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een’s ‘Damso’ Listning Session
MAY 2nd (SAT) 2026
20:00 ~ 21:00
at Department en (@department.en )
Free Entry
5월 2일 토요일 오후 여덟시부터 한시간 동안 새로 나올 저의 앨범 ‘Damso’ 음감회를 디파트먼트 이엔에서 진행합니다!!! 발매 전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리며, 가벼운 담소도 나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평소 제가 무한히 애정하는 이엔과 수다 떨기 좋아하는 제가 도모한 소소한 이벤트이니만큼 편히 놀러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신 분들께는 Damso의 CD 데모를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가내수공업으로 종이 케이스에 인쇄도 하고… CD도 만들어서 직접 넘버링도 해놓고… 아무튼 나름의 공도 들어간 CD 입니다. 입장도 무료인데, 방문하면 CD 까지 제공한다니… 이거 완전 대박적이지 않은가요?
많이 오셔서 저랑 얘기 나눠요.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Flushing — OUT NOW
안녕하세요, oddeen 입니다. 이제 앨범까지 약 한달정도 남았네요. Flushing은 곧 나올 앨범 ‘Damso’ 의 7번트랙으로, (요약하자면) 저의 번민을 쓸어내리는 트랙이에요. 사람들과 수다를 떨다보면 각자 느꼈던 짐이 떠내려가는듯한 경험이 있으시지 않나요? 저는 아직도 수다 떠는일 만큼 재밌는걸 못찾은것 같습니다.
‘나 한국 클럽 좀 가봤다’ 고 방구 좀 뀌어보는 트랙이니 만큼, 즐겁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날 사람, 보고싶던 사람 더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Flushing 즐겁게 들어주시고, 남은 앨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Flushing’ 의 비쥬얼라이져는 ohhu & oddeen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우리 모두 무난히 지내기를 ~ 🗣️❤️
oddeen’s ‘Flushing’ is available on every music platform. You can also check the visualizer from ohhu & oddeen YouTube channel. Thank you and always be greatful.
Produced by oddeen
Composed & Arranged by oddeen
Written by oddeen
Mixed & Mastered by oddeen
Tatted by oddeen & Ellyn (@ellyn_ink )
Photograph & Artworks Designed by oddeen
Creative Direction by AKKS
담소는 나에게, 즐거운 수다 속 내제된 슬픔을 휘발시키는 자리처럼 느껴지는 단어이다. 누구의 슬픔이 중한지는 더이상 필요치 않아진다. 그저 꺼내놓고 날리며 주워담지 않는다. 적어도 곱씹는 일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수많은 담소를 오가고도 이야기에 깔려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볍게 곱씹고서 나의 것으로 만드는 일은 언제나 이뤄져 왔다.
사랑과 애정은 또 다른 이야깃거리가 되어 나에게 박힌다. 누구의 입을 타고 돌고 돌아 곱씹었던 이야기들의 부스러기는 다시 나에게로 왔다. 새로운 담소를 나눴다. 나에게서 휘발되어 타인의 것이 될 이야기 말이다.
Love and affection settle into me as yet another narrative.
The remnants of stories, passed from one mouth to another and turned over endlessly, find their way back to me.
A new exchange “Damso” unfolds.
A story that will dissipate from me, only to belong to someone else.
서울에 계시기에, 간혹 찾아 갔었다. 나의 얼굴과 이름, 모두 기억했다. 하지만 그렇게 내가 보고 오기만하면 세상을 등졌다. 자신만의 세계로, 자신이 기억하던 무언가로. 그 이후부터는 쉽게 찾아가지 못했다. 함께 찍힌 사진은 나의 기억에서 아득한곳 밖에 남지 않았다. 언젠가는 꼭 함께 목소리와 영상으로 그의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그것도 나의 욕심이였나. 이전에는 원로 배우로서의 자존심으로 거절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 배우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본인의 노쇠한 모습을 더 이상 기록에 남기고 싶지 않아 했다. 난 그것도 내심 고집이자 자존심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할아버지가 싫었다. 그의 고집, 생각과 행동, 모든것이 고스란히 나와 닮아갔다. 스스로의 굴을 찾아 자꾸만 현실을 등지고, 많은 것이 작아졌다.
두껍고 투박한 손을 잡을땐 마치 나무대를 잡는것 같았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덜어주려 노력하던 손아귀의 온기가 기억난다. 그와 같은 온기는 이제 더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이상하게 다시 잠에 들지 않았다. 그저 떠오르는 해와 찬 바람을 짚어보고 있었다. 추운 날 밥이나 잘 먹고, 잠이나 잘 자면 다행인것을, 그도 노력을 다했나보다.
새해, 연초라고 체감하지 못하는 중이였다. 그저 바쁜 겨울 정도로 지내고 있었다. 이제는 느껴진다. 많이 추웠고, 여전히 춥다. 그래도 기왕 노력의 끝을 본 고집쟁이 할아버지는, 이제는 마음 편히 쉬었으면 한다.
애증도 사랑이다. 보고싶다.
나도 잠깐 숨좀 돌려야겠다.
유난 덕에 살듯, 여전히 말을 많이 했어요. 보고싶던 사람들, 궁금했던 사람들과 나를 궁금해 하던 사람들까지, 많이도 만난 해였네요. 예전과 다른 반가움이 신기했던 시기였습니다.
여전히 말을 많이 해요. 그리고 여전히 전하지 못한 말도 많구요. 다정하게 지내려 노력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함께 무난히 살기를 바라요. 감사합니다.
homework out now.
작은 편지 봉투 안에는 가득 쌓인 집안일이 들어있다.
누군 멍때릴때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나는 아직 그게 너무 어려워. 표현하지 못하면 남는게 없다고 느끼는건지, 자꾸 뭔가를 말하려해. 그게 너에겐 부담일 수 있겠다. 유난떨듯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난 이런게 아직 재밌나봐. 덕분에 쉬는 법을 잊었어. 별 생각 없는 하루를 보내고, 몸도 마음도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
이런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Someone told me once that when they zone out, they’re really not thinking about anything. I still find that really hard to do. Maybe it’s because I feel like if I don’t express something, it just disappears, so I keep trying to say things. I guess that might feel like a lot for you. It could come off as being overly dramatic or intense. But honestly, I think I still kind of enjoy this kind of stuff. Because of that, I think I’ve forgotten how to just chill. I want to be the kind of person who can have a day without overthinking everything, someone who can actually relax, both physically and mentally.
Thanks for listening to all of this.
+ 2번 곡 ‘I need some break’ 에는 2018년에 진행 됐던 [레드불 뮤직 서울 소리] 프로젝트에서 DJ SOULSCAP, CHOICE 37 님이 제작한 샘플팩이 사용되었습니다. 대금, 해금, 아쟁 그리고 피리를 사용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
@slscp choice37 @redbullmusic@seoul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