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말결산은 하고싶은데 저러고있는 내가 꽤 웃겨서 첫 사진으로 하기로 했다.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갔던 2023.
2. 회사에서 보는 석양. 답답하다가도 가끔 보면 좀 좋다.
3 - 4. 야심차게 시작한 동업이 끝나고 다시 사이좋은 형, 친구, 동생이 되었다. 가게는 잃었지만 멋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들도 얻었다. 쌤쌤.
5. 어지러운 2023년 속에서 나를 지탱해준 크로스핏과 박스. 운동할 때는 너무 열정적이라 처음에는 경계했는데 끝나면 다들 따수워서 당황스럽다. 가족보다 자주보는 박스 사람들.
6 - 9. 공연들. 올해 역대급으로 많은 공연을 봤다. 좋았던 것들만 추리고 추리고 또 추린 것들…아마 공연은 좀 따로 결산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10. 근사치 10년은 보고있는 귀여운 내 친구들. 날이 갈수록 나만 늙는 것 같아서 이제 같이 다니려면 피부과에 돈을 좀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내년에는 내가 조금 더 바쁘고 조금 더 성실하길 바랍니다.
스무 살 때는 서른 살 되면 무슨 일 생기는 줄 알았는데 별거 없네요 뭐.
건강, 따뜻한 밥, 좋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2024년 되길!