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ree Mood - Jang Pilsoon The Twenties Listening
두 번째 뉴프리무드는 음악적 우선 순위를 잠시 치워두고 계절에 맡깁니다. 장필순은 ’The Voice‘라 부를 만한 한국의 보컬리스트고, 건조하고 서늘한 그 목소리는 서사적으로 겨울의 감각이죠. 하지만 겨울마다 그를 찾는 오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새롭고 분주하라 강요하는 봄이지만, 사실 어떤 사람들은 눕거나 앉거나 기대 계절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장필순은 그들을 안아주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장필순의 앨범은 대부분 걸작이지만, 4집을 일종의 전환기로 볼 때 그 이전까지, 오장박-동아기획-하나뮤직으로 이어지는 장필순의 20대를 봄 기운 속에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모두 OG 바이닐로 플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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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eoul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
MAY 17TH 4PM, 2026
*입장료 2만원, 음료 한 잔과 선곡표가 제공됩니다.
*대기시간 포함 2시간 30분간 진행합니다.
*예매는 DM으로 성함,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신 후 입금해주시면 확인 메시지를 드립니다. (신한 110-201-739081 에코시스템)
재밌는 라이브가 많은 <History of Fishmans>지만, 조금 짧은 듯해 <8월의 현상> 바이닐까지 선곡에 넣었습니다. Long Season Live Listening 마지막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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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ree Mood with Fishmans Long Season Live Listening - Vol.3 History of Fishmans (CD)
피쉬만즈의 미공개 데모, 미발표곡, 라이브로 밴드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앨범에도 ’롱시즌‘이 있습니다. 공개된 라이브 녹음 중 가장 해체적인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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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eoul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
APR 18TH 6PM, 2026
*각 회차 입장료 2만원, 음료 한 잔과 선곡표, 해설이 제공됩니다.
*약 2시간, 최대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최대 12명 한정입니다.
*예매는 DM으로 성함, 예약날짜,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신 후 입금해주시면 확인 메시지를 드립니다. (신한 110-201-739081 에코시스템)
New Free Mood with Fishmans Long Season Live Listening - Vol.2 98.12.28 Otokotachi no Wakare (Vinyl)
<Fishmans Rock Festival> 박스셋에 실린, 총 4장으로 구성된 유일한 바이닐로 이 전설의 라이브 앨범을 듣습니다. 용기와 확신이 어떻게 음악으로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롱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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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eoul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
APR 11TH 6PM, 2026
*각 회차 입장료 2만원, 음료 한 잔과 선곡표, 해설이 제공됩니다.
*약 2시간, 최대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최대 12명 한정입니다.
*예매는 DM으로 성함, 예약날짜,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신 후 입금해주시면 확인 메시지를 드립니다. (신한 110-201-739081 에코시스템)
Upcoming
Vol.3 History of Fishmans (CD) / 2026.4.18
피쉬만즈의 미공개 데모, 미발표곡, 라이브로 밴드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앨범에도 ’롱시즌‘이 있습니다. 공개된 라이브 녹음 중 가장 해체적인 버전입니다.
New Free Mood with Fishmans Long Season Live Listening - Vol.1 Long Season ‘96~7, 96.12.26 Akasaka Blitz (CD)
앨범 <공중캠프>와 <롱시즌>을 연달아 발매한 96년의 라이브로, 대부분이 원곡에 가깝게 편곡된, 피쉬만즈에게는 오히려 드문 라이브 앨범입니다. 원곡에 가장 가까운 ’롱시즌‘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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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eoul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
APR 4TH 6PM, 2026
*각 회차 입장료 2만원, 음료 한 잔과 선곡표, 해설이 제공됩니다.
*약 2시간, 최대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최대 12명 한정입니다.
*예매는 DM으로 성함, 예약날짜,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신 후 입금해주시면 확인 메시지를 드립니다. (신한 110-201-739081 에코시스템)
*모든 회차의 참석을 원하실 경우 5만원에 모십니다.
Upcoming
Vol.2 98.12.28 Otokotachi no Wakare (Vinyl) / 2026.4.11
<Fishmans Rock Festival> 박스셋에 실린, 총 4장으로 구성된 유일한 바이닐로 이 전설의 라이브 앨범을 듣습니다. 용기와 확신이 어떻게 음악으로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롱시즌‘입니다.
Vol.3 History of Fishmans (CD) / 2026.4.18
피쉬만즈의 미공개 데모, 미발표곡, 라이브로 밴드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앨범에도 ’롱시즌‘이 있습니다. 공개된 라이브 녹음 중 가장 해체적인 버전입니다.
New Free Mood with Fishmans Long Season Live Listening
언젠가 피쉬만즈의 멤버들은 각각 가장 좋아하는 그들의 앨범을 묻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만장일치로 이렇게 답합니다. ”라이브.“ 좋은 라이브는 좋은 밴드의 흔한 미덕이지만 피쉬만즈에게는 특별히 덧붙일 대목이 있습니다. 폴리돌 시절이라 불리는 약 3년 동안, 앨범과 전혀 다른 편곡의 노래를 집착적으로 라이브에서 선보였거든요. 끊임없이 디렉터스 컷을 만드는 영화감독(리들리 스콧), 고칠 문장을 쉬지 않고 들여다보는 소설가(막심 고리키)에 비유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저는 오늘의 생선을 오늘의 시세로 팔려는 극단적인 윤리의 직업인이었다 봅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생선이 아니라 음악이에요. 모르긴 몰라도 사토 신지는 그 3년 동안, 음악이 아닌 것에 쓴 시간이 거의 없을 겁니다.
피쉬만즈의 이 아름다운 유산을 3주에 걸쳐 듣습니다. 공식 발매된 총 3가지 버전의 ‘롱시즌’ 라이브를 중심으로 해당 앨범 전체 혹은 몇 곡을 선별해서요. 이제는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에코시스템 HQ는 자메이카식 사운드 시스템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저음과 음압이 강점으로, 대중음악의 신체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피쉬만즈를 사변적으로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저는 이 드럼과 베이스의 완성도를 건너 뛰는, 그러니까 발이 땅에 붙어있지 않은 이야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토 신지는 또한 피쉬만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약 이 밴드가 아니었다면 정말 부러워했을 음악을, 우리는 지금 만들고 연주하고 있어.“ ‘New Free Mood’라는 이름으로 에코시스템 HQ에서 개최할 비정기 음악 감상회의 첫 번째 순서입니다.
Vol.1 Long Season ‘96~7, 96.12.26 Akasaka Blitz (CD) / 2026.4.4
앨범 <공중캠프>와 <롱시즌>을 연달아 발매한 96년의 라이브로, 대부분이 원곡에 가깝게 편곡된, 피쉬만즈에게는 오히려 드문 라이브 앨범입니다. 원곡에 가장 가까운 ’롱시즌‘을 들을 수 있습니다.
Vol.2 98.12.28 Otokotachi no Wakare (Vinyl) / 2026.4.11
<Fishmans Rock Festival> 박스셋에 실린, 총 4장으로 구성된 유일한 바이닐로 이 전설의 라이브 앨범을 듣습니다. 용기와 확신이 어떻게 음악으로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롱시즌‘입니다.
Vol.3 History of Fishmans (CD) / 2026.4.18
피쉬만즈의 미공개 데모, 미발표곡, 라이브로 밴드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앨범에도 ’롱시즌‘이 있습니다. 공개된 라이브 녹음 중 가장 해체적인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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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eoul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
APR 4TH / 11TH / 18TH 6PM, 2026
*각 회차 입장료 2만원, 음료 한 잔과 선곡표, 해설이 제공됩니다.
*약 2시간, 최대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최대 12명 한정입니다.
*예매는 DM으로 성함, 예약날짜,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신 후 입금해주시면 확인 메시지를 드립니다. (신한 110-201-739081 에코시스템)
*모든 회차의 참석을 원하실 경우 5만원에 모십니다.
Hiphop/ Soul/ Funk/ Jazz Update
3월8일, 이번 주 일요일, 약 120장 선보입니다. 범위가 넓은 만큼 타이틀이 매우 ‘랜덤’하지만, 뜻밖의 것을 발견하시기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까 싶네요. 블랙뮤직을 연속적인 것으로 보는 자리를 의도하기도 했고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입니다.
Echo System HQ: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호(대신이용원 2층)
Alternative / Classic Album Update
첫 페이지는 모두 오리지널 프레스입니다. 두 번째 페이지부터 리이슈와 오리지널 프레스가 섞여있고, 레이지 어게인인스트 더 머신의 데뷔 앨범, 라디오헤드 <OK Computer>의 박스셋이 포함된 약 1백장입니다. 대체로 고가의 음반들이지만, 인생의 BGM이 있다면 투자하셔야죠. 물론 이번에도 고환율 시대를 조금 빗겨가는 가격입니다. 1월18일 일요일, 2시부터 6시까지.
Echo System HQ: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호 (대신이용원 2층)
[행사 안내]진짜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 음반 증정회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의 음반 증정회가 열립니다. 책 표지와 화보 촬영 장소이기도 한 저자의 작업실에서, 책에 소개된 음반을 증정하고 함께 듣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지금이라도 이 음반을 악착같이 팔 수도 있겠지만, 이제 함께 듣는 음악은 고민하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는 고민한다.”
— 정우영, [『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 49쪽
일시
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7시 30분(7시부터 입장 가능)
장소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호
인원
25명(1인당 음반 1장과 음료 1잔 증정)
참가비
20,000원
신청
https://workroompress.kr/product/218917/(프로필 링크 참고)
문의
[email protected]
11월이니까 Echo를 정리한지 꼭 1년이네요. 그동안 라이브 시리즈 Today Is The Message나 음악 감상회 시리즈 Echo Beach로 Echo System HQ에서 Echo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아무래도 비일반음식점의 한계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Echo의 공간적 제약이 꼭 제약은 아니었던 것처럼,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늘 있죠.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서 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에코의 운영자는 그동안 책 한 권을 썼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버리지 않았던 불완전한 음반들을 버리는 이야기예요. 에코의 마지막 한 달 기억하시죠? 사실 그때 음반을 워낙 싸게 팔고, 심지어 나중엔 막 아무데나 던져서 Echo를 비우며 챙긴 음반이 10장이 안 돼요. 그럼에도 소장하고 있는 바이닐의 양이 끔찍했고, 먼저 이 음반들이라도 버려야겠다 하던 차에 좋은 계기를 만났네요. 이 책에는 에코에 관해 이야기하는 몇 편도 실려있습니다. 그 글들을 쓸 때, 영업 종료 후 처음으로 에코가 그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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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전에 듣는 음악 MUSIC TO LISTEN TO BEFORE THROWING AWAY
정우영 지음 / 워크룸 프레스
170 × 240밀리미터 / 120쪽 / 무선 소프트커버 / 2025년 11월 14일 / ISBN 979-11-94232-29-2 03600
박새롬, 이동휘 편집, 예승완, 김형진 디자인, 유현선 사진
작별하는 음악, 함께하는 음악
레게부터 캐럴까지, 아마추어 예술가부터 시대를 풍미한 음악가까지 종횡무진하는 그가 다루는 음반 목록과 거래기는 음반 애호가들에게 샘이 섞인 공감을 선사하는 환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바이닐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그의 보폭에 맞춰 동행하기엔 무리가 없다. 그가 이 책에서 고른 음반에는 연인, 친구, 동료와의 이별과 ‘1950년 국민보도연맹 사건’부터 ‘2024년 비상계엄 사태’까지, 시대를 향한 우리의 고별이 담겨 있다. 저자에게 음반을 ‘버린다’는 건 시간을 지나는 방식이다. 음반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더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발돋움으로,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도모이다.
추천사
버리기 위해 기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버리기.
— 수민(SUMIN) / 가수, 음악 프로듀서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 드러내는 멋지고 정확한 편애가 담긴 책.
— 허챠밍 / 유튜버
Post Punk/ Leftfield Update
신스팝, 뉴웨이브, 노웨이브, 뮤턴트 디스코, 아방가르드, 아트록, 인더스트리얼 처럼 펑크 이후 터져나온 국제적이고, 극단적이고, 진보적이며 또한 전자 음악과 깊은 연관을 가진 흐름들을 모아봤습니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나 다운템포 쪽에서 비교적 최근의 바이닐도 일부 포함했고요. 약 120장, 이번 주 일요일 에코시스템 HQ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선보일게요.
에코시스템 HQ: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1 201호(대신이용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