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도 집 주차장에도 그리고 동네 모든 길에 아카시아 나무 투성이라 너무 행복했던 요 몇 주
어릴 때 뒷산에 올라 아빠가 따주던 아카시아 꽃을 먹으면
그 달콤한 향기와 맛이 무엇보다도 달콤했는데
그래서 5월에 우연히 나는 아카시아 냄새에
정확히 기억도 안 나는 수많은 장면들이
냄새로 기억되며 행복했던 지난 몇 년들
그리고 지금은 아카시아 꽃 냄새가 침대 바로 옆 창문에서 진동을 해
나는지도 모르고 맡고 살고 있다
성은이에게 암스테르담에서 사온 에코백을 작년에 선물해줬는데 성은이도 작년 여름 베를린에서 가져온 에코백을 아직까지 담아두고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말들을 나누고 괜시리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만들어주는 성은이는 정말 고마운 존재라 늘 응원하는 성은🪽 (우리는 왠지 대박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