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풀코스 그리고 pb
작년 춘마 dnf에 이어 올해 동마 dns까지
잘 풀린 날보다, 멈춰야 했던 날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10k, 하프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직전 풀 기록을 깨고자 겨울내 몸을 꽤나 잘 만들었었다.
목표는 330 언더였고 후반부에 속도를 올려 320까지 바라보는 전략이긴 했다.
욕심이 생겨 지훈이에게 싱글열차를 부탁했고 하프까지는 어찌저찌 잘 따라갔지만 욕심은 욕심이더라 ㅋㅋ
하프에서 회송열차를 탈까 수십번 고민을 했고 배번표를 넘기려는 순간,
이번에도 포기하면 내 자신이 너무나도 창피했기에 목표 기록을 싱글에서 원래 목표인 330 언더로 "완주" 하자로 변경했고 페이스도 낮췄다.
25k에 사점을 맞고 걷뛰를 하던 중 다른 주자분이 "멈추지마! 뛰어!" 라는 소리에 힘얻어 다음 표지판이 보일때까지 뛰자라는 마인드로 계속 밀고 나갔다.
33k에 나오는 약업힐들이 계속있던 도시고속화도로에서 퍼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이 남아서 꽤나 잘 치고 나갔다.
걸을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31x 초반대 기록이 보여서 열심히 달렸다.
41k가 지나고 슬슬 다리가 잠기고 있었지만 나는 할수있다 를 마음속으로 외쳐가며 버텼고 결국엔 3:14:21의 기록으로 직전 기록에서 21분을 당겼다.
메달을 받으러가며 벅차올라 살짝 감정이 올라왔지만 나는 강 한남 자이기때문에 참았다 ㅋㅋ
겨울내 같이 훈련한 나인티즈의 싱글티즈 멤버들.
군산 런트립을 기획한 동열이
10k 뛰고 응원온 친구들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잘뛴건 나지만 너네 덕분에 완주한거야
그리고 조금 건방진 말이지만
최근 3개월 평균 마일리지 180 뛰고 314?
달리기 참 쉽다 ㅋㅋ
쉬운 달리기 더 열심히 해야지~
하반기 목표는 싱글이다!
@1990_runners
요즘 러닝 후 루틴에 꼭 넣고 있는
오아 롤링스팟 EMS 저주파 마사지기
✔️ EMS 저주파 자극으로
발바닥부터 종아리, 심지어 허리 근육까지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줌
✔️ 롤링 + 저주파 조합이라
운동 이후 하체 붓기 빼는 데 진짜 효과적
✔️ 무선 + 리모컨까지 있어서
집, 회사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 가능
러닝 끝나고 15분만 해줘도
👉 다리 가벼워지는 느낌 확 다름
특히 롱런하고 나면
이거 안 하면 다음날 퀄리티가 달라짐 💥
이제는 폼롤러 + 마사지건 +
👉 오아 롤링스팟 EMS 저주파 마사지기까지
회복 루틴 완성 👊
러닝하는 사람이라면
하체 관리 필수템으로 인정입니다
@oa.world_official
#러닝 #러닝필수템 #오아롤링스팟 #오아롤링패드 #발마사지기
정말 부끄러운 대회였어요.
어떻게든 여름을 버텨가며 몸도 만들었지만
하필 장염이 걸려 컨디션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식단, 소프트로딩 전부 무색해질 정도로 빈속이었어요.
젤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찾아야 했어요.
하필 또 코스는 하프까지 가야 복귀가 가능한데
응원단들이 있어 부끄러운 감정과 저기까지라도 가야 한다는 감정이 교차하더라고요.
결국, 신매대교까지 가서 응원단들을 마주해 DNF 선언을 했어요.
터덜터덜 다시 대회장까지 걸어가는 길
주로에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시는 분들과
모르는 사람이어도 지인마냥 응원해주는 응원단들을 보니
MRTK 팀복을 입은 제가 너무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춘마는 여러모로 많이 배운 날이었습니다.
춘천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 @1990_runners
🏃♂️ @mrtk_official
🏃♂️ @runever_official
📸 @insist_woogim
📸 @cottonii_k
춘천스카이레이스 24K 를 다녀왔다.
6월 한양도성길 이후로 산뛰는건 3개월 만이라 걱정이 많이 됐다.
경춘선 첫차를 타기위해 전 날 상봉역 찜질방에서 잤는데 자다 깨다를 반복해서 멍...하드라
쨌든 대회장에 와서 레이스팩과 배번표를 받고 나인티즈 친구들과 사진 찍은 후 뛰었다.
초반 3키로동안 500미터 정도의 업힐+병목 지옥을 뚫고나니 첫 CP까지 길이 참 예뻤다.
내 트런 역사상 CP를 처음 방문했는데 과일과 초콜렛, 꿀호떡 등등 너무 준비를 잘해주셨다.
대충 먹고 물 채우고 다음 CP를 향해 뛰는 길도 뭐 나름 괜찮았다.
다만 언제까지 뛰어야 하냐라는 마음이 한가득이었지만
왕고수 영조와 민지가 자봉하는 CP2 에 도착해서 꽤나 챙겨먹고 다음 CP까지 가는 길은 사실 생각이 안난다.
계속 다운힐이었긴했는데 이게 또 속도가 붙어서 내려가다보니 살짝 부담이 되드라
CP3에서 보급하고 피니쉬까지는 5-6키로 밖에 안남았는데 PP능선??
거기는 와...그냥 죽음이었다.
네발짐승도 욕할 정도의 업힐이었는데 경사도가 와....
잘 뛰는 사람들은 여기도 뛴다는겨? 세상에...
여기도 뭐 어찌저찌 올라가니 이제 다 왔다는 몇번째의 거짓말 겸 응원과 함께 진~~~~짜 끝이 보이긴 하드라
겨울이면 눈이 쌓여있을 엘리시안의 슬로프를 내려오고 마지막 업힐을 살짝 타니 진짜 끝
흠...기억미화됐다.
내년엔 로드보다 트런 대회를 더 나가봐야겠다.
🐴 @1990_ru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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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자봉단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