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룸 / 워크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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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쇄 소식] 『미래 예술』 서현석, 김성희 지음 슬기와 민 디자인 초판 1쇄 발행. 2016년 11월 25일 3쇄 발행. 2026년 4월 20일 『미래 예술』 3쇄 발행을 기념해 초판 1쇄 이후 조금씩 변화해 온 표지를 소개합니다. 표지에 쓰인 사진은 히라타 오리자의 연극 「사요나라」(2010년)에서 시를 읽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1쇄의 표지 사진이 2쇄 표지에서 좀 더 확대되며 다가오는 미래를 암시합니다. 3쇄에서 사진의 로봇은 오히려 뒤로 물러나며 다시 멀어지는 미래를 보여 줍니다. “개념상 ‘미래’는 ‘도래하지 않은’ 어떤 것이다. 어쩌면 안건을 생성하고 관계를 맺게 한 뒤 희미해지는 맥거핀일지도 모른다. 이상향으로서 정해진 목표나 완성된 결과가 아닌, 과정의 시제. 미완의 시제. 오늘을 바라보는 시점(時點). 미래는 늘 현재형이다. 『미래 예술』은 ‘미래’에서 ‘예술’을 본다.” —서현석, 김성희, 「들어가며—‘미래’의 고고학」, 『미래 예술』 https://workroompress.kr/product/2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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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ays ago
새롭게 리뉴얼한 에이랜드 세컨드 페이지를 위한 그래픽 디자인과 북 큐레이션. Graphic design & book curation for ALAND 2nd PAGE. 서대문구 연희로11길 42 11: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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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ays ago
읽었다 치고(Mark as Read) ep.10 「쟤보다 유식해 보이려다가 그만…: 「어리석음에 대하여」」 열 번째 화에서는 로베르트 무질의 연설문 「어리석음에 대하여」를 읽으며 어리석음의 뜻과 성격, 어리석음과 ‘무식함’, 안 어리석기, 어리석음의 아이러니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리석음이 ‘유식함과 비례하는 경솔함’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내가 너무 유식해서 못 견디겠는 사람? 그런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1. 어리석음에 대해 연설하다 2.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면 3. 어리석음과 유식한 척 4. 차라리 지성을 축소하기 [SPAM] 어리석음의 아이러니 『생전 유고 / 어리석음에 대하여』(제안들 9) 로베르트 무질 지음, 신지영 옮김(워크룸 프레스, 2015) 워크룸 프레스 유튜브 채널(프로필 링크 참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orkroo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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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ays ago
영화를 둘러싼 장소의 안팎을 오가며 영화의 시대가 어떻게 끝나 갔는지 증언하는 책, 유운성 평론가의 『너는 내가 꿈에서 본 모든 것을 꿈꾼다』의 마지막 연재 글이 워크룸 프레스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마지막 글은 2026년 1월 6일 세상을 떠난 헝가리의 영화감독 벨라 타르를 개인적인 인연을 경유해 추모합니다. 『너는 내가 꿈에서 본 모든 것을 꿈꾼다』는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너는 내가 꿈에서 본 모든 것을 꿈꾼다, ‘인터미션’: 벨라 타르의 죽음 “벨라는 내 영화제 프로그래머 경력의 끝과 시작에 있는 특별한 사람이다. (…) 그 또한 소문에 시달리는 사람이었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탱고』와 이를 원작으로 만든 벨라의 영화에서 첫 번째 장의 제목은 모두 ‘그들이 온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뜻하는 헝가리어 ‘hír’는 ‘소문’을 뜻할 수도 있다. 「사탄탱고」는 소문의 앙상함이 드러나는 과정을 황량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영화다.” “잠시 이어진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그에게 존경하는 헝가리 감독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의 입에서 곧바로 나온 이름은 얼마간 예상했던 대로 얀초 미클로시였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메피스토」의 서보 이슈트반에 대해 한참 폭언을 쏟아 내고 나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오른손 검지를 들어 강조하며 언급한 이름은 보디 가보르였다. 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하자 벨라는 그의 영화는 자신에게 앤디 워홀의 영화만큼 중요하다고 말하며 내 수첩에 보디의 부인인 벅서수스 베로니카의 연락처를 적어 주었다. 그리고 0004943521이라는 숫자를 적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였다. 마지막으로, 나는 젊은 헝가리 감독 가운데 그가 주목하는 인물이 있는지 물었다. 벨라는 담배 연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내뱉으며 말했다. “없어. 아무도. 헝가리 영화 주간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가운데 좋은 게 있던가? 내가 장담하지. 앞으로도 자넨 단 한 편의 좋은 영화도 찾지 못할 거야.”” https://workroompress.kr/product/21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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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신간 안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강보원의 첫 번째 비평집 『아주 조금 있는 문학』이 워크룸 한국 문학 ‘입장들’의 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아주 조금 있는 문학』은 문학을 문학의 형식을 통해 바라보고 읽어 냅니다. 문학에 필수적인 형식은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틀이 되며, 다른 생각이야말로 대화의 출발이 될 수 있기에, 이는 비평에도 필요한 것이 됩니다. 강보원은 이러한 문학의 형식에 연유하게 되는 것으로서 문학의 내용을 살펴 가며, “잘 들리지 않는” 말의 형식으로서 “아주 조금 있는 문학”을 이야기합니다. “‘아주 조금 있는 문학’은 부분적으로 그리 많이 읽히지 않는 책들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적게 팔리거나 적게 읽힌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문학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고, 이해되지 않는 말이라 해서 반드시 그 말을 우리 사회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러한 정당성을 특별히 지니고 있지 않고, 지녀야 할 이유도 없지만 어쨌든 잘 들리지는 않는 말의 형식 중 하나로서의 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나는 산발적이고 파편적인 방식으로나마 우리가 그러한 형식과 어떤 유의미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했다.” (강보원, 「서문」 중에서) “그래서 나는 시적이라는 말과 관련해서 그것의 특성을 실정적으로 말하는 데에 더 관심이 있다. 나는 이를 나름의 방식으로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사실상 참혹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시도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헛소리를 하지 말 것 2. 거짓말을 하지 말 것 3. 올바른 정서를 가질 것.”(「이 책이 더 많이 대출되기를 바랍니다」) 1번과 2번은 ‘무엇을 하지 말 것’이라는 형태로 표현되어 있지만 이를 뒤집으면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묶어서 표현할 수 있다: 사실일 것. 나는 그것을 ‘맞는 말’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시적인 문장은 맞는 말을 한다. 물론 모두가 알다시피 무엇이 맞는 것인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보았을 때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말이 있다. 동어반복은 그 한 예로, 역시 내 생각이지만 시가 동어반복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언제나 맞는 말을 생산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했을 때 곧바로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는 이런 식으로 맞는 말은 힘이 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것이 시적인 문장을 쓰기 어려운 이유이다. 시적인 문장이란 맞는 말이면서 어떤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그것은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한다.” (99~100쪽) https://workroompress.kr/product/219498/ 『아주 조금 있는 문학』은 다음 주 전국 서점에 배본되며,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합니다. 워크룸 프레스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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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days ago
Victionary에서 발행된 『POSEUTEO POSTER: Contemporary Poster Designs from Korea』에 워크룸이 디자인한 포스터 몇 점이 소개되었습니다. 『POSEUTEO POSTER: Contemporary Poster Designs from Korea, published by Victionary, features several posters designed by Work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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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웬디 희경 전의 『차별하는 데이터: 상관관계, 이웃, 새로운 인식의 정치』(김지훈 옮김)가 ‘서울국제도서전 2026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총 10종)에 선정되었습니다. 『차별하는 데이터』는 뉴미디어와 네트워크 기술, 기계학습 등을 둘러싼 기술적·인식론적 통찰을 바탕으로 북미 비판적 디지털 미디어 연구를 주도해 온 웬디 희경 전의 국내 첫 번역서입니다. 상관관계, 동종선호, 진정성, 인식 등 21세기 빅 데이터와 소셜 네트워크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들이 어디에서 비롯했으며, 어디로 이끄는지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기술과 문화에 깊이 관여할 수 있음을 촉구하는, 연구서이자 지침서입니다. “이러한 통찰은 AI를 혁신과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으로만 받아들이는 한국 사회에 특히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정책 담론과 미디어에서 AI는 효율성과 성장, 글로벌 경쟁력과 무비판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사회적 효과에 대한 성찰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과학기술에 대해서 비판적인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문사회과학자나 과학기술자는 과학기술을 중립적인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한다. 정부는 ‘소버린 AI’(Sovereign AI)나 K-AI를 외치면서 독자적 AI의 발전이 한국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강조한다. 하지만, 저자의 논의를 따르면 한국의 데이터 시스템과 AI 역시 교육, 고용, 주거, 젠더 등 이미 계층화된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기존 불평등을 재생산하거나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서구 데이터 체제에 대한 비판을 넘어, AI를 본질적으로 ‘좋은 것’으로 간주하는 한국 사회에 경고를 던지는 이론적 틀로 읽힐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지금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홍성욱(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https://workroompress.kr/product/219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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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읽었다 치고(Mark as Read) ep.9-3 「‘해외문학들’: 미국 문학 대 유럽 문학 /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 3부」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총 3부) 중 9-3부에서는 해외 문학의 여러 하위 장르 중 ‘미국 문학’과 ‘유럽 문학’을 골라서 비교해 봅니다. 출판사 ‘섬과 달’의 이승학 대표님과 민음사 해외문학팀 유상훈 편집자님과 함께합니다. “읽으면서 진도가 막힘없이 막 나가는 책보다… 자주 걸려 넘어지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요약) 1. 미국 문학이란? 2. 버려짐과 집 없음 3. 미국 문학에 대한 다른 인상들 4. 유럽 문학이란? 5. 열거적인 혹은 메타적인 6. 나는 왜 미국/유럽 문학을 펴내는가 7. 시장의 반응? 8. 해외 문학 책 추천(초급, 중급, 고급)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총 3부) ep. 9-1 해외 문학은 ‘특별하다’? ep. 9-2 워크룸 프레스의 해외 문학(혹은 ‘캐해’) ep. 9-3 ‘해외문학들’: 미국 문학 대 유럽 문학 워크룸 프레스 유튜브 채널(프로필 링크 참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orkroo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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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days ago
워크룸 프레스 ‘입장들’의 첫 번째 책 『warp』를 가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책 표지를 닮은 파우치에 가방을 접어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입장들’의 영문 표기 Positions의 약자를 그래픽으로 프린트하고 짧은 손잡이에 『warp』의 표지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카우프만과 워크룸 프레스 웹사이트에서 또는 4월 25일 KW 쇼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KW Showroom 4월 25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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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워크룸 프레스 ‘제안들’의 첫 번째 책 『꿈』을 가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책 표지를 닮은 파우치에 가방을 접어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안들’의 영문 표기 Propositions의 약자를 그래픽으로 프린트하고 네이비 색상의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카우프만과 워크룸 프레스 웹사이트에서 또는 4월 25일 KW 쇼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KW Showroom 4월 25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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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읽었다 치고(Mark as Read) ep.9-2 「워크룸 해외 문학의 ‘캐해’를 듣습니다 /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 2부」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 중 2부에서는 워크룸 프레스가 펴내 온 해외 문학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캐해’(캐릭터 해석)를 청해서 들어 봅니다. 출판사 ‘섬과 달’의 이승학 대표님과 민음사 해외문학팀 유상훈 편집자님과 함께합니다. “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항상 마찰을 일으키는데…” (요약) 1. 제안들: 해외 문학 총서 2. 입장들: 한국 문학 총서 3. 사드 전집 4. 사뮈엘 베케트 선집 5. 앙투안 볼로딘 선집 인상 1. 인문적인 소설 인상 2. “뚝심”?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총 3부) ep. 9-1 해외 문학은 ‘특별하다’? ep. 9-2 워크룸 프레스의 해외 문학(혹은 ‘캐해’) ep. 9-3 ‘해외문학들’: 미국 문학 대 유럽 문학 워크룸 프레스 유튜브 채널(프로필 링크 참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orkroo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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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읽었다 치고(Mark as Read) ep.9-1 「해외 문학은 ‘특별하다’? /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 1부」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 중 1부에서는 ‘해외 문학이 어떤 면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해 보며, 해외 문학과의 첫 만남, 번역에 관한 의견, 해외 문학 출간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출판사 ‘섬과 달’의 이승학 대표님과 민음사 해외문학팀 유상훈 편집자님과 함께합니다. “한국어가 훼손되는 것 자체를 즐길 수도 있겠다. (‘훼손’이 좀 극단적인 말이라면) 나와 ‘멀어서’ 즐거울 수도 있겠다.” (요약) 1. 게스트 소개 2. 해외 문학은 특별하다? 3. 번역 문학의 매력 4. 돈 이야기 (혹은 해외 문학 출판의 어려움) [해외 문학 수입업자 특집](총 3부) ep. 9-1 해외 문학은 ‘특별하다’? ep. 9-2 워크룸 프레스의 해외 문학(혹은 ‘캐해’) ep. 9-3 ‘해외문학들’: 미국 문학 대 유럽 문학 워크룸 프레스 유튜브 채널(프로필 링크 참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orkroo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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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