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두살, 28개월의 장거리 경유 후기🛩️
- 고급호텔 경험 해볼 수 있다는데 ㄱㄱ? 이게 시작이었음
- 밀라노 볼거 없으니 피렌체도 가보자! 어차피 직항도 없고 낮비행기는 힘들다! 하다보니 KLM타고 경유하기로 결정
- 한달 전 스케줄 픽스하고, OAL 경유로 왕복 네번의 비행을, 금요일밤 출발~토요일 도착 일정이 될까? 했는데 이게 되네
- 2년 넘게 라온이를 키우며 부모로써 확신할 수 있는건 ‘내 아들은 순하다’ 였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가 아닌 ‘어머, 너네 개는 안 무는구나’ 스타일.
- 예상대로 라온이는 편도 18시간의 비행 일정 동안 한번의 짜증 없이 잘 따라와줬고 FLR->MIL 가는 기차에서도 스낵랩과 자판기 구경으로 잘 버텼다. (캐리어3개, 보스턴백1개 드느라 엄빠는 디질뻔..)
- 안아줘 병에 걸린 상태라 토들러실링을 당근했는데 이게 아주 요물이었다. 5분도 힘들어하는 와이프가 30분 동안 안고 다니더라...
- 애바애라서 내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하나 확실한건, 내려놓으면 편하다(저염식으로 키웠는데 일주일만에 슈가보이, 빵돌이가 됨)
- 아기 만큼 내 컨디션도 중요했다 힐링포션 넉넉히 챙겨가서 매일 아침 약의 힘을 빌려서 살아남을수 있었다 feat. 포텐시에이터
- 현지음식 안먹을 수 있으니 고구마스틱 같은 탄수화물 보충간식 필요함(이거라도 먹였다는 합리화 할 수 있음)
- 유럽은 애한테 아주아주아주 관대하다(나한테는 정색하다가 안겨있는 라온이에겐 송곳니까지 보여주며 웃던데)
- 애는 시차적응을 확실히 잘하더라 근데 나두 잘함 ㅋ
- 왠지 다음 여행도 장거리로 가지 않을까.. ㅎㅎ 근데 경유는 놉(시간, 돈, 내 거지몰골 등등)
- 이 나이에 여행 가봤자 나중에 기억 못한다. 근데 일주일정도는 기억에 남는것 같다.(아직도 호텔 가자, 리셉션 누나 보고 싶다함)
- 결국 남는건 사진이지
🇮🇹9년만의 이탈리아 여행 후기🇮🇹
- 인생 첫 유럽여행이었던 이탈리아, 언젠가 내 가족과 또 오는날이 있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왔다.
- 2015년 6월의 이탈리아는 무척 더웠다. 근데 이번이 두배정도 더 더웠다.(한낮 39도에 애를 안고 두오모 걸어본사람...?)
- 우리나라 커피나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현지에 뒤쳐지지 않는걸 느꼈다. (합정 빠넬로👍)
- 근데 보떼르가 파스타, 밀라노식 리조또, 리몬첼로, 끼안티는 다르더라
- 피렌체는 역시 우피지 미술관, 밀라노는......스타벅스?
- 역시 아기랑 하는 여행은 숙소 선택이 반은 먹는다
- 나머지 반은 항공권 항공권 항공권
- 성공적인 여행에는 가족애, new유모차, 토들러슬링, 포텐시에이터, 쿠마랑흑하랑, KLM, 아기짜장카레, 호텔조식이 함께했다.
- 나는 피렌체를, 와이프는 밀라노를 경험했었고 이번 여행은 서로에게 경험을 나눠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역시 유럽은 스페인🇪🇸
🇻🇳성질드러운 아들과 함께하는 세번째 해외여행(푸꾸옥)🇻🇳
- 밤비행기니깐 잘 자겠지? 했는데 셋다 밤새고 도착함
- 해외에서도 단식투쟁하는 아들놈은 살이 빠져서 왔다
- 경기도 다낭시 보다 사람 없고 동선 짧은 푸꾸옥이 오만배 낫다
- 음식은 다른 베트남 도시보다 비싼데 맛이 없다(미분당 승)
- 그치만 어차피 애랑 오면 호캉스니깐 수영장과 키즈클럽만 있으면 오케이
- 이번 숙소는 조식에 스파클링와인이 무제한이었다🥂
- 사파리는 크지만 볼게 없고 의외로 아쿠아리움이 재밌음(끝없는 해저터널🐟)
-푸꾸옥 공항 물가 개비쌈 에스프레소 4달러 🖕🖕
- 다음에는 오키나와 가야지
프라하 로컬 양조장 DVA KOHOUTI
개인적으론 프라하 맥주 중 원탑.
DVA>>수도원맥주>>>>>>필스너우르켈>코젤다크
매장에 들어서면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마동석 같이 생긴 직원들에게 움찔하게 되는곳
그런데 세상 친절한 응대에 놀라고 맥주맛에 놀라는곳
게다가 바로 옆에 햄버거 가게가 있어 포장해서 같이 먹으면 극락체험 가능.
다음 생애에 또 온다면 옆에 호텔 잡고 여기에 죽치고 있고 싶다
3박 5일 프라하 솔로여행 후기 1. 도시 전체가 중세유럽 세트장 같다. 2.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물가. 그러나 혼자 여행하면 차이가 없다. 3. 전통음식이 거의 고기,빵이라 야채를 잘 챙겨먹어야 한다. 그래서 마트 한켠이 전부 요거트로 가득했던건가? 4. 배경지식이 없다면 시내투어를 추천한다. 근데 다음날 다리가 안움직임 (4시간동안 2만보 걸음..) 5. 낭만의 도시를 혼자 여행하다보면 공허함이 크게 느껴진다. 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어쩔수 없이 맥주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6. 이번 여행은 본인 연차를 쓰며 육아를 해준 우주최고 와이프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