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parkmi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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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rning / Ear no.2 고진호, 홍예진 대금 연주자 고진호와 가야금 연주자 홍예진에겐 풍류와 가곡, 그리고 산조가 실용음악이다. 그들의 연주에서 들리는 악곡에 대한 독창적 해석은 전통이 머금은 시제가 현재진행형임을 깨닫게 한다. 국악계에서는 굉장히 드물게, 전통음악적 사유의 틀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고진호와 홍예진. Relearning / Ear no.2 에서는 이들의 근간을 이루는 음악을 소개한다. * 2026/05/31 일요일 저녁 7시 신도시 별관(서울시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 예매 30,000원/ 현매 35,000원 (프로필 링크) * 러닝타임 | 약 90분 입장료 | 예매 30,000원 / 현매 35,000원 예매 | @relearning.ear 프로필 링크 기획 | Relearnig / Ear ⠀ ​ ⠀박민희 @_parkminhee 성혜인 @gugak.skyway 협력 | 신도시 @seendosi 포스터 디자인 | 이병재 @qudwoqudwo * [입장 안내] * 본 공연은 신도시 별관(서울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에서 진행 됩니다. * 입장은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선착순 비 지정석제로 진행됩니 다. * 음료 및 음식물 반입 불가입니다. 5층에서 음료 및 주류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취소 및 환불] * 2026/05/29 금요일 저녁 10시 전까지 취소 및 환불 가능합니다. [email protected] 로 메일 주세요. * 기타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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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ago
이재 EJae 정규 1집 ʚ ᑭᑌᖇᑭᒪᗴ 丅ᖇᎥᑭ ɞ SHOWCASE w. @yyetsubyy & 비밀 게스트 2026-05-29 (금) 저녁 7시 30분 (7시 오픈) 신도시 ʚ 서울시 중구 을지로11길 31 예매 25,000원 / 현매 30,000원 (예매 프로필 링크) 포스터 디자인&티저 @shortsm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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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Relearning / Ear no.2 고진호, 홍예진 Relearning / Ear 두 번째 공연은 대금연주자 고진호와 가야금연주자 홍예진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조성, 음정 관계 등 고유한 음의 성질을 집요하리만치 되물어온 두 사람. 서구 기준에 맞추어진 ’당연함‘의 조건들을, 단 한 번의 연주에서도 당연히 여기지 않은 이들. 5월 31일, 신도시에서 이들의 연주를 들으며 우리의 귀는 어떤 조성에 맞춰져 있는지 확인해보자. Relearning / Ear 의 운영자는 이들이 연주하는 풍류음악의 정신을 PUNK라 소개하고 싶다. * 2026/05/31(일) 저녁 7시 신도시 별관(서울시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 예매 30,000원/ 현매 35,000원 (프로필 링크) *bgm 음악동인고물의 ‘룡강기나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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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ays ago
Need a paw? 박민희 @_parkminhee 공연창작자, 음악가. HAEPAARY 보컬이자, 음악 비평지를 발행하는 모임 ‘오작’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때 발생하는 인식론적 어긋남을 재료로 공연을 만든다. 한국의 사회적 지형에서 전통음악의 의미와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작업의 출발점이다. 음악의 구조와 사회적 의미 등 실질적이고 미학적인 문제들을 작품의 구성 조건으로 적용하여 노래하는 행위와 듣는 행위의 장치적 맥락을 재편성한다. 대표작으로는 〈신들이 모이는 산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춘면곡 Hanging Bed〉, 〈가곡실격: 방5↻〉 등이 있다. #CAVAJournal 은 문화 예술적 관점을 경유한 자유로운 의견의 장입니다. 동시대 작업자들의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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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days ago
2026년 4월 3일(금) 일기 최근, 작업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 일주일 동안에는 노경애의 <천사>, 조익정의 <무허리>, 료지 이케다/앙상블 모데른의 <현악기를 위한 음악>, 박수빈의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 《기.기.기(奇.己.氣): 동시대와 시행착오》을 관람 했고, 진유영/김예솔비의 ⟨읏↗︎따다⟩ 워크숍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재의 첫 정규음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해파리 음악 작업도 시작하려고 시동을 거는 중이고, 올 10월에 있을 박민희 신작도 구상 중이다. 각기 다른 지향을 가진 작업들 곁에서 가치관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 게 신기하고 즐겁다. 그에 대해 간략히 기록하려 한다. 료지 이케다/앙상블 모데른 공연의 첫 곡 <거울, 둘을 위한 하나>는 세 파트로 구성 됐다. 1) 바이올린 2인, 2) 바이올린 2인, 3) 비올라 2인의 연주가 이어졌다. 오랜시간 컴퓨팅으로 음악을 해온 사람이 물리적인 악기와 사람 사이에서 음악을 하는 활동 자체가 재밌었다. 첫 곡의 두 번째 파트에서 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후반부로 갈수록 연주가 빨라져 듣기에 좀 고통스러운 구간이 있었다.(4월 1일 공연) 만약 이 곡을 완결된 음악을 요하는 장소에서 들었거나, 다른 맥락에서 들었다면 망한 연주로 느꼈을지도 모른다. 무너지는 박자 속에서, 아주 잠깐은 연주자가 초견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이 ‘망한’ 연주는 료지 이케다의 작업이었기에 흥미로울 수 있었다. 오랫동안 가상악기로 연주해온 작가의 역사로 하여금 인간 연주자의 존재가 매우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실수 등의 우연이 인간성을 밝혔다. 이건 일종의 구조적 배치다. 형태가 아닌 작가 개인의 작업사적 구조. 이어진 두 곡은 콘트라베이스를 정중앙에 배치하고 양 옆으로 첼로, 그 옆으로는 비올라, 그리고 양 끝에 바이올린을 배치하여 음향 파노라마를 물리적으로 실현했다. 악기 배치를 통한 음향은 모든 음악 공연에서 당연히 해오던 일이지만, 연주자의 신체를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클릭을 들으며 연주하는 방식이 입체음향에 존재감을 주었다. 그리고 이 역시 작가가 가진 역사로 인해, 청취하는 동안 머릿속에 전자적 잔향이 비교군으로 자리하고 있었고, 그 덕분에 현실의 입체 음향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세 곡의 연주를 듣는 동안 창작자의 역사, 작업 맥락, 장소성에 대해 생각하며 즐거웠다. 그리고 새로움에 대해 생각했다. 료지 이케다/앙상블 모던의 작업에서 오선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보며(위 아래에서 동시에 읽거나, 역방향으로 읽는 등) 연주하거나, 긴 악보를 읽기 위해 연주자가 걸어가며 연주하는 행위, 그리고 음악의 형태적 결과는 현대음악에서 자주 보이는 방식이었다. 20대 시절엔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자주 “야, 20세기 사람들이 다 했어. 우리가 새롭게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어.”라는 식의 대화를 하곤 했다. 그 대화는 우리가 ‘새로움’을 얼마나 열망하는지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한편 ‘새로움’을 특정한 가치 기준에 고정하는 것이기도 했다. 새로움은 태도이기도 하고, 맥락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이 공연을 보며 ‘새로움’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냥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동안 삶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하며 내 삶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은 새로움을 압도하는 행위이자 새로움의 정의를 갱신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 후 아티스트 토크 중 객석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 “무엇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질문을 듣고 내 생각에 골몰하느라 료지이케다의 답은 듣지 못했다. 과거의 나는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을 구분하기도 했다. 세세한 기준들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게 ‘좋아하는 음악’만이 있을 뿐 ‘좋은 음악’은 없다. 더이상 가치 판단을 하고 싶지 않다. 대신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싶다. 하여, 타인의 음악은 평가가 성립 불가하다. 마음이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깊은 정신적 고통으로 음악을 듣지 못했던 내가, 이제는 다시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마음의 상태, 이게 전부임을 알게된 지금을 자주 기억해야지.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아주 간략하게 료지이케다/앙상블모데른-박수빈-진유영/김예솔비의 작업을 연결해 작성하려 했는데, 너무 심하게 길어졌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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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2026년 1분기 근황 -첫 사진은 7살 때부터 현재까지 같이 놀고 있는 친구의 스캔본 훔쳐온 것. 이 친구 덕에 만화의 세계를 어깨너머로 봄. 나도 사랑해요. 강경옥. -태어나서 생파 제일 많이 함 -멋 친구의 쇼룸에서 아르바이트(인생 첫 출근✌🏼) -되는대로 닥치는대로 사는 중: 극강의 즉흥형 모드 -걍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독립 기획 업무에 당도. -미용실 가기 귀찮음 이슈로 올빽(슬릭번 아님) 스타일 고수 -안경 쓴 내 얼굴 좋아하기❣️ (원래 지쨔 싫었음. 중년의 삶이란 자신을 받아들이는 거라더니 🤓💕) -내 기준 멋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는 중 w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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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사진은 2007년 안은미컴퍼니 ‘바리 이승편’. 중앙에 안은미 선생님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희문, 박민희, 안이호, 정은혜, 윤석기) 음악이 생동하는 장소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 첫 순서로 정은혜와 김율희의 소리를 듣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 두 사람의 소리를 좋아한다. 먼저, 김율희의 소리는 깨끗하다. 그의 소리를 듣고 단박에 반했던 날이 생각난다. 판소리를 듣는데 꾀꼬리 같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다. 가곡을 노래하는 나로서는 판소리를 거친 질감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는데, 나의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율희 님을 알지 못하지만, 밝고 단단한 성격이 아닐까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특유의 밝은 기운이 듣는이의 기분까지 밝혀준다. 그리고 정은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10여 년 만에 은혜와 대화를 나눴다. 은혜와 나는 20대에 안은미컴퍼니에서 만났다. 학교에서 성악반 1년 선후배로 만나기는 했으나, 학교에서의 기억은 거의 없다. 그 시절에 우리는 안은미 선생님께 호되게 훈련받으며 몸을 움직이고 노래했다. 은혜의 소리와 노래는 그때도 참 특별했다. 은혜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사랑에 빠졌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소리를 듣기 전까지 나는 판소리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 은혜의 심청가 완창을 들으며 느꼈던 감정의 진폭이 아직도 떠오른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판소리의 드라마에 몰입해 눈물을 흘렸다. 정은혜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거의 유일하게 질투한 사람이다. 장르는 달랐지만 20대의 나는 정은혜처럼 노래하고 싶어 미치게 연습했다. 그 시절 나를 키운 건 정은혜의 소리라고 생각한다. 20대의 우리는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많았고, 나는 그게 좋았다. 살리에르의 마음을 배웠을지언정, 은혜와 함께 노래할 때의 감정은 어느 것과도 비할 수 없는 쾌감이었다. 이제 나는 은혜에게서 질투를 느낄 때, 아직도 내가 노래를 욕망하고 있음을 느껴 되레 반갑다. 복잡한 젊은 날을 함께 한 우리는 서로 소원한 채로 중년이 되었다. 그러나 은혜의 소리를 가까이 듣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살아있었고, 그 마음을 받아 준 은혜에게 고맙다. (나 진짜 나의 지인들과 이 소리 같이 듣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들었음 조케따…) 당연한 말이지만, 김율희와 정은혜의 소리는 정말 다르다. 이 둘의 소리를 나란히 듣는 사람들은 판소리에 대한 취향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람들 인스타 글 잘 안 읽는 거 알지만… 여기까지 읽으신 분 가운데 공연 관심 있는 분들은 @relearning.ear 로 예약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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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Relearning / Ear no.1 김율희 KIM YULHEE @chocomababe 정은혜 JUNG EUNHYE @jung.voice 이준형 LEE JUN-HYUNG @lee.jun_hyoung 2026/03/20 금요일 저녁 8시 신도시 별관(서울시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 * Relearning / Ear 를 시작하는 음악가는 소리꾼 김율희와 정은혜, 그리고 고수 이준형이다. 전통음악의 경험 필터가 없는 리스너도 이들의 소리를 듣는 순간 감각 비율이 조정된다. 전통에 대한 신비화가 불필요한 소리, 경험과 지식의 허들을 부수며 감각 차원의 듣기를 가능케 하는 소리. 판소리가 대단한 것은 대단한 소리꾼들이 있기 때문이다. * 러닝타임 | 약 90분 입장료 | 예매 30,000원 / 현매 35,000원 예매 | @relearning.ear 프로필 링크 기획 | Relearnig / Ear ⠀ ​ ⠀박민희 @_parkminhee 성혜인 @gugak.skyway 협력 | 신도시 @seendosi 포스터 디자인 | 이병재 @qudwoqudwo * [입장 안내] * 본 공연은 신도시 별관(서울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에서 진행 됩니다. * 입장은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선착순 비 지정석제로 진행됩니 다. * 음료 및 음식물 반입 불가입니다. 5층에서 음료 및 주류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취소 및 환불] * 2026/03/18 수요일 저녁 10시 전까지 취소 및 환불 가능합니다. [email protected] 로 메일 주세요. * 기타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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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Relearning / Ear 는 한국 전통음악을 가까이에서 듣는 시리즈 공연이다. 이 공연을 위해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첫 번째로 야생에서 생존하며 본능으로 연주하는 전통음악가, 두 번째는 음악 애호가들이 삶을 즐기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이는 장소, 세 번째는 듣고자 하는 귀. 그 조건 중 우선 @seendosi 부터 정해놓고 음악가를 찾기 시작했다. 모든 음악엔 고유한 음악문법이 있다. 특정 음악을 잘 감상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준으로 감상의 귀를 조율해야 한다. 또한 음악은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경험의 필터, 기분, 촉각 등 총체적 활동이 필요하다. 전통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떤 감상 조건을 갖고 있나. 과연 전통음악이 통과할 수 있는 귀를 갖고 있나? 물론 그런 거 없이도 세상엔 재밌는 게 많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 아닌가. 이 음악적 언어를 이해할 때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지. ‘당신 인생의 이야기‘ 주인공이 헵타포드 언어를 배우며 동시성을 갖게되는 것처럼, 어쩌면 상상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히히😛) Relearning / Ear 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우리 모두가 음악적 다중언어자처럼 듣고 이해하고 즐기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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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나는 한국 전통음악이 재밌다. 그 고유한 인토네이션도, 호흡으로 연결되는 흐름도 재밌다. 1분에 정해진 정간을 연주하라는 빠르기 체계도 재밌다. 연주자 각자가 1분의 구성을 달리 생각하더라도, 상대의 호흡을 느끼면서 즉각적으로 맞추어 나가는 일종의 즉흥성과 그러한 ‘눈치’가 전통음악을 성립케하는 요소라는 게 재밌다. 한국 사회의 ‘강요된 눈치’가 그토록 싫으면서도, 음악에서의 눈치는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나는 한국 전통음악으로부터 세상을 배웠다. 음악이 얼마나 다양한지 배웠고, ‘다름’은 단순히 외형이 아닌 서로 다른 가치기준과 사고방식, 철학임을 배웠다. ‘도레미파솔라시’가 ‘황태중임남’으로 번역될 수 없음을 배우면서 내 안의 세상이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 희열은 아직도 내가 전통음악을 공부하게 하는 힘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10대 중반부터 국악을 전공으로 택해 학교를 다니면서, 세상에 얼마나 많은 ‘구별짓기’가 있는지도 배웠다. 한국 사회에서 전통음악과 국악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며 나는 무척 화가 나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속도전이 가장 중요한 한국이 모든 약자를 대하는 방식을, 전통음악을 통해 알아갔다. 어느새 야생의 법칙에서 멀어진 전통음악은 전용극장과 행사장으로 격리되었다. 나는 전통음악이 좋은데, 국악 전용극장엔 선뜻 발걸음을 내딛기가 어렵다. 보다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소에서 전통음악을 듣고 싶다. 최근 몇년은 공부를 전혀 안 해서 머릿속이 백지가 됐다. 그러다보니 요즘엔 하고싶은 것도 없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악가들의 연주를 들으며 공부하고 싶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가들, 가까이 들으면 소름돋게 좋은 연주를 꼽아 신도시 @seendosi 에서 함께 듣는 배움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저와 함께 이 배움의 여정에 동참하실 분들 계신가요. 같이 듣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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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모임 ‘오작‘의 비평지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28호가 발간됐습니다. 이 모임의 일원인 저는 이번 호에서 ‘좌담’ 및 ‘흐름과 진단‘ 코너에 참여했는데요, 특히 좌담은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홍보를 좀 하겠습니다. 28호 ‘좌담‘은 김용성, 송향숙, 이민휘, 이안환, 임용주, 진유영 님께 음악을 왜 하느냐고 여쭤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음악을 하는 이유와 자세에 대해 적었고요. 그런 뒤에 진솔하고 아름다운 답변들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제가 정말 꼭 듣고 싶었던 문장을 보내주셨고, 어떤 분은 깊이 공감되는 답변을 주셔서 후련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저는 왜 그런지 음악 앞에 위축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 여섯 분과 글을 나누는 동안 이상하게 자유로워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번 호 ’서면 좌담’에서는 저마다 다른 동기와 태도, 그리고 음악을 향한 사랑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흐름과 진단’에는 ‘장르 시대의 국악, 오독과 환대에 관하여‘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저는 무언가에 분노게이지가 쌓인 후엔 분노의 진원지를 바라보며 트윗을 남기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이번 글은 장문의 공개 트윗인 것 같습니다. 트친들께 추천…dream… 이번 호 이후로 ‘오작’은 개편에 들어갑니다. 기존의 편집위원들이 보여주던 날카로운 시선을 읽고싶은 분들은 28호 오작 놓치지 마시기 바라요.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28호 구입처 | 알라딘, 예스24, 11번가 도서 발행일 | 2026년 2월 25일 정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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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SS:umic Festival #4 2025. 4. 12. [Soojung Kae x Noah Choi x Minhee Park] Video Moremusic @moremusic.site - Soojung Kae @soojung_kae Noah Kae Choi @noahkaechoi Minhee Park @_parkminhee - Sound Engineer Recorded and mixed by JN Sound @jnsound_jnlee - Stage Director Sanghyun Park @pulsebugg - at Seobo Art Space Seoul @seoboartspace - SS:umic Festival @subculture.society_ssumic Directed by Dayeon Seok @koes_noeyad_ ————————————————————— Subculture Society: Union of Modern Improvisers and Comp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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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