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류입니다🌞
오랜만에 전시 소식 들고 왔어요. 퍼포먼스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실물 작업 전시는 벌써 2년 전이 마지막이었네요.
이번 작업은 제가 아끼는 새우들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전시 기간 동안 퍼포먼스도 두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feat. 팀리자드
@teamlizard.1250c )
자세한 사항은 곧 업로드하겠습니다! 곧 보아요💟💚💟💚💟
Hello, this is Ryu 🌞
It’s been a while! I’m really happy to share some exhibition news. I’m joining a group show for the first time in two years, and I’m extra excited because I get to show my beloved shrimps together with my ceramics 🌷
There will also be two performances during the exhibition. I’ll share more info soon! Hope to see you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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𝖱𝖮𝖲 𝟤.𝟢 𝗪𝗶𝗹𝗱 𝗖𝗹𝗮𝘆 𝗥𝗲𝘀𝗲𝗮𝗿𝗰𝗵 𝟤𝟢𝟤𝟧
«우리가 섬이 되는 방식 𝖧𝗈𝗐 𝖶𝖾 𝖡𝖾𝖼𝗈𝗆𝖾 𝖨𝗌𝗅𝖺𝗇𝖽𝗌»
—— 𝟤𝟢𝟤𝟧 𝖪𝖢𝖣𝖥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 “풍경은 기만적일 수 있다”는 경구에 비춰 완결된 사물 이면의 것은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된다. 그런 점에서 완상이 ‘나’와 분리된 순수성에 대한 경탄이라면, 흙을 탐구한다는 것은 그 표면 아래의 관계적 층위—나와 타자, 땅과 몸, 장소와 실천의 간극—를 다시 여는 일이다. 오늘날 현대인뿐만 아니라 공예에 있어서도 ‘야생 흙’에 대한 감각은 거의 지워졌다. ROS는 그 사라진 땅의 감각을 되짚는다. 남양주에서 제주에 이르는 여정 속에서 이들의 작업은 흙의 성질을 따라 확장과 변주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 과정의 한 막을 정리하는 장면으로서 ‘제주’를 탐구한다. 화산섬 제주는 흙의 기원성과 지질의 시간성이 가장 밀도있게 드러나는 장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류, 고도미, 김도헌, 김민선, 김시월, 명보라, 이유진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주라는 땅을 탐구한다. 잊혀진 것의 자리를 불러오고, 흙의 물성을 채집하듯 드러내고, 표면의 흔적을 기록하고, 보이지 않는 지열의 생명성을 포착하며, 감탕벌이 되어 소리를 만든다.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이 발화들은 제주라는 장소를 사이에 두고 하나의 느슨한 군도를 이룬다. ‘우리가 섬이 되는 방식’이란 제목이 암시하듯, 군도적 사유는 분절된 섬들이 서로의 차이를 유지한 채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의 작업들 역시 각자의 섬-됨을 지키면서도, 흙이라는 공통의 매개를 통해 제주라는 장소성과 다시 연결된다. 흙의 의미와 감각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들의 작업은 한국의 흙을 직접 마주하는 실천을 통해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문화, 역사를 다시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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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 12.28. 10:00–18:00
• KCDF갤러리 2층 2·3전시장
@kcdf_insta
• 퍼포먼스: 12.20.토, 12.27.토 16:00–16:30
˚ 전시 기간 중 강류 작가의 퍼포먼스 팀인 ‘팀리자드’의 전시 연계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 참여 작가
강류
@gangryu_lizard (팀리자드
@teamlizard.1250c )
고도미
@domiko.kr
김도헌
@do.heon.kim
김민선
@minseonkim_ceramics
김시월
@october_kim_studio
명보라
@imyourpurple_
이유진
@leeyuzine
• 글: 황혜림 (서울공예박물관 학예연구사)
• 디자인: 신호영
• 번역: 임혜린
• 영상: 지상구
•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_insta
• 주관: ROS
@roscollect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