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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an Paek

@scop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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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신문'에 마지막 세 번째 연재글을 기고하였다. 가덕도신공항 이슈에 주목하면서, 세부적인 논쟁 자체보다는 가덕도라는 섬을 오히려 조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 각종 통계수치와 반복되는 이미지 등으로 지표화되는 논쟁의 형식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면서도, 이는 지표로 묶일 수 없는 사태의 복잡성을 놓칠 수 있는 우려를 낳는다. 물론 이 글 역시 해당 섬의 복잡성에 대한 단편적인 사례 몇 가지를 중심으로 한 풀이에 지나지 않지만, 지표와 복잡성 또는 표상과 경험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적어도 간과하지 않으려 한 점에서 의의가 있을 듯하다. 다음 링크에서 같은 내용의 온라인판을 확인할 수 있다: /컬럼-문화/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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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건축사신문의 두 번째 연재(반려동물과 건축) 글을 작성하였다. 최근 학회 발표 후 논문화한 ’다종건축‘의 내용과도 일부 겹치기도 하지만, 지금의 글에서는 좀 더 사례 위주로, 이론을 가능하면 줄이는 방향으로 글을 써 보려 했다. 쓰고 나니 ’반려동물‘과 ’건축‘이라기보다는, 반려, 동물, 건축 세 단어의 조합에 가까운 듯하다. 그리고 글을 줄여주었으면 좋겠다는 데스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길게 작성하게 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또 전문 그대로 실어주심에 많이 감사드린다. /컬럼-문화/기획연재/인간-너머의-건축-이론과-실천-2-반려동물과-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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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3회에 걸쳐 부울경 건축가협회에서 발행하는 건축사신문에 연재 글을 쓰게 되었다. 다음은 그 첫 번째: /컬럼-문화/기획연재/기획연재ㅣ인간-너머의-건축-이론과-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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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제임스 조이스 @부산박물관 + 라캉의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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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2025년 10월 11일의 현대미술사학회 발표. 지난 발표는 객체로서의 고양이에 대한 것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새와 건축에 대한 발표이다. 다종건축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제안하는 나름 흥미로운 주제의 발표인데, 문제는 지금의 나로서는 동물행동학에 대한 데스프레의 글들이 어렵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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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2025년 6월 18일, 부산 서면 지역에 위치한 GDA건축사사무소에서 특강을 진행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좀 시간이 지났지만, 흥미로운 질문들이 몇 가지 있어서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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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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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울산시립미술관에서의 시민아카데미 강연. 최근 비슷한 맥락의 강연을 몇 번 하였지만, 이번에는 좀 더 이론적으로 다듬고 확장하는 차원에서 '다종' 논의를 포스트휴머니즘과 조류충돌 그리고 건축과 결합시켜보려 한다. 현장을 자주 나가면서 현상과 대면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많이 그러지 못하는 점이 못내 불편한 점이 있다. 그럴수록, 적어도, 이론의 무게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단지 학술적 논쟁 너머의 관계성을 살피고 다른 방식의 돌봄을 수행하는 것이 나름의 지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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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레베카 코메이와 프랭크 루다의 '대시(The Dash)라는 책을 읽고 있다. 왜 샀을까? 지도교수의 책을 읽다가 발견한 것이 이유인 듯하다. 이들은 헤겔이 평생 쓴 두 권의 책 - 정신현상학 & 논리학 - 사이의 관계성을 끈질기게 논하고 있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절대적인 앎의 다른 측면'을 탐구한다. 헤겔을 거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강렬한 동기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절대적인 것, 절대적인 세계, 또는 절대적인 앎의 상태/과정이란 덧없고 가변적이며, 항상 현재에서 물러나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인식론적 사유 너머에 있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급부의 집대성인 논리학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는 근심의 상태에서, 그리고 자신을 인식함에도 이를 기호체계를 통해 표출할 수 없기 때문에 항구적으로 물러나는 자신의 앎과 표출 불가능성으로 인해, 헤겔의 두 번째 책은 현상학적 사유를 제쳐두고 '거의 모든 것'에 주목하면서 일종의 무아 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다. 앎이란 일종의 신기루라는 말일까? 지나치게 이성적인 사고가 놓치는 차이의 순간에 주목하는 시도 역시 끝내 온전히 열리지 못하고 오히려 죽은 듯이 정적인 -그리고 엄밀한- 체계 속에 묻히는 것일까? 그런데 이러한 질문은 건축과 도시에 어떻게 관련하는 것일까? 어물쩡한 끝맺음으로서의 대시(또는 하이픈)는 종결되지 않은 불확정적 상태로서의 세계와 관계 맺기 위한 태도를 암시하는 듯하다. 아직은 희미하지만, 어쩌면 그간 관심가져온 경험에 대한 (비인간) 현상학적 질문과 연동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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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오랜만에 서평이란 것을 썼다(건축역사연구 2024년 12월호). 건축과 이미지에 대한 존 메이의 2019년 책으로, 포켓북 형태의 작은 책이지만 그렇게 읽기 쉽지는 않았다. 명사로서의 이미지를 넘어, 동사로서의 이미징(imaging)이라는 어휘를 숙고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어쩌면 본문보다 표지 이미지가 더욱 강렬하다. 그리고 서문을 쓴 브루노 라투르가 근원(origin)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작지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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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질적연구플랜트 The(R)이해'에서 활동하시는 교육학 연구자 분들을 대상으로 건축과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하기로 했다. 방학 중이라 다소 느슨해진 상태에서 이런 강의를 하는 것이란 쉽지 않다 ㅜ 하지만, 덕분에 포스트휴머니즘 책도 다량 구입하면서 그간 해오던 연구와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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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2024.11.28] 서울건축포럼에서 매달 진행하는 '달달공공건축'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어떤 주제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박사 때부터 공부해온 한국 상업건축 그리고 간판과 관련된 도시 이슈를 이론적으로 확장해보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근생은 익숙한 한국의 도시건축 타이폴로지이면서, 미리 예측/제단할 수 없는 새로움을 품기도 한다. 간판-도시를 둘러싼 그간 해온 나의 연구와의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기원(provenance)'에 대한 이론적 숙고를 하는 지점일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아비 바르부르크와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등 이미지 연구자와의 접점을, 그리고 아감벤의 도래하는 공동체(A coming community)와의 접점을 찾아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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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