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폴락, 독립출판 책방

@thepollack5

운영시간. 12:30 ~ 20:00 (월요일 휴무) 연락처. 010-2977-6533 입고 문의. [email protected] 기타 문의. 카카오톡 채널 ‘더폴락’ or 전화 (문자, dm은 잘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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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오랑오랑에서 열리는 도서유람단에 참가 중 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여러 지역 책방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 서울에 계시다면 놀러오세요. 대구에 계시다면 북성로의 책방으로 들러주시고요 🤓 #도서유람단 #오랑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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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입고 소식 <살아있는 자들> “만약 내일 당장 전쟁이 시작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결과에 복종할까? 아니면 뭔가 해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할까?” 1940년 여름, 프랑스는 점령당합니다. 하지만 숙명에 맞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픽노블 〈살아있는 자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가 처음으로 조직되었다가 해산되기까지의 과정을 시인 루이즈 모아티와 소설가 라파엘 멜츠가 힘을 합쳐 실존 인물들의 회고록, 편지, 증언, 신문에서 발췌-재구성한 역사의 조각들을 만화가 시몬 루생이 섬세한 장면 연출과 능숙한 솜씨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살아있는자들 #시몬루상 #루이즈모아티 #라파엘멜츠 #리퀴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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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ago
입고 소식 <공간적 이상형> <공간적 이상형>은 우리가 공간에서 느끼는 감정인 ‘공간감’에 따라 건물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그 유형의 특징을 분석하여 예시 건물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직접 전국 예시 건물 29곳을 답사하여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건물을 그린 그림과 답사기를 통해 각 유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공간적이상형 #한은채 #건축 #더폴락 #thepol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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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days ago
입고 소식 <장수 고양이를 찾아서: 9묘 9인 인터뷰집> 고양이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11세부터 20세까지, 장수 고양이가 사는 집을 탐방하다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이 가능하면 오래, 행복하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현재 노령묘와 함께 사는 반려인들을 만나 한 고양이가 인간과 가족이 되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의 여정을 나누고, 때로는 참고할 만한 ‘육묘 팁’을 배우고자 했다. 저자인 황효진 작가와 정멜멜 사진가 역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이다.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에 더없이 맞춤한 호흡을 보여준다. 고양이를 닮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문답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사진에 저절로 눈과 마음을 빼앗긴다. 이 책에 모인 고양이 각자의 사정에 울고 웃으며 묘생을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내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그것은 동물과 살아본 반려인이라면 느끼는 동질감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인간보다 먼저 생의 과정을 겪어낸 존재에게서 발견되는 깊은 공감과 깨달음이 있어서다. 웃음과 감동, 사랑이 흘러넘치는 장수 고양이의 집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 <진짜진짜최종> <진짜진짜최종>은 치열한 웹툰업계에서 자리 잡은 창작자의 성공담이라기보다 마감에 허덕이고 의욕은 들쑥날쑥하고 자신감은 바닥을 치는 불완전한 인간이 통과해온 생생한 삶의 기록이다. 만화가 들개이빨은 반복되는 자기혐오, 타인을 향한 질투심, 비교에서 오는 열패감 등 자신을 구성하는 모난 감정들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이러한 감정들은 자신과 타인, 나아가 사회에 대한 집요한 관찰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반복해 당면하는 문제 앞에서 매번 흔들리면서도 자기 방식대로 돌파하는 모습, 불완전한 채로 버티며 나아가는 태도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산문집은 독자에게 보내는 한 통을 제외하면 모든 글이 편집자를 수취인으로 상정한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번번이 마감에 늦어 자책하는 읍소는 애처롭기까지 하지만, 적재적소에서 허를 찌르는 만화가 들개이빨 특유의 유머와 비유가 저항 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편지의 형식을 빌려 말을 건네듯 편편이 보내온 글들은 독자가 대화의 상대로 이 책을 마주하게 이끌 것이다. #장수고양이를찾아서 #황효진 #진짜진짜최종 #들개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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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입고 소식 <멋진 실리콘 세계>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갈 기회를 인류에게 선물함과 동시에, 불시에 변모하는 삶의 형태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마는 매몰찬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태연하게 일상으로 자리잡길 반복하는 현대사회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별하는 일은 때때로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멋진 실리콘 세계>는 이처럼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어두운 현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무궁무진한 기술 발전의 잠재력에 힘입어 우리를 향해 양팔을 활짝 벌려 거침없이 다가오는 미래. 언제 우리 삶의 근간을 바꿔놓을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기계적으로 발달된 사회에서 보다 사람답게 생존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 이 거짓말 같은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여덟 편의 소설은 현재 우리 앞에 놓인 절실한 질문에 대한 여덟 가지 응답이다. - <우리가 본 것> <우리가 본 것>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거대 플랫폼 회사의 하청 회사인 ‘헥사’에 소속되어 유해 게시물로 신고된 게시물들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속도감 있는 문체로 묘사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온/오프라인 세계의 모호한 경계를 꼬집고, 우리가 세워놓은 도덕적 기준의 약한 근거를 들추는 이 작품은 오늘날 세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는 매혹적이고 불안한 소설이다. 소설은 재미와 속도감으로 읽는 즐거움을 추동하면서도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작가 하나 베르부츠는 이 소설은 모두 허구이지만 현실과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이 작품은 현실에서 자료를 찾고 탐색하면서 빚어낸 소설적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본 것>은 우리가 디지털 세계를 매일같이 경험하며 겪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다루어 독자들을 디지털 세계의 심연으로 깊숙이 끌어들일 것이다. #멋진실리콘세계 #우리가본것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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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입고 소식 <소비예찬> “나를 키운 것은 팔 할이 소비”라 외치는 MZ 대표 마케터이자 ‘문구인’ 김규림 작가의 신간 에세이 <소비예찬>이 출간되었다. 단순한 소비 조장이 아닌, 물건 덕후이자 ‘재조명’이 인생의 업인 저자가 고르고 골라서 추천하는 물건들의 쓰임과 읽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수집의 단상들을 모은 물건 에세이다. 일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과 취향을 켜켜이 쌓아온 김규림을 이루는 60가지의 물건들과 각 물건에 얽힌 우여곡절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무엇이든 ‘아무거나’ 쓰긴 싫은 저자의 생활에 스민 아름답고도 유용한 물건들을 알게 되는 것과 더불어 ‘나다운 기준’으로 고른 물건들 위에 쌓여가는 흥미로운 그만의 이야기와 사유들이 담겼다. - <낮술, 낭독> 유튜브 ‘민음사TV’에 소개되어 많은 직장인의 부러움을 산 사내 모임 ‘낮술낭독회’는 주말 낮, 직장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책을 낭독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다정한 공동체다. 2017년 이정화 편집자의 사적 모임으로 출발해 민음사 편집자들의 사내 모임으로 자리 잡은 낮술낭독회. 지난 8년의 시간을 3명의 민음사 편집자 이정화, 이한솔, 신새벽이 <낮술, 낭독> 한 권의 책으로 기록했다. 여기에 정기현, 김세영 편집자가 진행한 ‘우정 대담’과 원년 멤버 김현주 큐레이터와 이직 후에도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 편집자의 발문까지 실었다. 술과 책, 낭독을 매개로 직장 동료가 어떻게 주말에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었는지를 각자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소비예찬 #김규림 #낮술낭독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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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책방 열려 있습니다. 오늘도 8시까지! 사진은 볕이 좋았던 지난 겨울의 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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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책방은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대구엔 눈이 귀해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요 ㅎㅎ 길이 미끄러우니 다들 조심히 다니시길! 책방은 오늘도 8시까지 열려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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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설 연휴 운영안내 드립니다! 2/16(월), 2/17(화) 쉬고 수요일부터 다시 열어요.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시내 나오신다면 한번씩 들러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더폴락 #thepol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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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입고 소식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은 시인이 오랜 시간 응축해온 “활화산처럼 들끓는 에너지”를 시집에 분출한 뒤 처음 선보이는 단독 신작이다. 책에는 수상과 시집 출간 이후 쏟아진 온갖 종류의 관심, 그럼에도 여전한 생활의 고단함, 사회 현안에 대해 침묵하며 느끼는 수치심, 자고 떨고 울면서 보내는 무딘 나날, 스스로를 지켜줄 유일한 장치인 책으로의 도피 등 젊은 시인의 초상이 면면이 아로새겨져 있다. 박참새에게 출처 없는 슬픔은 사는 동안 이고 지고 가야 할 숙명과도 같다. 유별한 정동이라기보다는 ‘정신’과 ‘머리’에 덕지덕지 엉겨 붙은 감정의 디폴트값에 가깝다. 시인은 자신부터 가족, 타인, 세상, 시, 급기야는 ‘살아 있음’ 자체에 이르기까지 삶을 건너가며 조우하는 슬픔을 고백한다. 젊음을 관통하는 이러한 침잠은, 그러나 종내에는 글쓰기를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 <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 꿈결 같은 잔향의 따스함 속에서, 늘 상실을 향할 뿐인 계절을 응시하며 끝없이 잃고 그리워하고 그러나 결코 차가워지지 않는 청춘의 아이러니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프롬. 그의 첫 산문집 <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이 출간되었다. 그는 첫 산문집을 쓰며, 아스라한 시어와 선율을 스스로 세공하고 소리의 캔버스에 구현하며 살아가는 이가 매일 마주하는 환희와 슬픔, 그 과정의 찬란함과 두려움을 아프도록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는 작가의 필름 사진들로 하나의 서사를 엮어낸 사진 산문 ‘사라지기 위해 무늬가 되는 것들은’을 수록했다. 또한 이 책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한정 공개하는 CD ‘찬란 플레이리스트’에는 첫 산문집을 위한 작가의 미공개 데모 ‘슬픔을 위한 체리’를 비롯해 권영찬, 전진희 두 뮤지션이 프롬의 곡을 피아노 연주로 편곡하여 수록했다. #탁월하게서글픈자의식 #박참새 #찬란을기대하지않는찬란 #이유진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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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입고 소식 <고양이 행성의 기록> <고양이 행성의 기록>은 중국 작가 라오서가 1933년에 쓴 디스토피아 SF 소설 <묘성기(貓城記)>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이다. 소설은 우주선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동료가 죽고 홀로 남겨진 주인공은 곧 행성 거주자들에게 붙잡힌다. 고양이의 얼굴에 사람의 몸을 하고, 중독성 약물인 미혹나무 잎을 주식으로 먹는 ‘묘인’들이다. 주인공은 미혹나무 농장을 소유한 대지주와 함께 지내며 묘인들의 삶 깊숙이 들어가 기묘한 생활과 붕괴되어가는 문명을 관찰한다. 저자는 묘인들의 세계를 통해 소설이 쓰였던 당대 중국 사회는 물론,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근대 인류의 풍경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 <나는 있어 고양이> 몇 해 전부터 SNS에서 떠돌고 있는 ’나만 없어 고양이‘라는 인터넷 유행어는 최근 젊은 층에서 고양이의 인기가 얼마나 급증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애묘인 200만 시대, 수치로도 감지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고양이는 그 특유의 매력으로 ’힙‘한 아이템 이미지까지 점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영물이라는 소리를 듣거나 아파트 구석에서 쫓겨나는 고양이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양이는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지만, 참으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드는 것은 미술작가인 돛과닻 운영자가 꽤나 오래 전부터, 출판사를 차리기도 전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소망이었습니다. 세상만사를 꼼꼼히 뜯어보고 면밀히 바라보는 것이 특기인 미술가들이 고양이와 집사의 삶도 찬찬히 풀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고양이를 사랑하는 미술가 8인이 각자의 고유한 시선을 담은 글과 이미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이들이 고양이를 통해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이야기이며, 그 과정에서 기록한 삶의 조건과 풍경이기도 합니다. #고양이행성의기록 #라오서 #나는있어고양이 #돛과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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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입고 소식 <느리게 가는 마음> 완숙한 시선과 따듯한 유머가 섞인 필치로 삶의 희로애락을 그리는 윤성희의 일곱번째 소설집 <느리게 가는 마음>이 출간되었다. 웃음을 끌어내는 엉뚱한 발상과 재치, 문장과 문장 사이에 응집된 복잡한 삶의 얼굴을 행간에 부려놓는 솜씨는 독특한 개성으로 자리매김한 윤성희 소설의 인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장기가 돌올하게 드러나는 여덟편의 단편소설을 묶어낸 이번 소설집에서는 ‘생일’이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죽음’과 ‘태어난 날’이라는 극명한 대치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맞이하게 될 시간을 절묘하게 겹쳐놓는 수작들을 모았다. 아무리 작은 비중을 가진 등장인물이더라도 그를 둘러싼 작은 서사가 오르락내리락 이어지는 윤성희표 소설에는 기쁨과 슬픔, 슬픔을 어르는 농담,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사고 등 마치 실제 우리의 인생사처럼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물 흐르듯 유연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선의를 믿고 싶게 만드는 작가의 다감하고도 부드러운 필치가 담겨 있다. - <친애하고, 친애하는> 이 책은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엄마에 대한 마음을 ‘친애하는’에 담은, 누군가의 엄마이거나 혹은 딸로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처음 엄마가 된 여성들은 자신의 엄마를 통해 그 삶을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내가 기준으로 삼은 나의 엄마 역시 엄마로서의 삶은 낯선 것이었다. 그러하기에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치열하게 자신의 닥친 지금의 삶을 살아냄과 동시에 체념과 헛된 포부들로 삶들을 채운다. 동시에 나의 딸은 나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반복되는 이런 여성들의 비극은 이 모든 것이 엄마가 된 이후에 비로소 깨달아진다는 데서 시작된다. 이 소설은 누군가의 엄마이거나 딸로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중인 ‘여성의 이야기’로 그 외연을 넓히면서 ‘엄마’라는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지점으로까지 나아간다. ‘자유’라는 추상을 향한 여성의 이어달리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이 소설은 마치 바통처럼, 다음 세대의 여성에게 전달돼야 할 친애의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느리게가는마음 #윤성희 #친애하고친애하는 #백수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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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