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촌의 동남에서 열린 이탈리아에 사는 사랑하는 친구 유경의 첫 책 《이 자리 비어 있나요》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어요. 애정하는 출판사 초비북스에서 나왔습니다 @chobibooks
제목처럼 다정하고, 천천히 마음에 앉는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책 자체가 정말 아름다워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친구의 시간과 마음이 느껴져서 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 이렇게 솔직하게 쓰기 어려운데 용기내서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들을 보니 새삼 친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감사하게도 제 이야기도 이 책 안에 살짝 담겨 있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친구의 첫 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10분께 책 선물 보내드릴게요 :)
다 읽으신 후에는 SNS 독후감도 꼭 부탁드려요 ✨ 오래 멀리 갔으면 좋겠으니까요.
#이자리비어있나요 #김유경 #초비북스 #다정독서 #북스타그램
<타샤의 기쁨>은 작가가 사랑한 문장들과, 그 문장을 읽으며 떠오른 그림들을 담은 화첩이다. 셰익스피어와 소로우 같은 오래 사랑받아온 작가들의 문장 사이로 타샤의 손그림이 가득 스며 있다.
2010년에 처음 출간된 책이 2026년 5월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오래된 정원에 다시 들어간 기분이었다.
타샤 튜더는 책 속에서도, 전시회에서도 늘 같은 이야기를 건넨다.
“삶은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
가볍게 읽히지만 오래 곁에 남는 책이다. 자연을 따라 살아가는 방식, 아이들의 순수함, 작은 일상을 기쁨으로 채우는 마음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의 속도도 조금 느려진다.
그림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용해진다.
책은 잠시 우리를 그런 동경의 세계로 데려가준다.
빠르고 효율적인 삶에 익숙해질수록 타샤 튜더의 세계는 더 깊은 위로가 된다. 처음엔 글을 먼저 읽고, 다음엔 그림만 바라보고, 마지막엔 글과 그림을 함께 읽어보시길💚
순서는 아무래도 좋다.
@willbooks_pub 좋은 책을 선물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고두고 아껴볼게요🍀
#타샤튜더 #타샤의기쁨 #북스타그램 #다정독서 #윌북
Chat GPT에게 문득 네가 생각하는 내 모습은 어때라고 물어봤더니 이런 그림을 뚝닥(물론 애니메이션 풍+ 단발머리정도는 알려줌 ㅋ^^)
1. “네가 생각하는 나를 그려줘.”
항상 노트북 붙잡고 있으며 ㅋㅋ원하는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안놔주는 인간… 뒤에 깨알같이 Plan Do Review Grow 라고 써있고 최상주의자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Don’t stop until you’re proud”라고도 써 있다… 왜케 잘 아는데 …😅 Focus Plan Achieve는 또 뭐야🤣
2. “내가 너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그려봐줘” (feat. 향코치님)
—> 엄청 예뻐하며 고마워하는 모습으로 나옴ㅋㅋ
(솔직히 새로운 회사 적응하는데 ai 도움 엄청 받았다.막막할 때 같이 정리해주고, 언리얼 엔진도 가르쳐주고, 정말정말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티 났니? 🤍)
#chatGPT #네가생각하는나를그려줘 #은근정확해소름 #다들해보세요
기회는, 능력만으로 오지 않습니다.
토요일, HBR 코리아 커리어 크래프트에서
‘기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어요.
제 커리어를 처음부터 다시 꺼내보면서
하나 확실히 느낀 게 있습니다.
기회에는 ‘패턴’이 있더라고요.
1. 능력보다 먼저 ‘평판’이 작동합니다 ‘잘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이미 검증된 사람’이 선택됩니다.
2. 기회는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느슨한 연결’에서 옵니다 돌이켜보면 중요한 제안은 지인의 지인을 타고 시작됐어요. (고맙습니다🙏)
3. 링크드인 소개 한 줄이 기회를 걸러냅니다. 직책이 아니라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인가”가 보여야 합니다.
이건 특별한 전략이 아니라
그냥 커리어를 복기하면서 발견한 흐름입니다.
아마 이미 지나간 기회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스쳐갔을 거예요.
강연 내내 반짝이던 눈빛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HBR 코리아에 감사드립니다
그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각자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hbr_korea
#HBRKorea #동아일보미래전략연구소 #커리어크래프트 #기회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 커리어
“기회는 기다리는 걸까요, 만드는 걸까요?”
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진행하는
HBR CAREER CRAFT 커리어 크래프트에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hbr_korea
’기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제 커리어를 돌아보면서
어떤 선택들이, 어떤 순간들이
지금의 기회를 만들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커리어 방향이 고민이신 분
✔ 지금의 일이 맞는지 고민되는 분
✔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분
저 말고도 흥미로운 세션도 많아서, 시간 되시는 분들, 토요일에 만나요 :)
신청은 요기:15일까지
/event/view/page/1/eno/40
📍2026.4.18(토) 10:00- 16:00
📍서초역 흰물결 아트센터
#커리어성장 #HBR #HBRCAREERCRAFT #하바드비즈니스리뷰 #자기계발
갑작스럽게 도움 요청을 받았다. 큐레이터의 부재로, 현장을 맡아줄 수 있겠냐는 연락이었다. 그 밤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인상을 남겼다.
700년의 시간을 이어온 토스카나의 가문, 프레스코발디. @marchesifrescobaldi 르네상스 시대, 도나텔로를 후원했던 그들이 오늘날에는 현대 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Artisti per Frescobaldi 총괄 Tiziana Frescobaldi도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한국 작가 박선민. @srrsrrr_atelierstudiolab 카스텔지오콘도의 떼루아와 자연의 요소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구축된 작업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카스텔지오콘도 와이너리 건축에서 발견한 꽃들을 부케로 만든 아트라벨도 정말 아름다웠다.
현장에서 통역과 여러 역할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몇몇 순간들은 또렷하게 남는다.
이탈리아 대사님의 한국어 연설, 그리고 작가가 직접 작품 앞에서 전하는 이야기.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씨앗에서 시작해 꽃과 열매를 거쳐 와인으로 완성되고, 다시 자연으로 환원되는 순환.
그 서사를 따라가다 보니 카스텔지오콘도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세련된 브랜딩이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서울 마포구 CHAPTER II.
@chapterii_
#프레스코발디 #박선민작가 #ArtistiPerFrescobaldi #Frescobaldi #카스텔지오콘도BDM
뵈브클리코 × 자크뮈스 팝업 다녀옴 🥂💛
뵈브클리코의 쨍한 오렌지와
자크뮈스 특유의 유머러스한 옐로우가 만나서
공간 자체가 하나의 감각적인 오브제 같았던 곳
미니멀한데 심심하지 않고,
가볍지만 확실한 존재감이 있는 느낌
Jacquemus 특유의 위트가 더해져서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살짝 웃음 나는 포인트까지. 와인 글라스 받치는 부분이 노란 동그라미와 네모로 되어 있어서 마시면서 귀엽기도 하고 즐거웠음ㅋ
남프랑스 햇빛 아래 있는 듯한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완벽 ☀️
#뵈브클리코 #자크뮈스 #팝업스토어 #프렌치감성 #압구정
《관타나모 키드》 – 제롬 투비아나
어떤 이야기는 “재밌다”는 말로 끝낼 수 없고 마음 어딘가를 오래 붙잡아 둔다.
가족과 함께 메디나에서 살던 청소년, 무함마드 엘 고라니. 길거리에서 계속 행상을 하던 그는 영어와 IT를 배우기 위해 홀로 파키스탄으로 떠난다. 그런데 의도치않게 파키스탄 정부는 911테러로 이슬람테러리스트를 찾는 미국 정부에 그를 5천달러에 넘기게되고 그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끌려간다.
극단의 테러리스트를 수감한다는 그 감옥에 그는 오해로 끌려갔다. 그곳에서의 시간은 끝없는 고문과 학대로 가득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무너지는 과정이었다. 그래도 그는 꼴통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나름대로 교도소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더 슬픈 건 그 이후다. 8년동안 고문을 당하다 겨우 풀려났지만 자유롭지 않다. 고문의 후유증은 물론이고 ‘관타나모 출신’이라는 낙인은 그를 떠돌게 한다. 그는 다시 메디나의 가족들에게 돌아가지못하고, 차드로 간다. 거기서도 요주의 감시대상이 되어 움직일 때마다 감시와 체포가 따른다.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 돌아갈 수 없고,새로운 땅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채 그는 감시와 의심 속에서 살아간다.
이 이야기가 계속 슬픈 이유는 그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고 사업을 하며, 끊임없이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 이야기가 계속 슬픈 이유는 그의 고통이 과거형이 아니기 때문이다.2018년쯤 끝나는 그의 이야기가 더이상은 고통이 아니길 빌어본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현실이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 이 책은 그 사실을 잊지 않게 만든다. 좋은 것과 나쁜 것. 겉으로보이는 것들의 숨겨진 뒤를 생각해본다.
#관타나모키드 #제롬투비아나 #다정독서 #북스타그램 #만화
이번 주 회고 ✨
본사에서 온 뷰우티플 & 똑똑한 Ash와 함께 우리 회사의 어린이 보호 인증 서비스 KWS (Kids Web Service) 미팅 투어(게임회사들을 돕기 위해 인증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판교, 구로, 청담까지 열심히 따라다녔더니…
아직 목요일인데 벌써 금요일 느낌ㅋㅋ
느낀 점 👀
* 게임회사들… 진짜 으리으리하다.
* 데브 시스터즈 쿠키런 명함 너무 귀엽🍪
* 일하는 사람들, 똑똑하고 열정 가득 (근데 슬리퍼 신은 사람 많다 ㅋ👀)
* 넥슨 — 건물이 너무 많고 넓어서 길 잃을 뻔 😂 30년 된 게임 바람의 나라를 기억라라며 우리나라 3대 명주라는 감로주를 주심! (이제까지 받은 회사 굳즈 중 단연 최고👍)
*오늘 우리 우연히 흰 바지 깔맞춤 🤍🤍🤍
그래서 더 궁금해진 것 🤔
이 사람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뭘까?
👉 재미?
👉 좋아하는 일?
👉 성장과 성취?
이번 주는 ‘사람’과 ‘환경’에서 많이 배우는 시간 💭
#주간회고 #onthejobtraininf #게임회사 #일의동기 #에픽게임즈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사이, 가정집이 즐비한 골목 안쪽에 숨어있는 PAMM 팜므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
@pammofficial
잠옷과 홈웨어를 만드는 브랜드인데 패셔니스타 친구 료코가 알려준 비밀스러운 공간. @bisousderyoko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옷 잘 입는 일본 친구 집에
파자마 파티하러 놀러 온 기분이었다.
색감도 좋고
공간 분위기도 참 좋고.
다시 또 가고 싶은 곳.
이날의 햇살도 참 좋았다.
고마워, 친구 🤍
📍PAMM Flagship Store
東京都渋谷区神宮前4-17-17 PAMM家
(4 Chome−17−17 Jingumae, Shibuya, Tokyo)
#팜므 #pamm #일본여행 #오모테산도 #다정한일본여행
우리 동네에도 Mario Botta가 지은 교보빌딩이 있다. 강남 한복판의 교보빌딩의 자매같은 붉은갈색 건물이다. 처음 보면 “왜 이런 벽돌 건물이 여기에 있지?” 싶기도 하지만 그 건물은 이상하게도 주변의 어지러운 상업적 분위기를 단단하게 붙잡아 주는 느낌이 있다.
나는 그 앞을 지날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히 멋진 건물이 아닌 사람들의 삶과 동네의 중심을 고민한 결과라건축가가 우리 동네에 선사한 작은 선물처럼 느껴진다.
건축가의 작품은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건축에는 장기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시선을 배우게 해준다.
이 책은 한 젊은 건축가가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시작된다. 처음에는 건축가들의 명언을 모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이유는
‘건축’이라는 작업의 시간성을 이야기한다는 점이었다.
건축은 단순한 성과물이 아니라사람들의 움직임을 바꾸고 오랫동안 기록으로 남는 작업이 아닐까.
그래서 건축가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드로잉을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관습을 깨는 노력을
평생에 걸쳐 하는 사람들 같다.
어떤 일을 하든
지금 당장의 결과보다
후대에 남을 흔적과 기록을 고민하는 것.
그게 건축가라는 직업의 매력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극적으로 읽는 것. 건축가의 이름을 찾아보고
그들의 건축을 찾아보고 다시 책으로 돌아오면
같은 문장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한 번에 무리해서 다 읽을 필요도 없다.
(물론 이 책에는 마리아 보타의 조언도 있다! “일하라, 또 일하라! 계속 일하라!😅 단순하지만 거장들이 공통으로 남긴 가장 현실적인 조언.)
#다정독서 #디플롯 @dplotpress
#책스타그램
#팁스프롬더탑 #도서협찬
이번 여행에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오설록 티뮤지엄 🍃 @osulloc_official
아주 오랜만에 다시 갔는데, 커피를 못 마시는 나에게는 역시 좋은 차를 만나는 순간이 제일 설렌다.
이번에는 숙성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 티스톤(TEA STONE)을 처음 경험. 제주에 귤나무 다음으로 많다는 녹나무에 발효시킨 숙성 녹차부터 시작해서 (녹차의 구수함에 삼나무 향이 은은하게 스며든다)
- 위스키 오크통으로 숙성한 차 (요건 담배냄새남 ㅋ)
- 7년 동안 발효한 삼나무 숙성차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하나씩 마시다 보니… 결국 신나서 다 구매 😅
(갑자기 아모레퍼시픽 등급 올라간 사람…)
묵직한 지하 공간도 인상적이었는데, 벼루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라 그런지 무게감 있으면서도 고요하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다음에 제주 가면 티스톤 프리미엄 티코스 예약해서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
또 추천하고 싶은 곳은 김도윤 셰프가 메뉴를 같이 개발했다는 티 테라스 말차 누들바. 말차로 만든 녹차 국수가 쫄깃하고 깔끔한 맛. 국수 국물도 담백하고 수육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 추천.
윤서울 예약이 어려우니, 대신 누들바로 만족 가능 😄
참고로 중국분들이 많아서 평일 방문이 가장 여유로운 듯.
#제주여행 #오설록티뮤지엄 #티스톤 #다정한여행 #오설록말차누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