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ong Back

@jihongback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2023~) 예술학과 미학을 전공하고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2021-2023)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2020-2021) 미술세계 편집장(2016-2019)/기자(2013-2016)
Followers
955
Following
1,616
Account Insight
Score
25.33%
Index
Health Rate
%
Users Ratio
1:1
Weeks posts
《윤세영x오세린: 조금 다른 세상에서》 작가와의 대화 2026.4.29(수) 15:00
32 1
20 days ago
《윤세영x오세린: 조금 다른 세상에서》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4.24.- 5.11. 광주신세계갤러리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윤세영 작가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오세린 작가의 작품세계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조금 다른 세상을 선보이는 2인전을 개최합니다. 세상에 대한 탐구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풍경은 어딘지 조금 다른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4월 29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두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윤세영, 오세린 두 작가가 선보이는 조금 다른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외계 행성이나 깊은 바다, 거대한 동굴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은 단순한 상상의 이미지가 아니라,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세계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익숙한 일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평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디뎌 봅시다. 광주와 서울, 회화와 오브제라는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한 윤세영 작가와 오세린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재구성해 왔습니다. 두 세계를 연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 혹은 ‘인식되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입니다. 이들이 만들어온 풍경은 단순히 현실을 재현하거나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표면 너머를 가리키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되묻습니다. 윤세영 작가는 소리와 호흡, 리듬과 같은 비가시적인 요소를 시각화합니다. 삶과 죽음을 비롯한 세상의 양면성을 상징적 풍경 속에 담은 <생성지점> 연작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에서 받은 영감을 팽창과 수축, 진동으로 풀어낸 <리듬> 연작은 그의 대표 작업입니다. 장지 위에 석채, 분채, 흑연을 쌓아 올리며,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흐름을 포착한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오세린 작가는 이분법적 구조의 경계를 탐색합니다. 열목어가 멸종했다고 여겨졌던 낙동강에 한강 열목어를 방생했으나, 실제로는 낙동강 열목어는 멸종하지 않았고 방생한 한강 열목어는 자취를 감춘 사건처럼, 인간과 자연, 원본과 복제 등 인위적 경계는 종종 작동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탐구의 결과를 가능성들을 바탕으로 해체하고 재조합한 서사, 그리고 금속과 도자의 물성이 결합한 작업을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출발한 두 작가의 탐구는 낯설지만 어딘지 익숙하고, 혼란스러운 듯하면서도 조화를 이룬 조금 다른 세상에서 마주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두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층위에서 이미 존재하는 또 하나의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조금 다른 세상을 향한 여정이 새로운 시선과 긴 여운을 남기기를 바랍니다.
49 0
20 days ago
《책의 얼굴들》참여 작가 소개 KATH ​ 캐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권민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음악을 그립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작가는 옛 밴드 문화의 풍경부터 아날로그 감성이 깃든 수만 가지 음악적 모습까지, 음악이 반짝이는 순간을 다채로운 빛깔과 촘촘한 색연필로 담아왔습니다. 음악이라는 커다란 범주가 품은 생명력을 경계 없이 넉넉하게 품어온 작가는 음악이 피어나는 순간을 사람들과 가까이 나누고자 합니다. 저서로 『턴!턴!턴! - 음악 바보 부부의 레코드 30장』,『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드로잉 시네마』가 있으며, 『한겨레21』에서 「미안해, 기억할게」를 연재하였습니다. 지학사 중등 영어, 고등 공통영어, 창비 고등 문학 교과서에 삽화가 수록되었습니다. ​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으로 피워내는 일은 참으로 설렙니다. 독자들은 글을 읽기 전, 표지를 보며 저마다의 세계를 상상하기 때문일 테지요. 글을 쓴 분과 만드는 곳의 마음을 그림에 오롯이 담으려 애쓰다 보면, 어느새 책 속 주인공과 깊은 정이 듭니다. 작게 끄적인 그림 하나까지 자식처럼 소중해지고, 표지로 그려낸 그림에는 더욱 남다른 애착이 생깁니다. 그래서 책을 위해 마음을 쏟았던 그 순간들을 직접 보여드리는 이번 전시가 제게는 더욱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저서 KATH, 『드로잉 시네마』, 마로니에북스, 2020 KATH,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마인드빌딩, 2021 KATH, 『턴!턴!턴! - 음악바보 부부의 레코드 30장』, 그래서 음악, 2025 독립출판 KATH, 『Extra Texture』, 2024 KATH, 『Golden Slumbers』, 2024 표지그림 에미코 진, 『완벽한 미카의 거짓말』, 모모, 2024 이선영,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클레이하우스, 2024 율리체, 엘리사 호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산어린이, 2024 이지아, 『우주의 별일』, 미래인, 2025 우치다테 카키코, 『오시하나, 내 멋대로 산다』, 서교책방, 2025 송라음,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텍스티, 2025 탈리아 터커, 『Rules for Rule Breaking』 Penguin Books(뉴욕), 2024 박서련, 『Project V』, HarperCollins Publishers(뉴욕), 2025 @kath_illust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118 2
1 month ago
《책의 얼굴들》참여 작가 소개 장띵 DDING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장 즐거운 놀이”라고 말하는 장띵 작가는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 학사, 시각디자인 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LIKE A DDING》(후지필름 파티클, 2025)를 비롯한 2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PUBG, 라이엇게임즈, CU, 한화이글스, 코닥어패럴, 롯데리아, 라인프렌즈 등의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는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출판사 무제와 협업하여 소설 『첫 여름, 완주』의 표지 및 캐릭터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캐릭터와 만화적 표현을 기반으로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는 독창적인 그림체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장띵스러운’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전시 제목처럼, 책의 표지는 그 책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장의 이미지로 책이 담고 있는 분위기와 서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원고를 모두 읽은 뒤,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이미지들 가운데 그 책을 대표할 수 있는 ‘얼굴이 무엇인지’ 찾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대중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표지그림 김금희, 『첫 여름, 완주』, 무제, 2025 @jang_dding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30 0
1 month ago
《책의 얼굴들》참여 작가 소개 윤연우 Yoon, Yeonwoo 윤연우 작가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회화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선보여 왔습니다. 물감과 같은 일반적인 회화 재료뿐만 아니라 전통 직조 기법인 태피스트리를 활용하여 ‘공예성’을 회화의 조형 수단으로 선택한 그의 작업은 무수한 실의 연결이 축적되는 단순하고 충실한 수행의 시간을 표면에 품고 있습니다. 붓질의 직관적인 감각, 도안을 만드는 설계, 시간을 들여 손으로 짜는 노동이라는 세 가지 감각을 순차적으로 통과하며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이자 촉감이 두드러지는 작품의 물성으로 드러납니다. 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초록세상 파란마음』, 『Pumpkins』 등의 독립출판물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림을 설명하는 글쓰기가 잘 안 써질 때 ‘하고 싶은 말은 그림 안에 다 있습니다’라고 적고 싶어집니다. 어쩌면 그림을 그리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을 제때 하지 못해서, 혹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 이미지 안에는 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쌓여있습니다. 이것들을 최대한 덜어내고 뭉쳐서 한 이미지로 만듭니다. 글이 아닌 그림으로 말하며 이미지 언어가 됩니다. 책의 표지는 시선을 끌어당기는 보기 좋은 외피이기도 하지만 백여 페이지의 글을 한 페이지의 직관적인 이미지로 압축하는 것입니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마주했을 때 오래 응시하며 공감하는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립출판물 윤연우, 『역할극』, 2014, 윤연우, 『Pumpkins』, 2019 윤연우, 『6070년대 광주아파트』, 2022 윤연우, 『초록세상 파란마음』, 사랑과자유, 2024 표지그림 정지효, 『열두 달 남도 여행』, 라이트라이프, 2021 이서영, 『네가 이 세상의 후렴이 될 때』, 유미주의, 2023 도수영, 『작고 귀엽고 통제 가능한』, 민음사, 2025 @vinylhousesquat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32 1
1 month ago
《책의 얼굴들》참여 작가 소개 안소현 Ahn, Sohyun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를 중퇴한 후 작가로 활동을 이어온 안소현 작가는 1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작가는 치유되지 않은 과거의 상처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방황하는 마음이 우연히 마주한 한적한 풍경을 통해 가라앉는 경험을 하고, 그 고요한 풍경을 화폭에 담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과하고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오히려 귀한 환상처럼 느껴지는 고요한 순간을 만나 느낀 ‘그만하면 충분하다’라는 마음이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주)GS EPS, (재)호반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스카이캐슬>,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기존 작업 중에서 출판사가 책의 분위기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제안을 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그림은 특정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하나의 장면이나 정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만난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표지로 사용될 때는 그림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세계와 책의 정서가 무리 없이 공명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림이 책의 이야기를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독자가 책을 펼치기 전 상상과 감정의 공간을 열어주는 하나의 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서 안소현,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2021 표지그림 김혜진, 『딸에 대하여』, 민음사, 2017, 김금희, 『경애의 마음』, 창비, 2018, 마야모토 테루,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RHK, 2018, 루시아 벌린, 『청소부 메뉴얼』, 웅진 지식하우스, 2019, 사라 스트리치베리, 『사랑의 중력』, 문학동네, 2020, 제니퍼 하우프트 외, 『안부를 전합니다』, 열림원, 2021 등 30여 권 @ssohart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47 0
1 month ago
《책의 얼굴들》참여작가 소개 김민주 Kim, Minjoo 김민주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사비나미술관, 독일 막시쿤스트, 일본 갤러리아울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며 혼자 문답하는 과정에서 고민한 것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산책, 게으름, 수행, 묵상을 통해 담아낸 ‘사유’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역할의 경계들을 허문 ‘허구’를 통해 드러납니다. 때로는 이상향을 보는 듯한 김민주 작가의 풍경은 현실로부터의 거리두기인 동시에 일상성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minjoo_gram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책 표지에 사용된 제 그림들은 새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그림을 책 표지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연락을 받아 디자인이 진행 되었습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이 제 그림과 책의 내용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셔서 연락주셨어요. 제 그림이 어떤 글을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일 따름입니다.” 표지그림 호프 자런, 『랩걸』, 알마, 2017(교보문고 리커버 특별판 2018) 예렌 커, 『딩씨 마을의 꿈』, 자음과모음, 2019 유현아, 『슬픔은 겨우 손톱 만큼의 조각』, 창비, 2023 함성호, 『소나무와 자작나무』, 국수, 2025
43 0
1 month ago
《책의 얼굴들》참여 작가 소개 기묘 Kimyo 모호함의 경계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신을 소개하는 기묘 작가는 일상의 온기를 몽환적인 빛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양한 도서의 표지 작업과 올리브영,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튜드먼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습니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저마다의 작은 빛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찰나의 온기를 포착하여 부드러운 호흡으로 기록한 결과물들을 선보입니다. 겹겹이 쌓인 빛의 결은 때로는 꽃잎의 단아한 곡선으로, 때로는 열매의 탐스러운 질감으로 피어나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집니다. 디지털 작업의 정교함에 파인아트지의 포근한 질감을 더해 구현한 풍경들은 평범한 오늘에 반짝이는 작은 쉼표가 될 것입니다. “제 그림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가 그림에서 전해지도록 작업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이 책을 읽고 받은 느낌이 그림과 잘 어울렸으면 합니다.”​ 표지그림 이지, 『노란 밤의 달리기』, 비채, 2024 / 예소연, 『사랑과 결함』, 문학동네, 2024 / 정은귀, 『홀로 함께』, 민음사, 2024 / 아마네 료, 『희망이 죽은 밤에』, 모로, 2024 / 박혜진, 『퍼니 사이코 픽션』, 클레이하우스, 2025 / 박애희, 『엄마에게는 다정한 말이 필요하다』, 웅진지식하우스, 2025 / 데보라 가르시아 베요, 『일상의 모든 순간이 화학으로 빛난다면』, 미래의창, 2025 /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년』, 북다, 2025 @kimyogongan 《책의 얼굴들》 │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기묘, 김민주, 안소현, 윤연우, 장띵, KATH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협력: 책과생활 디자인: 씨클레프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37 2
1 month ago
《책의 얼굴들》 광주신세계갤러리 │2026.3.14.- 4.21. 책에 대한 인상은 첫 페이지를 열기 전에 이미 정해질지도 모릅니다. 수백 페이지에 걸친 내용을 함축하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표지 그림은, 우리와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말을 걸어오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이의 상상 또한 표지의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않으니, 표지 그림이 책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바꾼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매력적인 표지로 장식된 책들은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어느새 우리의 집 한켠을 차지합니다. 때로는 다른 책들을 밀어내고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하기도 하지요. 표지가 없다면, 책은 과연 어떻게 우리를 유혹할 수 있었을까요?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책의 표지를 장식해 온 여섯 명의 작가를 초대한 기획전 《책의 얼굴들》을 개최합니다. 기묘 작가의 사물들은 서점의 수많은 책 사이에서도 은은한 빛을 발하고, 식물로 가득한 사유의 공간을 그려온 김민주 작가의 그림은 책에 또 다른 생명을 더합니다. 안소현 작가의 고요한 순간들은 다양한 도서의 표지를 통해 책이 놓인 공간의 공기를 변화시키며, 물감과 태피스트리, 디지털 매체를 오가는 윤연우 작가의 작업 세계는 출판물로도 확장됩니다. 박정민 배우가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의 첫 베스트셀러의 얼굴이 된 장띵 작가의 일러스트와 인쇄된 출판물에서도 만져질 듯한 색연필의 매력을 전하는 KATH 작가의 작업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책의 얼굴들》은 작가들의 원화와 그 작품이 녹아든 책을 함께 전시하여, 책이라는 형식 안에서는 온전히 드러나지 않던 작품의 매력과, 출판 규격을 지키면서도 작품의 맛을 살리고자 한 출판 디자인의 묘미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글과 그림. 가까운 듯 멀고, 다른 듯 닮은 두 매체는 책이라는 무대 위에서 만납니다. 그 무대를 펼치는 순간 우리는 현실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깊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표지를 채운 그림은 일상 속 가장 따뜻한 쉼터이자, 가장 치열한 고민이 이루어지는 사유의 장으로 여러분을 인도합니다.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광주의 독립서점 ‘책과생활’은 그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만물이 깨어나는 계절,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봄에는 도서관의 날과 세계 책의 날도 함께 찾아옵니다. 지금이야말로 책을 펼치고, 감각과 사유를 깨울 적기가 아닐까요. 책의 얼굴들을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기다려온 바로 그 책과 그림을 만날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kimyogongan @minjoo_gram @ssohart @vinylhousesquat @jang_dding @kath_illust 주최 : 광주신세계 주관: 광주신세계갤러리 기획: 백지홍, 김수영 협력: 책과생활 @chaekand 디자인: 씨클레프 @cclefkr 전시연출: 윤아트 작품운송: 한백아트서비스
73 3
2 months ago
씨클레프가 2026년 1월 창립 9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부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씨클레프를 위한 ‘생일 축하곡’ 변주를 하나씩 작곡하기로 했습니다. 작곡자 양진규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변주들이 모여 어떤 곡이 될지, 어떤 형식의 악보를 출판하게 될지, 어떤 편성의 연주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을 모르는 궁금증이 변주곡의 재미겠지요. 악보집의 부록으로는 작년의 씨클레프 소식과 워크숍의 기록이 실립니다. 올해는 편곡자와의 첫 대화와 파리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Collecting Books is Hot>이 담깁니다. 100분께 1부씩 발송해드립니다. 씨클레프 @cclefkr 계정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배송은 3월 이내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씨클레프의 발걸음에 함께해주세요. Clap, Clap, Clef! HAPPY I3IRTHDAY! Variation I for Piano Solo 악보집 × 씨클레프 9주년 기념 소식지 기획 및 편집 원대한 @daehans 편곡 양진규 @jindori_work 디자인 김태호 @jigubaksal 사진 및 정리 홍석영 @hongsoekyeong
165 8
2 months ago
21 0
2 months ago
28 4
3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