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문을 열고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순간, 초록빛 가득한 탑동 시민농장에서 13인의 작가가 작업실 문을 열어둡니다. 🌱
오픈스튜디오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작업의 과정을 직접 마주하며, 작업 너머의 것들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가들이 직접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스크리닝 행사도 함께 마련하였습니다. 13인의 참여작가를 다양한 층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연계 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오는 5월 6일 푸른지대창작샘터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크리닝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되며, 세부 시간표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 기간 : 2026. 5. 15.(금) ~ 5. 17.(일) 13:00 ~ 18:00
✔️ 장소 : 푸른지대창작샘터(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탑동 시민농장 내)
✔️ 기획 : 최지혜
✔️ 참여작가 : 강지윤, 김민정, 민예은, 박수연, 배한솔, 안성석, 윤소린, 이세준, 이웅철, 최성임, 최성진, 현승의, 룹앤테일
✔️ 입장료 : 무료 (일부 프로그램 사전 예약 필수)
✔️ 사전예약 : 5. 6.(수)부터 접수(네이버)
문의 : 031-290-3552, 031-295-9774
홈페이지 : www.swcf.or.kr
인스타그램 : @prjd_studio
주최·주관 : (재)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코닥 필름 데이라잇 스풀 디자인이 바뀌었다. 재료도 쇠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바뀌어서 촬영 때 볼렉스 내부에서 나는, 필름이 다 되어갈 때의 그 특유의 금속 덜그덕거리는 소리가 안 났다. 그 소리 들으며 필름 얼마나 남았는지 느낄 수 있었는데. 여름이 코 앞인 서울 재밌었다. 도시에서의 촬영도 재미있구나.
뱅뱅 돌다보니 봄이 다 간다. + 서서울시립 1주차부터 5주차까지. 금천 멀어서 고생했지만 기대하며 기다린 값진 기회라 여겨 거의 다 챙겨 갔다. 첫주의 ‘바깥의 시간들’과 마지막 주 ‘다페르튜토 서서울’이 특정 시간대를 미술관 공간에서 함께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여운이 있었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게, 영화의 극장 외에 오랜만이었다.
본가가면 이참에 엄빠에게 AI로 만든 가짜 영상과 음성에 대해 설명드려야지 하고 왔는데 이미 아빠는 제미나이로 성경공부하고 계신다. 스마트폰 나왔을 당시, 어느 연령 이상의 디지털 데이터접근 소외(?)를 염려하던 사회적 분위기가 아주 짧게 있었던 같은데 왠걸 나보다 빨리 유투브 채널 구독하고 사막을 떠나 2G폰에서 탈출한 나에게 카톡으로 이모티콘 선물을 보내 준 게 생각났다.
이것좀 봐봐라 하는데 재빨리 집중을 안하면 재미니한테 물어봐야겠다(절친인줄) 하셔서, 아니 성경공부를 하면 성경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시고 찾아보고 하셔야지 너무 의존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럼 성경말씀 누구한테 물어보냐고 하신다.
아마도 목사님..? 하다가, 구약 때 구전되던 이야기가 채집되고 선별되고 기록되고 저장되어, 히브리어에서 헬라어, 라틴어, 영어, 일본어를 거쳐 한국어로 번역되는 그 과정들이 후루룩 머릿속에 스친다.
재미니한테 물어보세요. 일단 나보단 재미니가 잘알듯. 근데 재민이 기호 잘못넣으면 코드로 인식해서 오류일으키니까 잡도리 자주 하시고요. 라고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