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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m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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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잡지 비자트에 히치하이킹이라는 제목으로 월간 연재를 진행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끝맺게 되었다. 앞 2년 간은 쓰고 싶은 작가에 관하여 썼고 남은 1년 정도는 쓰고 싶은 전시에 관해 썼다. 늦었지만 선뜻 작업 이미지를 공유해주신 작가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함을 조금 미리 미리 밝힐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매달 쫓기는 마음으로 글쓰기 하다 보니 계속 글이 진짜 밤티로 나와서… (이 적절한 표현이 발명되어 다행) 쑥스러워서 인사 늦었지만 진짜 감사합니다…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연재 진행했다. 혹시 혹시라도 궁금하시다면 구글에 제목을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다! 저는 매달 함께 연재되는 박선호 작가님의 에세이와 안진국 평론가님의 글도 즐겁게 챙겨보았는데 그것도 같이 찾아보시면 좋지 않을지… 2023. 01. Vol. 109 - 소박한 그림의 마술, 이상현 2023. 02. Vol. 110 - 퍼즐처럼 무거운 그림, 고근호 2023. 03. Vol. 111 - 동물과의 낯선 관계 보여주기, 김아람 2023. 04. Vol. 112 - 불가능한 사진의 행복회로, 문형조 2023. 05. Vol. 113 - 차창 너머의 멈춘 시간, 이수린 2023. 06. Vol. 114 - 상처를 입을 때까지 보기, 홍자영 2023. 07. Vol. 115 - 조각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서민우 2023. 08. Vol. 116 - 도착하지 않는 편지를 그리는 것처럼, 정하슬린 2023. 09. Vol. 117 - 0차원의 덩어리, 구자명 2023. 10. Vol. 118 - 콘크리트 히드라의 도플갱어, 황원해 2023. 11. Vol. 119 - 공허를 건너가는 법, 이나하 2023. 12. Vol. 120 - 낡은 진실을 찾아서, 박선호 2024. 01. Vol. 121 - 눈 먼 자들의 그림, 이연석 2024. 02. Vol. 122 - 전혀 중요하지 않은 아름다움, 김혜원 2024. 03. Vol. 123 - 2차원 내부의 3차원, 조상은 2024. 04. Vol. 124 - 영원함을 포장해보세요, 소민경 2024. 05. Vol. 125 - 보건과 위생의 몽타주, 차혜림 2024. 06. Vol. 126 - 그림에 앞서는 삶, 박준형(박행복) 2024. 07. Vol. 127 - 무료함의 노스탤지어, 권상록 2024. 08. Vol. 128 - 표피성의 시대에 세계를 그리기, 문주혜 2024. 09. Vol. 129 - 미술은 어쩌면 머리 없는 유니콘, 장우주 2024. 10. Vol. 130 - 건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유정민 2024. 11. Vol. 131 - 네겐트로피 글리치, 송다슬 2024. 12. Vol. 132 - 우연성의 자국들, 송민지 2025. 01. Vol. 133 - 냉기와 보존의 정치, 박정혜 2025. 02. Vol. 134 - 만약 우리가 운이 좋다면, 제니조(조은정) —— 2025. 03. Vol. 135 - 혼돈에 가담하기, 《더비 매치: 감시자와 스파이》(2023, 뮤지엄헤드, 기획 권혁규) 2025. 04. Vol. 136 - 넷 아트, 길들여진 반란, 《WEB-RETRO》(2019, 북서울미술관) 2025. 05. Vol. 137 - 최적화되지 않는 봄, 《페스티벌 봄》(전반적으로...) 2025. 06. Vol. 138 - 벽 뒤에 감추어진 것, 《6 Murals(여섯 벽화)》(2025, 피코PCO) 2025. 07. Vol. 139 - 중립이라는 이름의 부드러운 검열,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2025. 08. Vol. 140 - 아시아는 불가능성이다, 2014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귀신 간첩 할머니》 2025. 09. Vol. 141 - 몰입과 산만함 사이의 움직이는 이미지, 《플랫폼 서울 2010: 프로젝티드 이미지》(2010, 기획 김선정) 2025. 10. Vol. 142 - 누구를 찾아야 하나, 김홍석 개인전 《In through the outdoor》(2008, 국제갤러리)와 이에 대한 응답으로서 김주현, 『퍼포먼스, 몸의 정치』(2013, 여성문화이론연구소)를 함께 다루었다. 2025. 11. Vol. 143 - 독립 큐레이터, 글로벌 큐레이터, 그 이후, 2011년 작고한 이원일 큐레이터의 큐레이팅 실천 일반을 다루었다. 2025. 12. Vol. 144 - 영원한 현재와 시대착오, 《마니에라》(2023, 두산갤러리, 기획 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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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야스다 아키라安田朗/이노마타 무츠미猪股睦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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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박지원 작가(@earthiscircle_ )의 개인전 《스트로베리 스팸》에 서문을 썼다. 전시가 끝났지만 뒤늦게 소식 전합니다. ㅜㅜ 인터넷이 갖는 의외의 물성을 가시화하는 전시로 보았다. 포스트-인터넷? ‘그런’ 전시라고 설명하게 될까 걱정된다. 사그라든 유행처럼 보이는 어휘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비판적 인프라스트럭처 이론 등을 경유하여 행성적인 것이라는 논의로 연결되는 접근도 많고 미디어 고고학/지질학이라든지, 그런 이야기 역시 자주 유통되고 좋은 번역도 많다. 포스트-인터넷이 한창 유행이던 시기 그런 이야기들을 우리가 다룰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 시기에는 모두가 지나치게 주체성? 문제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 이야기였기 때문일 테지만 어떻게 보면 잘 가공하여 내놓기 좋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적절한 이론이 적절한 시기에 유통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늦는다는 건 무엇인지. 이론의 시간에 늦음, 유행 지남, 휘발됨과 같은 꾸밈이 어울리는 것인지. 그러한 꾸밈이 불가능하다는 걸 함께 알고 있지만 왜 항상 우리는 쫓기는 것처럼 초조한지. 유행 지남이 불가능한 것이라면 그것을 신체화하기 위해서 무얼 해야 좋은 건지? 전시 이야기를 하면서 쓸 데 없는 소리를 하여 송구하지만 위의 고민이 있어서 서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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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송다슬 작가의 작품집 『Web of P』에 글을 썼다. 작년 여름쯤 쓴 글이다. 송다슬의 작업이 글리치 이미지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특정한 원본 이미지의 훼손/오류가 아니라 연산된 이미지이고 원본 없는 이미지이기에 엄밀히 보아 글리치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레거시 러셀이 말하는 글리치 개념과 맞닿는 지점도 있고 셰인 덴슨의 탈상관주의적 이미지(discorrelated image) 개념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기에 그렇다 아니다로 분별하기에는 보다 복잡한 이미지로 존재하며 어떠한 효과를 구성하는 것이 아닐까 질문했다. 수록된 다른 글도 흥미롭고 디자인 또한 멋진 책입니다. 제목: Web of P 저자: 송윤지, 이상엽, 하상현, 황재민   사진: 생동스튜디오   디자인: y!   인쇄 및 제책: 두성프린트   펴낸이: 송다슬   펴낸곳: 웨프 (Waef) 발행일: 2025년 7월 28일   ISBN: 979-11-993312-0-4   기획 및 시각 이미지 · 송다슬 (@sds0225 )   글 · 송윤지, 이상엽, 하상현, 황재민 (@yunjissong @sangyeopcci @sanghyunnha @aappare )   전시 전경 사진 · 생동스튜디오   아트북 디자인 · y! (@yfactorial )   인쇄 및 제책 · 두성프린트   펴낸곳 · 웨프 Published & Visuals by Song Da Seul (@sds0225 )   Text by Song Yun Ji, Rhii Sang Yeop, Ha Sang Hyun, Hwang Jae Min (@yunjissong @sangyeopcci @sanghyunnha @aappare )   Exhibition View Photography by Saengdong Studio   Artbook Design by y! (@yfactorial )   Printing & Binding by Dusung Print  Published by Wa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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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화이트노이즈의 큐레이터 시리즈 「가늘고 긴 기획」의 첫 번째, 김여명의 토크 “뒤집힌 사면초가와 궁극의 거짓말”에서 이야기 듣고 질문도 몇 가지 하게 되었습니다. 뒤집힌 사면초가라니? 뭔지 알 것 같지만 전혀 모르겠는 작명. 김여명의 전시가 늘 그런 것처럼… 3월 9일 화이트노이즈에서... #Repost @whitenoiseseoul with @use.repost ・・・ <가늘고 긴 기획 - 김여명 Part 1: 뒤집힌 사면초가와 궁극의 거짓말 / Curating Thin & Long - Yurmyurng Kim Part 1: Reversed Samyeonchoga and The Ultimate Lie > 2025. 3. 9. 5pm 화이트노이즈의 가늘고 긴 기획 큐레이터 시리즈의 첫 번째는 2,3월의 큐레이터 김여명의 @thealgorithmonlylearnsfromme 토크로 시작합니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유진영 큐레이터 @dufqkesp111 황재민 비평가와 @aappare 함께 김여명의 지난 전시 실천을 살펴보며 잠재적 실재로서의 픽션이라는 방법론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기획전 《크림》에서 《무저갱》으로 이어지는 큰 줄기에서 《날것》, 《나타니엘의 눈동자》, 《봐요, 만져요》와 다수의 개인전 협력 기획 경험을 소개하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얻게 된 인사이트에 대해서 패널과 함께 이야기하고 관객과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일찍 온 관객은 김여명이 만든 지난 전시 리플렛과 그간의 글쓰기 실천을 종이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Come and Join! The first participant of Curator Series Curating Thin and Long, curator Yurmyurng Kim @thealgorithmonlylearnsfromme reflects on her curatorial practices in past exhibitions through a conversation with Jinyoung You (curator) @dufqkesp111 and Jaemin Hwang (critic), @aappare exploring fiction as a methodology for speculative reality. The presentation will begin with an overview of Kim’s collaborative exhibition experiences, tracing a broad trajectory from trajectory from cream to Abyss, including The Raw, The Pupil of Nathaniel, I Would Rather Be Bad, See it, Touch it, and other solo exhibition collaborations. This will be followed by a discussion of the insights Kim has gained throughout these processes. A panel discussion will then delve into speculative methodologies in exhibitions, concluding with a Q&A session. Early attendees will be able to browse physical copies of past exhibition handouts and Kim’s writing practice. 장소 Location : 화이트노이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42길 31-3 지하1층 / WHITE NOISE, B1, Bangbae-ro 42gil 31-3, Seocho-gu, Seoul 시간 Time: 2025. 3. 9. 5pm (1시간 내외 예상) *본 이벤트는 무료입니다. This event is free. *프로필 상의 폼에 참여여부를 알려주시면 예상인원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Completing the form (link in bio) helps us to expect atten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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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전영진 작가님의 개인전 《Painting Paintings》에 서문을 썼습니다. 2018년 《확장자 변경하기》라는 전시에서 전영진 작가님의 작업을 처음 보았는데, 서포트를 이용한 실험이 이상하고 흥미로워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서문으로 닿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회화에 대한 회화에 관하여 짧게 썼고, 전시는 3월 20일까지... #Repost @jun.youngjin with @use.repost ・・・ 안녕하세요 전영진입니다. 오랜만에 개인전 소식을 전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공들여 제작한 신작을 공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𝙋𝙖𝙞𝙣𝙩𝙞𝙣𝙜 𝙋𝙖𝙞𝙣𝙩𝙞𝙣𝙜𝙨 』 📅 ᴅᴀᴛᴇ : 𝟤𝟢𝟤𝟧. 𝟤.𝟤𝟣. - 𝟥.𝟤𝟢. (화 - 토) ⏰ ᴏᴘᴇɴ : 𝟣𝟤:𝟢𝟢 - 𝟧:𝟢𝟢 ᴘᴍ 📍 ᴠᴇɴᴜᴇ : 에브리아트 (서울시 동호로 353, 5층) 📝 ᴛᴇxᴛ : 황재민 / 📷 ᴘʜᴏᴛᴏ : 이시우 📞 ᴄᴏɴᴛᴀᴄᴛ : 𝟢𝟩𝟢-𝟦𝟤𝟦𝟥-𝟦𝟣𝟧𝟥 / ɪɴꜰᴏ@ᴇᴠᴇʀʏᴀʀᴛ.ɴᴇ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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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2월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포지셔닝 워크 위크] 행사 하였다. 마코가 기획하고 abs가 함께 했다. [비평가의 일]에서 김준혁 선생님과 함께 짧게 발표했고 [연구자의 일]에서 박유준(세희) 선생님 발표에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비평가의 일]에서는 비평의 위기론이 어떻게 반복되는지 살폈다. 제임스 엘킨스의 짧은 책 “미술 비평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What Happened to Art Criticism?)”(2003)와 양정무(;;)의 논문 “비평의 재구성”(2010)을 근거 삼아, 위기는 반복되기에 가짜 문제에 가깝고 이를 되풀이하는 것은 가짜 답안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다. 반복으로부터 튕겨 나가기 위하여, 우리가 쓰는 것도 쓰는 것이지만 서로 읽고 그것으로 시간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고, 이러한 시간의 확장이 독자의 양적 확장을 대신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금 없이 진행한 행사이기에 품이 들었고 여러 사람이 각자의 고생을 했다. 참가비를 받는 행사라 초대도 못했고 겸연쩍어서 홍보도 모른 척 하고 그랬는데 일부러 찾아오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ㅜㅜ #Repost @abs.unofficial with @use.repost ・・・ 〈포지셔닝 워크 위크〉(Positioning Work Week)는 미술 일을 구성하는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강연과 대화의 장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비평가, 기획자, 편집자, 연구자 등과 함께 각자의 일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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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공동 편집으로 참여하고 있는 웹진 abs에서 윤아랑 평론가의 글을 자유기고 받아 실었습니다. ‘액자들’이라는 코너 제목을 붙였습니다. 글은 여름 즈음 받았는데, 공개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윤아랑 평론가님이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고를 도와주신 임다울 선생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웹페이지 만들어주신 유령회사에게도… 홍보용 이미지를 제작한 유진영에게도… 그리고 abs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 나는 하는 게 별로 없다… 윤아랑 평론가의 글은 문유소 작가의 전시를 다루었는데, 글리치라는 키워드를 발판 삼습니다. 문유소의 회화가 글리치와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작동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무의식/비의식적으로 그런 것을 매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질문합니다. 이러한 관찰이 디지털적인 것(??)을 어쩌면 ‘의식적으로‘, 말하자면 형상의 차원에서 다루었던 이전의 회화 실천/관련 지식과 교차되는 것처럼 보여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곤 형상과 배경의 이야기로 나아가는 진행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이 너무 많고 읽고 말하는 노동 속에서 그것을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Repost @abs.unofficial with @use.repost ・・・ abs는 새로운 레이블 액⃣자⃣들⃣을 도입합니다. 액⃣자⃣들⃣은 형식적, 주제적, 기타 등등의 제약으로 발표하지 못한 시선과 목소리를 선보이는 자유 기고 코너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름과 얼굴을 계(系)에 소개하고 예술, 제도, 비평의 관계를 대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동시대적 태도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모집 분야, 기고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2025년 1월 30일 공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액⃣자⃣들⃣의 첫 번째 액자는 윤아랑의 「형상과 배경에 글리치를 끼얹자 - 문유소 《새해》 리뷰」입니다. 문유소 개인전 《새해》(갤러리인 HQ, 2024)를 다루는 이 글은 회화와 글리치의 관계로 문유소의 그림을 표구합니다. 형상과 배경의 위치를 뒤바꾸려는 문유소의 “지독하고 허무맹랑한 유머”는 과연 성공할까요? 윤아랑과 함께 액자를 걸어 봅니다. link: https://absofficial.us/scr/frames/frames.html 윤아랑은 비평가다. 2020년부터 공식적인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체성과 현실 감각을 문제시하는 문화 비평에 관심이 있다.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영화 카페, 카페 크리틱』(공저), 『악인의 서사』(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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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박정혜 작가님 초대로 독서모임을 진행했고 그것이 전시로도 열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작가님들 옆에서 저 혼자 미술시간 수행 평가 —— ≪M.C.V.≫ 전시기간: 2024년 11월 1일(금) - 11월 15일(금) 참여작가: 김아름, 박정우, 박정혜, 박정인, 소민경, 이은지, 이유성, 황재민, 황원해 전시장소: 중간지점 둘(Jungganjijeom II,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5길 5 지하 1층)  운영시간: 오후 1시 - 7시 (월, 화 휴무) 전시토크: 2024년 11월 15일(금) 오후 6시 반 - 8시 기획 및 그래픽: 박정혜 @fleshtint257 전시지원 및 도움: 중간지점 @jungganjijeom 공기 자체는 거대한 도서관이며 그 책 속에는 지금껏 남자들이 말하고 여자들이 속삭인 모두가 영원히 적혀있다. 변하기 쉽지만 틀림없이 정확한 글자 속에, 인류의 가장 최초와 최후의 숨과 섞여, 상환되지 못한 다짐과 지키지 못한 약속이 영원히 기록되어 있다. 이것들은 인간의 불안정한 의지를 증거하듯 입자의 연합적 이동 속에서 영원히 존재한다.  - 찰스 배비지* ≪M.C.V.≫**는 작가 9명의 생활 공간에 자리한 비선형적 서가들을 가상의 도서관으로 연결해 보는 프로젝트이다. 20세기 문학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바벨의 도서관」(1941)에서 묘사하는-책으로 가득 찬 육면 공간이 끝없이 증식해 나가는-도서관은 언어적 우주를 은유하는 것을 넘어서 21세기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예견하는 듯하다. 이번 기획은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의 (비)가시적 의미망을 화이트큐브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아홉 작가의 작업 태도에 내재된 언어적 조건과 창발적 가능성의 교차점을 일련의 서가와 작업 사이에서 묵언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 『문예비창작 : 디지털 환경에서 언어 다루기』, 케네스 골드스미스 지음, 길예경, 정주영 옮김, 워크룸프레스, 2023, 88-89 쪽에서 재인용 **본 전시는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5차례 화상으로 진행된 ‘21세기 바벨의 도서관에 관한 독서연구’ 모임과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전시명 ‘M.C.V.’는 소설 속에서 언급되는 불가사의한 코드 “MCV”를 일종의 축약어로 재해석한 것으로서, 암호와 무의미 사이의 무수한 가능성들을 포괄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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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4월에 열린 문유소와 원정의 전시 《Matter Matters》에 서문을 쓰기로 했는데 쓰지 못했다. 시간이 걸려 지난 6월에 짧은 글을 마쳤다. 그것을 공개할 수 있게 되었고 벌써 9월이 끝나간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moonyooso @wonjeong_l /file/d/15B7___g7lkNbTguOB2W53tHktFVtAFCn/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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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팩션에서 진행되는 이지윤 선생님의 전시 《Room for Escape》에 짧은 서문으로 참여… 전시가 주말까지 진행되니 들러보시길요!! #Repost @zz_yy.ff with @use.repost ・・・ 《Room for Escape》 이지윤 개인전 기간 : 2024.09.01 - 2023.09.15 운영시간 : 화-일 13: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팩션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 78, B1) 서문 : 황재민 협력 : 김다정, 박서우 프로그래밍 : 김호남 공간 설치 : 황지희(예술인력사무소) 기술 지원: 조준현 그래픽 디자인 : 지민아 사운드: 공하임 주최 및 주관 : 이지윤 후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전시 소개 팩션은 2024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지윤 개인전 <Room for Escape>을 진행한다. 전시는 기존작 <field trip>(2023) 속 하루동안 벌어지는 견학이라는 서사적 단위를 인스톨레이션의 듀레이션으로 삼아 영상들을 재생한다. 이때, 공간은 영상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표면으로서의 내부이자 그것을 포함하고 있는 외부 세계라는 이중의 상태로 상정된다. 루프되는 상황 속에서 촬영과 포징(posing), 시야와 프레임, 안과 밖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상황들은 뒤섞인다. 벗어나는 경험은 속해 있는 시공간적 조건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러한 발견을 위한 영상들은 벽면 위 끊김없는 타임라인 속에서 계속 이동한다.  작가 소개 이지윤(b.1994)은 반복되는 서사나 상황의 평이함을 의도적으로 분산시키는 편집의 방식을 취한다. 시작과 끝이라는 특정한 구획을 가진 영상의 상황을 내러티브의 기반으로 차용하되, 그러한 구성을 연결하는 각각의 시퀀스들은 변동될 수 있는 기능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각각의 상황들을 위치 변동이 가능한 단위로, 단일한 타임라인으로 배열될 통합적인 구획에서 미끄러지는 서사적 가능성을 가지는 클립들로 활용하고자 한다. 단체전 《말하지 않는 섬》(예술공간 의식주, 2024), 《Custom Axis》(중간지점 하나, 2023)등에 참여했다.  《Room for Escape》 JIyoon Lee Solo Exhibition  Duration : 2024.09.01 – 2024.09.15 Hours : Tues - Sun 13:00 – 19:00 (Closed on Monday) Location : faction (B1, 78, Samseongyo-ro, Seo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Text : Jaemin Hwang Association : Dajeong Kim, Seowoo Park Programming : Honam Kim Installation : Jihee Hwang (AP_samuso) Technical Support: Junhyun Cho Graphic Design : Minah Ji Sound : Gong Haim Hosted and Organized by Jiyoon Lee Supported b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Seoul  2024 Arts and Creativity Support Program Selected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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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고근호 작가의 개인전 《2》가 뮤지엄헤드에서 열렸고 지난 주말 끝났습니다. 전시에 대해 쓴 것이 뮤지엄헤드 링크트리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고근호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도록에 실린 글과 함께입니다. https://linktr.ee/museumhead 《2》는 고근호의 개인전을 반복한 전시다. 개인전을 왜 다시 열었을까… 조금 궁금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기억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시는 반복을 통하여 복수화한다. 지나치게 빠른 시간에 시비 건다. 그런 것처럼 보였다… 성공한 전시는 투어를 돌기도 하고 한때 재연(reenactment)이 화제이기도 했고 전시가 반복된다는 것이 그 자체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투어를 돌게 되는 전시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 재연의 원본이 되는 전시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는 늘 확연하다. 정전에 속할 만한 것, 중요한 것, 과거로 굳힐 수 있을 만큼 유의미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반복 혹은 재연된다. (옛날 이야기이지만) 에얄 와이즈만은 ‘법의학적 전환(forensic turn)’이 ‘증인의 시대’를 대체한다고 보았다. 사건을 목격한 증인은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가정된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사건으로부터 거리둘 수 있는 전문가들이다. 상상된 중립성이 우위를 차지하는 체제에서 증인의 힘은 박탈된다. 《2》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을 되풀이하면서 증인 역할을 도맡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고근호의 개인전이지만 완전히 개인전은 아니고 그렇게 생기긴 했지만 다소 이상한 실천이다. 나는 그렇게 보았다… #Repost @museumhead_ with @use.repost ・・・ 📖 황재민 비평가의 고근호 개인전 《2》 리뷰 「두 번: 반복되어야 하는 반복」을 배포합니다. 황재민 비평가는 고근호 작가의 또 다른 개인전 《조율하는 퍼즐》의 도록에 리뷰 「“조증에 걸린 애도자들” 혹은 비판적 회화라는 모순어법」을 쓴 바 있습니다. 두 개의 텍스트 모두 뮤지엄헤드 웹페이지 및 상단 프로필 링크를 통해 pdf 파일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2》가 작가의 이전 개인전(들)에서 출발하듯, 황재민 비평가는 시차를 갖고 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봅니다. 두 번 읽어보시길! 01. 「두 번: 반복되어야 하는 반복」 (《2》, 2024) 02. 「“조증에 걸린 애도자들” 혹은 비판적 회화라는 모순어법」(《조율하는 퍼즐》,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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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