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돌아온 아빠와 함께 달인만두 2기를 꾸려가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한테는 달인만두가 꿈이에요. 아빠처럼 억지로 하는 거 아니에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게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요, 이제 와서.”
이 부분을 읽고,,,이 고집스러운 주인공을 잘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글 송혜수
그림 란탄 😇v
그림을 맡겨주신 창비 어린이출판부 박경완,정은경 편집자님과 반서윤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
🪲⌜곤충 탐정 강충⌟🕵️ 사계절 출판사
삽화를 맡은 창작 동화 <곤충 탐정 강충>이 출간되었습니다. 곤충 탐정으로서 해결하는 첫 사건은'🐈사라진 고양이 체다를 찾아라!🔍' 입니다. 강충과 사건 발생은 계속됩니다...🐞
글 송라음 @songlaeum 작가님
그림 란탄 ^_^)v
사계절 출판사 김재미 디자이너님과 여러번의 조율을 거쳐,,,마참내...
언젠가는 탐정물을 그려보고싶다고 바랐는데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즐겁게 그렸습니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단서,의미심장한 표정의 주인공,일촉즉발의 상황...! 모쪼록 그림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느낌이 전해지길.
이 삽화를 그린 이후로 저는 (아주,,,조금...) 곤충에 대한 두려움이 누그러졌다는 사소한 TMI를 덧붙여봅니다...
값 맞춰 그린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상대방이 주는 값에 딱 알맞게 그려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여러 선배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부르는 값에 맞춰 그리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돈을 받았든 받지 않았든. 그리는 시간은 고통스럽고 즐겁고 허무하다. 대체로 재밌는 것은 다 허무하다. 그럴때 마다 잊어버릴 수 있어서, 잃어버릴 수 있어서 다시 할 수 있는 거라는 합리화가 따라온다.
무슨 얘길 하다 "뭘 하고 돈을 받는다는게 대체 뭘까."라는 말을 했다. "상대가 원하는 건 구체적이지 않고 그걸 찾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그에 상응하는 돈이 없다는 걸 이해하고 넘어가. 그렇게 이해하고 일하면 내가 돈이 없어. 근데 나도 누구와 일할 때 돈 없다는 말 할 때 있어. 그러면 우리 모두 돈이 없어."같은 말장난도 오갔다.
내 만화로, 내 그림으로, 내 말로 돈을 주고 받는게 서먹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건 맞는 값인가? 알맞은 금액인가? 시간당, 장당 얼마를 따지다 보면 수지 맞는 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수지 안 맞는 값을 받는다. (그렇다고 안받을거냐고???)
때로는 그림 그리고 돈 받는게 무슨 죄 저지른 것 같은 기분도 든다. 그건 칸새 준비 하면서도 비슷하다. 받는 값보다 많이 일해서 수지가 안 맞는단 소리를 하다 갑자기 사기치고 돈 받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일한 몫,시간을 들인 몫에 대한 정당한 돈을 받으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 때가 있다. 배 부르고 등 따셔서,돈 넉넉히 많아서 그런게 아니다...그 몫을 돈으로 셈할 수 있나 싶어서다. 돈으로 셈할 수 있는게 아니란 생각이 계속 맴돈다. 애초에 셈이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돈에 맞추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혹은 상응한다고 느낄만큼의 돈을 안 받아봐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한다.
다들 일 하면서 수지 안 맞는다는 기분 들 때 어떻게 하는걸까. 뭘 어째 그냥 하는거지 같은 말 들으면 맥 빠질거같긴 하다. 나도 알아. 그냥 하기란 (일시적인)(의심없는) 믿음 같은거고...그게 잘 될땐 그것 나름의 좋음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거 맞나 싶은 기분은 종종 가시질 않는다.
일기들 (중 다시 복기할 만한 것)
자주 하는 말
- 무언가 해내려는 힘을 응원하는 게 아니라 맞부딪혀야한다.
- 악다구니 그만 쓰고 싶다. 그러나 악다구니 쓰지 않는다는 건 (어떤 의미로는) 무책임하게 굴겠다는 태도다.
-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이 유독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렇기 때문에. 쉽게 투사한다.
- 겉치레로 포장하기를 끔찍히 싫어하는 것 또한 내가 그렇게 될까봐.
- 태도는 쉽게 전술이 되어 버린다.
- 나에겐 다음 기회가 없다...
- 하지만 아무 것도 고정되지 않았다.
고정 하지 마. 스펙트럼으로 살아.
힘내야지. 잘 해봐야지.
<미술관을 즐겁게 헤매는 방법>
@mmca_education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홍보용 이미지
담당자님께서 이전에 그린 만화 '즐겁게 헤매는 ()가지 방법' 속 '헤맴'이라는 캐릭터가 칸 속에서 반복적으로 혼자 등장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씀하셨어요. 이번 이미지에서는 헤맴이 외에도 다른 관람자와 동선이 겹치고 흩어지고 축적되는 느낌을 내달라는 요청을 주셔서 그에 맞춰 그려보았습니다.
완성까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필같은 건식재료 스트로크를 강하게 낸 버전도 있었는데 담당자님께서 '자코모 발라같은 느낌 부분'이라고 말씀하셔서 의도는 성공했다고 (물론 담당자님이 요청주신 느낌은 아니었음...) 생각했어요 ^_^)a;;;ㅋㅋㅋ 이전 연계 프로젝트와 동일하게 함께 해주신 문한알,김유미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디자인 : @mintcondition.co.kr
<어쩌다 미술관에 나왔다면...> 3화 「산책하기」
미술관에서 무얼 할지 고민하던 헤맴이,
정처 없이 걸으며 미술관의 수많은 경로를 탐색한다.
과연 헤맴이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기대감에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진다.
* 이 만화는 고립 청년과 함께한 워크숍 <미술관을 즐겁게 헤매는 방법>의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그림: 란탄 만화가 @rantan_comics
#국립현대미술관#MMCA#MMCAlearning#미술관교육#고립청년미술관을즐겁게헤매는방법
<어쩌다 미술관에 나왔다면...> 2화 「창문 보기」
막상 미술관에 왔건만 헤맴이는 답답하다.
서성이던 헤맴이 앞에 불쑥 나타난 MMCA가 무언가를 제안하는데…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창문을 찾아다니게 된 헤맴이, 과연 마음속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까?
* 이 만화는 고립 청년과 함께한 워크숍 <미술관을 즐겁게 헤매는 방법>의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그림: 란탄 만화가 @rantan_comics
#국립현대미술관#MMCA#MMCAlearning#미술관교육#고립청년미술관을즐겁게헤매는방법
<미술관을 즐겁게 헤매는 ( )가지 방법>
국립현대미술관 @mmcakorea 미술관교육과에서 진행한 워크숍의 자료집에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동일한 취지의 워크숍이 10월에도 또 열린다고 합니다.
자료집은 미술도서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검색과 열람이 가능합니다.
저는 미술관 방문,관람과 관련해 갖고있는 반감이나 선입견이 큰데요…(종종 다니면서도요…)그래서 첫 미팅때 여러 사람이 미술관의 이모저모를 거리낌 없이 헤매기를, 그리하여 미술관이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장소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담당자님들의 말씀을 듣고도 ‘별 흥미 없다가 미술관에 가려고 선뜻 마음 먹는 사람이…많을까…?’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습니다…..
만화와 일러스트가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갖는 심리적 장벽과 긴장을 조금이나마 낮추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
작업을 제안해주신 문한알 연구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