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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건축 및 공간 디자인 분야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
지원자격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 건축,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 관련 전공 졸업(예정)자
건축 및 인테리어 설계 및 감리, 인허가 및 실시 설계 등 3년 이하의 실무 경험자
업무범위
건축 설계 및 감리, 인테리어 디자인, 공간 스타일링
제출서류 | PDF로 제출
• 이력서
• 성적증명서
• 자기소개서 - 지원동기 (A4 1장 내외)
• 졸업증명서
• 공모전 수상 증빙 서류
• 경력증명서
포트폴리오
별도의 규격은 없으며 프로젝트는 최소 3개 이상 프로젝트 제출 �
• 단독작업 1개 이상 필수, 공동 작업의 경우 담당역할과 범위 명기 필수
• 경력사원의 경우 최소 2개 이상의 실무 프로젝트 포함
모집분야 / 모집인원
건축 설계 및 공간디자인 분야 / 신입사원 | 0명
건축 설계 및 공간디자인 분야 / 경력사원 | 0명
* 채용 인원은 지랩 또는 지랩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모집 일정
• 서류접수 | 2026.5.19. ~ 5.31.
• 1차 합격자 발표 | 2026.6.2.
• 면접 및 합격자 발표 | 면접 대상자 및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지원 서류 제출
메일 제목에 지원 분야를 명시하고 지원 서류를 첨부하여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세요.
문의 사항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세요.
전화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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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브랜드 디자인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자격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 디자인(시각 및 공간 디자인 전공 무관) 관련 전공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분야 2년 미만의 실무 경험자
업무범위
공간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기획 및 경험 디자인, 시각 디자인 등을 포함한 브랜딩 전반의 영역
제출서류 | PDF로 제출
• 이력서
• 자기소개서 - 지원동기
• 성적증명서
• 졸업(예정)증명서 및 수상내역 증명서
• 경력증명서(경력자에 한함)
• 포트폴리오
모집분야 / 모집인원
브랜드 디자인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 | 0명
모집 일정
• 서류접수 | 2026.5.8. ~ 5.31
• 1차 합격자 발표 | 2026.6.1.
• 면접 및 합격자 발표 | 면접 대상자 및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지원 서류 제출
메일 제목에 지원 분야를 명시하고 지원 서류를 첨부하여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세요.
문의 사항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세요.
전화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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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sten
무스탄
무스탄(Mursten)은 ‘벽돌’을 뜻하는 스웨덴어에서 출발했다. 양평의 남한강을 향해 열리고, 뒤편으로는 자작나무 숲이 감싸는 이 장소에서 우리는 벽돌이 가진 온기와 질감을 통해 이 집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했다. 한 장 한 장 쌓아 올린 벽돌담은 강과 숲 사이에 고요한 경계를 만들고, 머무는 이의 시선을 낮추며 이곳의 자연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게 하는 장치가 되었다.
건축의 출발점은 실내가 아니라 ‘벽돌담’이었다. 벽돌의 리듬과 색감은 계절과 빛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며, 무스탄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낸다. 담은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경험의 축을 형성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강가의 바람과 자작나무의 그림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우리는 이 담이 구조적 요소를 넘어 장소의 감정을 만들어내는 매개가 되기를 바랐다.
집은 자연에 맞춰 낮게 놓였으며, 각 층과 공간은 벽돌의 선을 따라 느슨하게 연결된다. 라운지에서 스파, 침실로 이어지는 동선은 어느 지점에서도 풍경을 놓치지 않도록 구성되었고, 내부에 머무는 동안에도 남한강의 수면과 숲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시야에 머문다. 이 집은 기능보다 흐름을 우선하며, 사용자의 머무는 방식에 따라 조용한 시간의 켜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공간이 된다.
멀리서 바라보면 무스탄은 풍경 속에 가만히 놓인 작은 벽돌집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벽돌담은 주변의 색을 닮아가며 자연에 녹아들 것이다. 밭의 머들이 세월 속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듯, 무스탄 역시 강과 숲 사이에서 고요한 존재감을 유지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일정한 속도로 되돌아오는 쉼을 선사하는 집이 될 것이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이우신, 이익한 Brand Designer | 오지윤, 고나흔
Location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Program | Private Stay Site area | 595.00m² Building area | 111.80m² Gross Floor Area | 89.45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4.09~2025.04 Construction period | 2025.03~2025.07 Completion | 2025.07
PARTNERS
Construction | Garden Home Design
Landscape | Garden Home Design
Furniture | Meumab
Fabric | Cotone
Photograph | 문성주
보롬왓 하우스
보롬왓은 제주의 자연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원예작물로부터 추출된 원료로 만든 보롬왓 어메니티의 이야기를 담아낼 작은 쇼룸을 의뢰했다. 보롬왓을 함께 걸으며 선택한 곳은, 클라이언트가 10년 넘게 일구어 온 보롬왓의 자연이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언덕 위의 작은 숙대낭(삼나무 제주 방언) 숲이었다. 건물은 8평 남짓한 규모였지만, 우리는 이 공간이 단지 실내에서 완결되는 공간이 아닌 숙대낭 숲과 함께 확장되는 구조가 되길 바랐다.
우리는 건축의 출발을 건물의 실내가 아니라 돌담의 디자인에서 찾았다. 제주의 중산간 들판은 오래전부터 목장과 밭으로 사용되어 오며 각 특성에 맞는 돌담들이 존재했다. ‘잣담(또는 잣성)’은 중산간 목장에서 말을 막기 위해 쌓은 넓고 투박한 담으로, 폭이 넓고 돌의 형태가 불규칙한 특성을 갖는다. 또 다른 특징을 가진 ‘머들’은 제주의 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중앙에 쌓인 돌무더기를 이르는 말로 밭을 개간하며 나온 돌을 모은 흔적이다.
잣담과 머들의 특징을 해석하여 만든 돌담은 현장에서 세밀하게 조정된 폭과 기울기, 형태를 통해 방문자가 숙대낭 숲으로 들어서며 중산간의 돌문화와 이 장소의 특별함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의도했다. 건축물은 이러한 돌담 위에 지붕이 얹히는 구조로 계획되었다. 지붕의 높이는 숙대낭에서 뻗어 나온 가지 아래로 낮추었고, 돌담의 완만한 곡선과 지형의 흐름이 자연스럼게 연결되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숙대낭 숲으로 들어서며 점점 낮아지는 시선과 함께 돌담의 형태 변화를 느끼고, 그 끝에서 건물의 내부와 농장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외부 들판 너머에서 보면, 이 작은 건물과 돌담은 오히려 숙대낭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된다. 세월이 흘러 이 구조물은 점차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밭의 머들처럼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존재가 될 것이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윤재웅, 김벼리, 이민재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Program | Commercial Space
Building area | 28.00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4.09~2024.12
Construction period | 2024.12~2025.03
Completion | 2025.03
PARTNERS
Construction | Jinyong
Landscape | Boromwat
Photograph | 노경
KIRO
기로
기로(岐路)는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쉼의 공간을 만들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갈림길 끝에 놓인 대지의 형상을 따라 어둡고 거친 재질의 매스를 배치하여, 작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내면을 향하도록 이끄는 공간적 인상을 의도했다.
공간 안으로 들어서면 기로만의 작은 정원이 펼쳐진다. 내부 어디에서든 바라볼 수 있는 이 중정은 깊은 숨을 고르는 호흡의 장소다. 외부와 단절된 이 정원은 바깥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내면의 무대를 제공한다.
내부는 중정을 중심으로 대칭 구조를 이루며, 한쪽에는 침실이, 다른 한쪽에는 라운지가 자리한다. 그 안에서 머무는 이는 난로의 온기와 고요한 소리, 은은하게 스며드는 향 속에서 차분히 머물며 자신의 생각과 마주하게 된다.
기로에서의 차별화된 시간을 위해 인생의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 선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의 여정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내면으로의 여정을 위해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고 1년 뒤 다시 그 편지를 보내주어 기로에서의 기억과 순간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마련하였고, 스테이 주변 지도를 따라 바다로 향하는 동안 수많은 갈림길에서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마주하는 풍경과 마을의 이야기를 만나는 경험을 더했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김수진, 구하진
Brand Designer | 고나흔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능리
Program | Private Stay
Site area | 595.00m²
Building area | 111.80m²
Gross Floor Area | 89.45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4.09~2025.04
Construction period | 2025.03~2025.07
Completion | 2025.07
PARTNERS
Construction |Jinyong
Furniture | 신촌목공
Landscape | 일곱난장이의 숲
Photograph | 문성주
시사오 한남
이태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한남동의 높은 경제력을 기반으로, 이 지역은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가 집결하는 핵심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브랜드는 고유한 정체성과 감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견고히 하며, 서울에서 가장 감각적인 장소 중 하나로 이곳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특별한 장소에 자리 잡은 시사오 한남의 디자인은 밀도 높은 도심에서의 다양한 법적 제약을 오히려 공간적 아름다움으로 전환하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가파른 언덕 지형이 특징인 한남동에서도 약 4~5미터에 이르는 레벨 차 아래 위치한 이 공간은, 아래로는 분주한 카페와 레스토랑, 쇼룸들이 운영되는 경계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사오 한남은 도시적 맥락과 어울리면서도 스스로 돋보일 수 있는 해법이 필요했다.
높은 지가의 필지에서 확보 가능한 최대의 볼륨감과 효율적인 진입, 주차 동선을 확보한 후, 비로소 본격적인 디자인이 시작되었다. 공간의 중심에는 브랜드 이름의 모티브가 된 ‘오아시스’를 형상화한 커다란 대리석 세면대가 놓여 있으며, 그 주위로 제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핵심 공간은 시사오 한남의 시작이자 브랜드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지점이다.
반 층을 오르는 계단, 나선형 계단, 직선 계단 등 다양한 형식의 계단들이 층고의 차이를 따라 흐름을 이끌며 공간을 구성한다. 각기 다른 형태와 높이감의 계단은 고객의 이동 동선에 전환과 리듬을 부여하고, 제품과의 만남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층고의 제약은 단지 답답함이 아니라, 공간 경험의 이완과 집중을 조율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최상층에 도달하면 시사오 카페가 자리하며, 이곳에서는 복잡하게 얽힌 한남동의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이 다층적인 풍경은 한남동 고유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며, 시사오 공간의 경험을 새로운 도시 감각으로 확장시킨다. 내부 공간은 절제된 톤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벽과 천장이 만나는 선의 섬세한 조절을 통해 빛과 공간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있다.
디테일에서는 묵직함과 섬세함의 균형을 세심히 고려했다. 벽돌은 채광 방향에 맞춰 들여쌓기 방식으로 질감을 표현하고, 대리석 오브제는 정교한 가공을 통해 고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다. 볼드한 가구와 난간의 디테일 역시 날카롭지 않은 마감으로 조화를 이루며 내부 공간의 마감은 하나의 톤으로 절제되었지만 벽과 천장이 만나는 선의 변화로 다양한 빛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미묘하게 조절하며 완성했다. 이러한 공간적 일관성과 섬세한 조화는 시사오가 추구하는 ‘일상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방문자에게 브랜드의 철학을 경험하게 한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김수진, 김현경, 구하진 Brand Designer | 고나흔
Location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Program | Commercial Building, Cafe VMD Site area | 142.41m² Building area | 85.35m² Gross Floor Area | 294.33m² Building scope | B1 - 3F Design period | 2023.02~2024.09 Construction period | 2024.01~2025.06 Completion | 2025.06
PARTNERS
Construction | Archiworks
Sisao Showroom VMD | Bybigtable
Sisao Fountain Creative Director | Bybigtable
F&B Consulting | Edition Denmark
Furniture | Bybigtable
Marble Furniture | Hishand
Metal Furniture | Taegwang
Hanji Lighting | YangJungmo
Fabric & Carpet | Cotone
Planterior | Leeesis
Sound | Bang & Olufson Korea
Signage | Sangsang ID
Photograph | Jang Sooin
명지각 1956 동관
196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남원 명지각을 숙박 공간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명지각 동관의 계획도 함께 확장되었다. 본관은 기존 한옥의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건물의 규모 안에서 객실 밀도를 조율하며 명지각 고유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본관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명지각 동관은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한 장소로 인식되었다.
동관이 위치한 부지는 원래 남원시에서 빈집을 매입해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던 곳이었다. 많은 지방 도시들이 원도심 재생을 위해 빈집을 매입하지만, 그 활용 방안이 뚜렷하지 않아 결국 공용주차장으로 귀결되는 사례가 많다. 이 장소 또한 그러한 전형적인 사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아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이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갔다.
이 부지에는 세 채의 민가가 있었고, 주변은 유사한 규모의 도시형 한옥들이 밀집한 지역이었다. 계획은 기존 민가를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한옥을 증축하여 총 다섯 채의 독채 객실을 구성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독채형 객실의 가장 큰 문제는 프라이버시 확보와 객실 진입 동선의 한계였다. 일반 호텔은 로비, 리셉션, 복도, 객실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경험을 제공하지만, 상대적으로 협소한 대지에 독채를 배치할 경우, 초기 설계 단계부터 섬세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회랑’은 중요한 해법이 되었다. 회랑은 공용 공간과 객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명지각 동관의 인상적인 공간적 특징을 형성하고 각 독채의 프라이버시를 자연스럽게 보호해준다. 게스트는 진입부에 위치한 티하우스에서 환대를 받고, 회랑을 따라 이동하며 객실에 대한 기대감을 쌓아간다. 회랑은 동관의 중심 이미지이자 동선을 이끄는 중요한 장치이며, 각 채의 대문을 지나 작은 정원으로 들어서면, 그 정원이 객실 내부의 연장처럼 느껴져 한옥과 정원이 하나의 완결된 공간으로 경험되도록 유도한다.
또한 여러 채의 한옥과 공용 공간을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주변 민가와의 조화였다. 마을과의 공생을 핵심 가치로 삼는 ‘마을호텔’이라는 개념처럼, 물리적 요소 역시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조화와 어우러짐이 있을 때, 호텔은 단지 이질적인 공간이 아니라 마을의 일부로 기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명지각 1956 동관의 브랜딩은 명지각 1956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운영사가 직접 디벨롭하여 적용하였다. 명지각 1956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컬러와 폰트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브랜드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디자인 하였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강해천, 박중현 Project Manager | 이보라, 김수진, 김벼리, 구하진 Brand Designer | 고나흔, Stayfolio
Location | 전라북도 남원시 쌍교동 Program | 숙박시설 호스텔 Site area | 1,485m² Design area | 534m² Building scope | 1F / 6동 Design period | 2022.06~2024.10 Construction period | 2023.04~2025.04 Completion | 2025.06
Photographer | Yoon Taehoon
시사오 하우스 제주
Sisao House Jeju는 라이프스타일 케어 브랜드 시사오가 제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테이 프로젝트다. 시사오는 방해받지 않는 시간, 서두르지 않는 여유, 그리고 작은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삶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제주의 오래된 집을 만나 새로운 방식의 삶을 제안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곳은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제주의 돌집과 50년이 넘은 벽돌집, 목조 지붕의 집, 그리고 소박한 돌창고들이 조용히 자리한 곳이다. 건물들은 자연스럽게 마당과 맞닿아 있고, 가장 깊숙한 곳에는 느릅나무 아래 너럭바위인 ‘빌레’가 존재한다. 제주의 돌 문화와 토속신앙이 어우러진 이 땅을 생명의 기운이 깃든 공간이라 여기며, 시사오라는 브랜드를 통해 그 시간을 존중하고 오늘의 삶을 조심스럽게 얹고자 했다.
스테이에 필요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위해 기존의 두 집을 활용하고 두 집과 마당을 연결하는 새로운 두 채의 건물을 증축하였다. 입구에 자리한 돌집은 기존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여 대문채로 사용하며, 낮은 천장은 제주의 기후에 순응한 건축적 지혜를 보여준다. 중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외 라운지는 사계절의 자연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하며, 양옆에 배치된 블랙 콘크리트 건물은 각각 티룸과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대적인 재료로 지었지만, 주변의 돌과 자연에 스며들도록 의도하여 조화롭게 배치한다.
침실은 블랙 콘크리트 건물 안쪽에 위치하며, 총 세 개의 방이 서로 다른 분위기의 프라이빗 정원을 향해 열려 있다. 각각의 방은 제주의 자연과 직접 연결되는 감각을 통해 머무는 이로 하여금 보다 깊고 사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나만의 속도로 자연과 연결되는 삶의 방식을 경험해보길 바랐다.
벽돌집은 이 공간의 하이라이트로, 커다란 욕장으로 구성된다. 욕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후정과 천창에서 내려오는 바람, 따뜻한 온돌 평상은 한국적인 목욕 문화의 정서를 담는다. 시사오는 이 공간에서 일상의 긴장을 풀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공간을 감싸는 세 개의 정원은 시사오 하우스 제주의 또 다른 중심이 된다. 입구에는 무화과와 목련, 다양한 꽃들로 꾸며진 환대의 정원이 손님을 맞이하고, 대문을 지나면 후박나무와 하귤나무, 허브들이 어우러진 중정이 네 채의 집을 잇는다. 욕장을 지나 만나는 빌레 정원은 느릅나무와 현무암, 이끼, 연못이 어우러지며 제주의 생명력을 담은 정원으로 거듭난다. 시사오는 이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통해 일상의 균형을 되찾는 여정을 제안하고, 머무는 이로 하여금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김수진, 구하진 Brand Designer | 고나흔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Program | Private Stay & Spa Site area | 776m² Building area | 255.63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3.04~2024.09 Construction period | 2024.04~2025.05 Completion | 2025.05
PARTNERS
Construction | Jinyong Landscape | Dewsong Place, Kunin Landscape Furniture | Bybigtable Fabric | Cotone, Limn seoul Ceramic | Saye
Photograph | 문성주, 박성욱(드론 컷)
시사오 하우스 제주
Sisao House Jeju는 라이프스타일 케어 브랜드 시사오가 제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테이 프로젝트다. 시사오는 방해받지 않는 시간, 서두르지 않는 여유, 그리고 작은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삶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제주의 오래된 집을 만나 새로운 방식의 삶을 제안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곳은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제주의 돌집과 50년이 넘은 벽돌집, 목조 지붕의 집, 그리고 소박한 돌창고들이 조용히 자리한 곳이다. 건물들은 자연스럽게 마당과 맞닿아 있고, 가장 깊숙한 곳에는 느릅나무 아래 너럭바위인 ‘빌레’가 존재한다. 제주의 돌 문화와 토속신앙이 어우러진 이 땅을 생명의 기운이 깃든 공간이라 여기며, 시사오라는 브랜드를 통해 그 시간을 존중하고 오늘의 삶을 조심스럽게 얹고자 했다.
스테이에 필요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위해 기존의 두 집을 활용하고 두 집과 마당을 연결하는 새로운 두 채의 건물을 증축하였다. 입구에 자리한 돌집은 기존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여 대문채로 사용하며, 낮은 천장은 제주의 기후에 순응한 건축적 지혜를 보여준다. 중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외 라운지는 사계절의 자연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하며, 양옆에 배치된 블랙 콘크리트 건물은 각각 티룸과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대적인 재료로 지었지만, 주변의 돌과 자연에 스며들도록 의도하여 조화롭게 배치한다.
침실은 블랙 콘크리트 건물 안쪽에 위치하며, 총 세 개의 방이 서로 다른 분위기의 프라이빗 정원을 향해 열려 있다. 각각의 방은 제주의 자연과 직접 연결되는 감각을 통해 머무는 이로 하여금 보다 깊고 사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나만의 속도로 자연과 연결되는 삶의 방식을 경험해보길 바랐다.
벽돌집은 이 공간의 하이라이트로, 커다란 욕장으로 구성된다. 욕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후정과 천창에서 내려오는 바람, 따뜻한 온돌 평상은 한국적인 목욕 문화의 정서를 담는다. 시사오는 이 공간에서 일상의 긴장을 풀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공간을 감싸는 세 개의 정원은 시사오 하우스 제주의 또 다른 중심이 된다. 입구에는 무화과와 목련, 다양한 꽃들로 꾸며진 환대의 정원이 손님을 맞이하고, 대문을 지나면 후박나무와 하귤나무, 허브들이 어우러진 중정이 네 채의 집을 잇는다. 욕장을 지나 만나는 빌레 정원은 느릅나무와 현무암, 이끼, 연못이 어우러지며 제주의 생명력을 담은 정원으로 거듭난다. 시사오는 이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통해 일상의 균형을 되찾는 여정을 제안하고, 머무는 이로 하여금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김수진, 구하진 Brand Designer | 고나흔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Program | Private Stay & Spa Site area | 776m² Building area | 255.63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3.04~2024.09 Construction period | 2024.04~2025.05 Completion | 2025.05
PARTNERS
Construction | Jinyong Landscape | Dewsong Place, Kunin Landscape Furniture | Bybigtable Fabric | Cotone, Limn seoul Ceramic | Saye
Photograph | 문성주
한옥에세이 가회
2020년, 서촌에서 처음 문을 연 한옥에세이가 어느덧 세 번째 공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북촌한옥마을, 서울 하늘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한옥에세이 가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서촌에서의 고민에 이어, 북촌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의 시도를 담아보고자 하였다.
한옥에세이 가회는 서촌의 문인들과 서민들이 살았던 작은 필지의 한옥들과는 달리, 비교적 큰 규모의 한옥이다. 처음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었으며, ‘기쁘고 즐거운 모임’을 뜻하는 ‘가회(嘉會)’라는 이름과 그 의미를 함께 담았다.
오랜 세월 동안 일반 주택으로 사용되며 여러 차례 고쳐지고 덧대어진 구조 속에서, 본래 한옥이 가진 재료와 구조를 다시 드러내고자 하였다. 동시에 새로운 ‘한옥에세이 가회’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간 곳곳에 채워 넣었다.
외부 공간은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종과 물이 흐르는 정원이 어우러진 화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실내에는 높은 층고를 가진 라운지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을 마련하였다.
각 객실은 한지와 흙미장을 활용해 서로 다른 분위기로 구성하였다. 한지로 마감된 방은 한옥 지붕 너머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누마루와 연결되어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흙미장으로 마감된 방은 창 너머의 후정을 바라보며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옥에세이 가회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이 도시가 품고 있는 시간과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가회(嘉會)’의 의미, 서울을 바라보는 ‘풍경’, 그리고 함께 휴식하는 ‘동휴(同休)’의 경험을 통해, 한옥에세이가 이야기하는 따뜻한 환대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윤재웅, 이민재 Brand Designer | 고나흔
Location |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Program | Private Stay Site area | 181.8m² Building area | 99.50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4.04~2024.09 Construction period | 2024.09~2025.03 Completion | 2025.03
PARTNERS
Construction | Duruduru
Landscape | Dewsong Place
Furniture | Bybigtable, Movement Lab Fabric | Cotone, Limn seoul
Leather handle crafting | Kim sujin Ceramic | Cebject
Photograph | Hong Kiwoong
아름집 Areumjip
우리는 어떤 공간에서 향수를 느끼고, 무엇에서 아늑함을 느낄까? 이 프로젝트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의 기억 깊숙이 자리 잡은 집의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새로운 공간에 녹여내는 것이 목표였다. 클라이언트는 제주에서 며칠간 온전히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아지트 같은 집을 원했다. 그 공간은 고요함 속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클라이언트가 좋아하는 소소한 것들과 작은 즐거움으로 가득한 공간이길 바랐다.
아름집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말 '아름답다'에서 나를 뜻하는 아름과 함께 쓰여 나를 돌아보고 나와의 시간을 갖는 집이라는 뜻을 담았으며, 동시에 건물을 둘러싼 벽돌 벽으로 감싼 정원이 두 팔을 벌려 안아주는 형상을 이루어 '아름집'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각 실에서는 공간의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높이에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서로 다른 방향에서 마주하는 정원이 도시에서 잊고 지낸 자연과 계절의 교감을 선사한다.
도시에서는 높은 밀도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높은 층고와 개방감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곳에서는 낮은 처마가 오히려 공간을 더욱 집중되게 만든다. 낮은 처마 아래에서 집은 정원을 품고, 해가 강할 때는 그늘을 드리우며, 비가 올 때는 처마를 타고 떨어지는 빗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경사진 지붕은 실내에 여유 있는 천장고를 확보하는 동시에, 처마를 통해 시선을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이끈다. 하루의 시간과 날씨의 변화는 처마와 천장 너머로 스며들며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단면과 평면에서 고려한 공간감 위에, 우리 기억 속 집의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건축적으로 은유된 굴뚝, 한옥의 학각을 모티브로 한 선홈통, 철거된 돌집에서 나온 고재로 만든 툇마루, 현무암 벽난로, 그리고 오랜 시간 이 땅을 지켜온 귤나무와 빌레까지. 이러한 요소들은 공간의 개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클라이언트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집을 만들어준다. 도시에서의 집은 편리함과 재산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진 공간이지만, 아름집은 그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곳은 우리가 잊고 지낸 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고향집처럼 오래도록 기억될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이보라, 윤재웅, 박건우
Brand Designer | 오지윤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Program | Second house
Site area | 349.1m²
Building area | 131.94m²
Building scope | 2F
Design period | 2023.03~2023.11
Construction period | 2023.11~2024.08
Completion | 2024.09
Construction | Jinyong
Furniture | Bybigtable
Fabric | Cotone
Ceramic | Rinova, Cebject
Landscape | Kunin Landscape
Photograph | Roh Space
부동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땅콩주택, 협소 건물 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확산되면서, 도심 내 작은 필지 개발에 대한 관심과 대중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클라이언트는 이 필지의 장점으로 작은 대지로 인한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총액, 여유로운 용적률, 그리고 골목길에 넓게 면한 건축물 입면의 높은 인지성을 꼽았다.
우리는 좁은 면적의 근린생활시설 건물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면과 재료를 최대한 간결하게 설계했다. 동시에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계단과 테라스의 디테일에 초점을 맞췄다.
골목길을 따라 건물에 접근하면 사다리꼴 형태의 좁은 입면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 입구와 계단실을 배치하고, 계단의 참에 테라스를 두었다. 이는 건물에 흥미로운 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규모에 비해 많은 층수를 가진 건물에서 사용자에게 작은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계단 이용 시 지루함을 덜어주는 장치로 설계되었다.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강해천, 박중현
Co-Designer | 만화기획 건축사사무소
Location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Program | 근린생활시상 리모델링
Design area | 169.36m²
Building scope | B1 - 4F
Design period | 2023.03~2023.10
Construction period | 2024.01~2024.11
Completion | 2024.11
Photographer | 서준혁, 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