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식사 3끼 디저트는 5탕 걸음은 3만보..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 좋겠어요.
1-2. 기온 만쥬 공방
교세라 미술관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일본식 제과점. 비주얼도 맛도 취향에 꼭 맞았다. 두입이면 끝나버리는 즐거움이 아쉬워서라도 종류별로 구매하고 싶습니다.
3-4. 양과자 오오마에
”I Love Sweets“ 이 간판을 보고 안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패스트리 디저트 전문 가게이며 오로지 포장만 가능한 곳이라 아쉬울뿐. 구움과자만 구매했는데 이 역시 훌륭한 맛이고 근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3개씩 포장해가는데 너무 너무 부러웠습니다.
5-6. Miwaku
교토역 아침 7시에 문을 연다고 하여 출국 전 방문. 내부에서 흡연이 가능했고 내가 가장 먼저 방문했지만 가장 늦게 주문을 받은 싸가지없는 곳이지만 . ㅋ 일찍 문을 여는 것 하나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억 미화된 것일 수도 있음.
7-8. Gastronome Bakery
아침 일찍 방문하면 갓 나온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 위치가 애매하지만, 시가 미술관에 간다면 겸사 겸사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타일이 정말 예뻤습니다. 가츠산도와 소금빵 그리고 팥빵을 추천합니다.
9-10. Swimpond coffee
라떼와 뜨끈따끈 토스트가 매력인 카페. 작년에는 라떼가 맛있어서 원두까지 구매했는데 올해도 역시 감동의 맛이라 다시 구매했습니다. 바로 앞 Hohohoza 서점도 들리기를。。
11-13. 모안
첩첩산중에 있는 카페..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지만 해외 여행가서 이래야되나 15분 동안 생각하며 산길을 올라탔습니다. 길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큰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출발지를 잘 설정해보면 다르게 갈 수도 있습니다. 암튼 산 속에서 푸르른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차 한잔과 푸딩을 즐겼습니다.
14-15. Ikazuchi Udon
비 내리고, 바람 불고.. 날씨의 여파와 여행 첫날의 긴장감을 내려주고 온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가격도 맛도 여행지에서 첫 식사로 알맞은 선택이었습니다.
16-17. 고민가 이자카야 하레바레
오픈런해서 구두로 예약하고 혼자서 생맥 2잔과 안주 3개를 먹었습니다.
18-20. Farmoon
공간이 궁금해서 방문했지만 되려 디저트에 반하고 온 식당입니다. 둥글게 앉아서 하나씩 내어주는 음식을 즐겼고 딸기 디저트가 예술이었습니다. 민트향이 나는 설탕절임(확실x) 맛의 킥.. 무겁지 않은 식사와 깔끔 기저트로 아점으로 추천합니다.
+ 번외
-AG COFFEE
커피는 x, 말차 테린느만 추천합니다. 데코용으로 올라간 과일이 냉동이라 가슴이 차갑게 식었지만 테린느는 맛있습니다.
-Koan
공간만 좋고 나머지는.. 이 가격에 이 맛이 맞나 의문의 드는 퀄리티의 말차와 레몬 파운드 케이크.
-Régis d.
선물 패키지가 아름다워 꼬냑 비스킷을 구매했습니다. 거의 단일 메뉴 수준으로 제품수가 적었지만 각각의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같은 골목에 Fancy와 케이분샤 이치조지점에도 방문하기를.
-A Kyoto
마음 먹고 코스 요리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음식은 당연히 맛있었지만 왜인지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호지차치즈케이크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바로 같은 건물 B Kyoto에서 말차 디저트도 판매하니 두 가게 모두 추천합니다.
-ASTARTE COFFEE & PASTRY
.작년에도 올해도 꾸준히 직원의 응대는 별로지만 맛만은 친절합니다. 라떼와 레몬타르트 둘다 맛있었고 레몬타르트 위 레몬 정과가 킥.
-젠카쇼인
전시 보다가 홀리듯이 들어가 착석했습니다. 말차 디저트 다양하고 맛있고 선물용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선택지로 상황에 맞게 구매 가능합니다. 시즈널 파르페는 일찍 가야 먹을 수 있으니 오후 3시 전 방문 추천합니다.
-Flip up!
가게가 플립업 1, 2가 있고 저는 1을 발견하고 가고싶었지만 너무 배부른 컨디션이라 아쉽지만 못먹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방문한 사람이 말하기를 식빵 맛있다고 합니다. .
정말 정말 좋았던 곳만 .. 사실 더 있음
1. 시조카라스마역 근처
주말이라 사람 많은 도심 한가운데 갑자기 여백이 펼쳐진 어느 공간
2-3. Kurei
전시장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지나면 보이는 공간. 학생들이 만든 옷을 판매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해주었다. 1층에는 사진 전시와 아트북도 함께 관람 가능.
3-4. 교세라 미술관
모든 부분이 정교하고 세밀하게 설계된 공간. 내부가 넓어서 사람이 미니어처로 보이고 2층은 유독 데이터가 잘 안터졌다..
6-7. ICC Kyoto
아무 정보없이 방문하여 어떤 공간인지 모르는 채로 도착했고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끝없는 녹색 러그 바닥과 복잡한 내부 구성에 길을 잃었습니다.
8. Taiga Takahashi
공간 내 은은한 조명으로 대비감이 옷과 전시를 분리해두어 좋았습니다. 2층은 티룸으로 운영된다니 꼭 예약해서 방문하기를。。
9-10. agnès b. Cafe Gion
1층은 카페, 2층은 옷과 전시로 이뤄진 공간. 벽 곳곳에 붙은 눈 사진과 거울 사이 미로같았던 통로를 지나면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식 공간이 있습니다.
11-12. BAL
교토 시내쪽 가장 Vmd가 멋있던 백화점. 구매할 생각도 없던 향수가 사고싶어질 정도로 연출을 잘 해두었다. 지하에도 맛있는 음식과 간식이 가득 ^ . ^ 메이플 쿠키를 샀습니다.
13. 야스역에서 시가미술관으로 넘어가는 지하도
기둥 너머 보이는 네모난 장면이 영화관 같았습니다.
14-15. 시가 미술관
입구부터 잘 조성된 조경 너머 자그마한 전시 공간까지 눈부터 마음이 편해지는 코스지만 가는 길이 험하고 셔틀 버스가 시간을 안지켜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16-18. Nota Shop
이 공간을 가기위해 교토에 갔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거짓 반/진실 반) 아름다웠던 공간. 교토를 벗어나 시골에 위치했고 판매하는 모든 제품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 다 안담김
19. MOGANA
호텔 로비 1층 전시된 KG+ 18번을 보기위해 방문했고 통로 위 조명이 하나씩 꺼지고 켜질 때 공포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내부까지 걸어가는 길이 멋졌습니다.
20. Brown
우연히 들린 공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 작아보이는 입구에 깊게 빠진 공간과 뾰족한 취향이 돋보이는 가게로 멋있는 머플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대만족 !
내가 수행을 하는 것인지 수행이 나를 당기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공연을 관람하는 것, 더위에 이마 끝으로 땀이 떨어지는 순간, 곱슬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삐져나오는 순간, 모두에게 존재를 증명하는 자리, 엘레베이터가 없는 공간을 계단으로 올라가기, 입술을 멀쩡하게 냅두기 .. 우리 모두가 수행했던 8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