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오늘날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는 오리지널 피에르 잔느레 가구 50피스를, 본래 그것이 놓여 있던 인도 찬디가르의 일상적 맥락 속에서 다시 바라봅니다.
잔느레 가구는 원래 컬렉터의 수집 대상이 아닌, 도시의 행정 공간과 학교,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되던 생활 가구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유럽 딜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출이 이루어졌고, 이후 갤러리와 옥션 하우스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컬렉터블 피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1년 인도 정부가 반출 금지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미 상당수의 가구는 해외로 유출된 이후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에도 찬디가르 현지에서는 이 가구들이 여전히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교와 정부기관 곳곳에서, 잔느레 가구는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라기보다 일상의 일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되지 않은 상태의 잔느레 가구를 통해,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기 이전의 모습과 시간을 함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닳은 목재와 손때, 균열과 변색 같은 흔적들은 단순한 손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실제 삶 속에서 사용되어 온 가구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이 전시는 가구를 완결된 오브제로 바라보기보다, 여전히 시간 위에 놓여 있는 생활의 일부로 바라봅니다.
[ UNRESTORED ]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오드플랫’
▶︎날짜: 5/15 ~ 5/25 (휴무 없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의 영감은 불과 두 달 전 다녀온 찬디가르 여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말로는 수없이 들어왔지만, 실제 삶 안에 녹아든 잔느레 가구를 마주했을 때는 어딘가 기괴하다는 감정마저 들었습니다. 마치 롤스로이스 개인택시나 사이버트럭 용달차 같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사물과 사용의 접점 같았달까요. 수위 아저씨가 잔느레 의자에 앉아 졸고 있고, 카운터 직원이 잔느레 테이블 위에서 도시락을 먹는 풍경 말입니다.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낯설게 느껴졌던 건 어디까지나 외지인인 제 시선이었다는 것을요. 이 가구들은 원래 그곳에 있었고, 오랜 시간 그렇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눈에는, 우리가 이 가구들을 값비싼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하는 모습이 더 낯설고 기괴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랜 시간 하나씩 모아온 잔느레 가구들 중 많은 부분을 이번 전시에서는 애써 화장시켜 멋지게 연출하지 않았습니다. 복원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다시 ‘일상의 가구’로 그들처럼 바라보고 싶었거든요. 거창한 무언가를 보여드리기보다는, 가구가 가진 원래의 의미를 잠시 함께 생각해 보는 전시에 가깝습니다.
저희 쇼룸이 그렇듯, 이번 전시 역시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들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UNRESTORED ]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오드플랫’
▶︎날짜: 5/15 ~ 5/25 (휴무 없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생활 가구로서 피에르 잔느레의 가구를 들여다보는 전시, [Unrestored] 가 오픈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피에르 잔느레의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이 정도 규모로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동안 많지 않았습니다. 그간 모아온 컬렉션에 보태어, 오픈일까지도 새로운 피스가 항공으로 도착해 놓일 예정이거든요.
이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드릴 수 있어 설렙니다. 편하게 오셔서 보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곧 뵙겠습니다!!
[ UNRESTORED ]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오드플랫’
▶︎날짜: 5/15 ~ 5/25 (휴무 없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는 오리지널 피에르 잔느레 가구 50피스를, 본래 그것이 놓여 있던 인도 찬디가르의 일상적 맥락 속에서 다시 바라봅니다.
잔느레 가구는 원래 컬렉터의 수집 대상이 아닌, 도시의 행정 공간과 학교,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되던 생활 가구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유럽 딜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출이 이루어졌고, 이후 갤러리와 옥션 하우스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컬렉터블 피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1년 인도 정부가 반출 금지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미 상당수의 가구는 해외로 유출된 이후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에도 찬디가르 현지에서는 이 가구들이 여전히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교와 정부기관 곳곳에서, 잔느레 가구는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라기보다 일상의 일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되지 않은 상태의 잔느레 가구를 통해,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기 이전의 모습과 시간을 함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닳은 목재와 손때, 균열과 변색 같은 흔적들은 단순한 손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실제 삶 속에서 사용되어 온 가구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이 전시는 가구를 완결된 오브제로 바라보기보다, 여전히 시간 위에 놓여 있는 생활의 일부로 바라봅니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는 오리지널 피에르 잔느레 가구 50피스를, 본래 그것이 놓여 있던 인도 찬디가르의 일상적 맥락 속에서 다시 바라봅니다.
잔느레 가구는 원래 컬렉터의 수집 대상이 아닌, 도시의 행정 공간과 학교,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되던 생활 가구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유럽 딜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출이 이루어졌고, 이후 갤러리와 옥션 하우스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컬렉터블 피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1년 인도 정부가 반출 금지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미 상당수의 가구는 해외로 유출된 이후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에도 찬디가르 현지에서는 이 가구들이 여전히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교와 정부기관 곳곳에서, 잔느레 가구는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라기보다 일상의 일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되지 않은 상태의 잔느레 가구를 통해, 컬렉터블 피스로 소비되기 이전의 모습과 시간을 함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닳은 목재와 손때, 균열과 변색 같은 흔적들은 단순한 손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실제 삶 속에서 사용되어 온 가구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이 전시는 가구를 완결된 오브제로 바라보기보다, 여전히 시간 위에 놓여 있는 생활의 일부로 이야기 합니다.
[ UNRESTORED ]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오드플랫’
▶︎날짜: 5/15 ~ 5/25 (휴무 없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첫날부터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는 5/25까지 이어집니다.
[ UNRESTORED ]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길 8, 4층 ‘오드플랫’
▶︎날짜: 5/15 ~ 5/25 (휴무 없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과테말라의 디자이너 듀오 Estefanía de Ros와 Gustavo Quintana-Kennedy가 전개하는 Agnes Studio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지역의 화산석과 원목을 이용해 조형적인 가구를 제작합니다.
소개드리는 Altar Table은 고대의 제단이나 석조 건축물을 떠올리게 하는 테이블입니다. Agnes Studio는 오래된 남미 문화와 토속적인 재료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테이블 또한 그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습니다.
모든 피스는 과테말라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다리는 마치 조각 작품처럼 하나씩 형태를 다듬어 완성되며, 단순한 가구보다는 하나의 구조물에 가까운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알텍의 A7은 빈티지 오디오 역사에서 레전드로 여겨지는 모델입니다. 1940~50년대 소규모 극장 사운드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피커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사용되는 모델이지만, 소개드리는 A7은 특히 선호도가 높은 클래식한 조합입니다.
416 계열 우퍼가 개발되기 이전에 사용된 초기형 803B 우퍼는 밀도감 있는 질감과 뛰어난 반응 속도를 지닌 유닛입니다. 현대적인 저역 확장보다는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중저역 표현에 강점을 가지며, 재즈와 보컬 음악에서 특히 매력적인 울림을 들려줍니다. 811B 혼과 802D 드라이버의 조합 또한 다양한 공간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고역을 열어주는 구성입니다. 일부 A7 사용자들이 호소하는 과도한 직진성이나 고역의 피곤함이 비교적 적은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선재는 1900년대 초반 생산된 빈티지 선재를 사용했습니다.
Horn: 811B
Driver: 802D
Woofer: 803B
Network: N800D
Enclosure: 828 Reproduction
‘리테이크(Retake)’는 루이스폴센의 업사이클 조명 컬렉션입니다. 빈티지부터 생산과정 중 불량품까지 모두 리테이크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페인트를 제거하여 소재 본연의 질감을 드러내며, 알루미늄 쉐이드는 특수 처리를 통해 별도의 도장 없이도 공기 중의 산화를 방지합니다. 물론 램프 홀더와 와이어는 새것으로 교체되어 판매되었습니다.
소개드리는 PH 5는 1960~70년대 생산된 빈티지 제품을 루이스폴센의 작업을 거쳐 리테이크 버전으로 출시된 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