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소녀 출간기념 이벤트🎊]
만화 <도둑소녀>는 종이에 펜과 먹을 사용하여,
손으로 칸을 그려 작업 한 164p 단편 만화책 입니다.
소녀가 도둑질을 멈추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립의 방법을
관계를 통해 새롭게 알아가는 만화로
그림은 다소 어두워 보이지만
충분한 재미와 몰입감을 보장 합니다.
여러분도 꼭 도둑소녀를 잡아 보시길 바랍니다⛓️💥
<도둑소녀>구입 후
1. 개인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쓰레드,
블로그, 브런치 등 등)에 후기를 게시 해 주시는 분
2. 구매 하신 사이트에 리뷰,구매평 등 남겨 주시는 분
중에 내맘데로 선정하여 열두분께 도둑소녀
👚👕티셔츠L사이즈(긴팔 또는 반팔) 선물로 드립니다.
후기를 게시후 url 주소 또는 이미지 캡쳐 하여
미랑의 인스타 @mirangko DM 메시지
또는
메일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세요!
이벤트 기간은
티셔츠 소진시까지- !
📒📔 도둑소녀 구매하는 곳 📒📘
<독립서점 구매> 👇🏽
*되도록 독립서점 온/오프란인 에서도 구매 부탁 드려요!
노말에이 @normala.kr
브로콜리숲 @broccoli_soop
더북소사이어티 @tbs_book_society
다시서점 @dasibookshop
고스트북스 @ghost__books
나나책방 @nana_chaegbang
<대형서점>👇🏽
알라딘 온라인 서점 : 도둑소녀 검색
#도둑소녀 #만화책 #독립출판 #고잉미랑호출판사
#고랑이랑미랑
#미랑농사그림
온라인 전시-(1)
다음 포스팅에서 전시 -(2) 편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 행궁동사진관 박태식 작가님 @haenggungdong_sajin
한 해동안 제가 생태농사법을배우고 관계를 쌓아갔던
곳에서 그림 전시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긴 그림그린 이유>
얼마 남지 않은 맑은 자연 한 줌이라도 더 누리고 싶은 마음에 지난 3월부터 군포 대야미에 있는 ‘자립하는 소농학교’를 다니며 12명의 사람들과 함께 농사 짓고 있다. 이전 선배들이 채종한 토종 씨앗들을 땅에 심고 생태화장실에서 싼 똥오줌을 비료로 삼아 작물을 키워 봄·여름을 지나 수확의 계절인 가을, 알알이 맺힌 그 결실들을 설레어 하며 집으로 가져오곤 했다.
최근엔 동부콩, 개골팥을 가져와 쌀과 함께 씻어 밥을 지어먹었다. 좋아하는 분식도, 손쉽게 배달해 먹던 음식도 아닌 나를 위해 밥 한 끼 제대로 해먹고 싶었다. 소농학교에서 얻은 4년 묵은 된장을 풀어 두부 된장국을 끓이고 집에 있는 김, 김치, 매실장아찌, 계란프라이를 반찬 삼아 꺼내놓고 밥이 다 되길 기다린다. 토종콩들의 화려한 색감은 쌀알들과 함께 그을려져 단조로운 색이 되었지만 콩알들이 콕콕 박힌 밥 한 숟가락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자립하는 소농학교’에서 보낸 지난 8개월 동안 같이 농사짓는 사람들과의 여러 이야기가 쌓이고 날씨와 계절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는 작물들과 이 작은 농장 생태계의 변화를 찬란하게 감각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농사 아닌 다른 일로 처절하게 무너지는 때를 겪었다. 가까스로 병원에 다니며 나를 챙기니 어느 순간부터 논이고 밭이고 내 알 바 아니게 되더라. 밭을 돌보러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곤충들이 날뛰고 풀들이 반짝이던 날들이 의미가 없어지고 퇴색해 버렸다. 그럼에도 버릇처럼 밭으로 가서 작물을 수확하다 동부콩, 개골팥을 가져와 콩밥을 지어 먹은 것. 그냥 밥 한 끼 잘 해먹고 싶어서.
그러고 보니 새로 생긴 버릇 하나. 버릇처럼 밭에 들어가 수확도 하고 배추에 벌레도 잡다가 이러쿵 저러쿵 나 어떻다 저렇다 작물들에게 말을 건다. 이전에는 자연에게 말을 걸거나 나와 소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생각지 못 했다. 하소연하듯 그 앞에 뱉어놓을 뿐인 말이지만 그는, 자연은 말없이 듣기도 하고 때론 대답을 해주는 것도 같아서. 나아가 너무나 처절하게 무너져 밖으로 나아갈 힘조차 없을 때 자연은, 소농학교는, 동부콩과 개골팥은 내가 말을 걸고 내게 말을 걸어줄, 나를 바깥으로 꺼내주는 존재기도 하다.
그냥 밥 한 끼 잘 해먹고 싶어서 데리고 온 동부콩과 개골팥들이 우리집 식탁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 귀여운 존재들, 나를 품어주는 작고 연약하지만 내게는 큰 존재들이 대야미 자립하는 소농학교에 심겨지고 자라고 결실을 맺었다. 내 서툰 시간들도 그렇게 결실을 맺어 여기에 그렸다.
#그림 #드로잉 #농사 #밭 #전시
모두미술공간에 다녀왔어요.
올해 전 낯선 감각들이 서로 만나는 이야기를
기획해 보고 싶어요.
내가 만든 공간을 끌고 다니며
낯선, 혹은 새로운 감각들을 즐겁게 마주할 수 있게
기획해 보고 싶어요.
요즘 내 얼굴을 빤히 보며 내 목소리를 귀기울여 주는
고등학생을 만나며
<도둑소녀> 미지언니의 또 다른 눈이 되어주던
그때의 나의 시간이 생각이 났어요.
다른 작업자 들과 기꺼이 협업하며
나의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 시간들을
해보고 싶어요 🙏🏾
5월 9일-10일 16시-21시 주한 독일문화원
(용산에 있어요)
만화북페어에 <디룡이 코믹스> 팀으로 참여 예정 이예요.
그동안 만든 만화책들 다 들고 나가용 :)
요즘 영해면과 경기도를 오가며 지내며
부유하듯 살 고 있어요.
뭐라도 해야하는데 손에 딱 잡히지 않는
시간들이 더 많아요. 😢💦
올 해도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이 시간들이 나중엔 필요한 시간 이었다
말할 수 있겠죠?
5월은 서울에서 만나요~!!
가장 약한 나의 강아지가 나의 앞을
걸어갈때 나는 강아지 뒤꽁무니를 쫓아
걷는다. 힘 없는 존재에게 나를 맡기어
산을 오르고 평지에 어느길을 걸어가는게
어쩌면 내게 가장 안전한 길이라
믿게된다. 이 존재는 힘이 없어서
더 강한 존재를 피해 다닐거고
그래서 더 안전하게 나를 모셔줄거라
생각하며.
다양성만화지원사업을 지원하였다.
고달픈 이 삶에 대해 지난 9개월과 앞으로의
시간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붙고 떨어지고에 따라서 영해의 삶을
결정 하고 싶다. 이 장소를 내가 너무 많이 버티어
내서 어쩌면 내가 날 속이고 더 버티기 전에 나의
삶을 무언가가 끊고 잘라주면 좋겠다.
잠시 영해에 떠난 시간마다 지품면 농부님께서
연락이 온다. 엇갈려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몇주 후로 기약한다.. 내가 붙잡을 수 있는
따뜻한 손이다.
오늘도 기차를 타고 영해에 들어왔다.
친구가 개조한 집트럭에서
까르랑 만든 내 노래를
사연담은 만든빵과 직접그린 그림책 꾸러미로
배달다녔는데. 2020년인가에
그때의 난 상상했던 기획데로 “상상하라고~ 상상하라고~
되든 안되든 상상하며 살자고~ 🎶
주어진데로 살기 보다
상상하며 살자고~”
노래 불렀는데.. 요즘의 난 너무너무
무기력해! 내 상상력 다 어디가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