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 Galleries Association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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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는 180여 주요 갤러리들의 모임으로, 키아프, 화랑미술제 등 주최, 미술품 감정기구 운영, 미술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세미나/교육/캠페인을 개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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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 | HORI ART SPACE @horiartspace 조현정 I CHO HYEON JUNG 《담장 너머의 숨》 2026.05.12 – 2026.06.13 호리아트스페이스는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조현정 작가의 개인전 《담장 너머의 숨》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을 포착하고 이를 섬세하게 관찰하여 작업으로 옮깁니다. 담장 너머 존재하는 생명들과 숨쉬고(breath) 숨어드는(hide) 대상들. 주로 등장하는 '고양이'는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화면의 밀도와 긴장감을 유지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만의 감각으로 선택한 색상과 형태가 만들어내는 조형적인 긴장감이 두드러진 신작을 선보입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호리아트스페이스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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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Kiaf Membership 2026 Early Bird NOW OPEN]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예술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 네 번째 시즌, Kiaf Membership이 돌아왔습니다. 🎟️ Kiaf SEOUL 2026 VIP 초대권 🎨 아트 토크 & 큐레이션 프로그램 🏛️ 미술관·갤러리 투어 🎨 아티스트 스튜디오 방문 🤝 프라이빗 네트워킹 이벤트 🎹 클래식 공연 Kiaf Membership 2026 Orientation으로 컬렉터와 함께하는 Collectors’ Conversation & Dinner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시대 컬렉터의 취향과 컬렉팅 경험을 가까이에서 나누고, 실제 컬렉터의 시선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입니다. 이 밖에도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kiaf_official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 (구글폼 작성 → 연회비 입금) Beyond art viewing — step into a deeper art experience. Kiaf Membership returns for its fourth season. 🎟️ VIP Passes to Kiaf SEOUL 2026 🎨 Art Talks & Curated Programs 🏛️ Museum & Gallery Tours 🎨 Artist Studio Visits 🤝 Private Networking Events 🎹 Classical Music Performances To open the 2026 season, Kiaf Membership Orientation will present a special Collectors’ Conversation & Dinner. This private program offers the opportunity to engage closely with contemporary collectors, exploring their tastes, collecting journeys, perspectives, and lifestyles. Through intimate conversations and small-scale dining experiences, participants will build meaningful connections while expanding their understanding of contemporary art collecting. A variety of exclusive membership programs will continue throughout 2026 — we look forward to welcoming you. 👉 Apply via the link in @kiaf_official Instagram profile (Google Form submission → Membership fee payment) #Kiaf #KiafMembership #Kiaf2026 #ArtCollector #VIP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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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MEET OUR NEW MEMBERS! 한국화랑협회의 신규 회원화랑을 소개합니다 ✨ 작품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가 신규 회원을 만나보세요. 모제이갤러리 @mo.jgallery ㅣ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8가길 31,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433번길 30, 힐스테이트 상가 103호 ”선입견 없이 다양한 작품들과 여러나라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를 하고싶습니다. “ “ _ by director of Mo J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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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ays ago
갤러리위 | GALLERY We @gallerywe_official 잠산 I JAMSAN 《Rose from a Vanishing Star》 2026.05.07 – 2026.06.06 잠산의 작업은 ‘사라짐’이라는 감각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 사라짐은 단순한 상실이나 소멸의 정서로 환원되지 않는다. 그것은 한때 특별하다고 믿어졌던 것들이 시간 속에서 지워지고 멀어지는 과정, 곧 ‘특별함’이라는 감각 자체가 해체되는 순간에 대한 집요한 응시이다. 작가는 이 붕괴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잔여를 색과 형상으로 치환하며, 사라진 것들의 흔적을 회화적 언어로 재구성한다. 이때 작품 속 ‘별’은 더 이상 영원한 빛의 상징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별은 사라지고, 흘러내리며, 끝내 흔적만을 남긴다. 그리고 이러한 소멸의 과정은 감정의 변형으로 이어진다. 사라지는 아픔은 붉게 번지고, 지워지는 감정은 꽃잎처럼 흩어지며, 멀어지는 기억은 가시로 굳어간다. 이때 감정은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물질적·시각적 상태로 전이된다. 결국 잠산의 회화는 감정의 소멸이 아니라 형태 변환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 변환의 중심에는 ‘장미’의 이미지가 놓인다. 장미는 아름다움과 상처, 유혹과 고통이 공존하는 이중적 상징으로, 작가의 내면을 투사하는 동시에 타자와의 감정적 접점을 형성한다. 붕괴하는 별의 서사 속에서 장미는 더 이상 고정된 정체성에 머물지 않는다. 가시를 드러내는 선인장으로 변형되거나, 타자와 함께 이동하는 존재로 확장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유동성은 작가가 경험한 감정의 층위와 그 변화를 드러낸다. 잠산이 제시하는 ‘환상’ 또한 중요한 지점이다. 그의 작업에서 환상은 현실의 반대편에 위치한 허구가 아니라, 아직 도달하지 못한 감각과 기억의 잠정적 상태이다. 이는 ‘미완의 실재’로서, 아직 발화되지 않은 감정의 영역을 가리킨다. 작가는 이러한 환상을 호출함으로써 관람자가 잊고 있던 감각의 잔여와 다시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다락방의 빛, 비의 촉각적 기억, 그리고 물성에 대한 감각은 회화를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에 머물지 않게 한다. 빛은 시간의 층위를 드러내고, 습기와 온도는 신체의 기억을 환기시키며, 화면은 감정과 기억이 교차하는 하나의 경험의 장으로 확장된다. 이 모든 과정은 결국 ‘사라짐 이후’를 향한다. 잠산의 작업은 사라진 것을 애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이후에 남겨진 감각의 파편들을 다시 연결하며 새로운 서사로 재구성한다. 별이 사라진 자리에서 장미가 태어나고, 가시는 또 다른 생존의 형식이 되며, 그 모든 과정은 하나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별에서 온 장미》는 더 이상 특별함이 존재하지 않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감각의 이야기이다. 그것은 사라진 것들의 끝에서 마주하는 시선이자, 각자의 내면에 잠재된 기억을 다시 울리는 조용한 사건이다. -갤러리위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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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ays ago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전시를 소개합니다.🎨♥︎ ① 《Pat Pat》 이번 전시는 봄의 다정함을 닮은 강지만, 임승현 작가의 2인전으로 동식물과 사람, 모든 생명이 한 화면 속에서 다정하게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 2026.4.23 - 2026.5.23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4길 48 2448아트스페이스 ② 《구루구루》 상상 속 존재 ‘털난방’을 통해 감각·관계·존재의 경계를 탐구하며, 회화와 설치를 통해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정서를 확장한다. 작가는 생성과 변화의 과정에 주목해,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존재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머무는 새로운 감각과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6.5.7 - 2026.5.30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1길 14 2층 갤러리 플래닛 ③ ≪Connotation / Denotation≫ 김영주 작가는 캔버스의 지지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회화의 재현적 기능을 탈피한다. 구조적 긴장감과 균형의 논리를 통해 구축된 전시 공간은, 관객의 참여와 현존으로 완성되는 명상적인 ‘상태(condition)’로서의 회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26.4.9 - 2026.5.29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20길 3 갤러리 기와 ④ 《Silly Symphony》 애니메이션의 시간(7분 50초)을 35미터의 단일 이미지로 확장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는 어린 시절의 감각과 기억을 집요하게 다시 불러낸다. 움직임이 제거된 화면 속에서 오히려 ‘지속되는 시간’과 시각적 긴장이 드러나며, 과거의 이미지들은 현재 속에서 반복되고 변형된다. 👣2026.3.26 - 2026.5.17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4 갤러리 조선 ⑤ 《TIME INTERFACE》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천착해온 시간의 개념을 회화와 설치 작업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여기서 시간은 화면 위에 재현되는 대상이 아니라 작품의 형성과 관람의 경험을 조직하는 조건으로 작동하며 전시 제목 《TIME INTERFACE》는 서로 다른 시간들이 하나의 표면과 공간 안에서 교차하고 접속하는 상태를 가리키며 작품과 전시 전반의 구조를 함축한다. 👣2026.4.15 - 2026.5.30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몰 G205 더페이지 갤러리 ⑥ 《유수음 (流水音) Flowing Volume》 이번 전시는 자연의 미세한 움직임과 소리를 회화로 번역해, 감상자가 시각과 심상을 통해 풍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만든다. 작가는 ‘상상풍경’을 통해 소리·결·흐름을 화면에 구현하며, 회화와 관람자가 서로 조율하며 호흡하는 생동하는 감각적 공간을 제시한다. 👣 2026.5.1 - 2026.6.13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1F 아뜰리에 아키 ⑦ 《깊은 시간 Deep Time》 반세기 넘게 이어온 작가의 독보적인 회화 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여성 미술가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김명희의 예술적 여정을 총망라하는 동시에 삶과 역사가 교차하는 작가의 ‘깊은 시간’을 다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2026.5.7- 2026.6.14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갤러리현대 ⑧ 《Unseen/Thing》 아이슬란드 자연을 담은 신작 ‹Unseen›과 일상의 사물을 포착한 ‹Thing›을 통해 보이는 것 너머의 내면과 본질을 탐구한다. 작가는 한지 인화와 독창적 기법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물의 ‘보이지 않는 풍경’을 시각화하며, 사진을 사유와 감각이 교차하는 매체로 확장한다. 👣2026.2.25 - 2026.2.38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40 PKM 갤러리 #전시 #전시회 #전시추천 #전시회추천 #이달의전시 #5월전시 #5월전시회 #5월전시추천 #데이트 #가족 #예술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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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ays ago
갤러리제이원 | GALLERY J. ONE @gallery_j.one 이원희 I LEE WON HE 《진경(眞景): 세상의 모든 풍경》 2026.04.23 – 2026.05.25 갤러리 제이원이 팔판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새롭게 문을 열며, 그 첫 전시로 한국 현대 구상회화의 거장 이원희의 개인전 <진경(眞景): 세상의 모든 풍경>을 개최합니다. 이원희의 풍경은 단순한 재현(Representation)의 차원을 넘어, 작가가 마주한 특정 시공간의 공기와 습도, 그리고 빛의 산란을 복원해낸 ‘기억의 층위’를 보여줍니다. 인물의 내면을 꿰뚫던 거장의 예리한 통찰은 이제 대지라는 거대한 몸체가 품은 유기적인 서사로 확장됩니다.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치밀한 묘사와 숭고한 응시가 빚어낸 고요한 실존의 풍경을 팔판동의 새로운 공간에서 마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러리제이원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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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ago
갤러리 조이 | GALLERY JOY @gallery__joy 서동진, 신용운 I 《Between Fiction and Reality : 상상의 통로》 2026.4.24 - 2026.5.31 우리의 현실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눈앞의 사물,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익숙한 세계의 질서 속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차원이 숨어 있다. 이번 전시는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현실로 불러내는 상상의 힘”을 탐구한다. 서동진은 조각적 조형 기반 위에 디지털 매체를 접목한다. 3D 조형과 모니터, 빔프로젝터 등의 장치를 통해 상상의 공간을 실재처럼 구현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흩트린다. 그의 작품에서 가상공간은 머릿속 상상이 아니라 새로운 실재이며, 예술은 그것을 감각 가능한 형태로 번역하는 행위가 된다. 그는 상상하는 이유, 꿈이 현실을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시각 언어로 실험한다. 신용운은 미술사적 사유와 마술적 감각을 결합해, 현실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장면을 디지털 이미지 속에 펼친다. 그의 작업은 구멍(Hole)과 픽션(Fiction)을 중심으로, 허구가 현실을 해석하고 확장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술의 메커니즘은 그에게 단순한 트릭이 아니라, 인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철학적 도구이다. 카메라와 미디어 화면 속에서 그는 ‘불가능 속의 가능성’을 시각화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현실을 경험하게 한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출발점— 서동진의 가상적 조형과 신용운의 마술적 픽션—을 지니지만, 결국 동시대 미디어 아트가 추구해야 할 ‘상상의 실재화’라는 공통된 지점에서 조우한다. 그들의 작업은 기술이 감각의 한계를 확장하는 방식, 그리고 상상이 새로운 현실을 생산하는 방법을 탐색한다. -갤러리 조이 인스타그램 글 발췌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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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days ago
갤러리 CNK | GALLERY CNK @gallerycnk_official 윤혜진 I Haejin Yoon 《ATOPOS : Beyond Place》 2026.04.24 – 2026.06.06 갤러리CNK는 2026년 4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윤혜진의 개인전 <ATOPOS : Beyond Place>를 개최한다. 뉴욕 Parsons School of Design, Fine Arts, BFA, MFA를 마친 작가는 Automatism의 즉흥성과 우연성, 그 과정에서 탄생하는 형상들로 – 사람, 동물, 식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고정되지 않은 실체 -작품을 구성하며 예측할 수 없는 세계를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디에도 고정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아토포스(Atopos)’를 화두로, 익숙한 장소성과 형상(Topos)을 이탈하는 윤혜진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사랑의 단상』에서 사랑하는 대상을 분류할 수 없는 존재, 비교 불가능한 것으로서 ‘Atopos’라 명명한다. 이는 어떤 범주로도 규정할 수 없는 고유한 상태를 가리킨다. 우리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범주(Topos)에 집어넣는 것으로 세계를 이해한다. 하지만 그 이름표를 떼어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때, 익숙한 것은 갑자기 낯설고 신비로운 존재 "Atopos"가 된다. 윤혜진의 작업은 바로 그 경계,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자리에 서 있다. 작가는 이 개념을 작업의 근간으로 삼아, 비교 불가능한 형상과 색채를 통해 정의 내릴 수 없는 존재들을 화면 위로 불러낸다. 화면에 나타나는 형상들 은 경계 너머에서 밀려오듯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작가는 이를 통제하지 않는다. 물감은 흐르고, 선은 자율적으로 증식하며, 화면은 하나의 유기적인 장으로 변모한다. 그 안에서 색채와 기호는 서로를 침범하고 충돌하며, 고정된 의미로 수렴되기를 거부한다. 이 비정형의 형상들은 낯선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동시에 깊은 층위의 감각을 호출하며 또 다른 신화를 열어낸다. 그것들은 사회화된 의미의 층위 아래 잠재해 있던 원초적 실재이며, 이름 붙여지기 이전의 상태로 우리 앞에 도달한다. 관객은 이 낯선 존재들과 마주하며, 사물에 부여해온 익숙한 질서로부터 이탈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면 위에서는 고대의 원형적 이미지와 현대의 대중문화적 파편이 공존하며, 서로의 시간과 맥락을 침범한다. 원형적 에너지 위에 만화적 상상력과 SF적 이미지가 중첩되고, 르네상스 회화의 층위 위에는 현 시대의 파편들이 얹힌다. 이러한 충돌과 융합은 특정 시대나 맥락으로 환원될 수 없는, 비동시적인 시간의 층위를 생성한다. 갤러리 공간은 하나의 고정된 장소가 아니라, 시대와 의미가 끊임없이 이행하는 ‘Beyond Place’로 전환된다. 이곳에서 관객은 분류될 수 없는 것-Atopos와 마주하게 된다. 시공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재구성의 장이다. -갤러리 CNK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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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days ago
호리아트 스페이스 | HORI ART SPACE @horiartspace 최석운 I CHOI SUKUN 《FIGURE SCENES》 2026.04.01 – 2026.05.02 호리아트스페이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최석운 작가의 개인전 «FIGURE SCENES»를 선보입니다. 익숙한 일상의 장면들, 그러나 어딘가 낯설게 응시하는 인물들 — 작가 특유의 유머와 냉소가 담긴 신작들을 선보입니다. 작품이 건네는 생경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장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일상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볼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호리아트스페이스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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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갤러리 CNK | GALLERY CNK @gallerycnk_official 박정현 I L.Lucy 《기꺼이 불편할 자유》 2026.03.14 – 2026.04.18 갤러리CNK는 2026년 3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L.Lucy 박정현의 개인전 《기꺼이 불편할 자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에 이은 CNK 두번째 전시이다. 경북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에서 공간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한 박정현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조용하지만 강한 시각언어로 표현한 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형 작품을 설치하여 인간이 누리는 불편함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경험 하게 한다. 2층 공간에 설치된 작품의 휠 위 패널에는 ‘LOOK’, ‘TO’, ‘DEEPLY’, ‘SEE’라는 단어들이 여 덟 등분으로 되어 있고, 이는 전체의 일부만 보여주는 점에 불과하다. 관객이 적당한 속도로 페달을 굴리면, 흩어졌던 점들은 잔상 효과를 통해 선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문장으로 떠오른 다. 관객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자전거 위에서 땀을 흘리지만, 그 비효율적인 노동을 통해 일종을 쾌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정답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불편 함을 선택하고 즐기는 인간의 주체적인 자유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3층 공간에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 총론을 가로세로 각 2.8m의 화면에 담아낸 대형작품을 설 치하며 공동체의 약속과 그 기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거대한 추상화처럼 펼쳐지는 그녀의 작품은 견고한 법의 체계 자체보다 그 안에서 발생하는 해석의 불확실성, 그리고 진실을 마주 하는 개개인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설적이게도 감각적이고 아름답다. 작가는 굳이 불편한 선택을 감수하는 용기에서 인간다움을 찾는다. 작품은 참여를 요청하되 강요하지 않으며, 선택의 순간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대구와 런던 FOREFRONT77 공간에서 동시 진행된다. -갤러리 CNK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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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써포먼트갤러리 | SUPPOMENT GALLERY @suppoment_gallery 서희선 I Suh Hee Sun 《Connected-Home》 2026.03.16 – 2026.05.01 반복되는 선과 색의 층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축적해 온 서희선의 신작들이 Suppoment Gallery에서 공개된다. Suppoment Gallery는 2026년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서희선(b.1969)의 개인전《Connected-Ho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최근 집중해 온 Connected-home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회화와 드로잉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홍콩 Central Harbourfront에서 열리는 Art Central,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카고 Navy Pier에서 개최되는 EXPO CHICAGO, 그리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에도 참여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희선의 작업은 판화를 기반으로 시작되어 회화와 드로잉으로 확장되어 왔다. 작가는 화면 위에 선을 긋고 문지르며 지워내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표현 방식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흔적을 화면 위에 축적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얇은 색의 층과 반복되는 선의 리듬은 절제된 화면 속에서 조용한 긴장과 깊이를 형성하며, 회화적 공간을 단단하게 구축한다. 최근 작업인 Connected-home 시리즈에서 ‘home’은 물리적 건축물을 의미하기보다 기억과 감정의 흔적이 축적된 내밀한 공간의 은유로 등장한다. 작가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건축적 윤곽에서 출발한 형태를 화면 위에서 단순한 선과 면으로 환원하고, 이를 다시 연결하며 하나의 구조를 형성한다. 서로 다른 방향의 선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구조는 완결된 형태라기보다 느슨하게 이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기억과 감정이 공존하는 공간의 층위를 암시한다. 서희선의 화면을 특징짓는 것은 수없이 반복된 수직적 선의 층이다. 겹겹이 쌓인 선들이 만들어내는 리듬은 시간의 흐름을 연상시키며, 그 사이에 놓인 작은 ‘문’의 형상은 또 다른 공간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 작은 개구부는 화면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상징적 장치로서,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전 작업에 비해 색채의 스펙트럼 또한 확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강렬한 붉은 색조에서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 깊은 보라와 차분한 회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면이 서로 다른 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선과 색이 만들어내는 건축적 구조는 화면을 단순한 풍경이 아닌 하나의 심리적 공간으로 확장시키며,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서희선이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선과 색의 구조를 통해 ‘공간’이라는 개념을 회화적으로 확장해 온 최근 작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작가의 화면에 축적된 선과 색의 층은 기억과 감정이 스며든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며, 관람자에게 고요하지만 밀도 있는 사유의 경험을 제안한다. 서희선의 회화는 거대한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시간이 남긴 미세한 흔적과 감정의 잔향에 주목한다. 반복되는 선과 얇은 색의 층을 통해 형성된 화면은 고요하지만 단단한 밀도를 지니며, 관람자에게 사유의 여백을 제공한다. 이번 개인전 **《Connected-Home》**은 기억과 감정이 머무는 공간의 의미를 조용히 환기시키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써포먼트갤러리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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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갤러리위 | GALLERY We @gallerywe_official 권지안 I JIAN KWON 《HUMMING ROAD》 2026.03.04 – 2026.04.04 권지안의 회화는 풍경을 그리지만, 그것은 눈앞의 자연을 재현하는 작업이 아니다. 작가의 화면에서 풍경은 외부 세계의 묘사가 아니라 감각과 기억, 그리고 내면의 시간이 응축된 심리적 공간으로 전환된다. 작가가 마주하는 자연은 객관적 대상이 아니라, 감정이 스며들고 시간이 켜켜이 쌓인 경험의 장이다. 작가의 작업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꽃,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은 특정 장소의 기록이라기보다 정서의 잔향에 가깝다. 이는 풍경을 재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전통적 회화의 관점에서 벗어나, 감각의 발생과 내면의 진동을 시각적 언어로 치환하려는 시도이다. 작가가 말하는 ‘허밍(humming)’은 바로 이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허밍은 의미로 규정되기 이전의 소리이며, 언어로 정제되기 전의 감정이 머무는 가장 근원적인 울림이다. 권지안의 회화는 그 미세한 울림을 붙들어 화면 위에 물질로 고정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조형 방식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작가는 붓을 거치지 않고 손가락을 직접 사용하여 화면 위에 색을 얹고, 밀고, 문지르며 이미지를 형성한다. 지두화(指頭畫, Finger Painting)는 단순한 기법을 넘어, 신체를 회화의 중심으로 호출하는 행위이다. 손의 움직임은 감각의 흐름과 직결되고, 물감은 그 통과의 흔적으로 남는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두터운 물질성과 색채의 층위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시간의 축적과 정서의 밀도를 드러내는 흔적으로 작동한다. 권지안의 회화는 재현과 추상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을 유지한다. 풍경의 형상은 존재하지만, 그것은 특정 장소를 지시하기보다 분위기와 상태를 환기한다. 이때 풍경은 ‘보이는 대상’이 아니라 ‘경험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화면 위에서 진동하는 색채와 불완전한 윤곽은 관람자로 하여금 이미지를 해석하기보다 먼저 느끼도록 이끈다. 작가의 회화는 의미의 전달이 아니라, 감각의 발생을 지향한다. 《HUMMING ROAD》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작가에게 ‘길’은 목적지를 향한 선형적 경로가 아니다. 그것은 감정과 기억이 이동하는 시간의 흐름이며, 신체가 세계를 더듬어 나가는 과정이다. 화면은 완결된 풍경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감각의 흔적이다. 결국 권지안의 회화는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이 경험되는 순간을 드러낸다. 그것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를 감각하는 존재로서 자신의 위치를 탐색하는 행위이다. 작가의 화면에서 울리는 조용한 허밍은 개인적 기억에서 출발하지만, 그 울림은 관람자의 내면과 공명하며 또 다른 풍경을 생성한다. 《HUMMING ROAD》는 그 울림을 따라 걷는 감각의 여정이며, 우리가 잊고 있던 내면의 시간을 다시 불러내는 길이다. -갤러리위 글 제공 ✔가옥 GAOK은 한국화랑협회에서 발행하는 컨텐츠로 전시리뷰, 비평, 미술계 이슈를 담은 아티클 등 다양한 내용들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인사이트는 진행 전시 및 종료임박, 종료된 전시도 뷰잉해 드립니다. 화랑협회의 인사이트를 통해 놓쳤던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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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