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가 오늘 4주년을 맞았습니다.
매해 설립일이 되면 이렇게 이미지와 글을 올립니다.
일 년씩 업력을 쌓아가는 일이 크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늘 믿고 일을 맡겨주시는 파트너사 분들과 함께 애써준 스태프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남기는 기록입니다.
이 글을 쓰며 저희도 1년 동안 해온 일들을 돌아보고,
자체 평가도 해보고, 조용히 자축도 하게 됩니다.
올해 A.R.E는 콘텐츠 제작사로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해였습니다. 영상, 사진, 텍스트를 기반으로 편집의 힘이 필요한 브랜드와 기업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일의 방향이 조금씩 더 뚜렷해졌다고 느낍니다.
회사를 만들며 품었던 생각들이 이제야 실무의 언어로 하나씩 정리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길을 찾아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한 해가 알찼던 만큼, 지금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내년에 펼쳐질 일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No Edit, No Life.🔥
벌써 결혼 2주년👰🏻♀️🤵🏻결혼기념일마다 하기로 한 우리만의 의식이 있다. 하나는 결혼식 올린 삼원가든에서 저녁을 먹는 것. 이건 성공. 또 하나는 집근처 포토부스에서 매해 사진을 남기는 것. 이건 포토부스가 사라져 실패🥺 대신 생일때 받았던 라이카 소포트2를 오랜만에 꺼내 남긴 기록 📂
Tokyo Classic ☕️ 정성스레 관리된 오래된 공간은 그 자체로 환대받는 기분이 든다. 젊은 시절부터 다녔을 법한 단골손님같은 할머니, 할아버지 👵🏻👴🏻 새하얀 테이블보를 솔로 쓸어내려 정돈하며 다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점원🤵🏻 공간을 가득 채우는 클래식 음악, 귀여운 쿠키와 케이크까지🍰 뭐 이렇게 다 좋아. 할머니 될 때까지 있어줘.
용헌과 부부가 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28일 결혼식을 마치고 쓴 글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사진은 다정하고 아름다운 분들이 찍어준 웨딩사진 또 자랑🤍 @meltingframe@suho_j 🤍)
저는 뛰어나게 잘나지도, 착하지도, 다정하지도 않은데 제 곁에는 왜 모두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들만 있는 걸까요. 소중한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과 따뜻한 응원 덕분에 인생의 큰 이벤트 중 한 가지를 잘 해냈습니다.👰🏻♀️🤍🤵🏻
2017년 봄, 엄마가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떠났고, 2017년 여름부터 용헌이 제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어줬어요. 결혼 준비를 하는 내내 야속하게도 신부 어머님을 찾는 곳이 아주 많더라구요. 결혼식은 당자사들 뿐만아니라 엄마들도 주인공이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저를 공주처럼 대해주는 우리 아빠 김수영씨와 우리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제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는 용헌이 사랑으로 가득가득 저의 마음을 채워주어 슬픔에 빠져 있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결혼식 덕담을 빌려 “당신을 닮은 둘째 딸이 결혼을 합니다. 당신도 많이 기쁘지요?“ 딸 키우느라 고생한 우리 엄마와 이 좋은 날의 행복과 벅차오름을 함께 나누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하늘에서 엄마도 지켜보며 행복했을거라 생각해요.
모두의 넘치는 축복과 사랑의 증거가 가득했던 그 날의 힘으로 평생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래오래 다정하게🤍
용헌 그리고 카미니코아디와 가족이 되어 지내는 우리의 첫 번째 집🏡 오늘로 딱 1년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지겨울 새 없이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고,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는 자연과 가까운 우리의 안식처.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몸과 마음 편안히 누이고, 바라던 삶의 모습으로 조금씩 가꾸어 나가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