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란 Ryu jiran

@goranee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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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초록빛 사랑방 다이스 사장님이 남겨주신 나와 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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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보통 보호소에서 만난 친구들은 함께 살게 된 날을 생일로 친다던데 해리의 예상 출생일이 11월 19일이었고 이날은 엄마아빠(나랑 오빠 말고 나의 엄마아빠 ㅎㅎㅎ)의 결혼기념일이므로 연관짖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해리와 함께 지낸 시간은 이제 고작 9개월인데 그 짧은 시간 동안 해리의 몸과 마음은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했다. 아직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의 복합적인 감정 속에서 연습이 필요하지만 어제는 처음으로 우리와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살짝쿵 마음을 열어주었는데 돌이켜보니 한 살 먹었다고 조금 달리 마음을 먹어보았을까 싶다. 해리로 인해 생활에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나도 오빠도 해리도 아직 적응 중인데 이제 막 들어선 견생 2년 차에도 좀 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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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시간은 정말이지 고민없이 흐른다. 어떻게하면 이 시간과 싸우지않고 어깨동무하고 같이 잘 흐를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날이다. 근데 고민 그만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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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아쉬우니까 내 사진이랑 귀여운거 몇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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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그리고 이것저것 눈에 들아온 것들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스토리 하나 못올린 여행은 처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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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둘 그리고 넷 엄마와의 해외여행도 처음인데 항상 애정하는 성연과 성연어머님까지 나름의 신박한 조합으로 떠난 런던은 생각보다 더 정신없었고 더 티격태격 하면서도(엄마와 딸이란) 더 새롭고 더 좋았다. 흘러가는 순간을 주워담기라도 하려는듯 이리저리 버튼을 눌러댔더니 사진이 꽤 많은데 조각조각 그 때가 생각나서 즐겁고 벌써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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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부암동으로 이사한지 이제 열흘이 넘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설렘과 안도감, 낯선 동네에 대한 호기심, 없으면 허전한 해결되거나 아직 해결되지않은 문제들로 인한 당혹감 등 익숙한듯 어딘가모르게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뒤섞여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진 아침에 눈뜨고 동네 산책을 나올때면 우리 동네라기 보다는 어딘가 여행을 나와있는걸까 생각이든다. 골목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산이있고 차가 오갈때 외엔 하루 대부분 고요하며 밤 10시면 길에 사람이 거의 없이 집에 켜진 불빛들만 반짝인다. 여긴 도심 속 시골이라는 말을 여러사람의 입을 통해 들었는데 그 말이 맞다 ㅎㅎ 가파른 골목을 오르는 사람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 힘들어 보이지만 찡그린 표정은 그닥 없으며 동네 전반에 반려동물에 대한 관대함이 깔려있다(대체적으로) 가까운 마트도 없고 눈오는 겨울의 비탈길이 아주조금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 시골같은 동네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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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원체 보기보다 걱정과 고민이 많은 나는 최근에 식구가 된 해리를 보며 자주 걱정하고 고민한다. 해리가 나와 오빠와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 행복하다 느낄까? 최대한 자연스럽게 본래 행태를 인정해주며 지내야하는 걸까, 교육을 통해 규칙을 만들고 적응하며 지내야하는 걸까? 경험이 없으니 공존에 관한 여러 의견들을 피력하는 영상들을 눈으로 공부한 후 어떤 내용을 얼마만큼 실행에 옮겨볼까 고민한다. 해리가 유독 시무룩해 보여도 걱정이고 유독 흥이나 보여도 고민이다. 내가 강아지의 표정에 대하여 얼마나 뭘 알겠냐마는, 알지도 못하는 정보를 읽어내려 자주 해리 얼굴을 들여야보고 있게된다. 다행인것은 내 걱정과 고민은 잦을뿐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생각에 쉽게 빠져들지만 그만큼 빠르게 빠져나온다. 이러한 상태를 반복하는 동안 나의 단점과 장점을 오가며 적어도 꽤나 스스로 자기객관화가 되고있는 사람이지 않나 위로한다. 신체의 장애를 이유로 스스로 의학을 공부하며 꽤 많은 사람들의 증상을 호전시켜온 큰아빠는 감정이란 것이 심리적인 결과물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신체적인 특성의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했다. 나에게 너는 어릴때부터 소장(신장이었나?)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불안감을 느낀다, 그런데 타고난 성격과 기질 덕에 보완이 되면서 해소가 빠른거라고. 얘기를 들을 당시만해도 무언가 크고 중요한 사실을 알게된 것만 같았는데 지금 그 신체가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웃기기도 다행이기도 하다. 방금도 해리와 눈이 마주쳤다. 몇 초 유지된 눈맞춤에서 나는 또 해리의 감정과 생각을 읽어보려 의미없이 애를 쓴다. 뭐 적어도 내가 가진 해리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지 않나 또 스스로 위로해본다. 뭐 되는대로 같이 사는거겠지. 충분히 애정하고 이해하고 그냥그냥 살면 되는 거지뭐. 이렇게 또 금세 빠져나온다. 아참, 최근 해리의 예상 출생일이 11월 19일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날은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인데 ㅎㅎㅎ 별 연관없지만 애정을 가지고 굳이 의미부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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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지금은 나의 가족이기도 하지만 오빠네 가족이 함께 시간보내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그냥 마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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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해리 쪼꼬미 인절미시절, 심장아프다 정말.. (지금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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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4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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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와라라라 채워보는 20장의 일과 개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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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