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월은 이렇게
- 점심시간에 얻은 잠시의 도산공원 산책
- 현지,헤령이랑 이른 봄 한강 공원(결국은 우리집 엔딩)
- 이너리즘과 시웅님이 함께만들어낸 음감회
- 그리고 시웅없는 시웅 음감회 뒤풀이🕡
- 엘베룸에서 자주 보이는 책읽는 사람
- 봄맞이 대청소 그리고 짧은 러닝
- 다시 만난 길고 긴 나의 인연까지 5월도 기대되네@@
봄 산책으로, 덕수궁 옆 정동길을 걷다보면
해 잘드는 위치에 ‘신아기념관’이 있고
건물 안 1,2층에는 작고 소중한 공간들이 있어요. + 한 곳은 내 공간이었으면하는 생각과 함께
•트롤스페이퍼 @trollspaper_official
글과 종이 그리고 책 관련한 귀여운 소품이 많아요,
만년필을 들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그림그리고 있는 모습이 제게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은 순간이라 사진으로 담고
페이퍼 참(작은 책갈피)을 선물했는데 잘 간직하고 있겠지요?
•소일베이커 @soilbaker
미니멀한 그릇과 컵 그중에서도 왜인지 창문에 걸려있던 ‘발’이 아른거려요.
봄 세일 기간에 물어라도 볼걸 그랬네요
•가정식페브릭 @gajungsic_fabric
방문했을땐 전시도 진행중이라, 귀여운 사과 오브제들이 가득했어요.
창문을 바라보면 ‘덕수궁 중명전’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기억에 남네요
•조스라운지 @joslounge
자연스러우면서 유니크한 홈웨어가 가득해요, 실내화가 참 마음에 들었뎄죠. 흔한 원단들에 질려있다면, 원단도 1마씩 구매 가능하니 들려보세요!
그리고 돌담길을 걸어 마주한 막걸리 집에서
만들어진 로지영까지,
새로 마주한 길에서 나눈 익숙한 대화는 새롭고 환기가 됐어요.
봄이 끝나기전에 또 가야지요
#정동길#신아기념관#덕수궁
#봄산책#byrosyoung
안녕하세요, 지영입니다✍🏻
어떤 말과 함께 새로운 게시물을 올려야 할지,
어떤 모습의 ‘나’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지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탓인지 참 생각이 많아 어느새 1년 하고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안녕하신지영(hello,jiyoung)’이란 이름을 2016년 처음 만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했고,
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30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종 예전 영상들을 돌려보며 반짝반짝 빛나던 제 모습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어느새 변해버린 제 모습에 놀라곤 해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을 공유하고 저를 마냥 예뻐해 주시는 그 사랑에 한없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사랑을 붙잡고 놓지 못해 불안하기도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사랑받기 위해 사진을, 영상을 찍어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SNS는 저에게 무거운 숙제가 되었고, 검사받는 점수에 저는 점점 저를 잃어가고 작아졌던 것 같아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영상을 통해 그간 어떤 고민들을 마주해왔는지,
지금은 어떠한지 천천히 얘기하고 싶어요.
2026년 4월, 저는 다양한 일들을 지속하며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랜 꿈이었던 연기는 올해 1월 연극 무대 위 배우로 올라 처음 경험해 첫발을 내딛었고,
‘이너리즘’ 팀은 어느새 4년 차가 되어 더 많은 창작자의 내면 이야기를 전하며 온·오프라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들었던 영상과 이미지들로 새로운 곳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역할을 맡기도 하고, 일주일에 두 번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간에서 라떼 아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계속 생길 것이고,
주저하기도 하겠지만 저는 계속해서 도전하는 삶을 살 것 같아요.
어쩌면 그길은 안전하지 못해 가끔은 실패하더라도 말이에요.
지금까지의 모든 삶은 제 선택이었고,
제 인생에 후회가 없다는 걸 요즘 참 많이 느끼며
스스로 확신을 말하고 있어요.
예전처럼 매일 화장을 바꾸지도, 옷을 많이 사지도 않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이 존재하고 새롭게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얼마 전 친구가 저에게 ‘지영이는 인생이 콘텐츠네’라는 말을 해줬는데,
그런 영상과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결국 제가 기록으로 남긴 모든 것을 다시 찾게 되는 것도 ‘나’더라고요.
글을 쓰다 보니 참 길어졌네요.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돌아왔다는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전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Ps. 자숙 기간 아니었음!)
“The Four” Directed by Jiseon Oh.
그가 두려운 것은 그를 닮은 것들이었다. 비슷한 약함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 연약함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모순된 마음.
♾️ Set Photography by Jiyoung Sung
Production 🃏🍃
Director & Script: Oh Jiseon
Cast: Doha Lee, Jiyoung Sung
Costume: Hansol Kim
Space: Ando
Sound: Jiseon Oh
Mixing: Minchan Jung
*Live Version Video * Innerism.me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