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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새로운 책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 패드 등 전자 기기가 익숙지 않았던 1990년대에는 주머니 속 풍선껌 만화책만큼 무료함을 달래기 좋은 도구는 없었겠죠. 이 책은 그 시절의 감각처럼, 작고 가볍지만 언제든 꺼내어 펼쳐볼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책 소개] 『초 기술시대의 ’듣기‘를 위한 메모들』 기술은 초가속화되며 인류는 거대한 변화의 쓰나미 앞에 서 있다. 현대의 생태계와 인간 문화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기술 발전 속에서, 퇴화와 확장은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소리의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시각이 아닌 소리의 관점에서 우리는 지금의 세상을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우리를 끊임없이 흡수하는 기술과 그와 연결된 감각을 과연 다르게 인지할 수 있을까. 『초 기술시대의 ’듣기‘를 위한 메모들』 은 그러한 질문들 속에서 소리의 관점으로 세상을 새롭게 읽어내기 위한 100여 가지 문장이 담긴 일상의 작은 매뉴얼이다. 『초 기술시대의 ’듣기‘를 위한 메모들』 은 순차적으로 읽는 책이 아니다. 책장에 꽂아두기보다는, 침대 맡이나 가방 속, 혹은 당신이 자주 머무는 자리 어딘가에 두기를 권한다. 디지털 정보의 급류 속 우리 자신이 흐려질 때, 무심코 펼친 한 페이지가 불현듯 당신을 멈춰 세울 것이다. 가격 22,000원 🔗 구매 : 현재 티티티씨 계정 상단 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 후니다킴 @hoonidakim 기획. 후니다스튜디오, 티티티씨 @tttc.studio 편집. 윤여울 @aeiou_wool 디자인. 장민혜 @cminhye 교정/사진. 김혜은 @euunn_2 출판사. 티티티북 @tttb_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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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INTERVIEW] 🎙️로파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가능성이 제한되고 이야기가 사라지고 지루해져요. 예술이나 전시는 세상의 주된 흐름과 시선에서 비껴나간, 흔하게 들여다보지 않는 지점들에 대해 심각하게 혹은 신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세계죠. 그래서 사람들이 전시를 하고, 전시를 보지 않나 싶어요. 자유로우니까요.” ____ 텍스트, 텍스타일, 텍스처, 콘텍스트! TTTC STUDIO 2023 서치라이트 페어에 함께 한 T.T.T.C스튜디오(@tttc.studio )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아케이드서울을 주요 베뉴로 다양한 기획 큐레이션을 펼치고 있는 티티티씨 스튜디오는 서치라이트 페어의 취지를 전달하는데 큰 역할 을 해준 숨은 주역이기도 한데요, 로파서울이 외부 협력으로 이들을 섭외하기에 있어 눈 여겨본 그간의 독특한 기획들 그리고 티티티씨 스튜디오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 프로필 링크 혹은 로파서울 온라인 숍 아티클 페이지에서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Thanks to LOFA🤍🖤 Original Contents by LOFA @lofa_seoul Edited by @mayonnaisemagazine @luna.brandt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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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TTTC의 《 만들기의 방식(Mode of Making) 》 2024년 하반기 티티티씨 리뉴얼과 함께 로고 리뉴얼을 내부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디자인하거나, 브랜딩하거나, 전시를 기획하거나, 물건을 만들 때 어떤 《 만들기의 방식(Mode of Making) 》을 적용할 것인지, 또 우리는 누구와 함께 어떻게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화하고, 우리가 함께 동의하고 채택한 그 <만들기의 방식>으로 로고를 만들어보는 1DAY 워크숍이었습니다. 우리가 나열한 《 만들기의 방식(Mode of Making) 》 ─ 즉흥성 ─ 임시성 ─ 비정형성 ─ 비결정성 ─ 공동 창작의 긴장감 〃 2024-07-14. 오후 4시경. 나란히 마주한 두 사람이 각자 펜을 손에 쥔 채로, 두 사람의 손목을 하나로 묶고 ‘TTTC’라는 문구를 종이 위에 적었다. 반복해서 적는 동안 각자의 드로잉에 상대방의 비의도적인 힘이 개입되었다. 끈은 팽팽해지고, 펜은 상대방의 움직임에 의해 흔들렸고, 종이 위에 정상적이지 않은 글자가 새롭게 쓰였다. 〃 Work by TTTC @aeiou_wool , @cminhye Poster by @cmi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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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멤버 모집] TTTC 브랜딩 프로젝트 디자이너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컨텍스트를 만들어가는 티티티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개월 동안 신규 브랜딩과 팝업을 중심으로,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함께 구축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컨셉에서 그래픽, 공간으로까지, 브랜딩의 시작과 확장을 하나의 흐름으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 경력 : 그래픽 디자이너 1년차 이상 
| 근무 기간 : 3개월 (종료 후 정규직 전환 협의)
| 급여 : 월 250 (프리랜서 3.3% 공제) | 근무 형태 : 주 3회 미팅을 통합 프로젝트 업무(사전 협의)

| 근무 내용 : 신규 향 제품 브랜딩, 팝업 키그래픽 
 • 프로젝트별 비주얼 방향성 리서치 및 제안 • 로고 및 키비주얼 그래픽 어플리케이션 확장 | 지원 방식 : 이메일 ([email protected])
 • 1차 CV, 포트폴리오 > 2차 인터뷰 > 결과 안내 
* 1차 검토 후 2차 인터뷰 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드립니다. *~5/3(일)까지, 채용 시 마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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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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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디자이너O / 담판 테이블(The Showdown Table) 제가 디자인 결정권자로 현장을 마주했을 때, 사실 디자인 작업들은 도면이나 3D 작업이 모두 완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현장에 가서는 배가 불렀다든지 치수가 안 맞다든지, 누수가 생긴다든지, 새로운 작업자를 섭외해야 하거나, 결국 또다시 현장에서 새롭게 무언가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았어요. 현장은 디자인의 결과를 구현하는 장소가 아니라, 디자인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자재 변경, 치수 조정, 공정 협의, 구조 수정, 날씨 문제 등. 수많은 변수들이 생겨요. 저는 현장에서 각각의 상황과 담당자와 마주 서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리고 변화해나가는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그 자체가 제 포지션에서 경험하고 있는 ‘만들기’라고 생각했어요. 크고 작은 부분들을 결정하고 결국 담판을 지어야하는 상황이요. 상대가 혹은 저도 압박을 느끼기도하고, 엎치락뒤치락 힘의 균형이 왔다갔다 하기도하고, 또 언제나 시간은 촉박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그 모든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하나의 테이블을 떠올려 봤습니다. 디자이너, 목수, 금속 작업자, 페인트 작업자, 건물주, 동업자 모두 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고 때론 진땀을 빼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그런 결정들이 이어지다 보면 어느새 무언가 더 만들어져있습니다. - 디자이너 B / 공사현장 상주 디자이너를 위한 폴대 시리즈(Pole Series for Designers Working On Site)  가벼운 농담처럼 던졌던 말,  “컨펌자를 붙잡아둘 목줄이 필요하다.” 이 말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단순하게 질문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에서 내가 진짜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현장에서의 저는 언제나 결정을 끌어내야 하는 사람입니다. 늘 수정이 생기고, 펜과 줄자가 필요하고, 피곤해서 커피를 마셔야 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잠시 앉고 싶어집니다. 도면을 설명하기 위해 보드가 필요하고, 더웠다 추웠다 하는 현장에서 옷을 걸어둘 자리도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몸의 행동과 필요들이 이번 작업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더라도 제가 현장에서 있었던 행위들이 되게 중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가장 크게는 일단 ‘대표님 묶어두기’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도면 설명하기, 커피 마시기, 샘플 보관하기 이런 몸짓들을 떠올리면서 나름의 안무를 나열하고 어떤 집기에 이제 좀 디자인적인 요소를 넣어야겠다 생각을 했죠. 제가 이해한  조응(correspondence)은 하나의 결과물이 아니라 어떤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그리고 내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 만들기의 방식 2 》 워크샵, 2026.03.21 사진. WXMstudio,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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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디자이너J / 남겨진 표면 (Work in Between)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집기들은 대부분 매끈하게 마감된 표면, 완벽하게 정렬된, 오염이나 흔적을 지워야 할 것으로 간주되는 것들에서, 저는 모순을 느꼈어요. 이번 워크샵의 시작이었던 ‘현장 노동자를 위한 집기 제작’이라는 취지를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를 만드는 일로 이해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가 속한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팀 잉골드가 말하는 ‘조응(correspondence)’의 개념에서 중요한 지점은, 디자이너가 세계 밖에 서서 세계를 설계하는 태도를 경계한다는 점이었어요.. 완성된 결과를 미리 상정하고 제3자의 위치에서 설계와 결정을 내리는 태도는 디자이너를 세계의 바깥에 위치시키니까요. 이런 태도를 지양하고, 내가 실제로 속해 있는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작업을 시작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가 일하고 있는 현장을 다시 관찰해 봤습니다. 현장은 사무 공간과 다르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료와 도구, 움직임이 뒤섞이면서 공간의 표면이 계속해서 바뀌어요. 작업을 하면서 쌓이는 분진, 공구로 인해 생겨나는 홈, 반복되는 사용으로 남겨진 흔적들… 모두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표면들이에요. 그 표면을 들여다보면서 이번 작업에서는 ‘사용하기 편한 집기’나 ‘아름다운’집기를 만드는 것보다, 내가 속한 세계의 상태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집중하게 됐습니다. 현장을 통제하거나 정리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환경과 변화하면서 시간을 축적하는 무언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디자이너M / Imperfection 1,2 (미완성 책상) 실제 공간은 렌더링처럼 나 혼자 컨트롤해서 내 머릿 속에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였어요. 예측했거나 예상할 수 없는 끝없는 사건들, 사고들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저는 제가 디자이너로서 처한 상황이 언제나 미완의 상태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의 현장과 닮은 어떤 집기를 만든다면 완성된 작업을 딱 두고 그게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람이든 환경이든 무엇인가와 작용하게 만들고 싶었고, 그게 우리가 읽은 책에서의 ‘만들기’의 방식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이 발표회의 환경과 조건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어요. 내가 투영된, 나의 현장을 가구에 투영시킨 다음, 여기에 온 관객들이 다시 내가 느낀 것을 체험할 수 있고, 개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요.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 구 위에 상판을 두거나, 물을 가득 채운 아크릴 위에 종이를 띄우거나 해서, 사람들이 이 테이블을 사용하고 이곳에서 무언가를 적는다면 단 한 번에 되지 않고, 여러 시도들이 자꾸 미끄러지게끔 만들고 싶었어요. 또 이 가구를 망가뜨릴까 봐 겁도 날 테고요. 그것이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그렇게 불편하고, 불안정한 감각들을 그럼에도 감수해가며 어떻게든 나아가고 있는 상태를 설정했습니다. 발표회에 온 사람들이 이 책상 위에서 무언가를 작업해 봤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망가질 수도 있겠지만요!  《 만들기의 방식 2 》 워크샵,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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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만들기의 방식 2 》 워크샵 주나모 안무가의 연계 퍼포먼스와 강독한 책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 ‘나는 그보다 만들기를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싶다. 이는 처음부터 제작자를 생동하는 물질로 가득한 세계 속 참여자로 두는 것이다. 이 물질은 그가 함께 작업해야하는 것이고, 만들기의 과정에서 제작자는 그것과 함께 ‘힘을 합치거나’, 그것을 함께 놓거나 분리하고, 합성하고 정제하면서 무엇이 나타날지 기대해본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제작자의 포부는 대체로 질료 형상적 모델이 함의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겸손하다. 세상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 그가 구상한 디자인을 그대로 받아줄 거라며 냉담하게 서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세계의 과정, 즉 나무와 동물, 물과 눈, 그리고 모래의 흐름, 바위와 구름과 같이 우리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세상의 형태를 만드는 활동하는 힘과 에너지에 자신의 추진력을 추가함으로써 개입하는 것이다.’ (팀 잉골드, 『만들기』,p.64) - 2026.03.21, 만들기의 방식2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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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스스로 알아라!” 팀 잉골드의 『만들기(Making)』에서 책의 가장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등장하는 짧은 문구이다. 스스로 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정해진 길을 따르는 것이 아닌 가야 할 길을 개척하는 것에 가깝다. 저 멀리 도착점이 보이는 직선적 길이 아닌 구불구불하게 굽이져서 다음에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곡선적 길이다. 이러한 길을 걷는 것은 지표면의 형상과 조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팀 잉골드는 ‘조응’을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볼 때 그것과 정확히 일치되는 것, 복제물(simulacrum)을 떠올리지 않고 그것에 직접 개입하고 질문하고 반응함으로써 응답하는 감각”이라고 설명한다. 설계자의 도면 없이 지어진 중세 성당, 남은 천 조각을 덧대어 이어가는 조각보 퀼트는 장인의 경험과 창조적 즉흥성에 따라 만들어진 조응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다.  뭔가를 만드는 일이 디자인과 제작이라는 분절된 과정으로 분리된 이후,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발주를 맡기기 위한 도면을 그리는 일로, 제작은 도면에 맞춰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로 굳어졌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발빠른팀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일반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따르지 않았다. 워크숍 초반에는 디자이너로서 교육받은 대로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드로잉을 하거나 도면을 그렸지만 그것은 최종 형상을 산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생각하는 방식으로서 ‘그리기’였다. 제작 단계에서도 현장 제작자와 팀원 간에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4주에 걸친 워크숍이 거의 끝날 무렵 내가 확인한 이들의 작품은 아직 완성된 모습이 아니었다. 아마도 오프닝 직전까지 계속해서 발빠른팀은 중세 성당, 혹은 조각보 퀼트처럼 작품에 서사를 부여하기 위한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계속해서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그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것이 끊임없는 조응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글.서민경 @mikayla_minkyung_seo 해방구로서 ‘만들기’ 실천 中 *전문은 전시장 혹은 프로필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zrr.kr/uFyKki ____ ✋🏻《 만들기의 방식2 》 워크샵 발표회 / 발빠른 • 주최 : TTTC • 일정 : 2026.03.21(토), 12-1시 퍼포먼스 / 13시-18시 오픈 • 참여 작가 : 발빠른팀 (오연우, 변지수, 김민국, 정시요) • 장소 : 아케이드서울 문래 (영등포구 도림로 128길 23) • 기획 : 윤여울 • 비평 : 서민경 • 그래픽 : 장민혜 • 코디네이터 : 김혜은 • 연계 퍼포먼스 : 주나모 <몸짓들,몸짓들,몸짓들,몸짓들> • 퍼포먼스 사운드 : 김태훈 • 설치 도움 : 김지윤, 전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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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만들기의 방식2 》 디자인 워크샵 발표회⚒️ 공간 디자이너의 업무 환경은 늘 다이나믹하게 변한다. 벽에 기대어 도면을 그리기도 하고, 바닥에 앉거나, 임시 구조물에 노트북과 재료를 올려두고 일한다. 작업 도중 갑자기 잡힌 미팅, 언제나 청소나 보수가 필요해지며, 들쑥날쑥한 커피와 밥을 먹으며, 작업과 휴식 대기 상태가 끊임없이 섞여 흐르고 있다. 인류학자 팀 잉골드(Tim Ingold)는 ‘만들기’를 미리 정해진 설계를 실행하는 행위가 아니라 몸과 재료 환경이 서로 조정되고 다시 생겨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어쩌면 형태는 머릿속의 장면이 현실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만드는 동안 끊임없이 수정되며 끝내 살아남은 흔적이다. ‘만들기’의 방식으로 다시 우리의 디자인을 바라보면 어떨까. 4주간의 집기 만들기 워크샵은 팀 잉골드의 책 ‘만들기’ 일부를 강독하며 진행되었다. 누군가를 위한 것이나 정해진 세계를 겉도는 실행이 아니라, 디자이너 자신이 세계 안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의 환경을 재구성하는 과정이었다. 자신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방식. 《만들기의 방식》은 자신의 작업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조건을 몸으로 만들어보고, 디자이너가 현장과 조응(correspondence)하는 작은 실천일 것이다. ☑️ <만들기 워크샵2> 오픈 소스 페이퍼 제공 ☑️ 연계 퍼포먼스 <몸짓들,몸짓들,몸짓들,몸짓들> 무료 공연 _______________ 하루 동안만 반짝 열리는 작은 발표회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슬쩍 들러 주세요!⚒️ ✋🏻《 만들기의 방식2 》 워크샵 발표회 / 발빠른 • 주최 : TTTC @tttc.studio • 일정 : 2026.03.21(토), 12시-18시 • 참여 디자이너 : 발빠른팀 @fastfeetsssss ( 오연우 @ncom_o 변지수 @bn_bn_bn_b_n 김민국 @mgmgmgmgmgmgk 정시요 @s_i_y_o ) • 장소 : 아케이드서울 문래 @arcade.seoul (영등포구 도림로 128길 23) • 기획 : 윤여울 @aeiou_wool • 비평 : 서민경 @mikayla_minkyung_seo • 그래픽 : 장민혜 @cminhye • 코디네이터 : 김혜은 @euunn_2 • 설치 도움 : 김지윤 @luvm_vx , 전도진 @xxjinine _______________ 🦶🏻연계 퍼포먼스 <몸짓들,몸짓들,몸짓들,몸짓들> • 일정 : 2026.03.21(토), 12시-1시(약 50분) • 무용가 : 주나모 @namodance • 사운드 : 김태훈 @t20h8k11 • 신청 방법 : @tttc.studio 프로필 상단 링크(선착순 마감) • 관람비 : 무료 이번 퍼포먼스에서 무용가 주나모가 4가지 집기들과 함께 약 50분간의 즉흥 움직임을 펼친다. 전시 속 집기들과 함께 ‘만들기’가 계속 진행되는 현장을 열어두는 시도다. 퍼포먼스는 정해진 안무를 재현하기보다, 전시된 집기와 공간, 그리고 서로의 몸 사이에서 발생하는 접촉과 반응을 따라 즉흥적으로 전개된다. 네 개의 집기는 각각 다른 몸의 조건을 만들어내는 장치가 된다. 무용가의 몸은 그 구조에 기대거나, 매달리거나, 균형을 찾거나, 맴돌며 집기에서 영감 받은 움직임을 공간에 풀어놓는다. ___무용가, 주나모 @namodance 주나모는 리서치 베이스의 몸, 움직임 작업을 연출, 공연, 즉흥작업, 워크샵, 전시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해부학, 인지학, 생리학, 발생학등을 연구하고 몸과 환경,자연을 확장된 몸으로 포용하고 표현의 다양한 결들을 질문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아티스트듀오 바리나모(@barinamo )와 신비밴드(@shinbiband ), 큐퍼포먼스(Q-PERFORMANCE)에서 연출, 출연, 기획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춤비평가협회 춤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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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어떤 미래를 예고하는 날을 위한 포스터] - 행사명 : 2010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19회) - 강연명 : ‘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ut your ears!)’ - 일정 : 2010/3/27 오후 6시반 - 강연자 : 이수만 (SM엔터테이먼트 대표) 2010년 이수만은 ‘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ut your ears)’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아시아 엔터테이먼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는 천재성을 소모하거나 파괴하지 않고도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예술은 결과물이 아니라 감각과의 행위가 환경과 맺는 살아 있는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고흐의 귀 사건은 개선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계속해서 형성되고 변형되는 경험의 과정 중 일부였을 뿐이다. 그러나 “귀를 자르지 말라”는 이수만의 메시지는, 경험의 리스크로부터 예술을 분리하려는 태도일 것이다. 고통과 상처, 실패와 소진을 제거한 상태에서 창의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발상은, 예술을 관리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한다. 여기서 반짝이는 감각은 최적으로 조율되고, 경험은 고유한 사건이라기보다 매끄러운 시스템 안에 배치된다. 15년 후 오늘, 아이돌 양성 시스템이 오늘날 글로벌한 K-POP 위상의 기반이 되었다면, 그리고 오늘날 더욱 많아지는 아이돌 전시들이 여전히 이 구조 안에 작동하고 있다면, 2010년 그때의 이수만의 강연 제목은 미래를 예고하는 문장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 강연 포스터 및 행사 굿즈는 오늘의 현상이 어떤 감각 위에서 가능해졌는지 과거를 다시 호출하는 장치로 제작되었다. 디자인|장민혜 @cminhye 글|윤여울 @aeiou_wool 사진|김혜은 @euunn_2 T͟T͟T͟C͟ ͟R͟e͟v͟i͟e͟w͟ —이 작업은 2025년 12월 아이돌 전시 외주 프로젝트 이후, 그 경험을 경유해 동시대 전시 형식을 사유하는 큐레이토리얼 실천의 연장선에서 작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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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제작 노트 <1-12>와 작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문태준 시인의 시집 이름처럼, 쓰는 것에는 끝이 없고 매번 새로운 노트를 갖고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도 새 마음으로 사용하고 싶은 흰 노트입니다. ㆍ연도 표기는 없습니다 ㆍ1-12 숫자 음각을 칠하며 사용 시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ㆍ쉽게 손때가 타는 비코팅 커버 질감입니다. ㆍ이벤트 : 새해에 시작하고 싶은 것 혹은 기록해 보고 싶은 것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5분께 노트를 선물드립니다! (~1/6까지) Text Textile Texture Context TT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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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전시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으나, 결국 팬들만을 위해 열려 있고 팬들만이 소비한다. 아이돌의 이미지는 작품의 외피를 쓰지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것은 미적 논쟁이 아니라 정서적 확신이다. “우리는 이 아티스트를 사랑한다”는 감정의 재확인. 전시는 새로운 질문을 생성하기보다, 그 확신을 완결시키는 공간이 된다. 다만 이 확신은 미술 비평의 언어가 충분히 포착하지 못해온 또 다른 형태의 집단적 리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읽기는 팝업형 전시라는 형식 안에서는 쉽게 날카로워지지 않는다.“ 글|윤여울 @aeiou_wool 디자인|김근용 @wowsangongtoe ___ P͟r͟e͟s͟s͟ ͟T͟T͟T͟B͟ T͟T͟T͟C͟ ͟R͟e͟v͟i͟e͟w͟ —이 글은 2025년 12월 아이돌 전시 외주 프로젝트 이후, 그 경험을 경유해 동시대 전시 형식을 사유하는 큐레이토리얼 실천의 연장선에서 작성되었다. F͟e͟e͟d͟ ͟P͟u͟b͟l͟i͟s͟h͟i͟n͟g͟ — 본 텍스트는 PDF 출판과 함께, 인스타그램 피드를 1차 출판 지면으로 삼는 ‘피드출판’ 방식으로 유통된다. First Edition 2025.12.26 Instagram feed 4:5(1080x1350px) PDF A1(594mm x 841mm) https://shorturl.at/H4n53 (프로필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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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