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장》 @twl_shop
다가오는 5월 23일, 초여름 공예 문화 마켓 《소만장》이 다시 돌아옵니다.
작년 처음 열린 《소만장》을 기억하시나요? 초록이 가장 싱그럽게 차오르던 계절, 오랜만에 열린 TWL의 절기장터에는 녹사평으로 이전한 후로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복작복작해진 매장과 길게 이어진 줄, 곳곳에서 들려오던 웃음소리 덕분에 녹사평 골목 전체가 작은 축제 같았어요.
그날의 활기와 다정한 풍경을 오래 간직한 채, 다시 소만장을 엽니다. 올해도 작지만 가득 찬 풍요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여름의 초입에서 만나요!
〔소만장 小滿場〕 셀러 소개편 1: 공예와리빙
Lesser Fullness Market
초여름 공예 문화 마켓 《소만장》을 든든하게 채워줄 첫 번째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소소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공예 작가와 리빙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보세요! 📍 1F. TWL Shop | B 그레이드 & 샘플 세일
샘플과 B 그레이드 제품은 물론, 평소 만나기 어려운 인기 브랜드의 정상품들도 높은 할인율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 숍 1층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소사요×뷰로 파피에 | 반달 손잡이 잔, 저그, 디저트 볼 등
✢ 소일베이커 | 크럼즈, 산도, 사색미담 컬렉션
✢ 안민주 | 사철나무 열매 작은 머그, 겨울열매 잔 등
✢ 오자크래프트 | B 그레이드 테이블웨어
✢ 타카노에리 | 차도구와 식기류 등
🌳 Market | 셀러 부스 #공예와리빙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차 도구와 테이블웨어, 탁월한 쓰임새로 매일 손이 가는 생활 소품까지. 1층 야외에서 작가/브랜드가 직접 꾸린 부스에서 소개합니다.
✢ 밝은공방 | 모시 빗자루
✢ 벨집 | 개완, 찻잔, 숙우 등 차도구와 식기류
✢ 식물 스튜디오 형 | 실내 식물과 미니 분재, 가드닝 용품
✢ 아르키스토 | 가방, 미니 타월과 금속 트레이, 노트 등
✢ 오유글라스워크 | 유리 플레이트
✢ 지구리워크 | 입지 않는 옷으로 만든 리워크 패브릭
✢ 토끼굴 | 길가의 초록을 기록한 차 도구와 식기류
✢ 피므 | 태국 장인의 손길이 깃든 핸드메이드 공예품
✢ 한아조 | 천연 비누와 샴푸바, 롤온 오일, 필로우 미스트와 선물 세트
다음 편에서는 초여름의 활기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제철 먹거리를 담은 푸드 셀러들을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참여 브랜드
꿀건달 @ggulgundal
두오모 @hyojadongduomo
드소영 @de_soyoung
레이지도우맨베이크 @lazy_doughman_bake
밝은공방 @bargn2015
벨집 @bellzip_jeju
소사요×뷰로 파피에 @jeongyo_jw@buro.papier.seoul
소일베이커 @soilbaker
브루어리304 @brewery304
소일베이커 @soilbaker
식물스튜디오 형 @_hyung
아르키스토 @arkisto.kr
안민주 @anminjuceramic
앙개 @anggae_cake
에이스포클럽 @acefourclub
오자크래프트 @ojacraft
오유글라스워크 @ouglasswork
조말순 @jomalsoon
지구리워크 @geegoo.rework
카리테 @karitemiso
카페조말순 @jomalsoon
케이크나연 @cakenayeon
타카노에리 @takano_eri
토끼굴 @tokkiigul
티노트 @teanote.kr
포드네 @_p.o.d.n.e_
피므 @fi.mue
한아조 @hanah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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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장 小滿場
2026. 5. 23 (토) 12:00 - 17:00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40나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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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한국 전통 색상 체계인 오방색과 이를 이어 붙인 색동은
조화로움 속에 깃든 평화를 상징한다.
색을 동달아(이어 붙여) 옷을 지어 아이들에게 입혀서
삿된 기운은 물러가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어느 것 하나 붙잡거나 밀어내지 않고 가만히 품고 있는 색동.
그저 가만히 바라만 봐도 마음이 환해진다.
균형과 조화라는 것은 흔들림 없이 곧고 굳센 것이 아니라
알록달록 여러 빛깔이 섞여 어울려 있는 그 자체라는 것,
살면서 배워간다.
누군가에게 작은 격려와 환한 마음 전해주길 비는 마음 담아
색동 이어 빗자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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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악뮤 /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노랫말 중에서
#자연에서온살림예술 #밝은공방 #색동빗자루
#복빗자루
세상의 소란스러움은 밖으로 쓸어버리고,
가장 맑은 햇살을 안으로 안으로 들여 놓을 수 있기를.
다정하게 복 비는 마음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이들은
이미 복스러움으로 가득채워진 사람. 🥰
빗자루가 닿는 모든 곳에 밝음이 가득하기를. 🙏
#자연에서온살림예술 #밝은공방 #모시빗자루
#한산모시
마음을 쓸다,
전시 잘 마쳤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찾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전시 기간 중 네번의 체험 수업을 통해 귀한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멀리 남해와 구례에서 오신 분들부터, 스스로 심고 가꾸고 만드는 시골살이를 꿈꾸는 분, 아버지과 함께 오셔서 다정히 빗자루를 만드시던 따님, 그리고 빗자루에 얽힌 옛 추억을 들려주시던 분까지. 빗자루에 대한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며, 함께 빗자루를 엮었던 시간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도구가 될 빗자루들이 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곁에 두고 오래 쓸 반려빗자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질하는 손길마다 평온함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전시를 열어 주신 엘로사갤러리 @gallery_elrosa 감사합니다. 😊
#자연에서온살림예술 #밝은공방 #마음을쓸다
#빗자루전시 엘로사갤러
연말연시, 빗자루전시소식
[마음을 쓸다: 비움으로 채우는 평온]
❄️2025.12.27-2026.1.18 (월요일 휴관)
❄️엘로사갤러리 (종로구 계동길 89-1) @el_generosa
❄️하루수업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월 8일 (목) 1회차 10:00 / 2회차 2:00
-1월 14일 (수) 1회차 10:00 / 2회차 2:00
정원 6명
빗자루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찻자리에서 쓰기 좋은 10센치 크기와
테이블이나 작업공간 두루두루 쓰기 좋은 25센치 크기
모시빗자루 함께 만들어요.
새해를 맞이하며 복을 비는 마음을 담뿍 담아 보아요.
수업 신청은 DM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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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당 한켠, 무심히 놓여 있던 낡고 투박한 빗자루에 마음을 빼앗긴 지 어느덧 십 년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빗자루를 들고 방을 쓰는 사소한 의식 속에서, 저는 비로소 ’개운하다‘는 감각과 마주합니다.
하루 사이 쌓인 먼지를 싹싹 쓸어 담아 탈탈 털어버리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먼지를 쓸어내는 일은 결국 내 마음을 닦는 일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쌓으며 살아갑니다. 먼지, 고민, 어지러운 마음들... 빗자루는 그 소란함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수행의 도구가 되어 줍니다. 번잡함을 쓸어낸 자리에 비로소 평화가 깃듭니다. 내 곁의 공간을 정돈하는 일은 결국 내 안의 풍경을 다듬는 기도가 됩니다.
한산모시풀, 삼베실, 갈대꽃, 오죽, 호두나무….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하고 다듬고 엮어내는 모든 과정에는 수많은 손길이 스며 있습니다.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고된 작업이지만, 이 빗자루가 만날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 고단함은 이내 설렘이 됩니다.
사부작 사부작 빗자루 매는 일을 할 때면 ’빗자루가 닿는 곳마다 평화가 깃들기를,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와 무거운 마음도 함께 가벼워지기를‘ 바라곤 합니다. 누군가의 다정한 ’반려빗자루‘가 되어 오래오래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상상해 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먼지가 쌓여 있나요?
잠시 빗자루를 손에 들고, 당신의 마음을 가만히 쓸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빗자루를 매며 누린 평온함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빗자루가 닿는 곳마다 평화가 깃들기를!
#자연에서온살림예술 #밝은공방 #마음을쓸다 #빗자루전시회
#엘로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