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II

@chapterii_

- U.PINE MED x Gallery 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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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NEWS 💌 2025년 챕터투 레지던시 9기 입주작가이자 그룹전 《Chapter II 2025 Residency Exhibition》(2025)에 참여한 최요한 작가가 후지필름코리아 글로벌 마일리지 어워드에 선정되어 《Kyotographie KG+》 그룹전을 개최합니다. 전시는 5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 교토 마로니에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Kyotographie는 일본 교토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국제 사진 페스티벌로, 도시 전역의 사찰, 전통 가옥, 근대 건축 등 다양한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며 사진과 장소의 관계를 확장된 경험으로 제시합니다. 나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폐허 아래 지독하리만큼 끈적하게 엉겨 붙은 욕망의 실체다. 이곳에는 국가 폭력에 밀려난 진짜 빈곤과 함께, 그 빈곤의 껍데기를 쓰고 들어온 투기의 그림자가 공존한다.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을 노리고 들어온 외지인들, 빈곤을 지분으로 치환한 부유한 전입자들. 이들은 진짜 주민들의 생존권 뒤에 숨어서 자신들의 이익을 설계한다. 이 혼탁한 풍경은 대한민국 부동산 광기가 도달한 가장 기괴한 종착자이지 않을까. 결국, 두 눈 질끈 감고 덮어 버리며 질주해서 도착한 것이 아파트라는 사실에 먹먹함만 남는다. (작가노트 발췌) __________________________ 《Kyotographie KG+》 2026. 5. 9 - 5. 17 Kyoto Gallery Maronie 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요한 #ChoiY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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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ARTIST NEWS 💌 2026년 챕터투에서 그룹전 《Thick Images》를 함께했던 송승은 작가의 그룹전 소식입니다.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갤러리 SP에서 그룹전 《𝑴𝒐𝒐𝒅》가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송승은의 회화에서 인물은 명확한 주체로 고정되지 않는다. 화면 속 인물들은 파편화된 채 출몰과 소멸을 반복하며, 색면 사이를 유영하듯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한다. 작가는 이러한 형상을 통해 사실과 허구, 재현과 환영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며, 인물을 하나의 완결된 존재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감각의 흔적으로 드러낸다. ___________________ 《𝑴𝒐𝒐𝒅》 2026. 5. 7 - 6. 6 Gallery SP ___________________ #송승은 #SongSeu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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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 Korean 전시의 마지막 날입니다. 피렌체 카스텔지오콘도에서 시작해 토리노를 거쳐 서울까지 이어진 이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비자 문제로 한국에 가지 못해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전시에 관심 가져주시고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박선민 작가님 @srrsrrr_atelierstudiolab 과 함께 이 작업을 만들어온 지난 2년의 시간은,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탄생을 맞이한 시간과 나란히 흘러갔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과 하나의 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제 안에서 겹쳐져 있는 듯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북동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한 작가님의 작업실은 비가 오는 날이면 운무가 천천히 내려앉던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나누었던 대화와 음악, 그리고 작업의 시간들은 오래도록 선명하게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프레스코발디 팀 @tizianafrescobaldi @marchesifrescobaldi @flyer_firenze @manygun @edefqua 과 토리노 MAO 아시아미술관 @davide_quadrio @mao_torino 챕터투팀 @chapterii_ 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프로젝트 전체를 돌아보는 회고와 문답도 작가님과 함께 천천히 이어가보려 합니다. 이번 작업과 전시가 또 어떤 새로운 문들을 열어가게 될지 저 역시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English Today marks the final day of the exhibition. From CastelGiocondo in Tuscany, to Turin, and finally to Seoul — thank you to everyone who has been part of this journey. Although I was unable to travel to Korea due to visa circumstances, I am deeply grateful to everyone who visited and supported the exhibition. The past two years of developing this project with Sunmin Park unfolded alongside the pregnancy and birth of my second child. Because of this, the emergence of a new life and the gradual formation of this work remain deeply intertwined in my memory. Sunmin’s studio at the top of Seongbuk-dong, often wrapped in mist on rainy days, remains a vivid place in my mind — filled with conversations, music, and long hours spent alongside the work. My deepest thanks also go to the Frescobaldi team and MAO Museo d’Arte Orientale in Turin for making this meaningful opportunity possible. After the exhibition, we hope to continue with a longer reflection and dialogue around the project as a whole. I am truly excited to see what new doors this work may continue to open. With heartfelt gratit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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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ago
✔ ARTIST NEWS 💌 2023년 챕터투 레지던시 7기 입주작가이자 개인전 《콘크리트 아일랜드(Concrete Island)》(2024)을 개최했던 조정환 작가가 참여하는 듀엣전 소식입니다. 2026년 5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영공에서는 《작계 칠공이육: 주저하는 작전》이 진행됩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한 논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조정환은 실시간 매체를 통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보편화된 오늘날, 익숙한 시선에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화면 안에 직접 경험하고 감각한 공간 구조를 구축한다. 이번 작품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관찰한 현상들을 바탕으로 작가가 인식하는 세계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내적 불안과 욕망의 충돌 구조를 시각화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와의 대화 : 5/16(토) 15:00-16:30 ____________ 《작계 칠공이육: 주저하는 작전》 2026. 5. 6 - 5. 30 영공 ____________ #조정환 #ChoJung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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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ago
✔️ CURRENT EXHIBITION 📌현재 챕터투에서 진행 중인 박선민 PARK SUN MIN 《PALE PINK UNIVERSE》는 5월 8일 금요일에 막을 내립니다.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람 바랍니다.🌷🌷🌷 ▫️ Opening Hours ▫️ Tue - Fri | 10:00 - 18:00 ▫️ Sat | 12:00 - 18:00 ___________________ 박선민 PARK SUN MIN 《PALE PINK UNIVERSE》 2026. 3. 28 - 5. 8 ___________________ @chapterii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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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 ARTIST NEWS 💌 2021년 챕터투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이자 챕터투에서 개인전 《가라앉는 몸》(2022)과 그룹전 《명명되어서는 안되는》(2022)를 개최했던 강쳘규 작가의 개인전 소식입니다. 2026년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버림받은 숙주》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강철규의 신작 회화를 중심으로, 최근 작업에서 나타나는 시선의 전환을 따라 전개된다. 작가는 자아를 하나의 중심으로 고정된 실체라기보다, 지각과 감각, 정서와 기억이 얽혀 형성되는 상태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이러한 전환이 회화적 도상의 변화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피며, 분열과 응집, 왜곡과 유지의 형태로 나타난 상징적 이미지들이 내적 결함의 표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지각 방식이 병렬적으로 작동한 결과임을 제시한다. ____________ 《버림받은 숙주》 2026. 5. 1 - 6. 20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____________ #강철규 #KangCheol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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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 ARTIST NEWS 💌 2021년 챕터투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이자, 챕터투 그룹전 《Threshold 문지방》(2025), 《45cm》(2024), 《명명되어서는 안되는》(2022) 등에 참여했던 정희승 작가의 참여 전시 소식입니다. 4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전시는 미술관의 주요 현대미술 소장품과 최초 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문화적·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조형 언어를 조망하며, 오늘의 세계를 바라보는 복합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또한 국제 현대미술의 흐름과 세대 간 연속성과 변화를 함께 살피며, 예술적 실험과 방법론이 축적되어 온 과정을 보여준다. 나아가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한 맥락과 전환을 통해 지역과 세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_________________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 2026. 4. 1 - 8. 2 아모레퍼시픽미술관 _________________ #정희승 #ChungHee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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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 ARTIST NEWS 💌 2019년 챕터투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이자, 2020년 개인전 ⟪머리(Head)⟫를 개최했던 함진 작가의 참여 전시 소식 입니다. 2026년 4월 30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 《오~ 감각미술관》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어린이와 가족이 몸 전체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전시이다. 권정호, 엄정순, 함진 세 작가의 예술 세계와 감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바람에 흔들리는 종이의 소리와 그림자를 느끼고, 작품을 부드럽게 보듬어 안아보거나 돋보기를 통해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는 등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____________ 2026. 4. 30 - 2027. 2. 21 《오~ 감각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 ____________ #함진 #Ham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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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 'Bouquet Giocondo’라는 제목은 ‘Pale Pink Universe’라는 영상의 제작 과정에서 파생된 여러 드로잉과 조각의 소제목입니다. 지금까지 ‘Artisti per Frescobaldi’ 커미션 작업들이 컬렉션되어 온 성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건축물이 자리한 드넓은 와이너리 부지의 이름인 ‘Tenuta CastelGiocondo’이기도 합니다. 와인이라는 다층적이고 방대한 문화적 결정체가 포도밭이라는 농업적 바탕, 그리고 헤리티지로서의 건축적 틀 안에서 오래도록 꽃피워 온 것에 대한 헌정이자 제 영감의 순간들이 녹아 있는 작업입니다. 축적된 시간과 땅에 문화와 예술로 승화된 인간의 노력이 역사가 되는 현장을 몸소 감각할 수 있었던 것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그간 예술가로서 이어온 나름의 고군분투를 축복해 주듯. ‘기쁜’이란 뜻의 ’Giocondo‘라는 이름처럼, 건축적 선인 수평과 수직선을 기본으로 회색 덩어리를 표현하고 성 내부를 강렬하게 장식하고 있던 프레스코 벽화에서 따온 꽃 한 송이를 포토 페이퍼에 프린트한 뒤, 오래 방치되어 먼지 속에서 멈춰 있던 ‘꽃’의 현존을 제 작업 안에서 다시 소생시키는 즉흥적인 발화의 드로잉 시리즈가 바로 ’Bouquet Giocondo‘입니다. 땅과 건축, 그리고 예술이 어떤 관계로 인간의 역사를 이루어 왔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장소 안으로 어떻게 더 깊이 녹아들 수 있을지 즐겁게 연구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가 딱 7일 남았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서울의 일상 안에서 이 전시가 주는 여운은 어떤 것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피드백에 더욱 귀기울이여 봅니다. ’Bouquet Giocondo‘ is a series of drawings and sculptures born from the process of my video work, Pale Pink Universe.The title refers to CastelGiocondo, both the historic castle housing the Artisti per Frescobaldi collection and its surrounding winery estate. This work is a tribute to wine—a multifaceted and expansive cultural culmination—which has flourished for centuries within the agricultural foundation of the vineyards and the architectural framework of historical heritage. To personally sense the site where human effort, accumulated over vast time and land, transforms into history through culture and art was a gift. It felt like a blessing upon my own long-standing struggles as an artist. Inspired by the meaning of Giocondo (“joyful”), I expressed gray masses based on architectural horizontal and vertical lines, then layered them with a single flower captured from the castle’s ancient frescoes. By reawakening a presence long stilled by dust, I sought to create a spontaneous “blooming” within my work. It was a period of joyful contemplation and research into how land, architecture, and art relate to form human history, and how I might immerse myself more deeply within a place. With 7 days left of the exhibition, I wonder what resonance these pieces will leave in the fast-paced life of Seoul. I look forward to your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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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ago
✔ ARTIST NEWS ⠀ 💌 챕터투 레지던시 7기 입주작가이자, 챕터투에서 개인전 ⟪Catcher(수집자)⟫(2024)을 선보였던 김수연 작가의 전시 소식입니다. 2026년 4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뮤지엄 호두에서 ⟪연결의 틈⟫과 프랑스 파리 갤러리 SEE에서는 4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L’écho du silence(침묵의 메아리)》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 ⟪연결의 틈⟫ 2026. 4. 2. - 6. 28. 뮤지엄호두 《L’écho du silence(침묵의 메아리)》 2026. 4. 9 - 6. 13 Galerie SEE ________________ 김수연 KimSuYeon @www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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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ays ago
🔹챕터투의 전시 기획 및 운영을 함께하고 있는 갤러리바톤(@gallerybaton )의 전시 소식을 전합니다.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로사 로이(Rosa Loy)의 개인전 《Silent Work》를 개최합니다. #Repost @gallerybaton Rosa Loy lives and works in Leipzig, Germany. Once a key center of Socialist Realism in former East Germany, Leipzig is also rooted in Saxony’s rich legacy of 19th-century German Romanticism. This layered painterly tradition continues to shape Loy’s visual language, further refined through her formal training in Berlin and Leipzig. Flowers, plants, and intricately woven landscapes—drawn from her background in horticulture—appear throughout her work, echoing a longstanding reverence for nature. 로사 로이는 독일 라이프치히를 기반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 동독 시절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중심지였던 이 도시는, 동시에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전통이 깊게 자리한 작센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층위 있는 회화적 유산은 베를린과 라이프치히에서의 교육을 거치며 로이의 조형 언어에 이어집니다. 원예사로서의 경험에서 비롯된 꽃과 식물, 그리고 얽혀 있는 풍경은 그의 작업 전반에 등장하며, 자연에 대한 오래된 경외를 은은하게 환기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

Rosa Loy: Silent Work
로사 로이: 고요한 작품들
2026.04.23.-05.30. ____________________
#갤러리바톤 #Gallery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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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ays ago
🌸 Pale Pink Universe 의 중간파트는 식물의 성장과정 중 꽃이라는 클리셰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깊이 응시하는 시간을 내포합니다. 그 길고 밀도높았던 시간은 어느 순간 대상으로부터 비껴나가다 자신과 세계에 도달하게 되죠. ‘꽃’이라는 단어가 스물두 번 반복되는 이 작가노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텍스트 꽃다발‘인 동시에, 물질화되는 과정의 첫 발자국인 《First of the Twenty Two》를 세상에 꺼내놓았습니다. 언어는 사물로부터 왔다가, 그 사물과 사유를 품고 다시 새로운 물질이 되어 세상에 나오고 그것을 우리는 또 사유합니다. 예술이란 그 과정의 반복이 아닐까 생각해요. 언젠가 스물두 송이의 꽃이 흩뿌려진 큰 공간 자체가 된 이 시 속을 거닐기를 열망하며, 전시가 이제 2주가 채 남지 않은 시점을 지나갑니다. The middle section of 《Pale Pink Universe》 encapsulates a period of intense, prolonged gazing at the ‘flower’—a direct confrontation with the cliché. This dense duration eventually veers away from the object, arriving at the self and the world. This artist note, where the word ‘flower’ repeats twenty-two times, is a ”textual bouquet“ in its own right. Simultaneously, it brings forth 《First of the Twenty Two》 into the world, marking the very first footstep toward materialization. Language originates from objects, embraces contemplation, and emerges once again as a new substance for us to ponder. I believe art is the persistent repetition of this cycle. As the exhibition enters its final two weeks, I remain filled with a longing: that one day, we may all walk through this poem as a physical space, amidst twenty-two scattered flowers. 22송이 꽃다발   꽃이 핀다 꽃을 본다 꽃을 갖고 싶다 꽃을 곁에 둔다 꽃을 그려 본다 꽃을 그린 것을 본다 꽃을 그린 것을 갖고 싶다 꽃을 그린 것을 곁에 둔다 꽃을 그린 것을 다시 그려 본다 꽃을 그린 그림을 보고 다시 그린 것을 보다 그것을 만들어 본다 꽃을 그린 것을 보고 만든 조각도 원래 꽃처럼 그림자가 생긴다 원래 꽃 그림자는 꽃이 질 때 같이 지지만,  조각꽃은 지지 않기에 그 그림자도 지지 않는다 꽃을 그린 그림을 보고 만든 조각꽃의 그림자를 본다 그 그림자 안에 말이 고인다 고인 말들이 엮어진다 꽃이 글이 된다 글을 읽는다 글 속에 꽃이 보인다 꽃에 대한 글 속에 어느새  꽃은 나의 감정,  나의 사유, 나 자신. #palepinkuniverse #sunminpark #박선민 #22송이꽃다발 #firstoftwenty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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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