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현, 주형지 작가님의 2인전에 서문과 질문지로 함께하였습니다✨ 두 분의 마을에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서문의 첫 문단으로 그간의 단상을 대신합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쾌한 비관은 낙관처럼 들린다. 긍정할 수 없는 소식이 쏟아지고 나와 주변을 끝없이 염세할 수밖에 없는 변화를 겪으며 삶의 태도는 조금씩 재조정된다. 도미노처럼 몰려오는 사건에 함께 무너지며 포기로 초연하든, 한 치 앞에서 무너지리란 걸 모를 것처럼 외면하든. 또로록 넘어가는 소리는 때로 경쾌하여서 속절없이 그 풍광을 보고만 있게 되기도 한다. 세상이 망한다는 게 새삼스러운 일이던가? 놀랍지 않다는 게 더 문제적이겠다마는, 무던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와중에도 착실히 고꾸라지는 걸 보고 있자면 심장이 졸리듯 콱 막혀버리는 것이다. 그럴 때면 우리는 도피처를 찾는다. 곧 사라진다 하더라도 같이 웅크릴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허파까지 들어차지 않는 갑갑한 숨을 파—내쉬도록 웃을 수 있는 곳. 옹기종기 모여 웃고 떠드는 모습은 일견 평화로울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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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간풀숲 OPEN CALL 당선작
☘ 공간풀숲은 환경문제를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과 단체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콜을 진행했습니다. <시소리동굴>은 관객 참여형 전시로,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을 선보입니다.
✨ < 시소리동굴 >
📅전시기간 : 2026년 5월 12일(화) - 5월 22일(금)
🕒운영시간 : 12:00 – 18:00 /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 : 공간풀숲 (서울 종로구 사직동 181-3)
※개인컵을 지참해주세요. 공간풀숲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연계 행사 < CAVE JAM(케이브잼) >
- 5월 20일(수) 16:00
- 5월 22일(금) 19:00
🎁 클로징 리셉션
- 5월 22일(금) 18:00 - 20:30
(전시연계 프로그램 포함)
참여작가 | 백지현 @backbaobei , 주형지 @boosulaki
서문 | 한문희 @minimanimunimo
아카이브 촬영 | 송석우 @seokwoo_93
포스터 | 최정안 @7eong7n
후원 | (재)숲과나눔, 공간풀숲
✨< Seesawri Cave >
📅Duration: May 12 (Tue) - May 22 (Fri) 2026
🕒Hours: 12:00 -18:00 / Open daily
📍Venue: Space Fullsoop
(181-3 Sajik-dong, Jongno-gu, Seoul)
※Please bring your own cup. Space Fullsoop does not use disposable items.
🎁 Exhibition Program ⟨ Cave Jam ⟩
- 20 May (Wed) 16:00
- 22 May (Fri) 19:00
🎁Closing Reception
22 May (Fri) 18:00-20:30
(Including the exhibition program)
Artists | JIHYEON BACK (@backbaobei ), HYEONGJI JU (@boosulaki )
Text | MUNHEE HAN (@minimanimunimo )
Archive Photography | SEOKWOO SONG (@seokwoo_93 )
Poster Design | JEONGAN CHOI (@7eong7n )
Support | KoreaSHE, Space Fullsoop
하루(들), 오픈 1일차 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많은 행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들뜨지만 동시에 조금 어지러운 날처럼 느껴집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어플에서 오늘의 운세를 보곤 하는데 오늘 점수는 60점이더라고요. 아주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점수대로 하루를 보내다가 저녁의 글쓰기 워크숍에 자리를 지키며 마음이 일순간 편해졌습니다. 각자의 하루를 보내다가 어디선가 모이는 혹은 홀로 있을 사람들의 마음도 편했으면 합니다.
이만한 공간에서 이만큼의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내내 놀랍게 따듯한 순간을 자주 만났습니다. 큰 전시장이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하나 둘 채워지는 게 제가 가진 무엇보다 커서 정말이지 사치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말과 메일과 손길과 행동이 매 순간 크게 내려 앉아 감사와 미안을 계속 내뱉게 됩니다.
DCW2025 퍼블릭 ”하루(들)“은 4월 4일까지 이어집니다.
예상할 수 없는 하루들이 이어질 것 같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인친이 아니라 태그를 못한••• :¯ᯅ¯: )하람샘, 정민샘, 보미샘, 서희샘 감사합니다! 우리 이제 인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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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W 2025 퍼블릭 《하루(들)》
DCW 2025 Public 𝘥𝘢𝘺(𝘴)
2026.3.19.—4.4.
공동기획: 박수정, 전지희, 한문희(아모) (DCW 2025 Alumni)
Co-curated by Soojeong PARK, Jihee Jun, Han Munhee(amo)
참여작가: 안담, 유은, 윤마리(서소행, 송윤아), 이솔라 통, 조율
Artists: Dahm Ahn, U Eun, Marie Yoon (Seo Sohaeng, Song Yoona), Isola Tong, Jo Yul
이준희 작가님의 개인전에 서문으로 참여합니다! 작가만큼 작업을 잘 아는 사람이 없는 만큼, 작품을 부연하는 건 늘 어려운 일임을 매번 깨닫습니다. 설명 없이도 그 자체로 재미있는 작품이라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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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술의 제단》
이준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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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3. 04 – 03. 22
(월,화요일 휴관) 13:00 – 19:00
장소 | 유영공간 @spaceuooyoung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16가길 1
오프닝 리셉션 | 2026. 03. 07. 16: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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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 | 이준희 @jooneelee , 유영공간 @spaceuooyoung
서문 | 한문희 @minimanimunimo
포스터 | 허은 @hazzelbriz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유영공간 2025 작가공모 선정 기획전시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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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술의 제단:
…그리고 마술사가 된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들어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마술을 건다.*
서로 다른 무엇이 결합해 그 무엇도 아닌 모습이 되는 것. 변신술은 어떠한 종(種)이나 영역에 포함될 수 없기에 스스로도 명명할 수 없는 존재가 형성되는 방식이다. 이질적인 무엇에 갖는 혐오와 흥미는 낯선 감상도 아니지만, 섞이고 혼탁하기 이전의 상태가 정말 단일하고 깨끗한 것이기는 한가? 무결함은 도달할 수 없음과 동의어로써 폭력적인 수준의 결벽을 요구한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고, 모든 것은 언제고 다른 것과 만나며 복합적인 ‘되기’의 과정을 거친다. 심지어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의지는 주체를 견인하고 동시에 비웃는다. 주체를 움직이는 강력한 의지는 충족될 수 없다는 점에서 자기혐오를 동반하는데, 이것이 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상성과 같은 외적 동기일 때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이준희의 작업은 온전한, 무결한, ‘정상’적인 주체라는 환상을 시니컬한 농담으로 취급한다. 작가는 화면 속에 기묘하게 융합된 괴물을 등장시키면서 정상성이 위계적으로 확립한 구분을, 나아가 수평적인 차이의 경계를 무화하고 있는 것이다. 공간은 방문객에게 마법을 걸고 괴물이 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제단으로 변모한다.
요컨대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나무가 타오르는 지도〉(2026)는 변신술의 도해(圖解)에 다름 아니다. 지도와 유사하기도, 완전히 생뚱스럽기도 한 화면은 단지 보는 것만으로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즉각적인 이해가 불가하며 어떤 방식의 해석도 엇나갈 수 있는 알레고리가 뒤엉킨다. 알레고리는 각자의 사유를 신뢰하며 혼돈 안에서 떠오르는 수백 개의 새로운 의미와 상상을 허용하고, 해석의 공존과 경쟁은 긴장을 자아내 역동 속에서 자신이 제일 납득할 수를 좁히게 한다. 말하자면 이 ‘지도’를 보는 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각각의 사물을 그것이 의탁하고 있는 맥락과 떼어내어 형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추론하거나―별과 등대, 화살표와 새, 토성과 사과 따위의―, 동시에 우리는 그 모든 이미지와 위치에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하나의 이야기로 감싸 제멋대로 시간의 흐름을 설정할 수도 있다. 그 모든 추론에는 각자의 자아(self)가 투사되어 있고 이렇다 할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 의뭉스러운 도해는 결국 스스로를 투사함으로써 자신을 노출할 수밖에 없는 방식의 해석만을 가능하게 만들기에 앞에 선 이는 조용히 벌거벗겨진다. 우리는 이제 변신술을 체화해 변태(metamorphosis)하거나 조용히 불태워지면 된다. 기꺼운 선택지는 아마 하나일 것이다.
복도는 변신한 존재들의 공간으로, 서까래에 놓인 괴물과 조우한다. 제멋대로 생겨 색도 모양도 다른 비정형적인 생김새는 얼핏 우습게 보인다. 세계에서 소외된 괴물적 타자는 이 제단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며, 손조차 닿기 어려운 곳을 점하면서 역전을 말한다. 가장 취약한 자아를 마주한 우리와 그 취약함을 오래 전에 삼켜낸 혼종으로서 괴물은 뒤바뀐 위치에서 위화감을 느낀다. 조그맣고 위협적인 타자들과, 거대하지만 취약한 우리의 어그러짐을 말이다. 이러한 역전과 조롱은 실제로 벌어지고 있지만 진짜이지는 않은 것으로, 제단에 배치된 가짜 촛불과 상통한다. 사실 이는 회화라는 매체의 특징이기도 하며 소수자로서의 행동양식과도 닮아 있다.
(후략)
*발터 벤야민, 일방통행로, 김영옥·윤미애·최성만 역(도서출판 길, 2007), 114.
개인적으로도 이사-퇴사-수술 삼중콤보를 시작으로 어질하게 맞이한 2026년입니다. 갈피를 잡으며 하루를 살고 무언가를 한다는 게 여즉 어렵기만 하고, 세상은 불안하고 어지럽기만 한 것 같아요. 모두가 무탈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마음 깊이 소망하면서도 그게 점점 더 어려운 일처럼 느껴집니다. 혼란한 시기에 짧은 글로나마 안부 인사를 전해봅니다.
작년 감사한 기회로 참여한 2025 한국 현대미술비평집담회에서의 발표문을 조금 더 다듬은 글을 공유합니다. 당시에는 소속된 곳이 있어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조금 소심하고 나름 고민이 있었더랍니다.. ㅎㅎㅎㅎ 너무 떨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 ;;) 피상적이지 않은 연대와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서로를 지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이끌어주신 권정현 선생님과 과정 내내 많은 도움를 주신 윤지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문은 세마코랄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유진 작가님의 전시에 서문으로 함께했습니다 :)
일상과 작업을 모두 하는 데에 있어 균형을 맞추기 어렵고, 긴 고민 끝에 전시를 하게 된 과정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작은 참여임에도 작가님께 응원을 보내는 마음으로 고심했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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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보여야만 한다면, 녹고 깎여서 내장까지 흘려 내보이는 것이 낫다. 전시(展示)란 늘 시작과 동시에 끝을 전제하지만 그렇기에 다시 도래할지 알 수 없는 불안으로 하여금 모든 애를 끌어다 쓰게 만드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여기에 비록 내장‘처럼’ 보이는 것은 없지만, 그 존재와 방식 자체로 이미 작가의 내장과 같은 것이다. 서유진은 자신을 어설프게 숨기기엔 너무나 성실하며, 꾸며내는 것에는 영 성에 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한 조각의 내장까지 다 끄집어내 비워서, 속을 헤집는 과정이 야기한 고통을 가라앉힌다. 사라지는 고통과 껍데기의 육체가 헛헛하다. 사라짐을 죽음이라 말할 수 있다면, 고통과 그로 인한 절망이 가져오는 죽음은―내가 숨이 붙어 있는 한―항상 삶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이 전시의 방식도 그러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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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작업은 아주 솔직하게 자신을 끄집어내어 비워내는 행위이고, 너무나 바라는 환상의 구현이자 일상으로부터 자신을 떼어내는 고통을 야기하는 행위이다. 전시와 작품은 무언의 환상으로 시작했다가, 일시적인 공간을 점유한 후 다시 사라진다. 이 공간 안의 모든 작품이 각자의 잔해를 가지고 그 시간을 담담히 끌어안고 있다. 그 실체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된다 한들 저마다의 흔적을 작가에게 그리고 방문객에게 남기게 될 터다. 없어진 후에, 그리고 나서 남은 무언가를 다시 손으로 쓸어 빈 육체에 털어 넣어 본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시간’이 있으므로, 무언가가 하나 끝나면 다시 홀가분히 생을 긍정할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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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진 개인전《시간이 해결해주는 시간》
중간지점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5 장양빌딩 703호)
2025. 12. 6 (토) - 2025. 12. 17 (수)
오전 11:00 - 오후 7:00 (월요일 휴관)
서문 한문희 ( @minimanimunimo )
전시 마지막 날입니다. 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려 있습니다! 발걸음 해주시고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𝙄𝙩‘𝙨 𝙛𝙪𝙣𝙣𝙮, 𝙗𝙪𝙩 𝙞𝙩’𝙨 𝙩𝙧𝙪𝙚
𝘼𝙣𝙙 𝙞𝙩‘𝙨 𝙩𝙧𝙪𝙚, 𝙗𝙪𝙩 𝙞𝙩’𝙨 𝙣𝙤𝙩 𝙛𝙪𝙣𝙣𝙮
전시의 기획안을 받아 든 채 얼마간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불현듯 노래 한 구절이 머릿속을 스쳤다. ‘우습지만, 사실이야. 사실이지만, 우습지 않아’ 정도로 번역되는 이 가사에 모종의 이유로 어떤 진리라도 있다는 듯 여기고 살아왔지만 굳이 입 밖으로 꺼낸 적은 없다. 누설된 바 없는 이 비밀은, 좁다랗고 정겨운 골목에 자리 잡은 이 전시 공간이 어느 정도 이상의 스케일과 볼륨을 그려볼 수밖에 없는 ‘뮤지엄’을 자처한 순간에 폭로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흔히 ‘공간’이라고 칭하는 곳과 미술관, 둘 모두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이 둘을 곁눈질로 살피는 이들의 자조적 태도와 패러디적 연출 안에는 적당한 이상향과 당장의 현실, 달고 쓴웃음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본래 패러디란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역설적인 내려치기의 전략이자 꽤 정성스레 껍데기를 흉내 내어 선보임으로써 되려 속내와 민낯을 까 보이는 우회적인 방식의 공격이다. 종국에 공격의 대상이 받을 타격감이 0에 수렴한다 해도 이 모든 과정의 ‘재미없음’에서 비롯될 절망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재미와 웃음만큼은, 이미 실질적 공격의 실패를 전제한 태세로 뛰어들었기에 우는 것보다 웃는 게 더 수월한 쪽의 것이다.
전시장에 깔린 푸른 카펫은 사실 어느 ‘미술관’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명품 브랜드로부터 고액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전시 조성물의 일부를 가져와 재활용한 것이다. 거칠게 뜯어 온 품질 좋은 카펫을 전시를 기획하고 이에 참여한 인원이 전시장 바닥에 둘러앉아 직접 도려내고 썰어가며 설치했다. 이 현장은 또 다른 어느 ‘미술관’에서 전시를 꾸리는 과정에서 일할 몸들을 동원하는 모양새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무릇 이 전략의 목표는 무대의 모방이지 무대를 올리기까지의 과정까지 따라 할 의도는 없었거늘, 놀랍도록 유사한 노동 현장의 데자뷔는 애초에 거리를 두고 감행한 ‘위를 향한 공격’이라는 설정에 결함을 일으키고 만다. 여기서 기획자가 던진 질문을 다시 반복하자면, ‘두 집단은 상이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그러한가? 특히, 뮤지엄의 권위와 관성은 정말로 견고한 것인가?’ 자조적 패러디의 쓴맛이 답변을 대신할 수도 있겠다.
일 년이 조금 덜 되는 주기로 눈앞에 놓이는 종이 한 장에 운명이 걸린 기간제 미술 노동자들이 모인 바닥에 그보다 다소 빈번한 주기로 찾아오는 육체노동과 맞서는 우스갯소리가 짙게 깔린다. 인용한 가사의 두 번째 문장처럼 모든 것은 사실(현실)이고 이 현실의 속사정은 조금도 우습지 않다. 여러 몸이 부대끼며 만들어낸 전시가 끝나면 그중 과반수는 다른 어디론가 잠시 정박할 곳을 찾으러 떠나지만, 이들이 남긴 무형의 노동과 웃음들은 남아야 할 것이다. 전시와 함께 떠오른 노래의 제목은 ‘Some Things Last a Long Time‘이다. “어떤 것들은 오래 남는다.” 그것도 아주 오래.
글 | 이해빈(@torus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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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기간: 2025년 11월 27일(목) - 12월 7일(일), 14pm - 19pm (월 휴관)
▪️장소: 래빗앤타이거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120, 1층)
▪️참여작가: 김희주(@tlrkstlrkstlrks ), 황은주(@h.e.ju_1arts )
▪️글: 이해빈(@torus410 ), 한문희
▪️디자인: 원소영(@soyoung_krw )
▪️촬영: 백승현(@seunghyunbaek_art )
▪️기획: 한문희(@minimanimunimo )
▪️협력 기획: 이채원(@mychennyamour ), 김희주
▪️주최・주관: 래빗앤타이거 갤러리(@rabbitandtigergallery )
Heeju Kim unpacks the duality inherent in the museum’s procedures, formats, and labor through the form of 𝘤𝘢𝘵𝘦𝘳𝘪𝘯𝘨. Catering is frequently summoned for various museum-hosted events, where it manifests not merely as the provision of food but as a format in itself. The 𝘤𝘢𝘵𝘦𝘳𝘦𝘳*, who must ensure that food never ceases to circulate for arriving guests, is required to keep their labor invisible while presenting its results as impeccably polished. In this sense—where only the final outcome is permitted to appear—the format of catering resembles that of the museum. The neatly disclosed list of assigned tasks rarely proceeds smoothly, and likewise, there is a gap between the information that must be made public and the internal realities behind it.
𝙊𝙧𝙩𝙤𝙩𝙖𝙩𝙩𝙞𝙡𝙚 𝙄𝙄𝙄𝙄: (𝙣𝙤𝙣-)𝙩𝙧𝙖𝙣𝙨𝙥𝙖𝙧𝙚𝙣𝙩 𝙘𝙖𝙩𝙚𝙧𝙞𝙣𝙜 addresses this (in)visible labor and form, staging a structure in which visitors must raise and lower themselves beneath a layer of installed membrane to reach food placed at an unseen height. Visitors who find a 𝘤𝘶𝘵-𝘰𝘶𝘵 𝘰𝘱𝘦𝘯𝘪𝘯𝘨, insert their heads through it, and reach for the food become performers who momentarily share the caterer’s labor. In this context, labor becomes a visible, almost ‘humorous’ gesture, acquiring a performative quality through the transparent glass and semi-transparent TPU fabric. Embedded in this sequence of actions are questions directed at the museum’s proclaimed status as an “𝘰𝘱𝘦𝘯 𝘴𝘱𝘢𝘤𝘦,” as well as a sense of play and mockery toward its procedural formalities. Positioned in a continual cycle of doubting and confirming what is visible and what is not, visitors encounter food—reality—concealed above the 𝘵𝘳𝘢𝘯𝘴𝘱𝘢𝘳𝘦𝘯𝘵 𝘤𝘦𝘪𝘭𝘪𝘯𝘨, prompting a reconsideration of the (𝘯𝘰𝘯-)𝘵𝘳𝘢𝘯𝘴𝘱𝘢𝘳𝘦𝘯𝘤𝘺 that structures the museum’s forms.
* 𝘊𝘢𝘵𝘦𝘳𝘦𝘳: a person who prepares and serves catered food.
Heeju Kim, 𝙊𝙧𝙩𝙤𝙩𝙖𝙩𝙩𝙞𝙡𝙚 𝙄𝙄𝙄𝙄: (𝙣𝙤𝙣-)𝙩𝙧𝙖𝙣𝙨𝙥𝙖𝙧𝙚𝙣𝙩 𝙘𝙖𝙩𝙚𝙧𝙞𝙣𝙜, 2025, vegan and non-vegan edible ingredients, TPU 3020 × 2000 mm, caterer, installation, performance, dimensions variable.
(글 한문희. 번역 김희주. 사진 백승현.)
《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➀ 황은주, 가만히 놓인 채로, 2025, 알루미늄, 45.5cm x 38cm
➁ 황은주, -려, 2025, 크리스탈레진, 가변설치
➂ 황은주, 문양빛, 2025, 향초를 태운 종이, 가변설치
➃ 황은주, 빛이 그린 자리, 2025, 목탄, 가변설치
황은주는 작품과 작품이 놓이는 공간, 두 가지의 조응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관찰한다. 그에게 작품은 일종의 ‘장식’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이는 공간에 놓임으로써 공간의 성격을 바꾸어낼 수 있는 것이자 그 자체로 비실용적이라는 지점에서 그러하다. 그렇다면 뮤지엄은 ‘장식’으로 가득 찬 공간이자, 이처럼 비실용적인 것들에 끊임없이 의의를 새롭게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공간적 가치를 증명해야만 하는 곳이 된다. 일련의 작품은 ‘장식적’이라 칭해지는 요소를 수집하고 임의로 조합한 결과물로,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가만히 놓인 채로〉는 작가가 제작한 알루미늄 오브제를 쿠션에 배치한 것으로, 귀하게 보관되는 유물, 혹은 훈장과 같이 보인다. 시간성과 임의적인 의미가 소거된 오브제는 어떤 ‘가치’로 측정될 수 있을까, 아무런 의미가 덧씌워지지 않은 오브제는 무가치한 것일까. 지속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안의 것들을 바꾸어내며 성격을 달리하는 뮤지엄의 공간(성)은 뮤지엄이라는 명칭의 권위를 질문하게 하고, 때때로 실제 무가치한 것들 마저 가치가 있는 듯 보이게 작동시키기도 한다.* 〈-려〉가 지닌 가변성은 이러한 질문에 맥을 같이 한다. ‘~하려고’라는 의미를 지닌 연결 어미는 실현되지 않은 준비 상태의 모호한 움직임을 동반하며, 개별 파츠로 이루어진 오브제를 상황에 맞게 가변 설치함으로써 이 장식-오브제가 지닌 의도를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부유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부유는 실체가 아주 미약하거나, 심지어 아예 없는 방식—향초로 태운 종이와 그 그림자, 목탄으로 그린 그림자처럼—에서도 나타난다.
작품은 공간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뮤지엄과 독립공간의 작품과 전시는 (과연) 다른가.
* 미술관에 실수로 떨어뜨린 안경을 유심히 관찰하는 관객들의 밈(meme)을 복기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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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기간: 2025년 11월 27일(목) - 12월 7일(일), 14pm - 19pm (월 휴관)
▪️장소: 래빗앤타이거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120, 1층)
▪️참여작가: 김희주(@tlrkstlrkstlrks ), 황은주(@h.e.ju_1arts )
▪️글: 이해빈(@torus410 ), 한문희
▪️디자인: 원소영(@soyoung_krw )
▪️촬영: 백승현 (@seunghyunbaek_art )
▪️기획: 한문희(@minimanimunimo )
▪️협력 기획: 이채원(@mychennyamour ), 김희주
▪️주최・주관: 래빗앤타이거 갤러리(@rabbitandtigergallery )
《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❶ 김희주, 오르또따띨레 IIII: (불)투명한 케이터링, 2025
비건 및 논비건 식용 재료, TPU 3020x2000mm, 케이터러,
설치, 퍼포먼스, 가변크기.
❶ Heeju Kim, 𝘖𝘳𝘵𝘰𝘵𝘢𝘵𝘵𝘪𝘭𝘦 𝘐𝘐𝘐𝘐: (𝘯𝘰𝘯-)𝘵𝘳𝘢𝘯𝘴𝘱𝘢𝘳𝘦𝘯𝘵 𝘤𝘢𝘵𝘦𝘳𝘪𝘯𝘨, 2025, vegan and non-vegan edible ingredient, TPU 3020x2000mm, caterer, installation, performance, dimensions variable.
- 잔여 음식은 11월 27일 오프닝 행사 때 남겨진 것으로, 취식이 불가합니다.
- 천 아래에 앉아 쉬거나, 구멍에 얼굴을 넣고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김희주는 뮤지엄의 절차, 형식, 노동이 갖는 이중성을 케이터링(catering)이라는 형태로 풀어낸다. 케이터링은 뮤지엄이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자주 소환되는데, 이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형식으로 보이기도 한다. 행사에 찾아 온 사람들을 위해 음식이 끊이지 않도록 서빙하는 케이터러*는 자신의 노동은 보이지 않게, 그 노동의 결과물은 무엇보다 번듯해 보이게 해야 한다. 오롯이 결과물만 보여져야만 하는 형식으로써 케이터링과 뮤지엄의 형식은 닮아 있다. 일목요연하게 공개된 할당 업무는 그리 매끄럽게만 흘러가지 않고, 의무적으로 오픈되는 정보와 그 내부의 모습은 간극이 있다는 점 역시 그러하다.
〈오르또따띨레 IIII: (불)투명한 케이터링〉은 이와 같은 (비)가시적 노동과 형식을 겨냥하며 보이지 않는 높이에 위치한 음식과 설치된 막(膜)을 오르내려야 하는 구조로 은유한다. 구멍을 찾아 고개를 내밀고 음식을 집는 방문객은 그 자체로 케이터러의 노동을 공유하는 퍼포머인 것이다. 여기서의 노동은 깨끗한 유리창 너머로, 반투명한 TPU 천 너머로 가시적인 행위성을 획득함으로써 ‘웃긴’ 몸짓처럼 보이게 된다. 일련의 퍼포먼스에는 뮤지엄의 ‘열린 공간’ 표방에 대한 의문, 그들이 행하는 형식적 절차에 대한 유희와 조소가 어려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지속적으로 의심하고 확인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는 방문객은 투명한 천장 위 보이지 않는 음식―실상―으로 하여금 뮤지엄의 형식이 갖는 (불)투명성을 재고하게 된다.
*케이터러: 케이터링 음식을 준비하고 서빙하는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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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기간: 2025년 11월 27일(목) - 12월 7일(일), 14pm - 19pm (월 휴관)
▪️장소: 래빗앤타이거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120, 1층)
▪️참여작가: 김희주(@tlrkstlrkstlrks ), 황은주(@h.e.ju_1arts )
▪️글: 이해빈(@torus410 ), 한문희
▪️디자인: 원소영(@soyoung_krw )
▪️촬영: 백승현 (@seunghyunbaek_art )
▪️기획: 한문희(@minimanimunimo )
▪️협력 기획: 이채원(@mychennyamour ), 김희주
▪️주최・주관: 래빗앤타이거 갤러리(@rabbitandtigergallery )
오셔서 보지 못하실, 과거가 된 이야기가 늘 더 재밌는 법입니다. 사진으로라도 고됨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
《래빗앤타이거 뮤지엄 𝑹𝒂𝒃𝒃𝒊𝒕 𝒂𝒏𝒅 𝑻𝒊𝒈𝒆𝒓 𝑴𝒖𝒔𝒆𝒖𝒎 𝒐𝒇 𝑨𝒓𝒕》
▪️기간: 2025년 11월 27일(목) - 12월 7일(일), 14pm - 19pm (월 휴관)
▪️장소: 래빗앤타이거 갤러리(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120, 1층)
▪️참여작가: 김희주(@tlrkstlrkstlrks ), 황은주(@h.e.ju_1arts )
▪️글: 이해빈(@torus410 ), 한문희
▪️디자인: 원소영(@soyoung_krw )
▪️기획: 한문희(@minimanimunimo )
▪️협력 기획: 이채원(@mychennyamour ), 김희주
▪️주최・주관: 래빗앤타이거 갤러리(@rabbitandtigergallery )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위계가 있다. 뮤지엄과 독립(혹은 대안, 혹은 자생, 혹은 신생, 혹은 ···) 공간이라는 두 비교 대상은 그리 긴 시간도 아니지만 아주 짧은 시간도 아닌 동안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며 서로를 건드리고 진동하며 변화를 맞아 왔다. 아래 두 각주의 길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술 행위가 이루어지는 두 공간은 (비)영리적 성격과, 공간 구성원의 성격이 상당 부분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정의를 지닌다. 뮤지엄의 성격은 비교적 간명하게 설명될 수 있고, 이를 엮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존재로 인해 공간으로써 이들의 역할도 특정지어진다. 그에 반해, 독립 공간은 정립되지 않은 역사와 규정될 수 없는 명칭의 다양성으로 하여금 ‘불가능성’을 담지한 채 시작하게 된다. 두 집단은 상이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간주되지만, 실제로 그러한가? 즉, 뮤지엄의 권위와 관성은 정말로 견고한 것인가? 국제박물관협의회의 정의처럼, 그들은 정말 사회에 봉사하고 윤리적이고 전문적으로 열려 있는가? 혹은, 독립공간의 자율성과 실험 정신은 실제로 지켜지고 있는가? 혹은, 지켜지기를 원하는가? 실상 지금 이들은 서로의 영역을 선망하고 훔침으로써 뒤섞이고 있지는 않나. 이러한 도난은 그 안에 위치한 사람들, 두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미술 노동자뿐 아니라 관람객에 이르는―의 인식에 의해 발생되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이 곳 역시 도난과 사기의 현장이다. 뮤지엄의 형식을 훔치고 그들의 공간(성)을 훔쳐냄으로써 다시금 독립공간의 불가능성을 내보이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는 말은 한계를 깨닫는 다소 겸허한 말일 수도 있겠으나, 이 곳에서는 외려 뻔뻔한 변명으로 작동한다. 뮤지엄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 보이지 않도록 강요된 것들은 여기서 비가시적일 수가 없다. 고급 자재이지만 매끄럽지 않은 마무리감이 눈에 뜨이고, 서빙되는 음식은 노동하는 몸을 그대로 드러내며, 훈장처럼 보이는 오브제에는 실상 권위가 없다. 여기 놓인 김희주와 황은주의 작품은 필연적으로 양면적이며, 도달할 수도, 도달하지도 않을 방식으로써 뮤지엄의 형식과 공간(성)을 유희하는 비웃음(sarcasm)이 깔려 있다. 권위를 갖는 것들은 그처럼 언제든 우스운 것이 되는 법이다. 우리는 여기서 빠르게 비웃고, 이내 사라질 것이다. 유지란 불가능하니까.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기꺼워하므로.
글 | 한문희
《2025 커넥티드 위크 : 열린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콜라이더랩의 10주년과 함께, 《2025 커넥티드 위크 : 열린학교》에 렉처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합류지점(Confluence)’을 주제로, 우연하고 확장되는 만남들을 모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로의 틈으로 연결되기⟩
“서로의 틈으로 연결되기”는 ‘모두’와 연결되려는 광활한 이상 대신, 개개의 표현(언어)와 한계를 인지하는 방식에서 시작하기를 제안합니다. 그로부터 서로의 다름을 한계가 아닌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함께 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콜렉티브 장소통역사는 활자를 다루는 최추영과, 이미지를 다루는 익수케가 협업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장르를 침범하고 흐트러놓으며 만든 작품을 보며, 서로 다른 장르 간 합류지점의 틈을 열어봅니다.
1도씨와 온도들은 렉처의 참여자가 직접 그 틈을 실험할 수 있게 만듭니다. 참여자 각각은 몸짓과 낭독 등 서로의 표현(언어)를 공유하며, 나아가 각자의 접근 방식과 창작의 언어가 어떻게 만나고 확장되어 새로이 창발될 수 있는지 논의해 봅니다.
✔️ 날짜 | 2025.11.11.(화) 14:00-16:00
✔️ 장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 갤러리
✔️ 인원 | 15인
✔️ 패널 | 익수케(장소통역사, 미디어 아티스트), 최추영(장소통역사, 소설가), 허영균(창작자, 기획자, 1도씨와 온도들 대표)
✔️ 렉처 기획/모더레이터 | 박수정, 전지희, 한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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