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kissein.official
해가 지고 한참 뒤의 늦은 밤부터 동이 트고 아침이 시작될 때까지 함께.
시간, 기분, 계절, 사람에 따라 어울리는 게 각기 다른 향, 우리는 그런 향이라는 것과 아주 밀접하게 살아간다. 좋아하는 향을 내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나 이기에 집에 룸 스프레이, 디퓨저, 섬유탈취제, 사쉐 등을 이곳저곳 배치하는 편이다.
그중에서 사쉐는 문을 열고 닫는 곳, 옷 장, 신발장, 책상 위에서 집 안의 공기를 채운다. 이번에는 시간에 따라 달리 KISSEIN의 사쉐를 두고 걸어 보았고 내 취향이 그렇듯 밤에는 위스키 향, 낮에는 비누 향으로 공간을 완성시켰다.
· Amber, White musk, Rasberry, 부드러운 위스키 향 같은 ‘온더락’
· Aldehydic, Musk, Iris, 비누 향이 배어있는 포근한 살냄새 같은 “오드아이’
#제품제공 #키세인 #kissein #사쉐
2026년을 하루 앞둔 31일 수요일, 날씨는 맑음. 어제 좋아하는 카페에서 오랜만에 펜을 잡고 노트를 펼쳤다. 가장 좋아하는 달이면 12월이랄까. 추운 날씨에도 찾아보면 따뜻한 것들이 참 많은 달이다.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들, 여기저기 모이는 연말 모임, 한 쪽 주머니 안 꼭 맞잡은 연인들의 손, 그런 따뜻한 마음들이 마지막 달인 12월을 데운다. 혹자에게는 이 연말이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는 평범한 똑같은 날들일지 몰라도, 내게는 돌아오지 않을 모두 다른 날들이다. 나는 이렇게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런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올해는 운이 좋게도 유독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 모두 내게 양분이 되어 나를 자라게 했고,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 양분이 될 수 있게 내년을 열심히 잘 살아내야겠다 다짐한다.
해의 끝에 서서 뒤를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고 과연 내 인생에는 언제 봄이 올까 고심초사하며 살았지만 어쩌면 인생이라는 게 때때로 봄, 때때로 겨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고작 몇 시간 남짓 뒤의 새해에는 내가 정한 계획 아래 성실하게 살되 너무 애쓰지 말고 건강하게 감사하며 살자는 말에 밑줄을 그어본다. 자주 봄인 듯, 그렇게 살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로 지난 시간들을 되짚어 볼 수 있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니라 큰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고마운 것들을 잊지 않으려고, 바쁘더라도 간헐적으로 나는 나의 앨범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 아마 그렇게 살아가고 싶어서 사진을 찍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