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도서관

@rasunlibrary

the magical possibilities of technical reproductions
Followers
2,550
Following
3
Account Insight
Score
29.2%
Index
Health Rate
%
Users Ratio
850:1
Weeks posts
『Series 33』 by 삼삼 [작가 토크] 일시: 2026년 2월 22일(일요일) 17:00-19:00 신청: 나선도서관 웹사이트( rasun.org/library) 정원: 20명 [작가 소개] 삼삼  2024년 이승권, 이수운, 허남호에 의해 결성된 사진 기반 콜렉티브. 삼삼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우리 주위의 작은 가치에 관해 탐구하고 이를 지류에 안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삼삼의 이름은 ‘삼삼하다’에서 비록했다. 거대 담론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가까이에 끊임없이 존재하는 다양한 사물, 공간 혹은 관계에 관심이 있다. 단편적인 매개체를 시작으로 이미지를 통해 여러 생각의 파편들을 노스탤지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승권  안양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그래픽 디자이너. 개인의 뿌리에서 뻗어 나온 이야기와 노스탤지어를 본질적인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다. 2023년 ⟪치르치르의 파랑새⟫를 통해 둥지와 독립과 관련된 전시를 개최하였고, 최근에는 군 조직의 파편을 수집하는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피어도〉라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운  갖고 싶은 장면들만을 수집하며, 멋대로 바꾸고 연결하기를 통해 자신이 속한 현실과의 거리를 조율하는 시각 작업자. 개인의 고립감에서 파생된 서사를 이미지로 풀어낸 『GG』에 이어 최근 비슷한 형태의 상념을 ’생선‘에 투영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허남호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 작은 옥탑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그는 상반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검은 머리카락 속 하얀 두피, 아름다운 표지 뒤 투박한 서체 같은 것들은 그가 사랑하는 미묘하고도 섬세한 편린들이다. 그에게 엇나간다는 것은 곧 축복과 사랑으로 귀결된다.
107 0
3 months ago
[전시] 『Series 33』 by 삼삼 일시: 2026년 2월 19일(목요일)~22일(일요일) 12:00~18:00 장소: 나선도서관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4길 2 4층) 무료 관람 * 작가 토크: 2월 22일 17:00~19:00 [행사 소개] 삼삼은 2023년 11월 이승권, 이수운, 허남호에 의해 결성된 사진 기반의 독립출판 콜렉티브입니다. 삼삼은 지난 1년 동안 매체 중심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사진 혹은 이미지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지류에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진이 현학적이지 않기 위해선 어떠한 내러티브와 주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에 기반한 동시대의 담론과 노스탤지어는 무엇인지에 대한 꾸준한 대화는 첫 출간물을 제작하기 전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삼삼의 첫 출간물 『김밥천국』이 2024년 11월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김밥천국』 이후 제작된 3권의 사진집 ⟪Series 33⟫을 소개하고, 하나의 팀으로서 느낀 감상과 소규모 콜렉티브의 지속성에 대한 여러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Series 33』은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발행된 허남호의 『Tyto Alba』, 이수운의 『GG』, 이승권의 『안양일번가』를 하나로 구성한 작업입니다. 『김밥천국』 이후 앞으로의 본격적인 공동작업 전, 각자의 사진의 방향성과 철학을 풀어낸 사진집으로,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혹은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Series 33』과 함께 제작 과정에서 활용한 부산물을 소개합니다. 『Series 33』은 6개월간의 긴 여정 동안 다양한 소멸과 함께 했습니다. 제작과정 속에서 여러 아이디어와 샘플들은 책이라는 결과값을 위해 소모됩니다. 디지털 이미지가 실질적인 책으로 조각될 때, 그 과정 속에서 이미지는 최종적인 결과 이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Series 33』을 거쳐간 여러 형태의 소멸 중 샘플은 결과물 이전 종이의 질감, 인쇄의 질, 이미지 간의 충돌 등을 확인하는 주요한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이번 전시는 남은 샘플을 통해 시행착오와 과정을 돌아보고, 책이 나오기까지의 긴 호흡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앞으로 삼삼이 걸어갈 나날,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을 함께해 주세요.
199 0
3 months ago
Flexion Paths Vol.6 로익 쟝드리, 이안-존 허친슨, 이다윤 일시: 2026년 2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정원: 20명 예매: 23,000원, 현장: 28,000원 신청: @the_geoul_records 프로필 링크 참조 - Flexion Paths는 The Geoul Records가 기획하는 실험 음악 공연 시리즈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와 협력하여 한국 실험 음악의 흐름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Vol.6 공연은 로익과 이안의 거울레코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 프로그램 1부 • 이다윤 + 이다윤 Duo • 로익 쟝드리 Solo • 이안-존 허친슨 Solo --휴게시간-- 2부 • 이다윤 + 로익 쟝드리 + 이안-존 허친슨 Trio - 기획: 거울레코즈 협력: 나선도서관 포스터 디자인: 이수빈 @atomic_soba 공연 문의: [email protected]
69 0
3 months ago
namsan #59 일시: 2026년 2월 7일 토요일 16시 장소: 나선도서관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4길 2, 4층) 정원: 15명 입장료: 2만원 신청: 마감 * 2014년 서울 남산에서 시작된 〈namsan〉 연주회는 초기에는 만프레드 베르더(Manfred Werder), 스기모토 타쿠(Sugimoto Taku) 등 반델바이저(Wandelweiser) 계열의 작곡 작품을 중심으로, 주로 야외에서 연주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한 권의 책에서 비롯한 악보를 중심으로 소수의 연주자/관객을 초대해 함께 연주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김뉘연의 『부분』(외밀, 2021), 2024년에는 허정은의 『영원 구름 순간』(거울 계단, 2020)에서 악보를 만들어 연주했습니다.  2026년 〈namsan〉 연주회는 나하늘의 『회신 지연』(민음사, 2025)에서 비롯한 악보를 중심으로 여러 작곡 작품을 한 해에 걸쳐 연주할 예정입니다.  그 첫 순서로, 나하늘과 로 위에가 이하의 책에서 비롯한 악보를 함께 연주합니다: - 베케트의 『몰로이』(1951)와 로 위에의 〈score for sucking stones〉(2013) -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1952)와 나하늘의 「이하의 동작」(2025) - 나하늘의 〈문제〉 연작(2025) - 이제니의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2014)와 로 위에의 〈score for CLOUD SCISSORS〉(2014) - 로 위에의 『아무도 보내지 않은 편지』(2025)와 나선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할 책들  ** 로 위에 @lo_wie_   일상 속에서 작곡과 연주를 하고 글을 쓴다. 『베케트의 타이피스트』(2011)와  『아무도 보내지 않은 편지』(2025)를 썼고, 2014년부터 작곡 작품 연주회 〈namsan〉을 기획하고 있다. 나하늘 @iamsky421 시인. 지은 책으로 『Liebe』(2023), 『은신술』(2025) 등이 있다. 책을 만들거나 책이 아닌 것을 만드는 일까지 시 쓰기의 일부다. *** 포스터 디자인: 나하늘
151 0
3 months ago
『화성에도 짠물이 흐른다』 연계 행사 05 :북토크 + 낭독 퍼포먼스 <흐르는 이야기: 서울> 일시 2026년 1월 31일(토) 오후 2시 장소 나선도서관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4길 2, 4F) 정원 20명 입장료 5,000원 기획 김화용 협력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 포스터 디자인 봄(호이요) [행사 소개] 📍사운드: 젤리(호이요) @ho.e.yo 📍낭독: 봄(호이요) 그리고 김화용(저자) @circuswoman 『화성에도 짠물이 흐른다』는 소금이 생산되는 맥락으로부터 시작해, 서해안의 근현대 역사, 노동과 삶, 갯벌과 조간대의 생태적 상황, 그곳을 둘러싼 지배와 저항, 동물, 식물, 물질 등 모든 존재의 해방적 상상력과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는 미술작가 김화용의 작업입니다. 『화성에도 짠물이 흐른다』는 땅이면서 바다이고 동시에 땅도 바다도 아닌 장소 ‘조간대’에 주목합니다. 갯벌은 조간대의 대표적 지형입니다. 물이 들고 나는 이곳엔 육상과 해양의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혼종적 특성을 머금은 경계 영토의 이야기는 불완전하고 고정되지 않은 존재들에게로 확장됩니다. 지난 가을 섬진강의 범람원이 만드는 자연습지가 여전히 존재하는 곳, 구례로 흘러 갔습니다. 퀴어, 생태, 예술이라는 키워드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엮어 창작과 기획을 하는 콜렉티브이자 공간이기도 한 ‘호이요’와 만나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모호한 중간 지대는 손쉽게 정복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정화와 매개를 역할을 해온 생명력과 저항성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호이요’의 사운드 가이드에 따라 책을 천천히 읽으며 확장된 ‘조간대들’을 상상했습니다. 물컹한 습지도 단단히 얼어버린 겨울 다시 횡단하는 낭독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호이요’ 라는 이름은 꾀꼬리의 목소리에서 왔습니다.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렵지만 존재하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리는 꾀꼬리의 소리처럼 ‘호이요’의 사운드는 안내자가 됩니다. 물과 흙이 뒤섞여 혼탁하고, 끈적한 질감이라 걷기도 어려운 조간대 갯벌을 소리에 기대 가로지르는 시간에 초대합니다. [책 소개] 『화성에도 짠물이 흐른다』는 2020년부터 ‘소금’을 매개로 한 김화용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소금이 생산되는 맥락으로부터 시작해, 서해안의 근현대 역사, 노동과 삶, 갯벌과 조간대의 생태적 상황, 지배와 저항, 동물, 식물, 물질 등 모든 존재의 해방적 상상력과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 번의 국내외 전시로 발표되고, 단행본으로 선보입니다.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 2025) [만드는 사람들] 김화용 이데올로기, 젠더와 정상성을 비판적으로 질문하며 영상, 글, 전시 등 여러 매체로 타자와 타자성, 비인간 동물을 가시화하는 실천적 작업을 해왔다. 전시 《몸이 선언이 될 때》, 공공예술 《제로의 예술》, 출판 『제로의 책』 등을 기획했고, 사회 안에서 예술의 정치적 가능성을 고민하는 ‘옥인 콜렉티브’의 설립자이자 멤버로 활동했다. 호이요 2024년에 활동을 시작한 콜렉티브 호이요(봄, 젤리)는 퀴어, 생태,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창작과 기획을 한다. 소리와 이미지를 매체로 지역 생태계를 탐구하는 일을 주로 한다. *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다원예술 창작주체 사업’ 지원을 받았습니다. * 당일 취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70 0
3 months ago
『강아지와 고양이 이야기』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며, 이 책을 번역한 임정수 작가가 주인공들을 닮은 인형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1월 24일 토요일 진행되는 [출판 기념회&영화 상영회]에 오시는 분들께 증정합니다. 🐕🐾🐈
94 1
3 months ago
[출판 기념회, 영화 상영회] 지난 100년간 사랑받아온 체코의 국민 동화 『강아지와 고양이 이야기』(요세프 촤뻭 지음, 임정수 옮김)의 한국어판 번역 출간을 기념하며, 촤뻭의 동화를 원작으로 에두아르드 호프만이 감독한 동명의 어린이 영화 시리즈 〈강아지와 고양이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체코 영화 배급사 AQS,a.s.(Bioscop·MagicBox)에서 5편의 단편 모음을 대여하여 직접 한국어 자막을 넣었습니다. 에두아르드 호프만 감독은 요세프 촤뻭 특유의 투박하고 굵은 선,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화풍을 훼손하지 않고 움직이는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까렐 회게르는 체코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성우로, 그의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 연기는 이 작품을 체코 아이들이 잠들기 전 듣는 국민 동화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유머와 실수를 통해 서로와 함께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1월 24일 토요일 17시에는 책의 번역자인 임정수 작가의 책 소개 이후 스크리닝 형태로 진행되며, 참여자 분들께는 작가가 직접 만든 인형을 증정합니다. 1월 25일 일요일에는 11시부터 18시까지 반복상영(무료 관람) 형태로 진행됩니다. 일정 및 진행 1) 2026년 1월 24일(토요일) 17:00, 나선도서관 - 참가비: 1만원 (당일 나선프레스 출판물 구입에 사용하실 수 있는 쿠폰 제공)  - 정원: 15명 - 신청: 나선도서관 홈페이지 * 번역자의 북토크 이후 상영이 이루어집니다.  * 참여자분들께는 임정수 작가가 직접 제작한 인형을 증정합니다. 2) 2026년 1월 25일(일요일) 11:00-18:00, 나선도서관 - 무료 관람 - 운영 시간 동안 반복상영됩니다.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셔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자 소개 임정수는 조각, 설치, 퍼포먼스와 영상 작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가다. 미신과 신화, 유물, 동물의 진화와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서사와 흔적, 발화의 감각을 통해 타자화와 상투적 관습, 드러남과 은폐가 교차하는 순간의 장면을 불러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체 스튜디오에서 학업을 마친 뒤 프라하 예술, 건축 및 디자인 아카데미 조각 스튜디오에서 후속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는 까렐대학교 철학부 체코학과에서 체코 언어학을 전공하며 체코 문학과 영화를 함께 연구하고 있다. 홍보물 디자인: 유지연
100 0
3 months ago
〈The Doorknob〉은 작가 이상혁이 오브제와 자신의 태도, 그리고 형태와 경험의 관계를 공유하고 확장하기 위해 진행 중인 필름 시리즈 《The》의 두 번째 작업이다. ’문손잡이‘를 매개로 일상 공간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투명한 경험(transparent experience)을 실험적으로 탐구하는 영화이다. 《The Doorknob(2022)》은 3년 전 온라인에서 공개되었던 《The Doorknob》의 관람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다시 보는 경험과 ‘liveness(현존성)’에 관해 말한다. 전시에 도움을 준 책 Ian White(edited by Mike Sperlinger), 『HERE IS INFORMATION.MOBILISE.』, (런던: LUX, 2016) 기획 송지현 — 일시: 2026년 1월 9일(금요일)-11일(일요일) 13:00-18:00 장소: 나선도서관(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4길 2 4층) *영화는 운영 시간 동안 반복상영 되며, 비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 + 〈The Doorknob〉, 2022, B&W, 11’ 04”. Director 이상혁 @leesanghyeok_ Co-Director 유언 와델 @ewan.runescape @runescape.gallery Casts 카르델렌 데니즈 카르즈, 에네코 산츠 @actoreneko DoP 알프레도 라 코르테 @alfredolacorte Producer 재커리 푸터 Graphic 한정훈 @hoon0310
40 0
4 months ago
[동계 휴관 안내] 나선도서관은 2026년 1-2월 동계 휴관하며, 2026년 3월 5일(목요일) 다시 운영을 시작합니다.  휴관 중 운영은 쉬어가지만 전시, 토크, 스크리닝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휴관 중 도서 반납을 원하시는 회원께서는 문 앞 반납함 혹은 우편을 이용해주세요.
80 0
4 months ago
『우아 아오』 읽기: 목격을 조직하는 기술에 관한 질문들 일시 2025년 12월 21일(일) 15:00 정원 20명 참가비 10,000원 *당일 나선프레스 출판물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제공 신청 나선도서관 웹사이트(rasun.org/library) 일인칭 시점으로 ⟪우아 아오⟫를 관람하며 발생했던 파편적인 질문들을 책의 내부로 가져와 다시 연결해 보고, 전시의 경험이 사후적인 기억 속에서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지를 함께 되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우아 아오⟫는 좁게는 김성환 작가의 전시, 전시와 함께 만들어졌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컫고, 보다 폭넓게는 이 전시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사건에 대한 익명의 기억을 아우릅니다. 이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책은 공적인 경험과 사적인 기억을 제3의 시점으로 재구성하는 프로토콜이 됨과 동시에 오늘날의 미술의 문제를 성찰하는 장소가 됩니다. 미술-전시-출판 사이의 역학을 비롯해 동시대 미술의 화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진행 박정우 @jungwubak 창작자가 아닌 매개자로서 화가의 행위성을 탐구하는 미술가다. 빛, 시간, 공간, 물질, 신체, 기억 등, 여러 조건들이 상호작용하는 회화적 프로세스의 내부에서 그림을 지탱하는 현실을 되돌아 보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미술가의 현실을 조명하는 비평적 글쓰기와 협업으로서의 전시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홍보물 디자인: 신신 @shin_of_shinshin @new_of_newnew
60 0
5 months ago
2025년의 마지막 [빵집x도서관]이 395빵집에 배달되었습니다. 오랜만의 새 글 소식에 빵집 사장님의 얼굴엔 함박 웃음이… [빵집x도서관]의 지난 글은 나선도서관 웹사이트(rasun.org/library)의 ‘교환’ 카테고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각자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 동안 헤매었다. 한눈을 팔고 숨어들 곳을 찾고 멀리 달린다고 여기면서 끊임없이 맴돌거나 뒷걸음질을 했다. 품속에는 여러 가지가 뒤섞인 유연하고 연약한 것을 안고 있었다. 거의 제자리에 있는 듯 보여도 그 안에서 쉼 없이 유기 작용이 일어나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것. 한껏 부풀어 오르고 구멍이 뚫리고 찢어지고 때를 놓쳐 주저앉기도 하는 것. 우리들은 궁금해했다. 이것은 무엇이 될까? 이것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두려움이 피어올라 아무런 말도 발길도 떨어지지 않을 때 나는 태초부터 하나의 강력한 믿음에 이끌렸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야 한다. 내가 기다리는 미지의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까 그쪽으로 가본다.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믿는다는 것은 배신의 가능성을 끌어안는 것임을 기억하면서······.” - 김이재, •약속 장소: 그쪽으로 가보기• 중에서
65 0
5 months ago
間 (간) 참여 작가 김승민, 남궁예은, 마코토 사카모토, 호수 일시 2025년 12월 20일 19:00-21:30 입장료 예매 25,000원 / 현매 30,000원 정원 20명 신청 나선도서관 웹사이트(rasun.org/library) 공연 소개 말로는 전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소리로 전해질 수 있다. 침묵과 진동이 교차하는 장 — 그곳에서 하나의 공유된 사유가, 언어를 넘어선 언어가 형성된다. 그 ‘사이’에 머문다는 것은, 바깥을 향해 그리고 안을 향해 동시에 귀 기울이는 일, 시간을 공동의 것이면서도 개인적인 것으로 감각하는 일이며, 표현의 행위라기보다 관계의 행위이다. 19:00 door open 19:30–19:50: 김승민 19:50-20:00: 인터미션 20:00–20:40: 호수 20:40-20:50: 인터미션 20:50–21:30: 마코토 사카모토 + 남궁예은 작가 소개 김승민 Seungmin Kim @smalllfishie 서울에서 작곡과 라이브코딩을 하는 사운드 아티스트로 소리가 가진 여러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으며, 집단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경험과 믿음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남궁예은 sofolofo @sophiologin 아시아의 급속한 기술 발전 속에서 다양성보다 획일화의 경향이 나타나고, 지식이 효율 중심의 정보로 축소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남궁예은은 라이브 코딩 언어 TidalCycles를 활용해 프로그래밍 행위 자체를 드러내고 공유한다. 이는 보이지 않던 기술 인프라를 가시화하며,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사유하고 느낄 수 있는 매개적 장으로 제시한다. 마코토 사카모토 Makoto Sakamoto @makoto_sakamoto_recordings Makoto Sakamoto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사운드 아티스트로, 앰비언트와 실험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는 하드웨어 신시사이저를 활용한 실시간 즉흥 연주를 통해 소리의 물리성과 공간, 지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2007년 Sub Human Bros로 데뷔한 이후, 솔로로는 더욱 추상적인 사운드 작업을 전개해왔으며, Hoshiko Yamane(Tangerine Dream)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실험적 노이즈 트리오 Noctiluca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설치 및 작업은 국제적으로 소개되어 왔으며, Overlapping Studio Berlin과 함께한 프로젝트는 Biosphere Prize(2025), BBBank Award(2023), ZKM Schlosslichtspiele Karlsruhe의 DM Award(2024)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의 최근 앰비언트 앨범 emollient의 수록곡은 Aun Helden의 2024년 공연 FENÔMENO에 프리미어 되었다. 호수 hosoo @hosoograph 백호현과 변웅수로 이뤄진 앰비언트/실험음악 듀오. 서로 다른 장소 감각을 실마리 삼아 목적지 없는 협연을 이어간다. 2019년 LA 기반의 레이블 LINE에서 발표한 앨범 ‘Mist’를 시작으로 헬리콥터 레코즈에서 ‘SALTLAKE FM’, Dragon‘s Eye Recordings에서 ’Odyssey‘를 발표했다. 주최 남궁예은 디자인 Simon Ranum @simonranum 협력 나선도서관 공연 문의 [email protected]
130 0
5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