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구찌(3.5)
명품이라는 것이 특권층을 상징하는것이었을까
욕망의 그늘은 그 힘이 더 강해서 먹어치우고
이름만 남아서 빛을 발하고 있다.
실화바탕인것까지는 오케이
실화이기만한것은 낫오케이
레이디가가의 연기가 호평인것 같고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르는데
난 좀 오바스럽다는 생각이다.
2016년 왕가위가 마고로비를 내세워 만들려다 무산됐다는
그버젼이 더궁금하다.
#하우스오브구찌
#영화
#구찌
#일상
삼손이 머리를 자른 심정
머리자르고 1000배가 낫다는 말을 들었다.
이전은 미토콘드리아 영역에 있었다는걸 깨닿는다.
패션에 트랜드가 있다면
그 길만 피해왔다고 생각한다.
머리를 너무 오랜기간 구속하며 살았던지
견인성탈모와 가깝다는 자체결론,
관리를함에도 꽤많이 빠져서 자르기로 선택.
2010년부터 길었던 머리
(그사이 노프도 6년하고)
남들과 달라지는거 같아서 낯설기도했지만
그래서 좋아지기도했고
거기에 맞췄는지 몰랐는데 패션의 노선도
나름 독립적으로 걸을수있었다.
머리를 자르니
집에있는 70%가량 어울리지않는다는걸 알게된다.
유행처럼 지나가는것이 아닌 재산처럼 쌓아온 스타일이었는데(일단 적당히 창고에 넣어두기로한다)
머리가 원하는 원안대로 나온건 아닌데
보기에 나쁘지않아 그대로 두기로 했더니 옷이 문제였다.
다음날 광장시장 구제매장을 들러 양손이 아주 무겁게
트랜드에 손을 댄다.
남친룩.
스스로와 다시 사귀게됐다.
패션인생 2막
#패션
#헤어
#견인성탈모
#노프
#일상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인생의 목적이 뭐야?“
20대 때까지 내 대답은 분명했다.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는 사람이 되는 것. 성실한 가장이 되는 것.
나는 그렇게 받지 못했으니까.
어쩌다 좋아하는 것을 만났고, 문화예술판에서 오래 놀았고, 그 흐름 안에서 사진을 하게 됐다.
사진은 여전히 좋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도 틀리지 않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과정이지, 목적은 아니었다.
나이와 함께 경험은 쌓였지만 설렘은 조금씩 줄었고, 공허함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생계 말고, 내 인생 자체를 앞으로 끌고 가는 목적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게 쉽사리 생기지는 않는다.
”인생의 목적이 뭐야?“
아직은 고민 중이다.
대답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질문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내 입으로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자신의무가치함과싸우고있다
#인생질문
#드라마
#일상
지난 한 달, 곰탕 3대장을 해먹었다.
닭, 돼지(전지, 등뼈), 소(양지).
압력밥솥으로 했고
레시피는 비슷했는데 맛은 각자 자기 길로 갔다.
닭은 깔끔하고,
돼지는 묵직하고,
양지는 시원하다.
양지가 무와 그렇게 잘 맞는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별생각 없이 먹어오던 국물들의 결이
이제는 제법 또렷하게 구분된다.
소분해두고 먹기 좋고,
다시 데워도 퀄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다.
루틴에 넣을 만한 요리가 생겼다.
#곰탕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