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비미래화원」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초봄의 설레는 기운 속에서 시작된 ‘알에코디 프로젝트’는 늦여름의 녹음 속에서 마무리되었는데요.
매일의 일상을 다른 생물의 눈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노량진 7구역의 생태계는 늘 평화의 의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프로젝트 내내 함께한 기획진을 비롯한 출사 참가자들과 전문적인 도움을 주신 백수혜 작가님(@gongduckp ), 프로젝트를 주관한 서울자원봉사센터(@seoul.volunteer )와 서울동행기획(@seoul_donghaeng ), 그리고 전시에 관심 가져주시고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알에코디 프로젝트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이 선한 시선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길 바라겠습니다.
<비미래 화원>
: 알에코디 프로젝트 노량진 7구역 출사 사진전
재개발 지역의 출입 금지 라인 뒤, 비밀의 화원이자 곧 사라질 공간 ‘비미래 화원’을 전시한다.
이번 여름 우리는 사람들이 떠난 곳, 철거를 앞둔 노량진 7구역에서 붉은 벽돌과 초록 식물, 노란 출입 금지 라인이 보여주는 여름의 정취를 기록했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것들과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 작은 것들을 오래 들여다보고 기록하며 이제는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자연은 사람의 흔적이 사라진 공간에서 더욱 풍성하게 공생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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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비미래 화원에 초대합니다.
[ 알에코디 프로젝트는 기록(record) 속에서 생태(ECO)를 발견하는 기획봉사단입니다. 출사를 기반으로 소외당한 것들을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
2025. 8. 22 (금) ~ 8.23 (토)
11 : 00~ 20 : 00 (토요일 18시 전시 종료)
프레임 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35-113)
무료입장
#비미래화원 #알에코디프로젝트 #프레임성수 #성수동전시 #노량진7구역 #사진전 #도시식물 #재개발지역
24. S
<성남 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 기획 협력 전시 - A Rainbow Puppy and a Blue Cat>
성남시를 위한 새로운 유기 동물 보호소를 제안합니다.
이 Prototype을 통해 유기 동물들의 흉터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정을 만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다양한 유기 동물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입양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성남시의 이 보호소가 단순한 보호소를 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4. S
<국민평수 워크샵-전시>
7월부터 한국의 아파트 평면에 관심있는 다양하고 멋진 분들, 또 정말 좋은 교수님과 소장님을 만나 재밌는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비로소 감각있는 전시팀의 손끝에서 결실을 맺은 모두의 전시가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한달을 더 고생한 우리 책자팀, 서로에게 정말 많이 배웠음에 감사합니다. 이 소중한 인연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더욱이 참 많은 역사와 사람들의 흐름 속 변화해온 국민평면을 분석하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삶의 터전의 모습은 늘 우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뭐든 변하는 것이 없다며 우리 사회에 회의적이었던 제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매일 접하는 공간들은 우리를 세심하게 존중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한국의 주거가 더욱 다채로운 변화를 겪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jaehyub_ko@hyperspand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