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별일 없는 소식이 가장 희소식인가 싶기도 하다.
마음이 안 좋으면 산책도 해볼 수도 있고
친구들과 다투어도 실수일수도있고, 진심으로 사과할수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도 해보며
나를 떠난 것들에 대한 생각도 해본다.
마침 걷다 길에 써져있는 의미 는 글귀도 읽어보며
이게 좋은일 인지 나쁜 일인지 딱히 상관도 없어졌다.
나쁘기도 해야 좋기도 할테고, 좋아봐야 나빠지기도 할텐데
요즘은 우주만상이 어떻게 돌아가야 온 세상이 평화로울까 생각해본다.
[Credit]
Written & Composed by 이기학 이설아(Track 2)
Arranged by 이기학
All instruments played by 이기학
Piano and Feat (Track 2) by 이설아
Feat (Track 6) by 유예지
Recorded & Mixed by 이기학
Mastered by 이기학
USEDBOY 새 EP ‘살 이유를 줬다’
2025년 연말까지 살아가는 데 즐거움이 있었다. 해내야 할 것이 있었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있었다. 함께하는 일이란 건 언제나 즐겁다.
그래서 어찌저찌 만족스럽게 해내고 난 뒤에 새해가 되었다.
목표를 잃어버렸다.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도 까먹었을 정도로 짧은 시간을 길게 헤매었다.
주변 어른들의 한숨과 시절 투정, 술 취한 친구들 그리고 나를 떠난 사람들을 생각하다 보니 난 그 추억들과 현재 속에서 살고 있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어떤 시절을 상상하자면 모두 얼마나 변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는 추억과 시절을 먹고사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이유가 생겼다.
글쎄, 그대들은 또 어떻게 살것인가?
[Credit]
Written & Composed by 이기학
Arranged by 이기학
All instruments played by 이기학
Bass (Track 6) by 김나언
Recorded & Mixed by 이기학
Mastered by 이기학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드디어 제 EP가 발매되었습니다.
눈물도 기쁨도 아마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시대에 유감을 표하겠지요
어제 어떤 젊은이는 낭만의 시대가 2011년이라 하던 시절도
제가 느낀 낭만은 60년대였고
누군가는 90년대도 있고
시대유감입니다.
각자의 위치와 세월에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언제나 빛이 올거라 기원합니다.
[Credit]
Produced & Composed by 이기학
All instruments played by 이기학
너의 리듬이야 Vocal feat. 이설아
Drums by 김형균
Recorded & Mixed by 세방테크 & Studio_tardis
Mastered by Studio_tardis
Artwork by @bad_layout
Album introduction 이수연
꒰ঌ(⃔ ⌯’ ‘⌯)⃕໒꒱❥𓂃𓏧
이번에는 노래를 합니다.
친구들도 함께 연주해요.
언제나 좋은 음악으로 즐겁게 해주는
✿ 낚싯대와 곰방대
(with 정중엽, 김나언)
✿ USEDBOY
(with 평범한애)
우리의 작은 연습실로 초대합니다.
포스터는 @id_forger_
제 2회 ”김나언 노래해“
2026.05.25 (월) 5PM
서울 마포구 독막로 140
세방테크빌 지하2층 연습실
—
* 입장료 1인 / 25,000원 (20매 한정) : 자유석 (스탠딩, 방석, 의자)
* 식음료 및 주류 자유롭게 반입 가능 🥃
* 예매 아래 계좌로 예매 수량에 맞게 입금 후, @nanunnaun 프로필 링크의 구글폼에 (성함 / 연락처 / 수량) 입력해주세요.
확인 후 입장 및 공연 관람 안내 드리겠습니다 😇
[카카오뱅크] 3333077268965 김나언
최근 이슈가된 현장학습 관련 토론을 보다.
생각해보면 21세기에서 벌어진 입장차이라는 관점만 느껴진다.
선생님들은 모두의 선생님이고, 학부모는 한 아이의 부모다.
그냥 입장이라는게 아———예 다르다.
오늘도 어떤 손님이 에어컨 꺼달라고 했다.
이것도 본인의 입장이다. 본인은 춥겠지만 뭐 남이 덥든지 알바인가?
행동하는 입장일 뿐이니 그냥 입장이 다른거다.
해달라그러면 해줘야지 요즘같은 세상에 “다른분들은 더워하셔서요 자리를 옮기실래요?” 라고 말하면 또 싸가지없는 새끼가 될게 뻔한데.
존경받을만한 위인도 없고 사람도 없다보니 벌어진 노 예의의 상황이다.
이재명이 말한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 라는 말도 사실 맞는말이다.
학부모도 교사도 틀린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통령은 고소가 무서워서 대통령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거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또 그걸 귀찮아하고 힘들어하니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는거다.
엠비티아이니 지랄이니 열심히 세분화 시켜놨으니 각자의 사정이란것도 다 받아줘야 하는거다.
틀린말 하는 사람은 아무도없고, 행동하는 소수들도 다 맞는말이고.
가만히 앉아서 소수한테 인터넷에서 지랄하는 것들은 틀렸다 라고 말하고싶다.
가끔 내게 현실감각이 없다느니 이상주의자 라느니 하는 이야기도 있다.
내 입장에서 나는 엄청나게 현실감각이 있는거고
내 현실은 꿈먹고 사는 사람이기에 ‘재미가 있나 없나’만 중요한게 내 현실이다.
내 현실에서는 재미없는데 왜하나?
부처님 보고싶네
엄청 오랜만에 능룡이형을 보았다.
내가 처음 능룡이형을 봤을때 능룡이형의 나이가 내 나이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그때 처음 공연했던 곡도 우리동네 사람들의 지금의 내 나이였다.
인연이라는 것도 인연이고 여지껏 함께 동네에 있다는 것도 기연이자 인연이다.
난 언제나 같은 곳에 있었던 것 같고 그때 그 이발관에서 땜빵하던 고등학생 이기학도 여전히 이자리니 웃기고 신기하다.
“형 저는 땜빵 인생이라 이제 안한 땜빵은 없는 것 같아요”
언니네, 장얼, 신해경, 제페니즈블랙퍼스트, 구남, 승우형 내 땜빵인생에 큰 굴곡이였다.
디지털 세상에서 음악하다 현실에 나온 경우를 요즘 꽤 많이 보게된다.
이건 마치 집에서 요리 유튜브 찍다가 팝업해서 망한 케이스와 비슷하다.
집에선 마음대로 실패도 성공으로 바꿀수 있다 왜냐면 디지털이니까.
어떤 베이스가 내게 볼륨이 커질거라고 선언했다.
근데 드럼은 얼마나 더커질수 있는가?
어느순간 누군가는 맘대로 커져버리고 작아져버리는데 실제 주방은 정해져있다.
아주 요즘 복잡하다.
이제는 실패 없는 삶은 너무나도 재미없다.
그런의미로 영화도 못본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희대의 카피라이터 유희열 선생께서 만든 내가 남자친구라면 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내 중학생 시절 사춘기를 책임져주셧고 지금생각하보니
뮤직비디오가 플리퍼즈기타 우라까이 해버렸으니 ‘아 또 그냥 그런거구나’ 싶기도 하다.
딴게 아니고 오늘 버스에서 벌어진 두가지의 일 때문에 내가 꼭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침 출근길에 110B에 올라타 빈자리를 두리번 거렷다.
어떤 한 사내가 거의 뭐 아비정전에서 필리핀 엄마찾아 떠나는 장국영 마냥 귓구녕에 에어팟 꽂아놓고 멍하니 창밖만 보더라 옆에 가방과 우산을 둔채.
앞에서 헛기침을 해봤지만 도저히 그는 엄마생각에 돌아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쩔수없지 타국에서 친모를 찾는다는 그 상황은 뭐 말릴 수 없지 않는가?
그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술을 만든 사람을 나는 꼭 찾아서 한증막에 소금만 넣어주고 두시간동안 가둬버리고 싶을 뿐이였다.
그게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처음 하고싶은 일이였다.
사회와 예의범절에서 고립되게 만든 노이즈캔슬링이라는 희대의 사회악을 만든 그 씹새를 꼭 찾고 싶었다.
두번째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꼭 하고싶은건 버스 백팩 금지령이다.
언젠가부터 백팩까지가 인간의 사회적 거리가 된건지 모르겠는데
뭔 옛날 복싱영화 명대사처럼
“팔을 뻗어봐라.. 이게 너가 지켜야할 가족들의 거리다..”
이런 개 좆같은 상황이 벌어진건지 모르겠다.
오늘 누가 백팩으로 내 엉덩이를 마구마구 찌르길레
나도 열받아서 방구를 뿡뿡껴버렷다.
모두에겐 미안하지만 난 정의감으로 뿡뿡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대신 버스에 윗부분에 의무적으로 짐칸을 만들 것이다.
그럼에도 백팩을 짐칸에 놓지않고 매고 탄다면 버스기사님은 즉결심판으로
“아아 승객여러분께 죄송합니다만, 즉결심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며 벌로서 서울구경 15초 형을 집행하도록 할것이다.
그는 다른 승객의 시간을 15초나 뺏었다는 죄책감과
모두에게 서울구경을 당하는 수치심과 모멸감.
그리고 진짜 존나아픈 구렛나루.
아주 최고의 형벌이다.
아 대통령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