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무빙 라이브러리〉에 자인운트의 책 『다른 방식으로 사라지기 - Ways of disappearing』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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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라이브러리〉는 아시아 사진책 100권을 실은 바퀴 달린 서가가 전시장과 로비, 미술관 안 공간을 오가며 머무는 프로젝트입니다. 한 자리에 고정되지 않고, 관람의 흐름 속을 함께 지나가는 이동 서가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서울사진축제-컴백홈’과 함께, 아시아 다섯 곳의 동시대 사진책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각 도시의 아트북페어와 독립서점 관계자들이 고른 책들을 통해, 사진이 한 장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책’이라는 형태 안에서 어떻게 배열되고, 이어지고, 멀리 이동하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축제 기간에는 해당 책들과 손의 관계를 다시 해석해 찍은 이옥토 작가의 포스터를 1인 1매 무료로 증정합니다. 천천히 열람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이를 다시 사진으로 소장해보세요. 미술관을 걷다가, 우연히 페이지 앞에 잠시 멈춰 서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빙 라이브러리〉
• 기간: 2026년 4월 9일~6월 14일
• 주소: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68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1–3층 상시 비치 / 주기적으로 위치 이동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조각은 선착순 소진될 수 있습니다.
진행 및 협력
• 한국: 이로, 김가을(유어마인드) @your_mind_com
• 대만: Yichiu Chen, Lin Junye (pon ding)
• 일본: Naoko Higashi (Tokyo Art Book Fair)
• 중국: Qing Zhou (UNFOLD Shanghai Art Book Fair)
• 태국: Bangkok Art Book Fair
• 사진미술관: 박소진, 성석
• 서가 디자인 및 제작: 스튜디오 미시오
• 포스터 사진: 이옥토 @okto_lee
• 손 모델: 김빛나
<오래된 실험들; 다시 펼치기>
물루 쪽방기획전 4월 전시는 대구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이준식 작가님과 함께 합니다. 독립출판사 자인운트를 통해 제작한 실험적인 출판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전시 기간 내 차차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ㅡ 기획의도 ㅡ
추측과 상상만으로는 변수가 너무 많아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가정과 실험이 있다. 우리 삶에 있는 변수도 아마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추측하지 않고 단순하게 입력과 출력만으로 결과를 확인해 보고자 했다. 그것이 쉬이 납득할 수 없는 색이더라도.
30일 혹은 31일로 된 (또는 28일인) 달을 책의 형태로 만들어 종이 위에 펼쳐보았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접어서 책의 형태인 『오래된 실험들; 접은 형태』로 만들었다. 이제, 이 책을 공간 안에 펼쳐두고 더 넓은 형태로 보고자 한다.
멀리서 보면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떤 형태와 색일까. 만약 가까이 들여다본다면, 또 어떤 모습일까? 이것이 그러한 은유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포스터와 책으로 완성된 작업을 전시의 형태로 다시 펼친다는 개념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거치며 변화하는 사진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하는 전시로 기획했다.
책과 포스터에서 사용되었던 사진을 펼쳐두고, 그것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형태로 배치한다. 전시를 하는 공간이라는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이 작업이 다양한 매체를 거쳐온 작업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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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안지랑로21, 1층
📌 4/5 - 4/25 (월화 공간 휴무, 4월 운영 일정 참고)
2026년을 맞아 연하장을 준비했습니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받으실 수 있고, 실물 엽서를 우편으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실물 엽서는 많이 준비하지 못해, 혹시라도 너무 많은 분이 신청해 주시면 조금 일찍 신청폼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연하장이란 제가 먼저 보내드리는 것이 맞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우편 신청도 열어두게 되었습니다. (물론 곧 만나 뵙게 될 분들을 위한 엽서는 따로 준비해 뒀습니다)
프로필에 걸린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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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연하장을 만들기 위해 찍어둔 사진을 뒤적거리기도 하고, 어딘가에 있을 붉은 말의 형상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 속에, 혹은 주변 동료의 기억 속에는, 붉은 말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억 속의 말은 알고 보니 노란색 말이었고, 혹은 말이 아닌 다른 동물이었습니다. 어긋난 기억 속에서 헤매는 건 꽤 고역이더라고요.
그래도 지난 12월 초부터 1월까지 이리저리 헤매다, 붉은 말과 연결된 두 사진을 찾았습니다. 하나는 2025년 타이베이 아트북페어에서 찍은 사진(2번 사진), 다른 하나는 2026년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1번 사진).
전자의 사진 속 새빨간 의자에는 '赤馬'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올해의 연하장에 쓰이게 될 거라는 걸 전혀 몰랐습니다. 연하장을 만들고자 사진을 뒤적이고 있자니, 문득 이 사진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말의 형태는 아니었지만요.
후자의 사진 속 목마는, 생각하는 새빨간 말은 아닌 주황색에 가까운 말입니다. 처음 이 목마를 보았을 땐 드디어 1달간의 여정이 끝이 나나 했지만, 날이 흐린 탓에 주황색 목마에 그림자가 져 붉은색으로 잘못 본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제는 붉은 말을 찾는 여정을 그만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두 사진에는 각각 ‘From the past,’ , ‘From the futur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찾는 것은 과거와 미래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을 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요.
너무 구구절절 설명하는 건 지루하니, 이만 적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에도 자인운트의 책과 작업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 자인운트를 소개할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대만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물론 한국의 독자분들에게도요.
내년에도 부족하지 않은 작업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마우스북페어(@mousebookfair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운영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입장 목걸이를 두고오는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이제 올해의 북페어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남은 겨울은 내년을 위해 정비를 하고 작업도 꾸준히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또 말씀 올리겠습니다.
신간 『오래된 실험들; 접은 형태』는 지역 서점에서 보실 수 있도록 입고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입고처가 생기는 대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주로 출판사 계정 @seinund 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이제 확실한 연말이 되었네요. 따뜻하고 무탈한 시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아침에 동대구역으로 가는 길의 사진입니다. 일출의 장면을 보는게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다가오는 토일, 올해의 마지막 북페어인 마우스북페어(@mousebookfair )에 참여합니다.
부산엔 그래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북페어로 참여한 기억이 정말 가물가물하네요. 부산에 계시다면 부디 만나 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오래된 실험들; 접은 형태』를 선보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장소: KT&G 상상마당 부산(서면)
날짜: 12월 6일(토)~12월 7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我順利地完成了2025 草率季 Taipei Art Book Fair 三天的行程!
這次活動自由又無界限的氛圍給了我滿滿的靈感。真的非常感謝特地來找我們、熱情款待我們的台灣朋友!看到很多優秀又有品味的作品也超棒的。我個人最大的遺憾是,因為得一個人顧攤,所以沒有時間好好逛逛。
我真心希望,Seinund 的新的作品,能在不久的將來就能再次回到台灣跟大家見面。真的真的非常感謝大家!
也要向所有為這次活動辛苦付出的 草率季 企劃團隊和所有工作人員致上最誠摯的謝意!🫰@taipeiartbookfair 🫰
P.S. 明天我打算一個人去走走逛逛台灣各地,但完全沒有頭緒要去哪裡。如果你們有任何私房景點或推薦行程,拜託告訴我吧!會超級感謝的!
*本篇內容使用了翻譯工具,語氣若有些許不自然,敬請見諒。
3일간의 타이페이 아트북페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 환대해주신 대만분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훌륭하고 감각적인 작업을 선보이시는 분들도 많아서 영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부스를 홀로 지켜야해서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지만요…)
늦지 않은 시기에 대만에서 또 뵙게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스트북스(@ghost__books )와 타바코북스(@toclamp )에도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이제 올해의 마지막 북페어로 부산의 마우스북페어가 남아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간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타이페이 아트북페어 둘째 날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현장 사진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제 부스로 찾아와주신 분들의 귀엽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아이템에 시선을 빼앗기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몇몇 분들께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응해주시는 따뜻함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많은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이걸 보고 찾아와주신다면 또 기쁠 것 같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마지막 날입니다. 곧 뵙게 되길 바랍니다…!
부스 번호 O-112 입니다🤞
草率季 TPABF 第二天也順利落幕啦!來跟大家分享幾張現場照片。
來我攤位的大家,身上都帶著超可愛、超有個性、又很美的單品,讓我忍不住一直偷看。今天終於鼓起勇氣,問了幾位朋友是否可以幫他們拍照。他們爽快答應的溫暖,讓我心都融化了!希望明天可以多拍一些照片留念。如果有人是看到這篇特地來找我的話,我會超級開心的!
一眨眼明天就是最後一天了。希望很快能見到你們!
Booth No. O-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