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ET Collectible X 2026 SLDF]
Hosted by Jiwooheon of Designhouse
타셋 컬렉터블은 디자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지우헌의 초대로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아름다운 작업들과 작은 전시로 참여합니다.
올해는 ’Art & Crafts Re-movement‘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컬렉션 일부를 선보입니다. 떨어지는 물을 그대로 응고시킨 듯한 역동적인 유리 기물의 스튜디오 차차 (
@studio_chacha.kr ), 현대적인 기술로 미래적인 도자의 형상을 탐구하는 듯 작업하는 임재현 (
@limjaehyeon_ ), 밀랍이라는 독특한 물성을 생명력과 연관지어 작업하는 정시진 (
@ni_jis ), 심장을 움켜쥔 알류미늄 신체라는 전위적인 형상의 아트 퍼니처를 작업하는 장은채 (
@jang.e.chae ), 미니멀하지만 수공의 과정이 깊이 들어가는 정유빈 (
@binlogue_ ), 주변의 산수를 도자에 그대로 옮겨 담는 웰니스 포터리 이해진 (
@eehae_studio ), 그리고 파편화된 도자를 집약해 새로운 외피를 입히는 신예지 (
@shinyejiceramics )작가와 함께합니다.
타셋을 새롭게 기획하던 중, 뜬금없지만 백 년 전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가 인상 깊어 찾아봤습니다. 공산품이 넘쳐나던 그 시절, 윌리엄 모리스는 그것에 실증을 느끼고 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을 시작합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굳이 가구를 만들고, 굳이 화려한 문양을 새기고, 그것을 사람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놓으려 했죠. 그로부터 백 년도 더 지난 지금, 기계와의 대화가 일상이 된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따뜻한 손자국이 점점 더 그리워질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리 빼어난 기계도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고요. 타셋은 그런 것을 제작하는 이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타셋은 재정비를 마치고, 컬렉터블 디자인과 공예, 두 주제로 리브랜딩하여 조금 더 첨예한 시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페어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이어질 온라인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전시의 아주 작은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페어가 어떻게 끝맺음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타셋이라는 이름으로 낯선 미감을 소개하고, 관람객 저마다가 그 작품들을 실물로, 혹은 눈으로 각자의 공간에 인상 깊게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열심히 준비 중인 지우헌, 안팎, 하이픈의 개성 넘치는 큐레이션도 즐겁게 살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페어는 다음 주 수요일에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작품 문의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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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A-HALL
BOOTH No. A-105, <갤러리 지우헌>
-ARTISTS
스튜디오 차차 STUDIO CHACHA
신예지 SHIN YEJI
이해진 LEE HAEJIN
임재현 LIM JAEHYEON
장은채 JANG EUNCHAE
정시진 JUNG SIJIN
정유빈 JUNG YUBIN
-CO-EXHIBITORS
JIWOOHEON
@jiwooheon_dh
ANNPAAK SPACE
@annpaak_space
HYPHEN
@hyphen_ar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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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1th SEOUL LIVING DESIGN FAIR
Feb 25-Mar 1, 2026
COEX, Hall A,B,C,D
@livingdesign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