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Claire Photo project. 잡지 8면을 이용한 프로젝트. 한면 한면에는 신체의 일부와 조각으로 나뉜 사진들이 있다. 그리고 페이지 한쪽에는 종이를 찢고 전체를 보라고 적혀 있다. 4장을 찢어 이어 붙이면 완성된 한장의 사진이 나온다. 이는 어머님이 내가 유학시절 보내셨던 수많은 편지중에 한장이다. 너무 가깝게 있다보면 우리는 익숙하다는 이유로 한사람의 삶을 내 짧은 시야로만 보게된다. 그래서 난 어머님이 항상 자신을 돌보지 않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그것을 희생이라고 고통이라 말할 지언정. 어머니는 그것을 사랑이고. 행복이라 말씀하신다. 이제 나는 그분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나누어 보지 않고, 한사람의 존재로서 바라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