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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로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86-3 와이빌딩 3,4층 02-2042-2333 ◻️현재 전시 <해변의 아인슈타인> Einstein on the Beach 안은샘, 이서윤, 이세준, 이준희 2026.5.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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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로윤입니다. 용리단길 원불교 하이원빌리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86-3 와이빌딩 3, 4층 삼각지역 3번 출구 307m 자차 이용시 삼각지 임시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5부제 실시중) 평일 11시~17시 토요일 14시~18시 화요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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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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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이세준은 자신이 마주한 세계의 단편들을 수집하고 겹치며,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회화적 장면을 구축한다. 일상에서 포착한 풍경과 인물, 주고받은 이미지,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부유하는 시각적 단서들은 하나의 화면 안에서 중첩되며 단일한 시점이나 서사로 환원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러한 구성은 개인의 미시적인 감각이 보다 넓은 질서와 맞닿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편차를 드러내며, 여러 층위의 시간과 공간이 공존하게 한다. 이질적인 것들이 충돌하며 끊임없이 변주되는 화면 안에서 각 도상은 저마다 독립된 의미를 지시하기보다 서로를 닮고 어긋나며 관계를 맺고, 하나의 작품에서 발생한 이미지의 리듬은 다른 작품의 화면으로 이어지며 느슨한 상관관계를 형성한다. 이때 각각의 화면은 개별적인 장면에 머물기보다 서로를 비추고 통과하는 하나의 세계처럼 작동하며, 이미지들은 그 안에서 이동하고 이어지며 관계를 형성한다. 각 작품은 그렇게 서로의 틈을 비집고 이어지며 리듬과 감각의 층위를 드러낸다. @leesej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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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이서윤에게 그리기는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에서 마주하는 사건과 감각에 머무르며 그것을 응시하는 하나의 상태에 가깝다. 작가의 회화는 특정한 형상을 목표로 하기보다 물감의 얼룩과 흔적이 만들어내는 우연적인 상태에서 출발하며, 화면 위의 얼룩은 불, 구름, 유령, 눈사람, 버섯처럼 경계가 모호한 형상으로 스며들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그리고, 지우고, 긁고, 덧바르는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이미지는 형성되지만 고정된 의미로 정리되지 않은 채 열려 있고, 회화는 완결된 결과라기보다 시간의 축적 속에 남겨진 감각의 흔적으로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눈사람과 여러 존재는 서로 뒤섞이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화면 안팎의 경계를 흐리고,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형상들은 하나의 의미로 붙잡히기보다 끊임없이 다른 장면으로 번져 나간다. @schnell_indies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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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안은샘은 물감을 쌓아 이미지를 그리기보다, 색을 입힌 천 조각을 오리고 배치하며 화면을 만든다. 작가의 회화에서 이미지는 재현된 결과라기보다 절단된 물질들이 만나고 어긋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되며, 콜라주로 이루어진 화면에서 색과 형태는 조화를 이루거나 상충하며 작가만의 주관적 기준 속에 구조화된다. 색의 ‘무게’를 가늠하는 〈Sum of blue〉(2025)와 〈163g〉(2025)에서 서로 다른 색면은 겹치며 화면의 균형을 형성하고, 삼각형의 배열과 숫자의 치환으로 이루어진 〈잔디〉(2025)와 〈잔디밭〉(2025)에서는 감각적 형태가 질서의 언어로 번역된다. 이어 〈눈의 모양〉(2026)은 불규칙하게 떨어지는 눈을 행으로 정렬하며 우연히 발생한 감각과 이를 붙잡으려는 질서가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이처럼 색의 명도와 면적, 순서 같은 기준은 화면 위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질서를 형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과 오차는 계산되지 않은 감각의 틈을 만든다. @eunsaem_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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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개관기획전 해변의 아인슈타인 Einstein on the Beach 안은샘, 이서윤, 이세준, 이준희 @eunsaem_43 @schnell_indiesonne @leesejunn @jooneelee 갤러리로윤 @gallery_royoon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31, 3-4층 2026년 5월 6일(수) – 5월 30일(토) 평일 11:00 – 17:00(화요일 휴관) 토요일 14:00 – 18:00(일요일 예약제 운영) 오프닝 5월 6일(수) 18:00 – 20:00 기획 류희연 @ruheeyeon 디자인 김경수 @orkidist 주최∙주관 갤러리로윤 해변은 서로 다른 질서가 맞닿은 장소다. 육지와 바다가 끊임없이 밀려들고 물러나며 분리되지 않는 경계를 만들어내듯, 이곳에서 떠오르는 형상과 의미 또한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서로 다른 힘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모하는 경계를 따라 여러 층위의 시간과 감각이 겹치고, 화면은 고정된 질서로 정착되기보다 형상들이 서로의 자리를 넘나들며 단일한 중심으로 조직되기를 유예한다. 《해변의 아인슈타인》은 바로 이처럼 의미가 완결되기 이전, 서로 다른 요소들이 뒤섞이고 맞물리며 새로운 장면이 발생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전시의 제목은 필립 글래스와 로버트 윌슨의 오페라 공연 〈해변의 아인슈타인〉(1976)에서 빌려왔다. 공연은 의미 없는 숫자와 단편적인 문장, 반복과 변주로 이어지는 음악과 이미지의 병치를 통해 시간을 비선형적인 감각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무대 위의 장면들은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지 않은 채 이어지며 형성되었다가 이내 흩어진다. 전시는 이러한 구조를 회화 안에서 사유하며 의미의 형성을 늦추고 감각을 지속시키는 화면의 조건을 탐색해 온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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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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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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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