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TBC 마라톤
PB를 달성했지만 목표 기록에는 한참 못미치는 실패한 레이스
이전 세번의 풀코스를 뛰면서 늘 실패하던 패턴, 사점이 온 이후에 쥐가 나고 한 번 걷고 다시는 달리던 케이던스로 달리지 못하는 문제를 이번에는 극복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실패한 레이스다.
쥐만 안난다면, 다리만 제대로 굴린다면 목표한 페이스로 들어올 수 있다고 정신력을 올려도 실패하는 마라톤은 그런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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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력이고 결과로 이렇게 나오는거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족저근막염으로 9월 훈련을 날려먹은 것도 더운 날씨, 어려웠던 코스도, 신발이 좋고 나쁘고 그런 것들은 돌아보면 반드시 겪어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사점을 제대로 맞서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을 숨기고 싶은 핑계거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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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00km가 모자라면 300km를 달리고 오르막이 힘들면 오르막을 더 올라보고, 이걸 세 번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이제야 뼈저리게 느꼈다는 것도, 다음 풀코스를 뛰게 된다면 꼭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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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간동안 훈련 함께한 브룩스 언터쳐블 5기, 코치님, 송대표님, 브룩스 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준 @rnbl___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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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get_me_not_91@top_jh
2024년 마감 - 하프 PB 갱신
올해에 미약하게나마 10km, 하프, 풀코스 모두 PB갱신에 성공
올 해 컨디션이 좋을 때 부상없이 더 좋은 기록을 세웠다면 더 좋았겠지만
고생도 하고 신체의 불균형도 알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한 해였다
무엇이 나에게 필요한지 알았으니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재활도 잘 하고 내년은 좀 더 강해져보자
@naevaln_official
평발 + 부주상골 발에 딱 좋은 인솔 낋여왔음
하체운동처럼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릴 때 발바닥이 지면을 강하게 밀어줘야 하는데 딱딱하지 않으면서 푹 꺼지지 않고 좋은 느낌이다.
평발용이라고 아치만 볼록하면 아프기만하고 발가락이 지면을 움켜잡는 데 오히려 어색했는데 발가락 인지하고 쓰는데 어색한 느낌도 없었음
다만 무겁진 않은데 러닝화의 인솔만큼 가볍진 않다 무게는 그냥 극복해보자
겨울 훈련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도 안날 지경
그래도 틈틈히 뛰고 있다
추우면 빨리 다 뛰고 안에 들어가면 된다고
를 이제 잘 알고는 있는데 추운건 추운거니까
나갈 때 오쓰무브 트래퍼햇 꼭 써야된다
영하 10도 이래도 다리는 시려운데 머리랑 귀는 따뜻하다
땀 좀 나면 귀도리 부분 올릴 수 있고 달리는데 방해도 없을 만큼 가볍고 좋다
여튼 요거 덕분에 트레일러닝이 더 재밌어졌다
눈내린 산길 달리는 낭만 너무 좋음
#오스무브 #ossmove #트래퍼햇 #러닝모자 #모자
행복했던 시카고 마라톤☀️
운 좋게 추첨에 성공한 해외마라톤이라고 해서 반드시 특별한 것이냐, 꼭 그런건 아니다, 훈련의 과정 중 하나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주위를 둘러보고 가보지 않은 길을 달려보는 재미로 시작했던 처음 마음이 많이 떠올라서 좋았다. 새로운 길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 가슴뛰는 일인 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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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고부터 떠날 때 까지 러너들에게 너무나도 친화적이고 친절했던 도시,
전세계에서 모인 멋진 러너들, 처음보는 규모의 엑스포
42.195km를 빈 틈 없이 메운 시민들과 그저 대한민국 이라는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로 응원해준 교민들 유학생들
너무 좋았다 다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